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여 잘 있거라와 노인과 바다는 너무나 다른 소설 노인과 바다는 말년에 쓴거라 정말 보석같은 작품이죠
@Scarlett-uw4ks2 жыл бұрын
5부에서 슬슬 뭔가 불길해져서, 일부러 어젯밤에 다 읽지 않고 오늘 아침에 마지막 몇페이지를 읽었는데..가슴이 저리네요. 삶에서 괴로움과 죽음은 빌트인이라는 거 알면서도 어찌나 내 것같지 않은지..주말아침의 헤밍웨이 소설은, 타격이 꽤 크군요..헤밍웨이가 스스로 삶을 종결지은 이유를 뭔가 알 것 같기도 하고..아 심장에 경련이 오네..
@배지원-h1w4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김라라-b6q Жыл бұрын
이번편은 박영진님의 의견에 공감을 많이 하게되네요 잘 들었어요
@maclee2554 жыл бұрын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소리-v8z3 жыл бұрын
대화가 이렇게 천방지축 난잡하고 가벼우면서도...메시지를 정확히 잡아 덪저주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이런것도 사전 각본을 갖고 하는 건가요??......혀튼 참 대단하십니다...감사 드립니다..
@ohjohnson90394 жыл бұрын
재밌게 강의해주시네요 많은 도움됩니다
@자연인-t4f4 ай бұрын
1930년대 이전에는 세균감염으로 출한시 산모,신생아가 많이 사망해서 산파가 출산을 받는게 더 좋았습니다
@youngilkim10873 жыл бұрын
덕분에 또 한권 추가요~~^^
@승진최-p5f Жыл бұрын
헤미웨이작가는 선조로부터 우열유전자를 물러 받았는데 작품은 허무주의네~
@bumsungpark12044 жыл бұрын
무기여! 잘있으라
@kyungeunkim8483 жыл бұрын
넘 재밌는데요 더 이상 안하시나요?
@강영옥-z1k4 жыл бұрын
오 미녀님 목소리 낭낭
@WfT-bx7gw4 жыл бұрын
낭독은 안하나요?
@블루문-d1p2 жыл бұрын
양자오의. 책을 읽어보라
@Poirot4774 жыл бұрын
헤밍웨이 개인사를 모를때는 가족과 안식처를 잃은 인간의 슬픔을 느낄결말이였는데 개인사를 알고나니 아내죽은후 애인수첩보면서 콧노래를 부르며 "다음은 누구로 할까나" 라고 말하는 인간말종이 상상되버리네요
@Nomad-0108 Жыл бұрын
37:00 [메모] 큰 슬픔을 느끼면 네러티브를 만들어야 한다. 프로이드가 이런 말을 했다. "우리가 큰 상처를 입고 큰 슬픔을 느끼면.. 네러티브를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비천한 신분으로 태어나 열심히 노력을 해서 큰 부를 이루게 되었다고 하자.. 그런데 세인들은 그래봤자 비천한 신분에 지나지 않는 인간이 돈 벌어봤자라고 깔본다면.. 이로 인하여 또 다시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네러티브를 서사 구조를 만들게 된다면.. 본래 우리 집안은 몇대조 위부터 대단한 집안이었고.. 그런데 박해와 모함으로 몰락하고 자식 교육을 시키지 못하여.. 이렇게 돼버리게 되고.. 그런데 그런 조상의 뛰어난 유전형질이 내게 있기에.. 결국 내가 성공을 하게 된 것은 그런 온갖 박해와 고난에도 불구하고 마치 모세처럼 노예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것을 찾아 이루게 되었다. 라고 해야 벗어나서 치유가 되고 보상이 되는 것이다." 이런 코드를 만들어야.. 치유가 되는 것.. 과거 미국 서부개척시대.. 치안이 너무 안좋아서 여자는 접근조차 힘든 곳이었다. 그 결과로 미국서부가 200년간 성비가 엉망이었던 것이다. 여자 한 명 대비 남자 성비가.. 1대40 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짝을 만나지 못하고 죽은 남자들의 영혼들을 애도하기 위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느 사회든간에 죽은 과거 영혼들을 위로해주지 않으면 그 망령들이 돌아와서 해를 입히게 된다는 관념을 문화적으로 내재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이 공동체의 합의.. 그래서 국가에서도 참사나 국가를 위해 죽은 사람들을 공식적으로 추모하는 것.. 그래서 서부극의 "여자 별 것 없다.. 남자들의 우정이야 말로 진정한 것이다. 여자들은 항상 이상한 남자만 고른다. 그리고 진짜 남자는 여자와 관계되는 것 없이 항상 혼자 쓸쓸히 삶을 살다가 마치게 된다." 이런 식의 서사구조가 반복되는 것이다.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어라.. 역시도 이런 서부극의 관점에서 보면.. 고독한 남성들을 위한 진혼곡이 아닌가..
@정진영-y9m Жыл бұрын
ㅎㅇ
@정진영-y9m Жыл бұрын
11:00
@EMK-il1nq2 жыл бұрын
정미녀님은 2000년생인줄~~~몰라도~~~
@Marksomali2 жыл бұрын
남자가 죽는 것 보다 자기 아이와 임산부가 죽는 게 훨씬 비극이지. 까뮈도 아이의 죽음만큼 부조리한 일이 없댔잖어. 남자가 죽었어야 한다고 말하는 거 보면, 페미니스트처럼 사고가 정말 단세포적일 만큼 단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