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기득권 박탈, AI가 가져올 예술의 민주화

  Рет қаралды 70,134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Btv이동진의파이아키아
@Btv이동진의파이아키아 Жыл бұрын
00:32 AI가 만든 예술은 예술로 인정해야 할까? 03:16 AI가 창의성을 가질 수 있을까? 04:38 예술 정의의 외연 확장 04:59 예술의 민주화 06:06 예술의 패러다임 전환 06:24 AI가 도입된 시대에 무엇이 중요해질까? 07:31 AI가 영화 산업에 미칠 영향은? 10:05 AI가 만든 영화는 어떤 관점에서 관람해야 할까? 13:11 AI가 만든 창작품에 대한 권리는 누구에게? 14:24 AI가 영화계 일자리를 대체할까? 15:06 AI가 영화평론가를 대체? 15:56 평론가 역할의 변화 17:52 AI가 가져올 변화는 이전의 변화와 유사할까? 19:11 AI가 가져올 변화를 두려워 해야 할까? 21:58 고도화될 AI의 힘을 빌려 도전하고 싶은 영역은? 23:56 Chat GPT가 추천하는 영화 인터넷+B tv 신규 가입하면 45만원 상품권과 4천만원 상당의 경품까지! 👉계~묘한 새출발 이벤트 더 알아보기: bit.ly/3k4uELQ B tv를 태블릿으로도 즐기고 싶으신가요? VOD 뿐만 아니라 실시간 방송도 태블릿으로 보세요! 👉 B tv air 더 알아보기: bit.ly/3LOeAqo 🎬오늘 소개드린 영화는 B tv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 영화를 모바일 B tv로 보고싶다면? 👇 [엑스 마키나] - bit.ly/3KNqGCc [허(그녀)] - bit.ly/3y45EaO [블레이드 러너] - bit.ly/3ya6bbn
@봄날민쯩
@봄날민쯩 Жыл бұрын
😊😊😊😊😊😊😊😊
@봄날민쯩
@봄날민쯩 Жыл бұрын
😊😊😊😊😊😊😊😊😊
@owo_A-ing
@owo_A-ing Жыл бұрын
이제 예술도 '누가(Who)'가 아니라 '어떻게(How)'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네요. AI의 발전이 유성영화의 등장처럼 예술에 좋은 혁신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jessno7
@jessno7 Жыл бұрын
09:23 예술은 항상 부분보다 큰 전체를 다룬다.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YR-wz5id
@YR-wz5id Жыл бұрын
저도 이 부분이 가장 와닿았네요. 어쩜 말을 이렇게 잘하시는지...
@yongsungkim9219
@yongsungkim9219 Жыл бұрын
AI 저작권을 인정한다면 돈이 많은 회사, 고성능 서버를 많이 확보한 기업, 컴퓨팅 파워가 쎈 클라우드 대기업들이 최대한 많은 그림, 음악 뽑아내기 시작할테고 이런 생산 경쟁을 할 수 없는 개인들은 영감을 얻어 그림 하나 그리거나, 곡을 하나 만들었는데 의도하지 않았지만 저작권을 침해한 표절 작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데 AI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나중에는 그 원작이 자동 생성된 것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할까? 아마 결국엔 2차창작 허용 범위가 상당히 넓어지거나 1차창작의 권리가 거의 사라질 것 같음.
@gek2sound
@gek2sound Жыл бұрын
AI 덕분에 새로운 직업이 창조될 것이다, 이 말씀 백번 공감합니다. 지금 구인구직 하려면 꼭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많은 직업군에서 '포토샵 사용 가능한 사람'을 대우 요건으로써 명시하고 있어요. 이 포토샵은 80년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어비스 영화의 물기둥 특수효과를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었고 그것이 지금까지도 쓰이고 있는겁니다. ai도 결국 인간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생각해보면 그것을 잘 사용해야하는 직업군이 새로 생길것이다, 이렇게 예측해볼 수 있는거겠죠.
@유영진-n5s
@유영진-n5s Жыл бұрын
더 선명한 해상도로 삶을 들여다볼수있는 도구라 생각합니다.
@goodluckgodbless315
@goodluckgodbless315 Жыл бұрын
계속해서 생각하게 될,들어야될, 정말,좋은주제같아요.^^ 누구나 할수있고, 아무나할수있고, 예술을 어떤방식으로 표현하든 그건 자유죠 ㅎㅎ 트렌드 변화가 급격한, 경계가 모호해지는요즘은 더욱 예술의 정의를 확실히 내리기는 어렵죠. 개인들의 각자,자신의취향 아닐까하는.. 나아가서 인기를얻는,대중의취향이되면 돈,수익성이 따라오겠죠. 누가만들었는지보다 (ai+사람)대중의평가가 더 중요할것도 같아요. 예술,문화,영화가 주는 영향력,힘을 알고 좋은긍적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창작자들이 많아졌으면하는 바램.
@nannafilm
@nannafilm Жыл бұрын
저도 평론가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영화의 외현, 영화의 방식이 달라질 뿐이고, AI가 결국 도구기 때문에 영화 창작자에 대해 위협하고, 대체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모든 기술적인 창작분야는 축소 되고, 오히려 말씀처럼 향유와 더불어, 선택, 결정, 책임을 질 수 있는 감독만이 살아 남을 것 같습니다. 아니, 모든 예술 창작의 방식은 이제 기술의 구현자가 아닌 결정자로 바뀔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론가께서도 언급했다 시피 A.I가 만든 영화는 A.I만 볼 것이라고 말씀 주신 것처럼 예술의 근원적인 요소, 감정은 인간의 영역이며 인간은 반드시 그 감정을 전달, 소비에 재화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그 감정을 주는 대상을 반드시 인간 자신들처럼 실존적인 주체,(심지어 무형의 존재일 지라도 인위적으로 실존화시키고자 하는 존재) 즉 일종의 브랜드로 보장 받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온갖 시스템과 규정,법 등으로 규정했으며 미래에도 그 권한을 인간의 욕망이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동차가 생겼기에 인력거가 없어졌지만, 기사들은 전부 인력거 기사들이 자동차 기사로 바뀐 것 처럼 말이지요.
@kks4413
@kks4413 Жыл бұрын
그렇게 흘러가면 30년 뒤 모든 예술의 99프로는 철학자나 종교인들이 되겠군요
@nannafilm
@nannafilm Жыл бұрын
@@kks4413 꼭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면 세상엔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다고 영상에서도 언급하지 않습니까
@kks4413
@kks4413 Жыл бұрын
@@nannafilm 그래서 99프로라고 적었죠 자본주의와 부딪힌 공산주의처럼요 ㅎㅎ
@콜라젤리
@콜라젤리 Жыл бұрын
'기업의 민주화' 90년대 인터넷이 만든 이상주의였죠. 그것의 결과가 결국 구글이고 페이스북이 된걸 보면 인간은 민주주의를 실현할만한 존재는 아닌것 같습니다. 심지어 대기업도 인터넷을 통해 지역을 넘어서는 시장을 구축하여 골목기업들을 더 궁지로 몰아넣었죠. 대중은 본능적으로 중앙화를 좋아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랬던 거겠죠. 예술은 조금 다른 감이 있긴 하지만 위같은 내용으로 볼때 민주화보다는 집중화가 심해지는 변화로 가서 ai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든 그게 아니든 둘중 하나일것 같네요.
@태섭송-q9c
@태섭송-q9c Жыл бұрын
뒤샹의 샘에 대한 설명도 명징하게 직조해내시는군요 ㅎㅎ 사실 많은 전문가들이 대중의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고 모더니즘의 역사부터 포스트모더니즘의 의의를 곁들여 어렵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요점만 확실하게 짚어 주시네요.
@gangseongyoon
@gangseongyoon Жыл бұрын
창작보다 향유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될것이라는데 동의하는데 그렇게 됐을 때 경제적 소득의 문제은 어떻게될지 걱정입니다. 창작자의 창작에대한 소득은 줄어들텐데 향유의 댓가로 돈을 벌 수 있을까.. 또는 경제적 댓가 없이 향유할 수 있을까..?
@harry2015
@harry2015 Жыл бұрын
제가 있는 업계에서는 더 창조적인 무언가에 ai를 사용하지 않고 현재 인간 작업자가 하는 작업의 대체제로써 도입하고 있어서 미래가 어둡습니다.. ai에 밀려 직장을 잃게되는 사례가 곧 나올것 같네요..
@chan-e2k
@chan-e2k Жыл бұрын
창의성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향유라는 개념이 중요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네요 좋은 것 배워갑니다.
@jisol01
@jisol01 Жыл бұрын
AI를 이용해 만든 만화인 Zarya of the Dwan 저작권에 관한 부분에 관해 잘못 알고 계신것 같네요 저작권을 인정한 부분은 AI가 그림전부는 저작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사람이 관여한 그림과 컷배열 스토리 부분에 관한 저작만 인정받았습니다.
@웰스터디-j1f
@웰스터디-j1f Жыл бұрын
이번에 사이트 앤 사운드 올타임 투표에 이동진 평론가님도 참여하셨던데 그 올타임 베스트 뽑으신 걸로도 컨텐츠 뽑아주셔용 plz~!
@mieux4604
@mieux4604 Жыл бұрын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Muladiin
@Muladiin Жыл бұрын
홍연님 질문 수준이 진짜 대단하십니다.... 저도 보면서 깜짝깜짝 놀라네요 ㄷㄷㄷ
@ati_808
@ati_808 Жыл бұрын
듣고보니 AI시대가 더 우리에게 많은 가능성을 줄 수 있겠네요. 뮤지션 이동진, 영화감독 이동진을 보게된다면 굉장히 즐거울 거 같아요 :-)
@btc2100
@btc2100 Жыл бұрын
도구로써의 AI 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in_my_opinion_is_official
@in_my_opinion_is_official Жыл бұрын
22:50 "이동진, 1인 영화 제작할 수 있다"
@한현주-m9j
@한현주-m9j Жыл бұрын
핸드폰으로 누구나 사진찍는다고 사진가인가? 한 글 안다고 작자가 되는가? 결국 자신만의 세계관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사람이 지금도 작가입니다.
@DirectorSangHoonLim
@DirectorSangHoonLim Жыл бұрын
20:00 말씀하시는걸 듣는 중에 영화 "바빌론"의 엔딩이 생각나네요.
@dracula821
@dracula821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영상을보면서 생각이 들었던것은, AI가 영화평론을하기시작한다면 AI의영화평론을 평론하는 직업도 생기지않을까하는 재미있는상상도하게되네요 그렇게된다면, 알파고가 이세돌등 최고의바둑기사들과 게임을하면서 성장했듯이 AI영화평론가는 그 영화평론가의 관점을 또 다시 학습하면서 결국에는 세계최고의 AI영화평론가가 탄생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조금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AI영화평론가 vs 인간영화평론의 시대가 오면서 결국에는 인간이 패배하고 주객이전도되서 AI가 인간영화평론가의 영화평론을 평론하는 일도 생기지않을까요? ^^
@donc_je_suis
@donc_je_suis Жыл бұрын
영상 촬영은 조금 예전에 했던 것 같네요. 해당 저작권을 받았다는 AI 만화는 AI를 활용한 부분이 만화의 그림(이미지) 부분인데 이 부분은 저작권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올 2월에 저작권 보호 취소처분 되었어요. 사람의 개입과 AI가 생성한 부분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보 정정!
@강승구-c3o
@강승구-c3o Жыл бұрын
1:40 서로간의 호흡,화합?
@Onyang_Oncheon
@Onyang_Oncheon Жыл бұрын
기술의 발전은 곧 인간의 욕심이고 발전의 저항도 결국 인간의 욕심이다
@박선영-v8v
@박선영-v8v Жыл бұрын
개인의 일자리 대체는 이미 시작 되었죠… 키오스크, 무인 카페, 무인상점이 늘어나면서 초기에 사회생활을 배워야 할 청년들이 아르바이트할 곳을 잃어버렸어요…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
@릴렉스-j6k
@릴렉스-j6k Жыл бұрын
25:00 빵 터지심 ㅋㅋㅋㅋ
@밥먹고하자-c2n
@밥먹고하자-c2n Жыл бұрын
와... 오늘 기획도 정말 좋았어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제작진에게 감사합니다.
@Wintergreen22
@Wintergreen22 Жыл бұрын
백만년동안 파이아키아를 보고싶네요. 너무 시기적절한 주제였고 좋은 내용입니다
@decompositioncholesky2079
@decompositioncholesky2079 Жыл бұрын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챗지피티 영어로 답변을 받아서 해석해 주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ㅎ 오류도 훨씬 적고 답변 빠르고 자세합니다
@dahee_1745
@dahee_1745 Жыл бұрын
나르시시스트와 관련된 영화나책 해주세요 저희 엄마와 언니가 나르시시스트라는걸 최근에 알게되었는데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보다 피해자가 훨씬 많을것으로 예상되는데 생각보다 자료도 별로없고 잘 알려지지도 않은것 같아요 인격살인과도 같은 말과 행동을 하는데 앞으로는 그에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져야 할것같아요 저는 정유정작가의 완전한행복을 읽고나서야 알게되었네요ㅠ
@Jibegagosiptta
@Jibegagosiptta Жыл бұрын
인간 고유의 감정이라는 것도 사실 쪼개고 쪼개다보면 생화학적인 전기 신호들일테니 사실 인간만이 구현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진 않았는데요, 그렇게 환원된 요소와 그것들이 합쳐진 전체는 또 다른 개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영상을 보면서 들었네요. 그걸 구현해내는 게 큰 과제일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결국 시간의 문제이지 그런 부분이 인공지능의 한계가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미래에는 과거에는 없었던 방식으로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kjm9592
@kjm9592 Жыл бұрын
이 채널에서 평론가님이 눈빛이 떨리고 말할 때 고민하고 주저하는 모습 처음 봄 ㅋ
@GhostFootprint
@GhostFootprint Жыл бұрын
내가 언변이 좋지 않고 지식이 얕아 타인과의 대화에서 나의 생각을 절반이라도 전달하기에 항상 어려움을 겪었는데 최근 떠오르는 화두가 AI이고 창작 시장에 몸을 담고 있다보니 논의를 할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 내 생각을 확연하게 들어 내보이지 못한 경우가 꽤 많이 있었음 근데 오늘 영상보고 이동진님 말씀 중에 정말 딱 한줄로 정리가 되는 부분이 있었음 " 창작의 영역보다 항유의 영역이 활성화 될 것 같고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 같다 " 정말 화두로써 논의가 이어질때 항상 내가 하고 싶었던 말 그 자체임...
@happyhappy6178
@happyhappy6178 Жыл бұрын
기술이 너무 급격하게 발달되면서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이런시대를 살고있는게 좋기도 한거같아요 ㅎㅎ 직업이 나의 정체성인데 이게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그럼 직업이란게 뭘까? 정체정이란게 뭘까? ai가 데이타의 축척이라면 나의 dna랑 다를게 뭘까? 기존에 진리처럼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것들이 통념이었을수도 있었겠구나 라는 마음도 들고..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될지 궁금해져요
@hyorke7917
@hyorke7917 Жыл бұрын
발달된 ai는 문.이과 통합 계산기일뿐 주인은 여전히 사람이군요.
@Formpanel
@Formpanel Жыл бұрын
향유! 를 집어주셨는데, 진짜 생각해볼만하네여. 그리고 앞으로 AI를 비서로 두면서, 인간의 하는 일은 업그레이드가 될것 같아요. 물론 사라지는 직업이 있겠죠. 과거에도 사라진 직업이 얼마나 많아요. 그만큼 인간이 할수 있는 일을 대체하고 다른 일을 찾아가야죠. 어차피 예정된 미래.. 잘 받아드리는 게 나을듯.
@오아시스-q7b
@오아시스-q7b Жыл бұрын
이니셰린의 밴시 보고왔는데 동진님의 해설이 궁금합니다. 한번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카데미 예측도 기대중입니다 ㅎㅎ
@pobvzxcmn
@pobvzxcmn Жыл бұрын
굉장히 재밌던 대화네요
@rlaxodcjswo
@rlaxodcjswo Жыл бұрын
저는 AI가 세상의 쓸데없는 없는 직업들을 대체해서 영화평론가처럼 가치있는 직업들이 더 많아 질 것 같아요. 사무실에 앉아서 장평 맞추는 일이나 확률상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펀드매니저, 투자전문가같은 직업들은 사실상 세상에 별 도움이 안되잖아요. 직업의 특성상 효율이 목적인 직업들은 기계가 더 잘하니까요. 평론은 효율과는 상관없지만 의견이고 소통이라서, 기계적인 효율보다는 같은 사람과 소통하고자 하는 근원적인 욕망을 기계가 대체하긴 힘들죠.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우리가 예술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사실 그 예술을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건데. 바꿔말하면 사람이 하는 예술을 좋아하는 거죠. 기계가 판사나 검사는 대체해도 도배공은 대체 못하는 것처럼 아마 우리 생각이랑은 다르게 흘러 갈겁니다. 판검사는 치우치지 않고 원칙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효율과 관련된 일이고, 도배는 이쁘게 해야하기 때문에 도배가 더 어려울 겁니다. AI 에게는 ㅎ
@chumlee225
@chumlee225 Жыл бұрын
이동진 평론가님 ChatGPT 생각 잘 듣고 갑니다.
@노-k9p
@노-k9p 2 ай бұрын
뒤샹의 예시를 근거로 ai가 만든 창작물이 예술이 될수 있는가? 이 질문에는 yes지만, ai가 생산한 창작물이 가치가 있는가?는 다른문제긴함. 지금 서울사는 김아무개가 변기통을 가지고와서 사인을 아무리 이쁘게 쓴다한들 샘과 같은 예술작품으로 인정받지 못하는것과 같음. 샘이 시대에 길이남을 예술작품이 된건 예술이 가진 원본성의 아우라를 파괴한다는 창조적 파괴의 개념이 고평가받는것이지 변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저 변기일뿐임.. 데이터셋의 평균치를 구하는방식인 생성ai의 작동방식은 그 특성상 평이한 결과값을 내놓게됨. 목적을 가지고 도구적으로 쓰이는 이미지 혹은 악곡, 글 등은 비용감소와 생산력 증대를 위해 앞으로 ai가 더 많이 쓰이게 될거임 하지만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창작물은 앞서 설명한 근본적 작동방식의 한계로 가치있는 예술로 평가받지는 못할거임. 미래에 터미네이터처럼사고하는 강인공지능이 나타나면 모를까
@yeonee90
@yeonee90 Жыл бұрын
얼마나 책을 많이 읽어야 저정도의 사유가 가능할까.... 이젠 부럽지도 않고 그냥 경탄스럽다. ㅋㅋㅋㅋ 존경합니다 평론가님 .... ❤
@루이삼-g1i
@루이삼-g1i Жыл бұрын
끝으로 갈수록 질문에 다소 얇은 헛점을 토로하는 동진님이 보이는데 집중이 높아지는 변곡점이기도 해서 이번 영상이 참 좋네요!
@홍채연-x3z
@홍채연-x3z Жыл бұрын
컨텐츠의 기획도 현재를 빠르게 반영해 주시는 것 같아 너무 좋아요♥
@jieun-g2o
@jieun-g2o Жыл бұрын
지금은 ip가 중요한 시대인데 ai로 작업하면 그만큼 사람이 인정받는 저작권의 개념이 좁아질 것이고 기존의 ip를 사수하려는 영화 감독들이나 많은 창작자들이 기술적으로 편하다고 해서 과연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지는 두고봐야 할것 같네요
@slowkim2548
@slowkim2548 Жыл бұрын
제목이 좀; 예술가라는 직군에 기득권이 있기는 함? 저거 다른 분야에 적용하면, “chatGPT, 사무직 기득권 박탈” “AI, 공장근로직 기득권 박탈” 뭐 이런식의 표현인데. 기능을 연마하여 보유함으로써 그 기능을 제공하고 돈을 벌던 일을 못하게 되었다는게 “기득권을 잃었다”고 표현할 일인가 싶음. 평론가님 평론을 chatGPT가 대체하여 다른 사람들이 영화가 나오면 chatGPT 평론 위주로 봐서 평론가님 일거리가 줄어들거나 사라진다면 그것은 평론가님이 기득권을 잃으신 건가? 평론의 민주화인가? 지금은 AI가 불완전해서, 사람들이 AI의 결과물을 활용하여 더 나은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결국은 “결과물을 활용하여 더 나은 작업을 하는” 영역조차 AI가 대체하게 될 것임. 자본가가 자급자족으로 높은 수준의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면 자본주의는 붕괴함. 4차 산업혁명에 의해 사라지는 온갖 일자리에 예술가군도 포함된다고 표현하는 것이 사실 그대로의 표현임. 그걸 “민주화”로 포장해서 좋게만 볼 일은 아니라고 봄. 일자리가 사라져간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해야함. 일자리가 사라지게 되면 노동을 재화와 교환하여 살아가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동을 재화와 교환 못하게 되고, 이 문제는 체제의 혼란과 혁명을 야기할 수 있음.
@매버릭-h5e
@매버릭-h5e Жыл бұрын
다음세대는 인공지능을 평가하는 평론가 직업이 새로 생길것 같습니다.
@Aile967
@Aile967 Жыл бұрын
근데 일자리 감소를 배제하고 어떻게 AI를 논하겠어요... ㅜ 다들 말하는 두려움은 그거 하난데요
@ISUYK
@ISUYK Жыл бұрын
현재 ai그림은 거의 사람의 일러스트를 훔쳐다가 만드는거라서..,갈길이먼듯
@jjnevermind3099
@jjnevermind3099 Жыл бұрын
인공지능 전문가가 말하길 AI는 똑똑한 앵무새라고 표현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AI가 설령 그럴싸한 영화는 만들 수 있어도, 이동진 평점 5점 받는 영화는 만들기 어렵다(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3.0, 2.0짜리 영화는 공장에서 만들듯 찍어낼거에요
@qqqwweeeeer
@qqqwweeeeer Жыл бұрын
사람도 똑똑한 앵무새일 뿐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사람이 생각한다는 개념도 사실 아주 고도로 프로그래밍된 생체컴퓨터의 결과물이라 한다면 인공지능과 사람을 구분할 수 없게 되는건 시간문제같아요.
@kimjinhoo36
@kimjinhoo36 Жыл бұрын
5점을 줄 수 없는 작품은 AI의 실패가 아니라 AI에 사람이 미치지 못해서 그럴듯
@fe-mn3sc
@fe-mn3sc Жыл бұрын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걸 믿죠.
@BooomJooon0109
@BooomJooon0109 Жыл бұрын
그 전문가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정상적인 전문가라면 그 사람이 말한 맥락을 잘 보셔야해요 '현재까지' 의 AI(라고는 하지만 학습기반 인공지능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는 그렇지만 Turing test나 Chinese box problem 처럼 극한으로 말을 잘하는 앵무새는 사람과 구별 할 수 없는것과 더불어 Generation쪽 이론이 생겨나면 사람은 따라갈 수 없는 방향으로도 발전이 가능하겠죠 다만 인간이 이해를 못해서 5점이 안나오는 작품이 나올 수는 있겠군요
@철학종교신화
@철학종교신화 Жыл бұрын
4:38 외연 확장
@조형모-m1k
@조형모-m1k Жыл бұрын
재밌네요 일종의 선구안?을 보는듯한..
@woocj7516
@woocj7516 Жыл бұрын
다음영상은 2023오스카 대예측이겠죠?? 기대중인데
@jieun-g2o
@jieun-g2o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chat gpt는 세계관 설정이나 자료조사 정도를 도와주는 비서 개념이지, 일손을 대체하고 이런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많은 가능성을 점치기에는 시기상조가 아닐까 싶어요.
@KimHyunJiin
@KimHyunJiin Жыл бұрын
저작권 침해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있어서 아쉽네요
@KimHyunJiin
@KimHyunJiin Жыл бұрын
@@gonggonggongm 저도 아직 무지렁이라 평론가님 의견을 듣고싶었을 뿐입니다ㅠ
@라면먹고자자
@라면먹고자자 Жыл бұрын
어떻게 느끼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오겠내요
@아니벌써-e1g
@아니벌써-e1g Жыл бұрын
AI 좀 그만 만들어라 이제
@cjinhn
@cjinhn Жыл бұрын
뒤에 포스터들은 해외 팜플렛일까요..? 아니면 작게 나온 오리지널 포스터인지.. 궁금해요!!😂😂 A3사이즈도 아닌거같구..
@mumovivi
@mumovivi Жыл бұрын
우와 향유의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 우와...
@nojam_2699
@nojam_2699 Жыл бұрын
민주화란 무엇일까? 결국 사람은 자기 이익을 관철시키고 싶어하잖아요. 결국이기고 싶어하고 이기는 편에 속하고 싶어하죠. 누가 어떤 무리가 이길까요? 돈많은 이해관계자 무리? 쪽수 많은 가난한포악자? 누가 이길까요? 그 중간은? 어디있든 이기는것과 관련이 없게 사는거 같네요.
@malarkey3174
@malarkey3174 Жыл бұрын
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를 자선 경매를 통해 구매하는 것처럼 평론가님과의 티타임을 경매로 살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존 레논의 사인도 포함된 애비로드 앨범이면 살 수 있을까요 ㅎㅎ
@user-cv924kyv
@user-cv924kyv Жыл бұрын
ㅇㅎ
@dtonpbac
@dtonpbac Жыл бұрын
대부분의 인간의 직업들이 AI든 기계든 자동화든 대체가 될거라는건 사실 피할 수 없는 진실임. 이전에는 예술 같은 예체능, 의료직, 프로그래머 등 같은 전문 직종은 비교적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최근 기술 발전의 흐름과 실제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추세 그리고 현재진행중인 상황만 봐도 챗GPT는 그저 하나의 과정일 뿐이고 이미 시작이 된지 오래임. 특히 예술이 인간만이 가능한 인간만의 고유한 개성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크나큰 착각이자 오만임. 결국 창작도 알고리즘의 산물이고 패턴에 따른 아이디어 조합에 불과함. 어떤 기술적인 방식에 어떤 이념적 개념을 불어넣느냐 하는 것도 결국엔 패턴이 있기에 결국 데이터가 쌓이면 쌓일수록 인간이 한계를 보일 수 밖에 없음. 기술이 발전하며 필요없는 직업은 사라지고 새로운 산업이 발전하며 새로운 직업들이 탄생했지만 AI는 다를 것이고 그저 인간의 기술적 수단이자 도구로만 남지 않을 것임. AI와 공존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반자기 되느냐 혹은 역으로 잡아 먹히느냐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결정날 듯.
@user-px1ii3ob6h
@user-px1ii3ob6h Жыл бұрын
15:06 메카이동진ㅋㅋ
@뚱이-l4v
@뚱이-l4v 6 ай бұрын
19:18
@Gimosalamet
@Gimosalamet Жыл бұрын
파이아키아, 엠장기획, 이스타티비, 매불쇼, 이동형티비, 김용민티비, 긱블, 카오스 사이언스, 슈카월드, G식백과, 체이스다운NBA, 쵸단같은 각종 유튜브가 이동진 평론가의 관점에서 보면 엄청 진취적인 방송들이네! 결국 A.I.는 인간이 다른 인간을 생리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방법으로 창조하려는 것 아닌가 생각됨. A.I.와 기계의 궁극은 결국 인간.
@minalim6999
@minalim6999 Жыл бұрын
이미 메타크릭틱으로 컴퓨터가 영화평론가를 대처하고 있지 않음? 😂😂😂😂😂😂😂😂😂😂😂😂
@eraldcoil3631
@eraldcoil3631 Жыл бұрын
예술가 기득권이니, 예술의 민주화니 같은 자극적인 언어를 써놓고 각잡고 비판하지 말라는 말은 너무 내로남불 아닌가요? Zarya of the Dwan 의 저작권은 처음 판결에서는 저작권을 인정받았으나 한번 더 이어진 법정 공방 후에 나온 판결에서는 저작권의 인정을 받지 못했고, 여전히 판결이 진행중인 사항입니다. ai가 만든 창작물은 예술로 인정받지 못하게 하는것이 당연하고, 이것이 글로벌한 추세인데 무슨 의도를 가지고 '예술로 인정해주는 분위기?' 같은 자막을 사용한 것입니까. 평론가적 입장에서는 창작자들이 어떻게 되든지 나온 리소스들을 평론하는 위치에 머무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소위 인공지능이라고 불리는 복잡한 네트워크 속의 리소스들을 빠르게 정리해주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인터넷에 '평론가'라는 직업의 견해들이 무차별로 수집당하고, 비슷한 견해와 논지를 가진 글들이 수도 없이 생산되어 본인의 '평론'이라는 행위가 의미 없어질때, 그것을 '평론의 민주화' 라고 납득하고 넘어가실건가요? 지금의 상황은 물리적이지 않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누구한테나 적용되는 문제입니다. 함부러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eraldcoil3631
@eraldcoil3631 Жыл бұрын
@@root4_is_2 인간은 말씀하신대로 과거의 경험이나 지식에 기반해 물리적 화학적 상호작용에 따라 사고하여 개인의 의지와 견해에 기반해 창작활동을 하지만, AI에 의한 조합물은 과거로부터 쌓아져온 데이터들을 키워드라고 불리는 조합식에 따라 분류하고, 그것들을 라벨화 하여 수집, 분류,분해,재구성하는데 어떠한 의지나 견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조합된 이미지를 선별,구분하고 남들에게 보여주는데에만 그 의지가 반영됩니다. 현재의 데이터 생산 방식은 다른 사람들이 생산해놓은 데이터들이 물리적으로 오고 가며 사용하는 되이 필수 불가결합니다. 데이터를 반영하고, 프로그램에 의한 빠른 재편집을 통해 그 과정이 보이지 않을 뿐이지요. 이 과정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남의 창작물,혹은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들이 사용되는 점을 간과하고 보지 않으려 합니다. 여러개의 남의 그림을 붙여놓고 '이것은 내가 붙인 것이니 나의 그림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저는 납득할수 없습니다. 하물며 여러개의 남의 그림을 붙여놓는 수고조차 하지 않고, 기계적인 조합을 통해 생성된 이미지들 속에서 하나를 골라 '이것은 내가 붙인 것이니 나의 그림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고요. 가령 영화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다른 영화들의 수많은 장면을 편집하여 2시간 가량의 영상물로 만들고, 이를 '나의 영화다'라고 주장하는것 까지는 자신의 마음입니다. 다만 그것은 법적으로, 사회 보편적으로 '그 사람의 영화'라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권리를 가진 작업물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현재의 AI라고 말하는 프로그램들의 구조는 영화 바이센티니얼 맨의 앤드류 마냥 어느날 갑자기 전기가 찌리릿 해서 자기가 인간적인 사고를 하는 로봇같은 그런 낭만적인 물건이 아닙니다. 네트워크 안의 데이터를 gpu연산을 통해 재조합을 인간보다 무한히 빨리 진행하는 기계일 뿐입니다. 남의 것를 훔치는것을 너무 교묘하고 빠르게 많이 잘 훔친다고 칭찬하고 있는 꼴입니다. 저는 이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raldcoil3631
@eraldcoil3631 Жыл бұрын
@@root4_is_2 ​ 과학적으로 관측 불가능하다거나, 영적이라는 선정적인 단어로 본질을 흐리시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똑같은 전기 신호 아니냐는 말에는 대답할 가치를 못 느끼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따지자면 굳이 따지면 똑같은 전기 신호 맞고요, ai는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해 문제가 되고요, 인간은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똑같은 데이터를 뇌에다 쑤셔박을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쉽게도 그걸 사용하면 도용인지 아닌지 제대로 판단할 법적 근거를 제시하기 힘들기 때문에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이딴 식으로 사고하고 싶지는 않네요.
@eraldcoil3631
@eraldcoil3631 Жыл бұрын
@@root4_is_2 ​ 놀랍습니다.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AI 발명이 된 세상에 살고 계신가 봅니다. 여긴 2023년 3월입니다. 혹시 2033년쯤 되시나요? 제가 사는 세상에서는 아쉽게도 준비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가공을 하지 않으면 말씀하신 '최종적인 결과를 도출할 때'라는 시점은 올 수 없습니다. '아쉽게도 또 한가지 인간과 비슷한 지점' 이라고요? 교묘하게 언급하려 하지 마십시오. 애초에 비슷하지 않습니다. 'AI의 행위'라는 것은 없고요, '인간이 프로그램을 돌리는 행위'만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예술을 한다고 단정짓기 어려운게 아니라, 예술을 하지 않습니다. 연산을 하지요. 공장의 원료통에 훔쳐온 쌀을 넣어 떡을 만들면 훔쳐온 쌀을 가지고 만든 떡이 되는거지요. 훔쳐온 쌀을 가지고 만든 떡이든 그냥 떡이든 뭐가 대수냐는 식의 말씀은 위험하니까 꺼내지도 마십시오. 자꾸 인간도 훔쳐온 쌀로 떡을 만드는게 아니냐는 식의 질문으로 교묘하게 논점을 흐리고 애매모호한 이야기라는 식의 답을 유도하시는데요. 이상 줄이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raldcoil3631
@eraldcoil3631 Жыл бұрын
@@root4_is_2 ​ @SQRT4 가장 중요한 사실은 현재 AI프로그램의 방식은 훔쳐온 재료를 가지고 제조하지 않을수 없고, 훔쳐온것을 가공하여 사용한다고 해도 어느 시점이든 반드시 그 데이터가 사용되는 시점이 있기 때문에 저작물로 인정할수 없다는 이야기를 몇번이고 했지요, '최종적인 결과를 도출할 때'라는 조건을 걸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생성하는데는 해당 데이터가 필요하니까요. 인간이 무언가를 보고 듣고 영감을 얻고 영향을 받아 그것을 자신의 표현물에 담아내는 과정은 현재 프로그램이 사용하는 512x512 픽셀의 이미지들이 정확한 데이터의 이동을 통해 비슷한 표현을 기계적 반복 표현과 데이터의 일치를 판단하는 연산으로 뽑아낸 이미지들을 학습되는 과정과 매우 다르고 훨씬 복잡하기에 아무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지요. 인간이 두뇌에 이미지를 저장하는 이미지의 픽셀이나 dpi는 몇인가요? 음성은 어느정도의 해상도로 어느정도의 용량을 가지고 저장되는지 데이터로 수치화 할 수 있습니까? 인간의 경험으로 두뇌에 전달되는 정보는 2진법으로 표현되는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가 아닙니다. 인간이 이미지를 보고 음악에 대한 영감을 얻거나, 음악을 듣고 이미지에 대한 영감을 얻거나, 심지어 후각적 정보들까지 복합적으로 다양하게 결합하여 자신만의 견해를 포함하여 도출해낸 결과물들을 내는 방식으로 사고를 확대할 수 있는 반면에 현재 등장한 각 분야의 ai기술은 반드시 해당 분야에대한 방대한 자료를 어떤 방식으로든 데이터화 하여 입력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것은 누군가가 피땀흘려 일구어낸 결과물들이며, 그 데이터를 통해 짜집기한 결과값을 있는 그대로 대량의 연산을 통해 출력해내는 차원에 불과합니다. 거기에는 견해가 존재하지 않아 예술 혹은 창작으로 판단할수 없습니다. 연산되어 나오는 것을 사용할 지의 여부는 이후에 사람이 판단할 뿐이며 이것은 중간에 자신의 의지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정받을수 없고, 프로그램을 통해 나온 결과를 편집하여 사용한다 하더라도 근본이 되는 리소스가 생성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역시 인정 받을 수 없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왜 예술과 창작이라고 표현할수 없는지 물어보셨습니다만 이쯤하면 답이 됐겠지요. 훔친 재료로 만든 물건은 훔친 재료로 만든 물건이지 그냥 다 같은 물건이라고 통칭되어서는 안됩니다. 인간이 영감을 받는 과정은 지금 프로그램들의 제조과정처럼 데이터 자체를 훔쳐와서 있는 그대로 사용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인간이 동일한 방법을 통해 무언가를 만든다 하더라도 그 데이터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는 과정이 들어간다면 그것이 밝혀졌을때 그 저작물은 도용으로 규탄받고 법적 문제가 있다면 처벌받게 되는데, 데이터를 있는 그대로 한번 정리하고 수집하는 과정을 거칠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데이터는 당연히 동일한 잣대로 규탄받고 처벌받아야 마땅하겠지요. 소위 ai라고 불리는 도용 수집및 편집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데이터를 걸러내는 프로그램 또한 개발되고 있지요. 빨리 관련 기술이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쉽지만, 수고하셨습니다.
@happyhappy6178
@happyhappy6178 Жыл бұрын
@@root4_is_2 동의합니다
@dmamirine7781
@dmamirine7781 Жыл бұрын
넥슨 처럼 전문 경영인들이고나서 망했듯이 영화쪽도 디즈니쪽처럼 되서 경직될듯
@dmr1537
@dmr1537 Жыл бұрын
오늘 토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ai로 인해 영화 거품이 꺼질 거라는 기대를 합니다. 영화평론가란 직업은, 제 기억으론, 지난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까지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환영받는 직업이었지만, 그 이후로는 이동진 평론가님 등 일부 평론가분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영향력을 못 끼치는 것 같아서, ai가 발전한다 한들 잃을 게 없는 직업 같아요. 반면, 영화의 제작진들 다수가 불필요해질 것 같고, 무엇보다도 배우, 스타 배우의 중요성이 확 떨어질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할리우드 스타시스템을 모방해서인지 스타 의존도가 너무 심하고 스타들이 다른 스탭에 비해 과도한 대우를 받는데, 이제 그들도 민주화당해야 할 때가 올 것 같습니다. 반면, 감독의 중요성은 여전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동진 평론가님처럼 독자적 작업을 선호하는, 숨은 인재 감독들이 많이 등장할 것 같아요. 그게 작가주의의 귀환 아닐까 하네요?^^
@moojin2yo
@moojin2yo Жыл бұрын
그럼 결국 인간이 할 수 잇는 것들을 할 수 잇다는 건데 인간을 대체 할 수도 잇다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로 들려서ㅠㅠ 맘아프다 영화창작물을 대체할수 잇으니 ai가 결국은 계속 에이아이가 발전하면 사람도 대체할수잇다는거까지 갈즛
@내루미-k6m
@내루미-k6m Жыл бұрын
어후 촌시러 빨간안경
@donghwan.kim0910
@donghwan.kim0910 Жыл бұрын
아.. 광고 심하네
@준성민-x7y
@준성민-x7y Жыл бұрын
AI는 인간의 창작을 도우려고 나온건데 그걸 거부하려는 움직임 자체가 웃김
@charlesworks6572
@charlesworks6572 Жыл бұрын
죄송하지만 진행자분 너무 집중이 안되네요ㅠ 진행자교체 부탁드립니다~
What type of pedestrian are you?😄 #tiktok #elsarca
00:28
Elsa Arca
Рет қаралды 31 МЛН
За кого болели?😂
00:18
МЯТНАЯ ФАНТА
Рет қаралды 2,9 МЛН
30여년 영화계에 몸담은 동진 피셜 레전드 거장 실제 성격 (26명)
47:14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Рет қаралды 95 М.
Movie Party #53. All About LA LA LAND(2016)
44:40
B tv I SK브로드밴드
Рет қаралды 224 М.
역대급 해석! 이동진 평론가 GV 영상 풀버전 공개! | [이니셰린의 밴시] GV FULL 영상 | 디즈니+
59:29
예술이 어려운 이유 (평론가가 명징하게 알려드림!)
38:00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Рет қаралды 357 М.
[특별 기획] 이동진과 1,000명의 씨네필이 말하는 좋은 영화란?
36:21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Рет қаралды 156 М.
What type of pedestrian are you?😄 #tiktok #elsarca
00:28
Elsa Arca
Рет қаралды 31 МЛ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