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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협궤열차’ 사라지는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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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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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앵커 멘트
수원과 인천을 오가던 협궤열차를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20여 년 전 운행이 중단된 이후 당시 시설물들이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는데요.
소중한 지역 근대 문화유산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수인선 협궤열차의 흔적을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마주 보고 않으면 앞사람 무릎이 닿은 정도로 작아서 '꼬마열차'로도 불리던 '수인선 협궤열차'.
일제강점기던 1937년 첫 운행 이후 1995년을 마지막 운행까지 수인선 협궤열차는 50여 년간 물자와 사람을 실어나르며 지역민의 애환을 담은 열차였습니다.
운행중단 20여 년 수인선 흔적은 과연 남아 있을까 출발점이던 수원역 유일하게 남은 것은 급수탑 2개뿐입니다.
변변한 표지판도 없다 보니 용도를 아는 시민들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박대연(수원시 매산동) : "이쪽에 예전에 수인선이 이렇게 있었던 거는 아는데 이게 무슨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곳 10여m 철로와 조잡한 객차모형이 과거 흔적을 말해줍니다.
그나마 시 외곽에 남아있는 시설물은 아예 버려진 채 방치돼있습니다.
수인선의 안산과 화성을 연결하는 빈정철교입니다.
수인선의 운행이 중단된 지 20여 년이 넘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보존도 아니고 철거도 아닌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교각 밑동은 심하게 패였고 침목들은 대부분 썩었습니다.
역사건물도 마찬가지 유일하게 남은 역사는 민간에게 임대된 지 오래.
역사였다는 흔적조차 찾기 힘듭니다.
인터뷰 이광천(옥련동) : "거기 민간인이 사업장으로 쓰고 있어요. (언제부터요?) 그것도 오래됐죠, 철도 끝나고 나서부터요."
지역민들은 신 노선이 건설되면서 과거 흔적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아쉬워합니다.
인터뷰 조성면(문학평론가/수원문화재단) : "우리나라 교통역사의 발달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교통역사 자료고 지역 역사 자료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 안산, 화성, 시흥을 거쳐 수원까지 총 길이 52km.
고단했던 삶의 옛 추억들이 도시화와 개발 속에 방치되거나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Пікірлер: 69
@BlazeLuna0122
@BlazeLuna0122 4 жыл бұрын
근대 유산은 보존해둬야지. 고대 유산만 유산인가? 일제가 지었다고 불경하다고 부수고, 시대가 지나서 필요 없다고 흔적마저 없애면 훗날 기억될 역사는 어디에서 찾을까?
@Hyper_Typhoon
@Hyper_Typhoon 3 жыл бұрын
맞소 과거를 기억하고 점점 발전하는거죠
@r.c.s2903
@r.c.s2903 4 жыл бұрын
진짜 우리나라는 보존 잘 안하는거 같아요 함백역도 부셨다 다시 짓고.. 지나고 나면 사라지고 아쉬움 뿐인데
@jaeminsong3537
@jaeminsong3537 2 жыл бұрын
그나마 함백역의 경우 마을 주민들이 기억해 주어서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서버린 역을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복원한 극히 드문 사례였습니다.
@user-vk1ut1cr3i
@user-vk1ut1cr3i 4 жыл бұрын
다 때려부수고 새로 만드는것은 좋아하지만 보존하는 생각은 코딱지만큼도 없다는...
@user-ff2yg3mn3h
@user-ff2yg3mn3h 2 жыл бұрын
협궤니까 우리나라에선 매우 희귀한데 보존하면 좋을 텐데 장거리 전철로 만들었죠
@LSH_2379
@LSH_2379 Жыл бұрын
복원하는 것보다도 있는 것을 잘 보존하는 것이 진짜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다.
@bmr.3033
@bmr.3033 4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는 돈돈돈 만 최우선시해서 역사고 추억이고 보존이고 딴 세상이야기다 나중에 말나오면 그 때돼서 뒤늦게 조잡한 모형세우고 뒷북친다 이미 흔적은 다 없어졌는데
@매북강등
@매북강등 3 жыл бұрын
국개의원들 월급 확 줄여서 그 돈으로라도 처음부터 보존해야하는데
@user-gg8hq8fh8b
@user-gg8hq8fh8b 7 жыл бұрын
젊은나이이지만 저기 많이 걸어다녔는데 소래포구
@버찍사
@버찍사 3 жыл бұрын
소래포구 구 소래철교
@user-ux7gz5pk6h
@user-ux7gz5pk6h 4 жыл бұрын
이 협궤열차선만 해도 일제때보다 그 이후 사용기간이 더 김. 그놈의 잔재타령하면서 다 없애면 대체 뭐가 남나?
@EarbreakerZ
@EarbreakerZ 6 жыл бұрын
[1:33]
@nain6649
@nain6649 5 жыл бұрын
김정은은? 1:33
@Pengsoon._.
@Pengsoon._. 5 жыл бұрын
ㅋㅋㅋ
@Lo_Clas
@Lo_Clas 4 жыл бұрын
아베는 1:33
@Seoul2977
@Seoul2977 4 жыл бұрын
@@Lo_Clas 문재인은 [1:33]
@Lo_Clas
@Lo_Clas 4 жыл бұрын
@@Seoul2977 시진핑또한 1:33
@user-ou4fm6uf2e
@user-ou4fm6uf2e 3 жыл бұрын
추억속으로 남게 보관 해두었으면 합니다
@user-werkqkla1244
@user-werkqkla1244 4 жыл бұрын
1:33썩었습니다엌ㅋㅋㅋㅋㅋㅋㅋㅋ
@user-cd4yr9rd3s
@user-cd4yr9rd3s 4 жыл бұрын
95년에 마지막 열차를 탔었던 1인입니다. 그립네요 덜컹덜컹 흔들흔들
@버찍사
@버찍사 3 жыл бұрын
55555 편해요? 불편해요
@버찍사
@버찍사 3 жыл бұрын
그 1995년 12월31일날 맞나요?
@DreamOn_TV
@DreamOn_TV 9 ай бұрын
소래역에서 기차가 안올때 소래철교로 걸어서 건너던 사람들을 봤습니다 그게 거기가면 해야 하는 것 같았는데 난 무서워서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래에 지금은 지하철이 다니더라고요 그때는 소래에서 협궤열차를 타고 인천으로 와서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전철을 타고 집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ChoboUnjeon
@ChoboUnjeon 4 жыл бұрын
승기천을 지나는 승기철교는 철로가 걷히고 교량만 남아있더군요
@LSH_2379
@LSH_2379 Жыл бұрын
저도 거기 많이 가봤는데 철로가 없어서 처음에는 "왜 선로가 없지?"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그 교량은 승기천 수로를 변경하면서 새로 만든 교량이며, 원래 교랑은 이보다 더 짧았습니다.
@K6003_WTEX_youtube
@K6003_WTEX_youtube 4 жыл бұрын
고잔역에 선로 남아있던데...
@reviewting2463
@reviewting2463 5 жыл бұрын
아주 예전에 할아버지 산소 가면서 저거 탔던 거익이 남아있네요. :D
@user-df2gf6bg5b
@user-df2gf6bg5b 4 жыл бұрын
특히 수려선은 객차1량 완전히 사람들매달려가고 히~~ 솔직히 2량도모자를듯싶으네요!
@user-ez1pj8qi5x
@user-ez1pj8qi5x 4 жыл бұрын
수원에서 여주까지 열차인데요
@TimeMaster33
@TimeMaster33 7 жыл бұрын
예전 송도에서 수인선 타고 수원가던 기억이 엊그제같은데 그게 벌써 25~30년전 이야기네...쩝...
@gilhyunan1139
@gilhyunan1139 4 жыл бұрын
TimeMaster 아재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지금 안산에서 공원 조성해놓은 그 철로를 ㅋㅋㅋㅋㅋ
@user-dq7ip4jy8x
@user-dq7ip4jy8x 4 жыл бұрын
@@gilhyunan1139 뭣도 모르고 지랄하는 니가 한심하다
@gilhyunan1139
@gilhyunan1139 4 жыл бұрын
스타Star 내가뭘?? 안산사는데 고잔역앞에 공원 조성해놓았어
@user-vm6tg6hi7p
@user-vm6tg6hi7p 4 жыл бұрын
코로나끝나면 휴가쓰고 수원부터 안산역까지 도보답사 하러가야지
@user-qp7ub4oe5y
@user-qp7ub4oe5y 4 жыл бұрын
저도갈려구요
@user-su1po4vi7u
@user-su1po4vi7u 4 жыл бұрын
재미있겠네요~중간중간 끊긴곳도많으니 조심하세요^^ 수원에도 수인선체험구간 이런게있으면 좋을텐데 전부개발이 되버려서 아쉽습니다.
@Otsuki_24
@Otsuki_24 4 жыл бұрын
1:33
@user-py3ve9kg3c
@user-py3ve9kg3c 3 жыл бұрын
지금은 인천시립박물관에 있습니다 .
@yangju281
@yangju281 3 жыл бұрын
수인분당선이 이를 계승하기를..
@lisianyuna
@lisianyuna 5 жыл бұрын
협궤열차가 있는지 몰랐네
@littleboyfatman67
@littleboyfatman67 7 жыл бұрын
딱! 한 번 타본 열차. 복원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user-ez1pj8qi5x
@user-ez1pj8qi5x 2 жыл бұрын
트램을 깔아야지요
@chw8902
@chw8902 2 жыл бұрын
현재 수인선 협궤 시절의 선로는 거의 철거된 상태이며 유일하게 고잔역 뒤쪽에 선로가 남아있습니다 사실상 트램도 있을수가 없는것이 원래 선로 있던곳에 건물 또는 도로가 지어져서 불가능합니다
@user-xijinpingping
@user-xijinpingping 3 жыл бұрын
저런건 철거하면서 세운상가 주변에 판자촌은 왜 보존하냐? 역사적 가치는 저런 역사가 훨씬 높지 똥냄새나는 판자촌이 무슨 가치가 있다고 보존하냐ㅉㅉ
@noelee793
@noelee793 4 жыл бұрын
보존 합시다
@user-cq5zk6qs1x
@user-cq5zk6qs1x 5 жыл бұрын
수인선 다시 개통됨 물론 광역전철로
@user-ew4ve9jq7o
@user-ew4ve9jq7o Жыл бұрын
일제시대때부터 운행했다라 문화유산으로 좀 남기지 그래
@user-cz2zn3sh7p
@user-cz2zn3sh7p 3 жыл бұрын
철거한뒤 나중에 복원하면 무슨 의미냐
@user-rv2li1yo1g
@user-rv2li1yo1g Жыл бұрын
지나다니는거만 봤는데...굉장히 아쉽습니다
@user-aoyagi91
@user-aoyagi91 3 жыл бұрын
썸네일 최일구씨인줄 알았읍니다.
@user-bn3qq3qi2g
@user-bn3qq3qi2g 2 жыл бұрын
수인선 개량 안하고 보존했으면 지금쯤 15량 다닐려나
@Coweol
@Coweol 4 ай бұрын
와 수인여주선
@user-rs2mb8ns5f
@user-rs2mb8ns5f 3 жыл бұрын
잘 봤습니다 ! 철교 침목이 다썪었군요 . ㅋㅋㅋ
@user-hf2os1xm3n
@user-hf2os1xm3n Жыл бұрын
썪이 아니라 썩이요
@user-tl9vg6wh2z
@user-tl9vg6wh2z 4 жыл бұрын
왜 왜 자 철도 나무야 ㅋㅋㅋㅋㅋㅋ
@user-zq2jh9su9c
@user-zq2jh9su9c 4 жыл бұрын
2:11 다리 부셔질거같음
@happystudio139
@happystudio139 Жыл бұрын
저기 뿐만 보존해야 할게 아닙니다. 송도역~인천역 구간에도 OCI공장 사유노선으로 개궤후 폐선된 흔적도 같이 보존되어야 합니다.
@hsin1204
@hsin1204 7 жыл бұрын
쓸데없는거 지킨다고 세금만 날리겟지
@user-hq5xh1fn3p
@user-hq5xh1fn3p 5 жыл бұрын
저게 님보단 가치만을듯요
@passing_SRT
@passing_SRT 4 жыл бұрын
니보단 쓸데있음
@Gwangalli_
@Gwangalli_ 4 жыл бұрын
보존?니들이 보존료 낼꺼냐?
@jaeminsong3537
@jaeminsong3537 2 жыл бұрын
그렇다면 유네스코 문화유산까지 올라간 남한산성, 수원화성, 창덕궁 등도 이젠 기능도 못하는 것이니 전부 철거하고 건물이나 아파트 세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원래 보존은 후손을 위해서 하는 것이죠. 특히나 수인선은 협궤열차가 멸종한 한국에서는 마지막 흔적으로서 남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근현대 시대의 문화재 보존은 대한민국의 약세입니다. 수인선 흔적이 바로 그 예시입니다. 역사 보존에 관해서, 우리가 중국보다는 낫지만 일본한테 여전히 밀리는 것이 바로 역사의 보존 이에요. 그 동네는 애니나 건담까지 조차 자기네들 과거 역사에서 따 오고 세계대전 시절의 기억만 지운 채로(식민지 지배 당시의 참혹함) 모든 중요한 시기들의 것들을 남겨서 아시아 문화=일본 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었어요. 거기에 근현대의 것들도 있습니다. 근데 우리는 그걸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국력 차이 때문이 20세기에 존재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큰 차이도 안 나는데, 왜 문화대혁명이라는 명목으로 과거 흔적으로 진짜로 말살직전까지 가려고 했던 중국의 스타일대로 가는 것이죠..? 중국한테 밀리지 않고 일본과 대적할 수 있으려면 역사의 보존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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