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향문천을 한문철이라고 이상하게 발음하는 발화 습관이 없습니다.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오리-t5w5e Жыл бұрын
항문천
@kuma2887 Жыл бұрын
지적인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주는 애널스카이님 ❤
@mattew0917 Жыл бұрын
ㅗ..ㅗㅜㅑ
@iskims99 Жыл бұрын
ㅗ
@귤까모 Жыл бұрын
거의 뭐 포르노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나 즐겁고 쾌락적인 영상들
@seunghyeonlee8479 Жыл бұрын
제목을 보고 평소 관심있던 단어가 주제여서 바로 클릭할 수밖에 없었네요. 저도 [이상하케]라고 발음하는 화자 중 한 명(20대)입니다. [이상하케]라는 발음형은 제가 의식해서 듣고 있어서 그런가 몰라도 꽤 자주 주변에서 들렸습니다. 60대 부산 출신인 저의 가족도 이렇게 말하고 TV 같은 매체에서 연예인들도 이랬던 것 같아요. 지금 기억나는 건 다른 채널 유튜버(30대)도 확실히 [이상하케]라고 발음하더라고요. 저는 스스로 느끼기에는 공적인 자리와 사적인 자리에서 언어 사용을 크게 다르게 하는 편은 아닌 것 같지만, 만약 책을 읽을 때에 한해서는 쓰여진 대로 [이상하게]라고 읽을 것 같습니다(사전 조사에서는 그런 응답이 0%네요...) 또 저는 '다르게'라는 단어도 [다르케]라고 할 때가 꽤 있는 걸 스스로 관찰합니다. 그런데 비일관적이게도 '남다르게' 같이 포함하는 단어에까지 적용되는 습관은 또 아니에요. 아무튼 산발적 격음화라는 특이한 현상 때문에 저는 '이상하케' '다르케'는 항상 묶어서 기억하고 있는데요. 예가 많지도 않은 것 같은데 하필 "다르게를 다르게 발음한다..." 같은 드립을(영상에 넣으셨듯이) 칠 수 있다는 공통점도 있어서 신기합니다. 6:41 얘기를 드려보자면 사실 저는 그래서 이런 의미적인 요인을 격음화 원인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있었는데, 느낌적인 느낌일 뿐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요... 저도 동의하는 것은 [이상하게 > 이상하케]만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주변에 조건이 될 만한 어간의 '하'가 어떻게 해서 격음화를 일으켰다고 보는 게 가장 타당하겠지요. 그렇지만 유사한 음운론적·형태론적 환경을 가진 '건강하게' 등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것, 그리고 제가 제시한 다른 격음화 예인 '다르케'는 /h/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는데, 그래서 제 사견으로는 역시 산발적이면서 더 흔한 현상인 경음화(이 경우는 주로 어두입니다만)와 비교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새(新) > 쌔], [작(小) > 짝], [조금 > 쪼금~쪼끔]과 같은 예들은 제가 아는 한은 음운적 조건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경음화인데 의미적으로 보면 화자가 강조하기 쉬운 단어라는 점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케' '다르케'도 무언가 차이점을 드러낼 때 사용되는 말이라는 면에서 그런 특징을 공유하는 것 같다는 것이 제가 짚고 싶은 점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비음운론적 조건으로만 설명하는 것은 왜 하필 격음화라는 현상으로 일어난 건지도 알려주지 못하는 만큼 논리가 빈약하다는 것도 걸리네요. 절충은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이상하케'는 '하'라는 조건이 수의적으로 일으키는 격음화로 보면 꽤나 잘 설명되고, [다르게 > 다르케]의 '케'는 단어 내적 조건일 수 없다면 쓰임이 비슷한 '이상하케'로부터 유추된 것은 아닐까요...? 지금보다 어간 말이 /ㅎ/이 아닌데도(즉 '네모낳다' '세모낳다'처럼 모든 활용으로 확대된 경우는 빼고) 어미 [게 > 케]로 발음하는 단어가 더 생겨나서 수집할 수 있다면 그제서야 비추어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요... 아 그러고보니 여담으로 저는 탈락에 의한 보상적 격음화까지는 생각 못해봤는데 새로웠습니다. 저는 그동안은 음운론적으로 보더라도 /h/ 음소의 기식성 혹은 그 자체가 다음 음절 초성에 복제된다(?)는 식으로만 파악했는데, 비모음화·장모음화를 거치기 때문에 /h/가 탈락하고 그럼으로써 보상적으로 일어나는 격음화라는 것은 일반적인 원리에 더 가까워서 꽤 설득되는 설명인 것 같아요..! 물론 /ㅎ/의 유성음 사이 약화가 화자에 따라 정도도 다양하고 영음소와 변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실제로 [이상하케]라고 발음한다는 화자가 방언권이나 발화 상황에 따라서는 꼭 [ɦ]가 탈락한 형태로 정밀전사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지만, 영남 방언권에서 시작된 현상이라면 다른 방언에는 모든 방언권에서 보편적으로 변별적인 ㄱ>ㅋ만 현상 중 일부로서 확산되고 받아들여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첫 부분의 올해 초 언어 소식도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중간에 본인 복귀 소식 넣으신 부분 소소하게 웃겼습니다... 새 영상으로 돌아오셔서 참으로 반가워요..!
@슌-h5y Жыл бұрын
언어학에 관심이 없었는데 향문천채널은 지적이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재밌어용
@bungbungnue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aaa-t6v8r Жыл бұрын
3:19 영상 뒤에서 느껴지는 그의 미소
@meltingpot6007 Жыл бұрын
너무너무 유익합니다. 일본어에서 살다와서 다른 언어에도 관심이 있는데 너무 좋아요. 이런 양질의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yellowtree03 Жыл бұрын
영어로 번역기 돌리셨나용? 일본에서 살다왔다는게 일본어로 번역이 되다니 ㄷㄷ
@귤까모 Жыл бұрын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내용에 대해 이토록 압축적이며 전문적이면서도 흥미롭게 전달하는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포르노를 보는 듯한 일말의 배덕감이 들 정도로 쾌락적입니다. 쾌락적이지만, 지적이죠. 지적 욕구가 말초적인 수준에서 만족됩니다. 앞으로 좋은 영상 많이 올려 주세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머리-s8t Жыл бұрын
엄청난 크리에이터에 대한 대단한 구독자의 언어 유희
@Mindcolor Жыл бұрын
영상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거 볼때마다 유튜브 순기능인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소식들도 그렇고 이런 정보들 살면서 그리 관심도 안가져봤을듯 한데 ㅎㅎㅎ...
@user-ro7fv6eb3z Жыл бұрын
향문털 제모라는 힘든 선택을 결심하셨다니... 응원하겠습니다
@kyser_1004 Жыл бұрын
R 공식 표기가 아르인건 또 처음 알았네요 이런 부분 괴리가 참 많은 것 같은...
@Dohan06 Жыл бұрын
일본도 R을(를) アル(아르, 아루)라고 공식적으로 부른다고 하네요
@인생의항해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엔 영어의 'r'발음이 없기때문에 가장 혀 위치가 비슷한 '-르' 로 정했지만 언중들의 생각엔 r발음이 ㄹ과 가장 비슷해서 '알'로 발음하게 된 것 같네요.
@1hokr Жыл бұрын
@@Dohan06 일본어는 받침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발음할 것 같은데....
@앤토-m8u Жыл бұрын
수능 문제 풀다 항상 R가 R는 이래서 찾아봤더니 아르라고 발음한다는 걸 알게 된..
@1hokr Жыл бұрын
@@앤토-m8u 오호 아르가 아르는 ㅋㅋ
@yuchan063 Жыл бұрын
가장 나이가 적은 친구가 제출한 창작한자가 제일 덜 엉뚱하고 진짜 한자같은게 킬포네요 ㅋㅋㅋ
@dr_astic Жыл бұрын
9:15 24위의 "위"가 신을 세는 단위였군요! 아주 흡족합니다 :)
@dubujorim Жыл бұрын
체위?
@박사-o9g Жыл бұрын
신령이라든가 죽은 사람들은 '위'로 셉니다. 사실 삼위일체 할 때 '삼위'도 이 '위'를 활용한 거죠.
@jjh88 Жыл бұрын
제사 지낼때 지방에 신위(神位)라고 적혀 있는거 보면 알 수 있죠.
@ptahoteff Жыл бұрын
향문천님이 영상을 다시 업로드하시니, 문명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
@tsalvengi-jangpersimmon64 Жыл бұрын
윗상 아래하를 합쳐 중국내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 카”자가 현대에 조합된 한자이고 조깅에서 시작된 아침조 “뛸 깅”이 국내에서 만들어진 창작한자에서 나름의 인지도가 있죠.
@paparazzipaparazzipaparazzi_13 Жыл бұрын
뛸 깅ㅋㅋㅋㅋㅋㅋ
@dich5959 Жыл бұрын
밤에 뛰면 야깅 ㅋㅋ
@Shiksik Жыл бұрын
야낑~
@mjk9896 Жыл бұрын
와 신용카드카 가 진짜 있네요 ㅋㅋ 卡
@rrrgggbbb Жыл бұрын
깅은 ㄹㅇ 억지밈이라 죽이고싶엇는데
@pazu2754 Жыл бұрын
상대를 가리킬 때 '네'를 '니'라고 발음할 수 있게 허용되면 좋겠네요. '네'와 '내'를 명확히 구분해서 발음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게 안 되니 어떤 사람들은 '네가' 대신 일부러 '너가'를 쓰기도 하잖아요. 현실적으로 '니' 발음이 허용되었으면 합니다.
@duribunduribun Жыл бұрын
자꾸 '너가', '너가' 라고 말하는 거 들을때마다 불편함...그렇게 말하다보니 적을때도 그렇게 적는 사람이 많아짐😅 '네가'를 '니가'로 발음하면 발음만 달라지는게 아니라 뭔가 상대를 낮잡아 부르는 듯한 뉘앙스가 첨가되어 들리기도 함. 그래서 '니가'로 바꾸어 말하려다가도 멈칫하고 결국 '너가'로 말함 속으로는 아 이거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함... 솔직히 ㅔ와 ㅐ가 현대국어에서는 의미 분별로서 음운 기능을 제대로 하지는 못하고 맥락상 추론해가며 쓰는거지 근데 네와 내는 완전 반대의 뜻이라 그렇고
@이스터12 Жыл бұрын
@user-wn6rz5kc1| 어원을 따라가 보면 이야기가 또 달라집니다. '네가'는 이 2인칭 대명사 '너'와 주격 조사 반모음 'ㅣ'가 결합한 '네'에, 근대 국어에 들어 새로 생겨난 주격 조사 '가'가 또 다시 결합된, 상당히 괴상한 형태입니다. 저는 '니가'라고 발음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단어의 원형인 '너'에 모음으로 끝나는 주격 조사 '가'가 결합된 너가가 오히려 효율적일 뿐더러 현대 한국어에 더 자연스러운 형태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너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 너무 부담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언어는 사전에 박제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언중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TwinHead108 Жыл бұрын
원격수업 글자 진짜 잘만들었네 ㅋㅋㅋㅋㅋㅋ
@jonin_cunren Жыл бұрын
3:19 방심한 틈에 자뻑이라니 ㅋㅋㅋㅎ
@chayu. Жыл бұрын
영상 열심히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으으-z2l Жыл бұрын
인문학 발전이 더딘 한국에서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hleosl Жыл бұрын
이 방송, 방송이라는 매체는 궁극적으로 주관자와 시청자가 같이 만들어나가는 매체이자 정보 통신, 통신이지요. 이렇게 채널에 《시청자 통신》 코너가 만들어진 것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hodori-m70 Жыл бұрын
내가 보는 유튜브 중에 가장 유익하다
@minsookim2406 Жыл бұрын
'이상하게'가 뭘 꾸미느냐에 따라 발음의 경향이 다른 것 같네요. 이상하'게', 나는 새벽만 되면 배가 아프다. 너는 항상 옷을 이상하'케' 갠다. 이런 느낌으로요.
@Na_raola Жыл бұрын
와
@Depserver Жыл бұрын
I've always been interested in the Korean language, but it seems that this channel where information about Korean is uploaded raises my passion for learning. I support anal sky!!❤️❤️❤️
@나는멋져-d4r Жыл бұрын
Lma(h)o
@Noel_K. Жыл бұрын
미친넘아 ㅋㅋㅋㅋㅋㅋㅋㅋ
@jkcxui Жыл бұрын
analsky lol😂
@North_Korean Жыл бұрын
3:19 애널스카이 폼 미쳤다
@드키무티 Жыл бұрын
에이늘스까이 채널에서 접하는 게 제일 흥미로움~ 사실 한국에서 언어학 지식을 제대로 접할만한 데가 있는지 의문이에요. 워낙 유사 지식이 판치는 세상이라서요. ※질문 1. 두음법칙은 왜 있나요? 제가 아는 바는 발음하기 편하게 하려고 그런 거라고 하기도 하며 알타이어족의 특징(지금은 폐기된 설이라지만)이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심지어 한국인들은 ㄹ 발음을 잘 못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속설도 있었죠. 과거 외래어 표현을 보면 라디오를 나지오라고 하던데 이걸 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한데 일본인들 발음을 보면 오히려 일본 음운 구조를 두고 한 말 같기도 합니다. 근현대 한국은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니까요. 이 경우는 두음법칙과 구개음화가 둘 다 일어난 경우네요. 2. 구개음화 디&티->지&치 이런 변이는 왜 일어나나요(발생 원리)? 굳이를 구디라고 발음하면 틀린 셈인가요? 그리고 구개음화 현상에 띠는 해당되지 않는 건가요? 팔찌 발찌의 경우를 보면 팔띠 발띠가 구개음화를 거친 것 같은데 구개음화 설명시에 왜 언급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종희-z4g Жыл бұрын
적어도 /rj/는 한국어 특성상 혀의 이동이 굉장히 길고 복잡해지는 것은 설명이 되는 것 같은데 다른 것은 모르겠네요. 특히 두음이 아닌데 두음이 적용되는 경우(남녀노[로]소)는 특히 궁금하네요.
@ktm2718 Жыл бұрын
제가 언어학적 사유가 깊은 게 아니지만 나름 아는 사실에 근거하여 1. 두음법칙은 최근 들어 다시 ㄹ의 발음이 전체적으로 실현되는 것이지, 당장 저의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만 해도, '라면'의 '라'가 약간 '나'처럼 발음되곤 합니다. 거기에 초성 ㄹ의 발음이 ㄷ과 유사하기 때문에, 한국어 음운 내에서ㅣ 반모음을 섞어서 말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유성음 사이면 [리] 발음이 유도돼서 수월하지만('-하랴'처럼), 어두, 단어 시작은 버거운 감이 있죠(러시아어 'рядом 랴돔' 같은 걸 한국어 발음으로 하려면 [냐]나 [야] 발음으로 튀어나오려고 해서 수월하지 않을 겁니다). 2. 구개음화의 발생 원리는 생각보다 많은 언어에서 발견됩니다. 영어 'individual'의 '-dual'이 그 예시고, 일본어 ち, つ가 그 예시고, 경상 방언에서 '길'을 '질'이라든가 '길삼'을 '질삼'이라든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개음화는 단순히 'ㄷ' 계열에서만 일어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위에서 언급된 ㄹ도 그렇고 ㅎ도 구개음화가 일어납니다 (경상 방언에서 '형님'이 '성님'으로 발음되는 게 그 예시입니다). 이는 반모음 ㅣ가 입의 구조를 바꿔서 발음을 어렵게 하는 것이고, 한국어 표준 맞춤법은 '어원이 밝혀져 있으면 그 형태를 밝혀 적는 것'이 둘째 원칙으로 명시돼 있으니, '굳다'에서 파생된 '굳이'를 발음 그대로 '구지'라 적지 않고 '굳이'라 적는 것입니다. '팔찌', '발찌'의 '-찌'는 구개음화로 그 형태가 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훈몽자회를 보면 팔찌는 그 형태가 '팔지'라고 돼 있어, '팔지'가 '팔찌'로 형태가 변화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개음화가 글에서도 제대로 반영된 게 17세기이고, 훈몽자회는 중종 때 만들어진 것이므로, 당시의 팔찌인 '팔지'의 '지'가 '띠'라는 것을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또한 '띠'라는 단어 또한 'ㅼㅢ(옛한글 깨짐을 방지하기 위합입니다)'에서 파생됐으므로, '팔지'의 '지'와 'ㅼㅢ'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parlepascoreen6059 Жыл бұрын
ㄴ과 ㄹ 다음에 y음이나 ㅣ가 올때는 발음의 편의성을 위해서 두음법칙이 일어난 것이 맞지만, ㄹ이 ㅣ를 뺀 단모음 앞에서 ㄴ으로 읽히는 이유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게 없어보입니다. 단, 적어도 15세기에는 來日을 /ㄹ.ㅣㅿㅣㄹ/ 대신 /ㄴ.ㅣㅿㅣㄹ/이라고 읽은 것을 제외하면 ㄹ두음법칙이 거의 일어나지 않은 편이지만, 점차적으로 늘어나다가 17세기에 들어서는 90% 이상의 문헌에서 ㄹ 두음법칙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통해 근대국어에로 오면서 두음법칙이 발생하였단 것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의 /라/를 /나/로 발음하는 것은 아마 조선 말기 한국어에서 이제 ㄹ이 어두에 거의 오지 않게 된 상황에서 언중으로 하여금 자연스레 두음법칙을 적용하게 한 것으로 사료됩니다.(신성철, 2018) '디'를 /지/로 발음한 것 역시, 근대에 오며 구개음화가 강화되어 '지'와 '디'의 구별이 없어지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단, 그렇다고 /디/ 발음이 소실된 것은 아니었는데, 이때는 '듸'로 적어서 /디/의 발음을 살렸습니다. 그 예시로, '잔디'의 옛 형태인 잔듸나, '본디'의 옛 형태인 본듸가 있습니다. 윗 댓글의 구개음화 설명 중 '성님'에 대해 덧붙이자면, '형님'의 ㅎ은 /h/에서 /ç/음으로 쉽게 변이됩니다. 또한 근대 국어에선 ㅅ의 /s/음이 소실되고 /ɕ/음으로 통일되는 현상이 일어났는데, 따라서 '성님'과 '셩님' 모두 /셩님/으로 발음되었습니다. 허나 이후 /s/의 음가가 회복되면서 언중은 성님을 /셩님/이 아니라 /성님/이라고 읽게 되었습니다. 즉 '형님'의 구개음화를 한 줄기로 표현하자면, /hj/->/ç/->/ɕ/->/s/의 과정으로 꽤나 복잡하지만 재밌는 일련의 변화들로 구성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hj/->/ç/의 구개음화 역시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쉬운데, 독일어에서 'ich'의 ch가 'buch'의 그것과 다른 이유, 일본어 人가 /hito/가 아니라 /shito/처럼 들리는 이유, 마찬가지로 일본어 冷やし가 한국어로 넘어오며 /히야시/에서 /시아시/가 된 이유, 한국어의 '힘'이 '심'이 된 이유(뚝심, 밥심 등) 등이 모두 이 구개음화 한가지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recommendexperiment Жыл бұрын
@@이종희-z4g 사자성어의 경우 셋째 음도 두음법칙이 적용되는 것이 부지기수이긴 헌데 원인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Fortuna-Aesculapius Жыл бұрын
저는 이과이지만 언어나 역사 등 문과 과목을 더 좋아합니다. 드디어 복귀하셨군요. 기념으로 항문천님 영상 좀 돌려보겠습니다.
@9Harrykane Жыл бұрын
음성학 같은 건 이과쪽 요소도 많은데 그 쪽으로 해보시면 어때요 물론 어렵지만
@Akiyama_Mio Жыл бұрын
향문천님도 이과생이십니다
@Fortuna-Aesculapius Жыл бұрын
@@Akiyama_Mio 헐~~ 정말인가요? 그건 상상도 하지 못했네요. 당연히 문과 쪽 분이신 줄 알았습니다.
@happyday-yeyo Жыл бұрын
🎉🎉드디어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하는군요 군 제대를 간절히 기다렸답니다^^ 영상 안빼고 꼭 챙겨볼게요 향문천님도 구독자와 자주 만날 수 있게 꾸준한 영상 부탁드립니다🎉🎉🎉
@dkfkfldy Жыл бұрын
언어학 관련 소식에 언올도 언급될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참 아쉽네요 ㅋㅋㅋㅋㅋㅋ 1월 8일에 한국언어학올림피아드, 4월 9일에 아시아태평양언어학올림피아드가 개최되었었습니다
@HIRIT08 Жыл бұрын
이상하게인지 이상하케인지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요 ㅋㅋㅋ
@정성엽-m8t Жыл бұрын
3:25 이게 제일 중요한게 아닌가?
@이윤율-l4w Жыл бұрын
4:35 제 개인적인 발화 습관으로는 [이상하게] 뿐만이 아닌 [고상하게], [괴상하게] 등 '-상하게' 꼴의 단어나, 더 일반화해서 [건강하게]나 [긴장하게]같은 모든 '-ㅇ하게' 꼴의 단어의 [게]가 일반적인 [게] 발음에서 미소하게 다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습관의 개인적인 추측을 해보자면, ㅇ과 ㅎ의 연속이 불안하여 ㅎ에 강세를 만들게 되고, 그에 따라 [하-]의 끝에 추가적인 기식이 발생하여 뒤따르는 [게]를 미소하게 변화시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유독 '이상하게'만이 그 변화가 큼을 보이는 건 이 단어가 유달리 다른 단어보다 발화가 잦아서(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검색결과 다른 '-상하게'가 1만 건이 넘지 않는 동안 '이상하게'는 100만 건이 넘었습니다.) 특정 화자 사이에서 특이한 발화 습관이 생기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향문천님의 조사에서 경상 지역에 그 변화가 뚜렷했던 것도 경상도 사투리가 강세가 강해서 변화가 일어나기 비교적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추측일 뿐이지만요. 그건 그렇고, 영상 잘 보았습니다. 돌아오신 것을 다시 한번 경하드립니다!🎉
@asdf5445 Жыл бұрын
이젠 하다하다 이런 한자도 만드는구나 하고 들어왔지만 댓글을 보고나니 기억에 남는건 그저 애널스카이였다.
@김대희-q7b Жыл бұрын
"이상하게" 외에도 "target"을 [타킷]으로 발음 한다든지 "~ 해서"를 "~ 했어"로 쓴다든지 원래 발음이나 문법과 상관 없는(?) 무언가를 잘못된 줄 모르고 태연하게 사용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상관이 있지만 모국어 사용자로서 틀리기 어려운데 틀리는 예시로는, "~한 애"을 "~한 얘"이라고 말하고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르다'를 [눌르다], [눌리다]라고 발음하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이상하케]는 처음 봤네요.
@dolce_gusto Жыл бұрын
아르바이트는 줄여서 말하면 알바.. 애널스카이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저녁으로 닭도리탕 주문했는데 어쩜 유튜브 켜자마자 애널스카이님 영상이 딱..! 하루빨리 닭볶음탕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버리고 닭도리탕이라는 바른 단어가 표준어로 인정되었으면 좋겠네요!
@wiley-spy Жыл бұрын
언어전문 뉴스가 가능하다는걸 새롭게 알았습니다.
@minseokjung222 Жыл бұрын
구성 형식이, '언어학 학술 잡지| 월간 애널스카이' 같은 느낌으로 바뀌어서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소식 감사합니다! + 9:12 수상할 정도로 멤버십 가입자들을 확실히 보내버리는 유튜버...
@hodori-m70 Жыл бұрын
저 중앙아시아 전통음악인 것 같은 웅장하고 심오한 배경음악이 시그니처같음
@박종걸-t7i Жыл бұрын
원격수업 한자 진짜 잘 만들었다
@anb00 Жыл бұрын
영상에 단1도 신체부위나 성적인 뉘앙스가 존재하지않지만 댓글은 그 어느 채널보다 야시시한 항문천❤ 영상 잘봤습니다
@김머피-w4b Жыл бұрын
7:26 이거 왠지 단두대..
@couquedasse3217 Жыл бұрын
3:19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소식
@LeeASaram Жыл бұрын
이상하케가 '용하게' 에서 '용케' 로 변한거 처럼 그런 중간단계의 그것(개인의 발화습관이 모여 언어집단에서 완전한 변형이 이루어지는 일렬의 과정)이 아닌가 싶네요.
@alcohol_soju_drunk1218 Жыл бұрын
천문학님 존경합니다
@버블진조 Жыл бұрын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요~ 화이팅 팡팡이에요♡♡
@SommaSapienza Жыл бұрын
보상적 격음화로설명하신 것이 맞는 것 같은게, '이상하게'를 강조하면서 빠르게 발음하면 기식음을 더하면서 단모음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이사(ㅇ)케/가 되는 것 같아요.
@남기권-t7q Жыл бұрын
원격수업 자형은 차라리 亻+囚/再 혹은 亻+囚/血을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ㅁ꼴은 저렇게 마름모꼴처럼 적힌 글자가 없어서요. 세태를 반영했기에 뽑혔겠지만, 좀 아쉬운 부분도 있는 글자네요. 아니면 아예 訁+冂(人)/皿으로 쓰거나요. 한국식으로 음과 훈을 새로 붙이자면 '재택할 업'이라고 해보렵니다. 한자사전의 필기 인식 시스템과 이를 그대로 입력할 수 있는 방법만 찾으면 좋겠네요. 창작한자 게시판의 잠재적 이용률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을 테니까요.
@12R10ZY Жыл бұрын
ㄷㄷㄷㄷㄷㄷㄷ
@팝송용계정-d4g Жыл бұрын
그릇 명 ㅈㄴ 획기적이네 키보드 같다
@Max_Zer0 Жыл бұрын
9:12 제사를 24분께 지내려면 품이 좀 들겠네요 ㅋㅋㅋㅋㅋㅋ
@bca-fm2cf Жыл бұрын
기다렸습니다!!
@pi3946 Жыл бұрын
동그랗다 네모낳다 세모낳다 하니 생각나는 건데, 낫- 낳- 혼용하는 게 단순히 표기만이 아니라 발음에서도 나타나는 거 암? 뒤에 -고 같은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붙을 때 격음 실현 경음 실현 혼동하는 화자들 가끔 있음
@imseokjin Жыл бұрын
비슷한 예로 '밖에'를 [바케]로 발음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AlphaCastor Жыл бұрын
오 그러네요
@정근상수상자 Жыл бұрын
난 얼 이라고 하는데 초딩때 영어학원에서 영국인쌤한태 그렇게 배움. 나중에 수학시간에 원의 반지름에 얼이라고 부르니까 다들 신기하게 보더라
@GOVERNORofBRITISHschoolCOLONY Жыл бұрын
한국식으로 딱 얼이라고 하면 이상하긴 함
@kud4799 Жыл бұрын
5월 4일 소식이 제일 반갑네요
@himssendol6512 Жыл бұрын
밭 전 田 위에 물 수 水 있는 논 답 畓 한자가 우리나라만 쓰고 중국과 일본은 안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맞나요?) 이런 글자도 처음에는 누군가 만든 창작 한자 아니었을까요?
@gouka_sm11 ай бұрын
畓
@sa-lam Жыл бұрын
4:08 비유가 잘못되었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다른 나라이고, 북한과 남한은 원래 하나의 나라이며, 대한민국의 헌법에서 볼수 있듯이 북한도 우리나라입니다. 또한, "북한"이라는 말에서 알수 있듯이 북한은 "북쪽의 한국" 이라는 뜻이므로 한국과 북한이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tkandrea92 Жыл бұрын
향문천 3.0 소식. 한 줄이지만 가장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와!!!!!
@user-yamaejisik Жыл бұрын
저도 첨 유튜브 기획할때 한문콘텐츠로 하려다가 한문채널들이 조회수가 안나오는 것 보고 지식 컨셉으로 바꿨는데, 한문 콘텐트로 훌륭히 채널을 일구셨군요. 응원합니다.
@행복-u4k Жыл бұрын
나왔다 내 동영상 !!! 오늘도 감사합니다!
@jadenj1561 Жыл бұрын
1:30 네모나케 여기 있군요!ㅋㅋ
@jbc0131 Жыл бұрын
제대하시더니 나레이션이 박살이나버리셨어ㅜㅜ
@centurionkwk Жыл бұрын
언어의 세계는 정말 흥미로워요.
@orzrzrzr Жыл бұрын
다른 -하게와 달리 이상하게는 이상/↗️하게라는 특유의 억양을 강조할 수 있다보니 영향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user_edylsb3655 Жыл бұрын
강조하다보면 힘이 들어가곤하죠ㅋㅋ
@COMA1062 Жыл бұрын
이상하케는 경기 북부 쪽 사투리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사용을 하고 그냥 발화 습관일 수도 있겠군요 이상하케는 이상핳게 라고 봤었는데 이상핳다 이상하타라고 쓰기도 하고요 여기 지역에서는 ~~하기 안 좋다, 좋지 않다를 ~~하기 망하다라고 표현합니다 ex) 이건 가시가 너무 많아서 먹기 망해, 먹기 망하다 인데 망하다의 발음은 망핳다 망하타 라서요 네모낳다 세모낳다도 다들 쓰는 것 같은데 말씀하시는 것처럼 동그랗다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네모낳게 접고 다시 반 접어서 세모낳게 접어 라는 식으로 쓰는 것 같습니다 다르게도 따릏게 따르케라고 발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확실히 지금 생각해보니 어떤 규칙이 있는 것 같은데 동그랗게 빨갛게 파랗게 노랗게 조그맣게 - 이상핳게 따릏게 세모낳게 네모낳게 모자랗게 망핳게 재미낳게 모낳게 방언이 아니라 말씀하시는 것처럼 발화 습관이 맞는 것 같네요
@uulyyy Жыл бұрын
오 엄청 기다렸는데 드디어 돌아오셨네요! 앞으로의 컨텐츠들도 기대합니다!
@흑개 Жыл бұрын
항문천 업그레이드된 언어교양엔터테인먼트..! i을 발음 알려줬던 그때의 그 감동이란..
@KhakiCadillac Жыл бұрын
이런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thereisnothings Жыл бұрын
오늘도 언어에 관한 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krazy_ant Жыл бұрын
돌아왔구나 형님
@catrulestheworld Жыл бұрын
유튜브엔 이런 채널들만 있으면 좋겠어요...애널스카이 최고!
@모투르 Жыл бұрын
애널스카이 ㅋㅋ 뭔가했네 주인장 전적 채널이 애널스카이인줄
@saineiss14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고마워요*^^*
@dezpac4912 Жыл бұрын
애널스카이님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ㅠㅠ
@재승장-i1k Жыл бұрын
소재 미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yunn.44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대구 출신 사람인데 '이상하케'를 많이 들어본 것 같습니다. 특히 10~20대 젊은 여성층에서 많이 한다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Rageul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jhjh1808 Жыл бұрын
이상하게를 이상하케라고 읽어야 이상하게 읽는 것이기 때문
@hanza-b7e Жыл бұрын
이상하게[이상하구로]
@OWO-s4c Жыл бұрын
영상 감사합니다
@ISAIAH-KOR Жыл бұрын
함정) 아르바이트의 독일어 발음은 '아어바이트'에 가깝다.. 애초에 굳이 '르'를 발음하는 건 오페라 같은 데에서나 쓰는 비일상어.. 😂
@고리골 Жыл бұрын
외래어도 받침에 ㅋ, ㅌ, ㅍ, ㅊ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저 국립국어원은 인정안하지만 엄연히 종성발음에 해당 발음들 한다고(+이중종성발음)
@인생의항해 Жыл бұрын
ㅃ, ㅉ, ㄸ, ㅆ, ㄲ 같은 현재의 복자음 外, 새로운 복자음으로 외국어 자음 표기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고리골 Жыл бұрын
@@인생의항해 쌍자음이 본래 유성자음을 표기하기 위한 글자여서 한글규칙 말들때 잘못 만든 상태라 삐꺽거릴수밖에 없는감이
@고리골 Жыл бұрын
@@인생의항해 쌍자음은 원래 종성엔 쓰지 못하도록 하였었죠
@hiswieder9398 Жыл бұрын
기식음 발음은 점점 종성에서 안하는 추세라 '부엌을'을 [부어클]이라고 발음하는 사람보다 [부어글]이라고 발음하는 사람이 더 많은데 서울말에서는 심지어 어두 기식음 구별도 약해지고 모음 간 기식음도 유성음화 되고 있음
@Aitchess5993 Жыл бұрын
@@hiswieder9398 꽃을도 [꼬슬]이라고 발음하는 경우도 많고오
@mnm-b3i Жыл бұрын
6:01 향문천님도 모르는게 있구나 ㄷㄷㄷ
@동현-k6y Жыл бұрын
1:22 자막은 1월 31일이라고 쓰여있는데 말은 1월 13일이라고 하네요. 어느 것이 맞는 건가요?
@aaa-t6v8r Жыл бұрын
언어 창작이나 문자 창작 대회도 재밌을 것 같네요
@아몬드-e9z Жыл бұрын
저는 자음 앞에서 ㄹ계열 겹받침을 소리낼 때 [...l]을 조음한 뒤, 겹받침의 뒤에 오는 자음의 조음 방식만 나타나는 것 같아요. ㄺ, ㄾ 때는 각각 [...l] 뒤의 혀 위치가 연구개랑 후치경 쯤으로 끌려가고 ㄻ, ㄼ, ㄿ 때는 [...l] 하고 나서 입술이 닫힘. 또 순음 계열일 때는 가끔 [l]이 [ɹ]로 실현되는 듯하네요
@NewJinMen Жыл бұрын
이런 채널이 있었다니 챙겨봐야겠군
@노랑달려 Жыл бұрын
돌아오셨군요
@오지민-n8u Жыл бұрын
저는 '넓다'를 읽을 때 모든 음운을 다 살려서 읽는 습관이 있어요 너rㅂ다...ㅋㅋㅋㅋㅋㅋㅋ
@1hokr Жыл бұрын
읽다 밟다 등등 겹자음 받침은 원칙적으로 익따 밥따로 읽어야 하는데 사람들이 ㄹㄱ, ㄹㅂ을 모두 읽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긴 하네요..
@고리골 Жыл бұрын
@@1hokr 그건 그저 국립국어원에서 주장하는 규칙일뿐 일상에서 실제로 발음하는거와 괴리감이 있어요 트림만 해도 트름으로 발음하는경우가 많고 자장면도 짜장면으로 발음하는경우가 훨씬 많은데 자정면을 표준어로 주장하다가 깨진바 있고 그외 현재도 쓰이는 발음들이 있음에도 더이상 안쓰거나 북한에서만 쓰는 북한어로 분류하는경우도 있고
@hiswieder9398 Жыл бұрын
@@고리골 주장하는 규칙이 아니라 2019년에 실태 조사 한 거 따르면 비표준발음이 늘고 있긴 한데 여전히 표준 발음이 우세임 뭔 괴리감이야
@고리골 Жыл бұрын
@@hiswieder9398 희 발음만 해도 희로 발음 하는 사람이 히로 발음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Aitchess5993 Жыл бұрын
넓다 맑다 밝다 읽다
@singaseongchannelx615 Жыл бұрын
팬입니다ㅠ 날 가져요 엉엉 😫
@eunbyeongim4819 Жыл бұрын
현대 한국어 발음에서 최근에 닭이나 삵같은 ㄺ받침과 연음이 끝소리 규칙을 먼저 적용시키고 그 다음에 연음으로 발화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좀 다루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원래는 [달글]인데 저도 그렇고, 대부분 사람들이 [다글]로 발음하잖아요. 향문천님의 분석이 궁금합니다.
@박지훈-p5c Жыл бұрын
존나게 환영합니다
@cocoaT-u2d Жыл бұрын
흰 색을 휜 색이라고 발음하는 사람이 은근 있던데 이것도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 이유가 너무 궁금합니다!!! (무려 10년 이상 묵혀뒀던 궁금증😂) 직접 만난 사람중에도 몇몇 있었고 유튜브에서도 종종 보입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친구가 그렇게 발음을 해서 제가 여러가지를 물어봤는데 '휜'과 '흰' 한 글자씩만 놓고 읽어보라고 하면 제대로 읽는데 '흰 색', '흰 물감', '흰 옷' 등의 글자들은 모두 휜으로 발음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자, 의사 같은 다른 ㅢ 발음은 또 제대로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역할을 역활로 발음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어린 시절 단어 자체를 역활이라고 착각한 사람이 나중에 역할인 것을 알게되었는데 발음 습관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글은 역할로 쓰고 발음은 역활로 하는 것 같지만 혹시 다른 이유가 있을까 해서 남겨봅니다. 🥳애널스카이 3.0 대박 기원🥳
@Sjddjejwj2j2j3bebda2 Жыл бұрын
그건 걍 그사람이 이상란거 같은대 ㅋㅋㅋ누가ㅜ흰색을 휜색으로 말함ㅋㅋㅋㅋㅋㅌ
@stainway Жыл бұрын
ㅂㅅ인가? 그냥 잘못발음하는거지 이유가어딧음
@sjfiwnzks Жыл бұрын
저희 학교 확통쌤도 흰 공을 휜 공으로 읽으셔서 수업시간 때마다 웃음을 참아요 ㅜㅋㅋㅋ 정말 이유가 궁금하네요!!
@Na_raola Жыл бұрын
힌색이란 해도 휜색이라 하는건 못 봤는데
@사시나무2 Жыл бұрын
일본어 중국폰트 표기 사건은 한자=Chinese characters라서 그냥 중국어 폰트를 쓴 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