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에서 건져 올린 두 가지 키워드, 「자유」와 「의미」 (책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를 읽고) |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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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

늘봄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16
@iloveclassicbooks
@iloveclassicbooks 4 жыл бұрын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에요!! 또박또박 차분한 리뷰 너무 좋아서 구독하고 가요^^
@NeulBohm
@NeulBohm 4 жыл бұрын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예전에 사다두고 실제로 읽기까지 5년도 넘게 걸린 것 같아요. 그치만 지금의 저에게 딱 필요한 책라서 꼭꼭 씹어서 열심히 읽었답니다. 오며 가며 자주 뵈어요 ^^
@legend_gohyang2
@legend_gohyang2 4 жыл бұрын
늘봄님 영상을 계속 보니 독후감을 어떻게 써야 잘쓰는지 감이 오는 것 같애요! 감사합니다!
@NeulBohm
@NeulBohm 4 жыл бұрын
앗 그런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드렸다니.. 기쁘네요 ㅎㅎ 저는 독후감을 쓸 때 다음 두 가지 생각을 중점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1) 책의 모든 내용을 요약하기 위해 노력하지 말자. 2) 이 책에서 어떤 부분이 특히 와 닿았는지,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를 중점적으로 정리하자.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정훈희-i9n
@정훈희-i9n 4 жыл бұрын
저도 어릴적에 참 재밋게 읽었던 책입니다. 늘봄님이 좋은 리뷰로 다시 떠올리게 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다시 읽어봐야겠어용 ㅎㅎ
@NeulBohm
@NeulBohm 4 жыл бұрын
정말 오래 두고 읽고 싶은 책이에요. 보통의 정신과 의사가 저런 말을 했다면, 세상이 얼마나 가혹한지 잘 모르시나보군요.. 라는 삐딱한 생각이 들 것 같은데, 무려 아우슈비츠에서 살아 돌아온 의사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라 그냥 겸허한 마음으로 읽게 되더라구요 ㅎㅎ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마왕-m4g
@도마왕-m4g 4 жыл бұрын
가장 기초적인 욕구조차 충족되지 않는 각박한 환경에서 자아를 잃지 않고 오히려 성장할 수 있다는게 정말 놀랍네요 주어진 환경에서 그나마 할 수 일을 하는 것이 견딜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네요 사람과 동물의 차이가 이런데서 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NeulBohm
@NeulBohm 4 жыл бұрын
그쵸?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을 수 있다니. 참 충격적이었어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든 견뎌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정말 많이 와 닿았어요. 그리고 그 이유를 자신의 외부에서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언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도 무척 인상적이었구요. 평안한 오후 보내고 계시길!
@hodokuaja
@hodokuaja 4 жыл бұрын
영화 쉰들러리스트를 서적화한 책 같은 건가라고 예상하고 해설을 들었는데 차원이 다른 거네요. 영화 쉰들러리스트를 의경 복무하는 중에 중대에서 단체로 극장에서 관람했는데, 오래전일이기도 해서 제 기억속엔 수용소에서의 끔찍한 비인간적인 생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 이런 기억밖에 안 남았엇고, 제목인 쉰들러 리스트가 뭔지 기억에 안남아서, 궁금해서 쉰들러 리스트를 리뷰해주는 동영상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나서 비로소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요즘에서야 그 의미를 알게 되고 감동했습니다. 이 책하곤 주제가 차원이 달라, 쉰들러 리스트를 여기서 언급하기엔 좀 안 맞는다 싶지만, 이 책은 수용소의 수용자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이야기하고 한다면 쉰들러 리스트는 수용자들을 외부에서 지켜보는 자의 관점의 이야기인거 같아, 뭔가 짝을 이루는거 같아 흥미로운거 같네요. 보통 일상 업무에서 접하는 정신과 의사들은 약물처방하는 사람, 뭐 이런 이미지를 갖게 되는데, 저자는 다른 정신과 의사들이랑 많이 다를거 같네요. 이렇게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책을 술술 풀어주시니 존경스럽습니다.
@NeulBohm
@NeulBohm 4 жыл бұрын
! 명작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잔혹하고 슬픈 이야기일 것 같다는 생각에 쉽사리 손을 못 대고 있던 영화에요. 이런 경로로 제목을 듣게 되니 조만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도, 영화도, 뭔가 타이밍이 있는 것 같아요. 저 책 역시 5년도 훨씬 전에 산 것 같은데, 올해 들어서 겨우 읽을 마음이 났거든요. 도 이제 슬슬 볼 타이밍이 된 건가.. 싶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 책의 저자 빅터 프랭클은 약물 기반 치료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심리 치료(로고테라피)를 창시했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궁금해서 책을 읽고 있는데.. 안 그래도 어려운 내용을 일본어, 그것도 세로쓰기로 읽고 있으려니.. 쉽지가 않네요. 진도가 잘 안 나가고 있어요. ㅎㅎ
@hodokuaja
@hodokuaja 4 жыл бұрын
@@NeulBohm 로고쎄라피라는 책, 모르긴 하지만, 정신과 전문의나 임상심리사 같이 전공자가 아니면 읽기 쉽지 않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지는데, 대단하세요. 저도 한국에서 대학 다닐때 한때 심리학에 좀 심취해서, 전공과목도 아닌데, 심리학과 전공과목을 대여섯개 정도 들었었어요. 심리학이라는게 그냥 강의로 가볍게 듣고 넘기는 건 재밋고 좋은데, 전공으로 체계적으로 파고 하려면 만만치 않고, 소질이 있어야하지 싶더라구요. 심리학 전공과목들 중에 저는 생리심리학이라는 과목에 삘이 꽃혔어요. 심리학이라는게, 특히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같은 경우엔, science의 입장에서 봤을때, evidence하나도 없고, 좀 나쁘게 말하면 는 그냥 소설에 가깝다는 생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심리학 과목들과 달리 생리심리학은 약리학, 해부학, 생리학의 sicence를 기반으로 심리학을 실증적으로 접근한 과목이라서, 개념이 눈에 확 보이니까 알기 쉽고, 좋았습니다. 그걸 계기로, 의학을 배우고 싶어져서, 일본의대로 유학와서 지금까지 눌러살고 있어요. 고딩때 단지 수학이 싫어서 문과로 도망쳤는데, 문과 대학을 다녀보니, 저랑 적성도 하나도 안맞고, 철학적인 개념들 막 늘어놓으면 머리아프고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심리학도 그냥 재밋는 부분만 살짝 건드리는 한에서는 할만한데, 이론적으로 정독하려고 하면, 머리가 오지게 아파서..... 의대와서는 정신과가 재밋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정신과 인턴 돌아보니, 정신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이 너무나 적어서 현실의 진료에서 많은 한계가 있다는 점에 실망했었네요. 늘봄님은 말을 정말 잘하시고, 생각이 딱딱 정리가 잘 되시는게, 문과 체질이신거 같아요. 앞으로도 콘텐츠들 기대하겠습니다. 긴글로 실례 많았습니다.
@NeulBohm
@NeulBohm 4 жыл бұрын
대단하긴요. 며칠 끙끙 대보긴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결국은 그냥 반납할 것 같아요 ㅎㅎ 저도 정신분석학은 말씀하신 부분 때문에 반감이 좀 있긴 해요. 지나치게 환원주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이나 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 같은 것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문과 대학을 다니시다가 이과 쪽으로 진로를 바꾸신 거군요! 저는 쭉 문과생이었어요. 대학교에서도 국어국문학이랑 사회학 전공했구요. 그런데 지금은 IT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개발자들 대부분이 이과생이다 보니 적응할 때 좀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요. 나와 다른 사람들과 지내며 배운 점도 참 많은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수학과 과학의 아름다움도 서른이 지나서야 겨우 알게된 것 같구요. 댓글 재밌게 읽었어요. 앞으로도 편하게 남겨주세요. 주말 편히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hodokuaja
@hodokuaja 4 жыл бұрын
@@NeulBohmIT회사에서 일하시는군요. 시대가 인공지능이다 뭐다 해서 IT를 어느정도 알것을 은근히 강요하는 거 같아, 늦은 나이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있어요. 처음엔 유튜브 채널인 생활코딩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초보자가 우선적으로 배워야할 언어중 하나로서 가르쳐주는 거 같고, 처음 배우는 언어로 자바스크립트를 많이들 추천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바스크립트를 입문했다가, 근본적인 것이 알고 싶어 성이 안차서, c/c++, java, python까지 입문정도 공부해보았습니다. 쉬운 공부가 하나도 없고, 세상이 변하다보니 이것저것 상식적으로 알아야할 것들은 늘어가는거 같고, 그렇네요. 그런데, 유튜브라는 것이 기적적으로 구원자로 나타나서, 알고 싶은거 배우고 싶은 걸 쉽게 동영상으로 알려줘서 고통이 많이 덜어졌고요, 이렇게 변화한 시대의 혜택을 누리고 있네요. 늘봄님 채널을 통해서도 여러가지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NeulBohm
@NeulBohm 4 жыл бұрын
와, 본업을 하시면서 프로그래밍 공부까지! 대단하세요. 저는 IT회사에서 일하기는 하지만 개발자가 아니라서 프로그래밍은 모르거든요. 그치만 업이 업이다 보니 그런 걸 해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에 시달리지만..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 적성이라는 게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유튜브 덕분에 애들이 공부를 안 한다.. 고 걱정하는 시선도 물론 있겠지만, 흥미만 있다면 여러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게 된 것도 사실이라서, 꼭 안 좋게만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이 정도 흐름이면 막는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닐 테고 말이죠. 비가 부슬부슬 오는 일요일이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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