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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영주 #죽계구곡 #국망봉 #계곡트레킹
경북 영주 순흥. 부석사 가는 길에 소수서원과 선비촌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맞은편 소백산 자락으로 들어가면 배점마을과 순흥저수지가 나옵니다. 죽계구곡은 이 저수지 바로 위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맨 아래쪽이 9곡이고. 초암사 바로 위에 1곡이 있습니다.
구곡에서 일곡이 있는 초암사까지는 3.5km. 걸어서 한시간 남짓되는 거리입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시원한 계곡을 따라 걷을 수 있어, 트레킹 초보자들도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죽계구곡은 신라 의상대사가 길을 처음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계곡 끝자락에 있는 초암사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요.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짓기 위해 이곳 작은 오두막에 머물면서 터를 잡고 건축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오두막 자리에 절을 짓고 초암사라 한 것입니다.
또한 소수서원에 배향되어 있는 고려말 문신이자 문장가인 안축이 지은 죽계별곡의 배경이 된 곳이고, 퇴계 이황도 이곳을 좋아해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소백산 정상인 국망봉으로 오르는 들머리중 한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