[시낭송]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모든 그리운 것들은 시가 되고 바람이 되고...
‘시 한 편이면 상처도 꽃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꽃 위에 향기와 노래를 얹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
시와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귀한 걸음 해 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봉경미 손모음^^♡
영상문의
이메일[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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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박순영
낭송:봉경미
음악:손방원팬플룻
제목:Bil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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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도종환
피었던 꽃이 어느새 지고 있습니다.
화사하게 하늘을 수놓았던 꽃들이
지난 밤비에 소리 없이 떨어져
하얗게 땅을 덮었습니다.
꽃그늘에 붐비던 사람들은 흔적조차 없습니다.
화사한 꽃잎 옆에 몰려오던 사람들은
제각기 화사한 기억 속에 묻혀 돌아가고
아름답던 꽃잎 비에 진 뒤 강가엔
마음 없이 부는 바람만 차갑습니다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살아가야 할 날들만 길고 멉니다.
꽃 한 송이 사랑하려거든 그대여
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다움만 사랑하지 말고
아름다움 지고 난 뒤의
정적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올해도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user-yk6fl5yv1z]

그분의 아름답던 시들이 정치인생활에 뚜어든 뒤 옛날처넘 가슴에 머물지 안네요

[@bkm_Poetry]

정다듬이님 반갑습니다 행복한 봄날 되세요 ❤️ 🌱 🌸

[@DancingHyangsu888]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격하게 공감하며 도종환 시인의 시를 듣습니다 낭창하게 읊어주시는 경미님의 목소리에 꽃이피어 지는 과정, 그후의 정적 까지도 다 들어있네요~ 네...우리는 얼마나 꽃의 화려함과 절정의 시기만을 탐닉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뒤늦은 벚꽃이야기 영상을 편집하고 있는데, 같은 마음이었지요~~ 덕분에 마음깊이 따스해 져요~~🌿🌸🌿🌸💜🌿🌸🌿

[@bkm_Poetry]

제 맘과 같으신 향수님 향수님의 댓글만 읽어도 평온한 위로가 됩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벚꽃길(평소 발길 뜸한 외진길)이 있는데 한창 꽃이 피었을 때 온통 사람들로 북적였었지요 꽃 다 지고 난 뒤 바닥엔 떨어진 꽃잎과 스치는 바람 지금은 정적만이 흐르더군요. 암도 없는 그곳에서 혼자 소리내어 시낭송 연습을 하곤하네요 ㅎ 이름도 경미정원이라 지어놨어요ㅎ 향수님이 한가롭게 느껴져서 참 좋아요🥰 제주의 봄 만끽하시면서 평온하고 행복하게 지내시리라 믿어요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DancingHyangsu888]

@@bkm_Poetry ㅎㅎ 경미정원 넘 좋아요^^ 입가에 웃음이 맴돌아요 저와 같아서~ 저도 애월앞바다 향수바다고 길가다 있는 바위언덕도 향수의 바람의 언덕이지요~~ 경미정원에서 시를 읊으시는 경미님👍👍 마음이 오가니 넘 므 좋으네요 😄

[@bkm_Poetry]

@@DancingHyangsu888 향수바다~ 향수의 바람의 언덕~ ㅎㅎ 저도 너므 좋아요🌸❤️☘️🥰

[@writer550]

영상에서 흐르는 향기가 그윽합니다 덕분에 감상 잘했습니다

[@bkm_Poetry]

선생님 귀한걸음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 🍀

[@HeaBa]

아름다운 꽃비가 이쁘게 아휴....영상도 넘 좋아요

[@bkm_Poetry]

갬성이가 준 꽃잎 계속 써묵어 ㅋㅋ 갬성이 보고싶다🌸🌱🥰

[@Dica-poem2]

목소리 묵직하지만 감성적이어서 참좋습니다 도종환님 시 오랜만에 감상하네요 덕분입니다 😊

[@bkm_Poetry]

디카시님 반갑습니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봄날 되세요 ❤️ 🌱 🌸

[@MasBeb]

Very nice .........❤ 👌 👍

[@bkm_Poetry]

감사합니다 ❤️ ❤️

[@user-yx7co6cd8m]

아침부터. 상가집 다녀오고 많은 곳을 다니다 이제야 여유있어 봉경미님. 시낭송듣고 답글 올리네요 잘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bkm_Poetry]

박성호님샘님 상가집 다녀가셨군요 ㅜ 바쁘신 중에도 한결같은 맘으로 응원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려요 오늘도 행복 가득하세요 🌱🌸🥰❤️

[@choy721123]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bkm_Poetry]

영상문학님 반갑습니다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

[@user-dm5gx5ru8m]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전해오는 도종환님의 멋진 시를 귀를 열고 들어봅니다. 마음 없이 부는 차가운 바람~ 아름다움 뒤의 정적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bkm_Poetry]

부드러운 직선님 반갑습니다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

[@guitar1004]

너무나도 아름답고 감성적인 시낭송 이봄날 감사히 감상합니다🙏🌷🌼🌸🌻🌼🌷💕

[@bkm_Poetry]

기타 정원님 반갑고 변함없는 응원 고맙습니다 행복한 봄날 되세요 ❤️ 🌱 🌸

[@natureformymind-wl7jo]

와~~~ 영상과 넘 잘 어울리는 시군요. 멋진 시낭송 덕에 잠자리가 더욱 평온합니다.감사합니다😊❤

[@bkm_Poetry]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 🍀

[@lizadeavina23]

Experience video nice sharing very beautiful ❤❤❤❤❤

[@bkm_Poetry]

감사합니다 ❤️ 💕

[@woori88]

아!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름다운 날들로 가득 채우셨지요. 울 봉경미 선생님 생각만 해도 맘 따스해진답니다. 남다르게 풍겨오는 봄날 같은 품.. 낭송의 그늘아래 아름드리 터 세우셨으니 *봉경미 낭송카페*에서 오가는 이들의 쉼이 되고 힐링이 되는 역량 펼치시길요. 오늘도 아름다운 시향으로 가득 물들이며 쉼 그네에 노닐다 편안하게 잠을 청합니다. 기쁨 한조각 보탬이 되길 소망하며 사랑으로 응원합니다.😊😊

[@bkm_Poetry]

에구 선생님 산해진미 가득한 정성스런 상차림을 통째로 받은 기분입니다 이것도 맛있고 저것도 맛있고ㅎㅎ 어여쁘신 선생님의 고운 마음씨가 말씀마다 베어있습니다 이 꽃 폈다 지면 저 꽃이 피고 그 꽃 폈다 지면 또 이 꽃이 피고 지금은 철쭉이 한창이네요 응원과 축복의 말씀 늘 감사드리여 이 세상 꽃잎 수만큼 행복하세요ㅎ 🍀🥰♥️🌱🌸

[@dbfirst1123]

꽃피는가싶더니 꽃이 졌습니다.. 꽃진후의 적막도 사랑해야지요.. 평안하시지요?

[@bkm_Poetry]

종일 비가 내리네요 밤 평온한 밤 되세요 선생님 ❤️ ☂️🍀

[@kim-copen]

늦게나마 도종환님의 시와 낭송 즐청하며 금욜 마감해요...쌤...편안한 금욜밤 되세요~~~😊😊😊

[@bkm_Poetry]

에고 주말밤이 되어버렸네요 주말밤 잘 보내시고 일욜도 홧팅입니다 코펜님 ❤🌱💕

[@Eongppa]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살아가야 할 날들만 멀고 깁니다 캬아 철학이 담겨진 시 구절 이군요..😓

[@bkm_Poetry]

저도 그 구절이 마음에 확 와 닿더라구요 어찌보면 넘 짧은데 멀고 긴것처럼. 느껴지기도... 엉빠님 넘 방가워요 이제 여름이 곧 되겠어요 오늘도 더워서 반팔티를 입었네요 💕🥰🌱🌸

[@Eongppa]

@@bkm_Poetry 해바님 답글보니 꽃잎이 갬성님이 준 거군요 갬성님 보려면 갬성노리터 요기가면 혼자서 잘 놀고 있던디요 머 구독도 하지마시오 해 두었더군요..😝

[@bkm_Poetry]

@@Eongppa 어머나 갬성노리터요 잠만요ㅋ

[@bkm_Poetry]

@@Eongppa 진짜로 있네요 넘 방가와서 노래듣고 댓글 달고 왔어요 넘 감사해요 엉빠님🥰🌱🌸

[@HeaBa]

아 그리운 우리 경미언니 오랫만에 시낭송 행복하게 들어요 ...이쁜봄 마음껏 꽃 보시면서행복하셧죠

[@bkm_Poetry]

넘 반가운 우리해바🌻 언니가 요즘 넘 게으르다ㅜ 해바가 오니 봄처럼 화사하고 상큼하네 우리 해바가 풍기는 행복바이러스에 감염돼 언니 행복해🌸🌱🥰🌻💕

[@lkh1955]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 도종환---일역 : 李觀衡 피었던 꽃이 어느 새 지고 있습니다 화사하게 하늘을 수놓았던 꽃들이 지난 밤비에 소리 없이 떨어져 하얗게 땅을 덮었습니다 꽃 그늘에 붐비던 사람들은 흔적조차 없습니다 화사한 꽃잎 옆에 몰려오던 사람들은 제작기 화사한 기억 속에 묻혀 돌아가고 아름답던 꽃잎 비에 진 뒤 강가엔 마음 없이 부는 바람만 차갑습니다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살아가야 할 날들만 길고 멉니다 꽃 한 송이 사랑하려거든 그대여 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다움만 사랑하지 말고 아름다움 지고 난 뒤의 정적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올해도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 花咲くかと思ったら花散ってます 咲いてた花がいつの間にか散ってます 華やかに空を彩った花々が 昨夜　雨にしめやかに落ちて 白く地面を覆いました 花陰に込んでた人々は跡形さえありません 華やかな花びらの側へ群がってた人々は 銘々華やかな覚えを懐いて帰り、 美しい花びら雨が止んだ後　川辺には 為すすべもなく、吹く風だけ冷たいです 美しい時節は短く、 生きるべき日々は長くて遠いです 一輪の花を愛そうとするならば、君よ 生成と消滅、存在と不在まで愛すべきものです 美しさを愛するばかりでなく美しさが終わった後の 静寂さえも愛すべきものです 今年も花咲くかと思ったら花散ってます ----------------------------------------------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花咲(はなさ)くかと思(おも)ったら花散(はなち)ってます 피었던 꽃이 어느 새 지고 있습니다 咲(さ)いてた花(はな)がいつの間(ま)にか散(ち)ってます 화사하게 하늘을 수놓았던 꽃들이 華(はな)やかに空(そら)を彩(いろど)った花々(はなばな)が 지난 밤비에 소리 없이 떨어져 昨夜(ゆうべ)　雨(あめ)にしめやかに落(お)ちて 하얗게 땅을 덮었습니다 白(しろ)く地面(じめん)を覆(おお)いました 꽃 그늘에 붐비던 사람들은 흔적조차 없습니다 花陰(はなかげ)に込(こ)んでた人々(ひとびと)は跡形(あとかた)さえありません 화사한 꽃잎 옆에 몰려오던 사람들은 華(はな)やかな花(はな)びらの側(そば)へ群(むら)がってた人々(ひとびと)は 제작기 화사한 기억 속에 묻혀 돌아가고 銘々(めいめい)華(はな)やかな覚(おぼ)えを懐(いだ)いて帰(かえ)り、 아름답던 꽃잎 비에 진 뒤 강가엔 美(うつく)しい花(はな)びら雨(さめ)が止(や)んだ後(のち)　川辺(かわべ)には 마음 없이 부는 바람만 차갑습니다 為(な)すすべもなく、吹(ふ)く風(かぜ)だけ冷(つめ)たいです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美(うつく)しい時節(じせつ)は短(みじか)く、 살아가야 할 날들만 길고 멉니다 生(い)きるべき日々(ひび)は長(なが)くて遠(とお)いです 꽃 한 송이 사랑하려거든 그대여 一輪(いちりん)の花(はな)を愛(あい)そうとするならば、君(きみ)よ 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生成(せいせい)と消滅(しょうめつ)、存在(そんざい)と不在(ふざい)まで愛(あい)すべきものです 아름다움만 사랑하지 말고 아름다움 지고 난 뒤의 美(うつく)しさを愛(あい)するばかりでなく美(うつく)しさが終(お)わった後(のち)の 정적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静寂(しじま)さえも愛(あい)すべきものです 올해도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今年(ことし)も花咲(はなさ)くかと思(おも)ったら花散(はなち)ってます

[@bkm_Poetry]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이제 막 올렸는데 어느새 이리 긴 글을 번역해 올리셨는지 그 수고로움에 감사드리며 그 마음에 감동입니다. 정성을 쏟아주신 것에 비하면 짧은 답글이지만 감사한 마음 가득하답니다 이관형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봄날 되세요☘️🌸🙏❤️

[@lkh1955]

@@bkm_Poetry 아! 선생님, 제가 우리 시를 번역해 놓은 것이 3000편정도 입니다. 그래서 매일 한편씩 선생님 낭송시에 올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bkm_Poetry]

@@lkh1955 우와🤭3000편 詩사랑이 대단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 💕

[@lkh1955]

@@bkm_Poetry 선생님 낭송에 너무도 행복한 나날입니다. 감사합니다.

[@user-tr7js8gp1q]

안녕!! 꽃 피는가 싶더니... 봄인가 싶더니 여름이겠지 이렇듯 세월은 잘도 흐르네 봄이어도 여름이어도 변함없는 그리운 목소리, 경청 할 수 있을... 좋다!! 우리의 긴 인연♡🌸 *사정상 변경을 했는데 이 프사 기억을 하게나 -낭만언니-

[@bkm_Poetry]

어머나 답글을 길게 썼는데 어디로 날아가 버렸네요ㅎ 그렇잖아도 언니 같아서 예전 댓글을 찾아보니 낭만언니 맞더군요 항상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감사드려요 남은 봄도 행복하세요 💕🌸🌱🥰

[@user-tr7js8gp1q]

@@bkm_Poetry 그랬구나 이제 변경하지 않을거야 "노을한자락" 실시간 아님 니네임은 표시되지 않지만 노을 사진으로-

[@bkm_Poetry]

@@user-tr7js8gp1q 넵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