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해당 시리즈 2편 입니다. 1편 링크 : kzbin.info/www/bejne/gHqxk2eGpMqthsUsi=XusAdq4YRzWEmCn8 ------------------ 안녕하세요, 개념쌓기 주인장 홍준성입니다. 오늘 하루, 저와 함께 인문학 개념들을 정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주행, 함께합시다!) *정주행 첫 번째 영상 ‘진리’는 여기입니다. kzbin.info/www/bejne/h2a9c4ywlqmKmJYsi=05GD8awm07fyqxPv
@sandrock04294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철학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학생입니다. 평소에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만, 아직 초짜라 이해가 안되는 용어가 종종 보여 영상의 의미를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혹시 이러한 철학 관련 용어나 배경지식을 쌓기에 적절한 책이 있을까요?
@개념쌓기4 ай бұрын
@@sandrock0429 철학 입문으로는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책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sandrock04294 ай бұрын
@@개념쌓기 감사합니다!
@최현석-q7z20 күн бұрын
기관투사의 기관은 인간의 것만은 아닌 것 같군요..동물과 식물 등의 기관을 투사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기술을 단순히 인간 기관의 무의식적 투사로만 설명하기엔 허점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룰루랄라-e6e3 ай бұрын
저도 모르게 흥미에 깊게 몰입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같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개념쌓기3 ай бұрын
마음에 드셔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일환-g8l4 ай бұрын
재밌는데 조회수가 낮아서 슬프네요
@개념쌓기4 ай бұрын
흑흑. 입소문 나라, 입소문...!
@chacoal244 ай бұрын
일종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를테면 유기체를 무기체로, 투사를 역투사로, 균형을 과잉-차단 운동으로요. 그럼 소용돌이치는 실재들의 세계가 완성될 겁니다. 훨씬 아름다운것 같군요!
@개념쌓기4 ай бұрын
아, 들뢰즈 혹은 신유물론의 세계가 연상되는군요. 음. 그 진리에 대한 파토스 문제는, 독자의 몫으로
@2jinu4 ай бұрын
ai또한 데카르트의 기술에 관련된 사상으로 받아들일.수도 있겠네요.
@개념쌓기4 ай бұрын
기술철학 할 때 (긍부정을 차치하고서) 데카르트를 무조건 경유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소나뭇쥐4 ай бұрын
자기인식의 저변 위에서 설명되는 카프의 '기관투사'는 너무 끼워맞추기식 견해가 아닌가? 싶었습니다만... 물론 지금도 그런 생각은 같습니다. 젓가락이나 현악기는 우리의 몸을 투사한게 만들어진게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원리를 특정 형태로 이용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젓가락으로 물건을 집을 수 있고, 현악기가 소리가 나는 것은 여러가지 자연법칙에 의거해서고, 우리는 이러한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우연적 사건을 통한 규칙 학습을 통해서 이를 활용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기관투사'까지 가는건 너무... 비약아닌가? 싶은거죠. 그러나 이 생각을 할때 쯤 영상 뒷부분의 시대적 배경에 관한 설명을 들으니 어느정도 납득이 되긴 합니다. 새롭고 혁명적인 기술의 발전은 그 당시의 러다이트 운동의 충격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산재해 있고, 드러나 있으며, 드러날 문제기 때문이죠. 요 몇년 간 생성형 AI를 통한 실업 문제와 향후 교육계 방침 논란만 봐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를 부정적으로 여기다가 어느정도 익숙해진 지금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것 자체가 평소 인간이 사용하던 바깥의 기술을 자신의 신체 기관처럼 이용하는 기관의 확장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카프는 이런 반응을 더 쉽게 수용하고 이질적이게 느끼지 않게끔 그러한 주장을 한거겠지요. 여러 생각이 드는 영상이었네요. 오늘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개념쌓기4 ай бұрын
확실히 카프에겐 그런 면이 있습니다. 유비 추론의 오류라거나 과한 인간 중심주의적 해석이라는 비판들. 그래서 기술철학 내에서는 카프가 '기술철학'이라는 분과를 처음 명명했고 또한 기술을 철학의 중심 주제로 도입했다는 부분만 인정하고, 나머지 논리들은 비판적으로 내치는 편이고요(껄껄). 그런데 뭐, 사유할 부분들이 더 있지 않나 하는 마음에 이런 영상을 만들게 됐습니다. 기관투사의 논리는 보편적인 데가 있긴 합니다. 기술을 인간 신체 능력의 확장으로 보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다소 마이너한 주제인데, 영상 재미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ShallSetmefree4 ай бұрын
채찍피티는 노예를 기관투사..
@개념쌓기4 ай бұрын
오, 뼈있는 통찰..
@wd94584 ай бұрын
개인적인 궁금증입니다만, 동양철학에 관해서도 건드려보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개념쌓기4 ай бұрын
제가 거기 전공이 아닌지라, 음. 현재로썬 계획이 없습니다
@hyerin_18174 ай бұрын
(1) 근데 오빠 목소리가 좀 더 (허스키의 반대의 의미로) 카랑카랑해진 것 같은데요, 최근에 목 상태가 특별히 좋아지신 건가요? ㅎㅎ (2) (3:42) "실체적인 삶은 대상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 데리다라면, '텍스트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이 정도는 돼야 독일 군인 못지않은 영웅인 것 같... (3) (11:58) "기술을 자기 인식의 중심 매개로 삼음으로써" > 혹시 이 논리가 유물론과도 연계되는 건가요? O.o 자기 인식을 관념론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가시적인 기술과 역시 가시적인 신체의 연관성을 통해 설명했다는 점에서요 Nachschrift. [연애관] 오빠 몇주 전이랑 비슷하게 또 이상한 질문을 드리게 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ㅠㅠㅋㅋ (제가 여주인-남노예 관계는 잘 모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남주인-여노예 관계에 대해서만 기술했습니다) 소위 '(남성)주인님 모시는' 방식의 연애를 몇 차례 하면서 경험한 공통 현상이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예외 없이) 본인 성향에 따라 주인 역할을 수행하는 남성의 경우, 여성에 대한 도구화 그리고 여성에 대한 편견과의 거리가 일반 남성에 비해 오히려 더(!) 멀더라고요 예를 들어 (노예 역할의) 여성이 작은 불편을 느껴서 뭔가 가볍게 건의했을 뿐인데도 '그런 점이 불편했어?' 라면서 변명 없이 진지하게 듣고 본인이 고칠 게 있으면 최선을 다해 고친다든가, 일반 남성이 '님은 남주인이니까 여자 휘어잡는 데에 전문이시겠네요. 부러워요' 하는 식으로 (바보같은) 존경을 표하면 상대가 아무리 여노예라도 상대한테 그렇게(합의 없이 하대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비인간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일침을 놓는다든가, 이쪽 성향 관련 커뮤에 혐오자가 들어와서 물 흐리면 정색하고 (본인에게 권한이 있을 경우) 퇴출시킨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종합해보면, 제한된(=합의된) 시공간 속에서 여성을 철저하게 사물화하고 그걸 즐기는 성향을 보유한 남성이, 해당 시공간을 벗어나기만 하면, 여성을 자신과 동등한 소통상대/인격체로서 신사적으로 대하는 태도에 능한 모습을 항상 드러냈던 것 같고요, 이 포인트에 있어서는 오히려 기층 남성보다도 능하게 보였습니다만, 오빠는 이 점을 우연이라고 보시는지, 아니면 일정한 규칙성이 있는 현상이라고 보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O.o
@개념쌓기4 ай бұрын
(1) 가래가 심하게 껴서, 억지로 가래약을 먹고서 찍은 영상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뭔가, 으음. 제가 듣기엔 억지로 쥐어짜는, 그럼 느낌이...(흑흑, 개도 안 걸리는 여름 감기를...). (2) 아, 데리다. 언젠간 다룰 날이 오지 않을까! (3) 음. 저는 유물론으로 해석하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은 유물론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양상이 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인지라. 음. N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자꾸 저에게 이런 질문들을 해주시는 건가요!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답변하는 것이 가장 온당한 대답일 테지만, 음. 그래도 상상을 해보자면, 제 생각엔, 그러니까 제가 느끼기에 남성성의 근본에는, 지배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정욕이 있는 듯합니다. 지배욕은 인정욕의 수단 내지 결과라고 봅니다(물론 반대로 지배하는 자가 인정 받는다는 입장도 있긴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입장에서 S역할을 맡는 남자의 입장은, 애매한 데가 있습니다. 지배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근저에서 인정 받았기에 지배를 누리는 것이라는 환상을 즐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지배는 인정 받았음을 과시하거나 확인받는 의례인 셈이죠(그래서 저는 SM 플레이의 관건은 절차와 규칙에 있다고 봅니다, 의례의 정교화가 핵심인 거죠). 따라서 이 인정을 건드릴 수 있는 M역할의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배 자체가 목적이 아니니까요. 물론 이는 저 플레이에서 M역할에게 진정한 주도권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일 겁니다. M역할이 모실 주인을 택하는 기준 중 하나는 앞선 저 세심함에 있다고 보거든요. *아니, 그렇다면 왜 자상하게 대하면 될 것이지, 그 양태가 처벌과 복종이라는 비인간적인 형태인가? 이 얘기를 하면 더 길어질 테니, 대충 줄이겠습니다. 여하간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nocountryforgoblin68124 ай бұрын
얘는 이어지는 영상 안 나옴? 뭔가 더 있어야 될 거 같은디...?
@개념쌓기4 ай бұрын
더 하고 싶긴 한데, 조회수가...(또르륵).
@nocountryforgoblin68124 ай бұрын
@@개념쌓기 앗, 아아...... ㅠㅠ
@JFK.Himself4 ай бұрын
‘자기’는 항상 ‘이런(인) 식’이야
@JFK.Himself4 ай бұрын
@@개념쌓기혹시나 편집스타일(음악, 도트이미지 느낌) 때문에 유튭 알고리즘에 못타는거 아닐까요…? 구독자로서는 굉장히 깔끔하고 머리에 잘 들어오는데 알고리즘은 다르게 받아들여서…😢
@개념쌓기4 ай бұрын
@@JFK.Himself 음. 잘 모르겠습니다. 분석 탭을 보면 꾸준히 노출시켜주고 있긴 한데, 괄목할 성과, 즉 소위 떡상은 만만찮네요, 흑흑.
@가시5 күн бұрын
기관투사는 개억지인거같아요
@가시5 күн бұрын
영상을 다 보고 나니 그런 의의가 있네요
@ZIZ0N4 ай бұрын
철항항
@zyxwvutsrqpon_lk_ihgfedcbaАй бұрын
이래서 내가 과학기술을 좋아하고, 전자제품들을 좋아하는 구나. 기술들은 내 삶의 지평을 넓혀줌. 이건 이전 영상에서 말한 니체의 바람직한 삶과도 연결된 부분이 있음. 기술과 더 나은 삶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문제가 되었음. 누군가는 여전히 자연스러운 삶을 바람직한 삶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전근대에도 자연의 극복이 대부분 더 나은 삶으로 이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