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구독자 분들과 독서모임 때 토론했던 저출산과 세대 간 소통의 부재 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해, 지난번에 한번 소개드렸던 스테퍼니 프레스턴의 '돌봄이 사라진 사회'의 내용을 이용해 한번 제 나름대로의 가설을 제시해봤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Пікірлер: 380
@ninaontheway Жыл бұрын
공간적 관점으로 보시는 게 인상적이네요. 저도 베를린을 여행했을 때 한국과 달리 클럽에 노인들도 오는 것을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애주기에 따라 해야할일이 지정된 것 뿐만 아니라 향유하는 공간도 철저히 분리된 한국과는 정말 딴세상이다, 생각을 했어요. 이런 융화된 사회에서는 사회적 긴장도도 당연히 낮겠죠. 사회적 긴장도가 높은 한국에서는 다들 피로감을 느끼니 출산을 할리가요…..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가 오픈된 공간이다보니 이런 건설적인 영상에도 원색적이고 일차원적이기만한 댓글들이 생기는데 신경쓰지마시고 많은 이야기 계속 들려주세요~팬입니다💗
@Lee_Kay_ Жыл бұрын
그럴수도 있다, 나와 다를수도 있다, 나 또한 (한때)어렸을때 그랬었다 라는 여유로운 생각이 무척 부족합니다. 아주 균질한 사회에서 개성을 존중받기 보다는 튀지 않는 구성원으로서 살아야 하는 삶에서 오는 반작용이랄까요. 50대 가정주부인데도 숨이 턱턱 막힐때가 있습니다. 단순히 요즘 사람들이 이기적이다 라는 말 보다는 뭔가 이유가 있고 이제서야 조금씩 돌아보기 시작한다는 느낌입니다. 한국은 나라를 빼앗기고 전쟁과 독재 경제 발전 등을 겪는 과정이 너무도 빨랐어요. 그에 비해 사회적 철학적인 담론은 80년대말에 멈췄죠. 밀린 숙제라 생각합니다. 겪어야 할 일이지요.
@peaceful_world5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구성원들간 수용이 부족한 것도 크게 한몫 했다고 봅니다. 먹고사는게 힘들다는 이유로 인문교육을 등한시한 업보를 받겠지요.
@요조-s7t Жыл бұрын
정치병 걸린 586 세대도 한몫했죠
@산과숲-t4l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는 경제적 가치보다 정신적. 인간적 가치가 우위에 있다는걸 깨달을 수있는 큰 계기가 없었던 것같아요.
@oklu_ Жыл бұрын
지금이 그 과도기 라고 생각합니다! 변화를 겪으며 모두 한참 힘들 때이네요
@Nuno911sz Жыл бұрын
정말 공감합니다!!
@꾸옹영원 Жыл бұрын
돈이 최고의 가치인 나라😢
@CBRN-115 Жыл бұрын
@@꾸옹영원돈으로 모든걸 살 수 있는데 궂이 도덕이 필요할까요
@미카엘-z2l Жыл бұрын
나는 이태원 사건을 계기로 삶에 자유가 없기에 더욱 자유를 갈망하여 경쟁하고 밀집하는 대한민국의 인구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해본다. 수도권이 악착같이 부를 독점하고 노동의 가치는 낮추고 인구는 머물곳도 갈곳도 없게 하여 다갇혀살게 만드니 이런 참사가 일어났다고 본다. 기득권의 부에 대한 집착과 이기심과 탐욕과 독점이야 말로 정신나간 미친 현상이며 이 사태의 원흉이라고 생각함. 그저 인간이라면 마땅히 누려야할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자 했던 모든 젊은이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자신보다 낮은 이의 자유와 행복을 억압하고 착취하여 권세와 부를 누리는 자는 자신도 억압받고 착취당하여 굴욕을 겪으리라. 평생의 노력과 수고로움의 결실을 보지 못할지며, 이룬 모든것이 허망히 무너지리라. 어른이라며 젊은이들에게 꼰대질하며 착취하는 자들이 젊은이들이 연휴를 맞아 자유를 누리고자 모여서 노는것도 귀신축제라며 온갖 혐오를 하다가 이제는 불경하고 음탕하게 모여서 놀다 죽었다며 자업자득 쌤통이라며 조롱을 한다. 젊은이들을 애초에 갈곳도 살곳도 미래도 없이 한데 묶어서 기계에 끼어죽고 공사장에서 깔려죽게 만들고 용광로에 끓여죽이며 자살하게 만드는자들이 누구인가 젊은이들이 이런 자유도 못누리나? 애초에 할로윈이란것도 꼰대질과 눈치주기, 전체주의 강요와 같은 독성적이고 가부장적이고 경직된 한국 문화 강요에 대한 젊은층의 극도의 거부반응과 저항으로 자유를 갈망하며 일탈을 추구하는 성격이 강한 행사였음. 이태원과 할로윈은 '개인의 자유'를 상징함. 그것을 파괴하고 없애고 싶어하는것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자 하고 전체주의 국가를 만들고 싶어하는 꼰대 파시즘임. 오히려 꼰대질이 더욱 그들이 퇴폐적이라고 욕하는 젊은세대의 신 문화를 낳았다. 하지만 최소한 젊은세대는 자기 자신과 남들에게 솔직하며, '정직'하게 산다. 오히려 더욱더 퇴폐적인건 꼰대들의 위선,기만,가식,거짓과 시기,질투, 증오심,열등감이다. 자신들도 싫어하는것을 남에게 억지로 강요하고, 남이 즐겁고 행복한것을 보면 깊은곳에서 증오한다. 이들은 반드시 지옥에 가야한다. 젊은 층이 거부하였을때, 꼰대들은 '개인'이라는 컨셉 자체를 이해하는데 실패했고, 심지어 '자유'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지못하고 왜곡된 인식을 보이며 처참한 몰골을 보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처참한 실패를 인정하고 지속 불가능한 문화에 대해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음. '어른'다운 성숙한 관용, 이해, 인내가 아니라 온갖 저급한 험담과 젊은세대에 대한 시기,질투와 증오를 노골적으로 보여왔음. 어른이길 포기한 그들은 나이값을 못하고 '섹스'에 노골적으로 집착하며(집착은 젊은세대보다 훨씬 골이 깊다. 못누려봤기 때문에 환상만 가득하기 때문. 이래서 사람은 솔직하게 살아야함.) 젊은세대가 가진 젊은과 아름다움과 자유에 대하여 깊은 질투와 열등감을 느끼고있음. 꼰대 문화, 가부장적 전체주의 강요문화로 고착화된 중소기업 등에선 아직까지도 나이든 더럽고 추잡하고 쭈글쭈글한 손으로 젊은 여성들을 성추행,성희롱,성폭행 한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추모 분위기가 온갖 협잡으로 더러워진김에 걍 대놓고 말해본다. 자유롭고자 모인 사람들의 죽음으로 자유를 제한하는것이 옳은것인가. 할로윈은 '젊은세대'가 추구하는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의 상징이다. 이것은 공격하는것은 열등감이며 파시즘이다. 원래 파시즘이란 것이 그렇다. 사회적으로 낙오된 계층의 분노와 열등감과 팽창주의를 부추겨 사회를 독성적으로 만든다. 권위주의 독재 파시즘 꼰대세력은 자유에 책임을 지라는 공포로 자유를 억압하고있다. 기본적으로 살아갈곳이 없다면, 자유도 없다. 기본적인 생활의 안정이 없다면, 자유도 없다. 기본적인 소득의 안정이 없다면, 자유도 없다. 기본적인 권리와 안전의 보장이 없다면, 자유도 없다.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적인것이 보장돼야 자유를 누릴수 있는것이다. 기본적인 안전장치가 없다면 거기엔 '종속'과 '착취'밖에 없다. 이태원 참사는 국민을 안전의 밖으로 몰아내서 자유를 누리지 못하게 학살하여 공포여론을 조장하는 파시즘 사건이다. '각자도생'이나 '약육강식'따위 틀딱 사자성어로 몰아넣으며 기성세대가 책임을 지지않고 젊은세대를 압사시켜 죽인것이다. 왜냐? 자유롭고 개성넘치고 창의적인 젊은이들은 착취잘 당하는 노예 노동자로 길들이기 어려우니까. 그래서 자기들 노후 보장해주는 노비로 부려먹어야하는데 말안듣고 도끼눈 뜨니까. 자유란 보장해줘야 누릴수 있는것이다. 기본적인 인간의 삶을 보장 안해준채 리스크만 감당하는것을 이들은 '자유'라 부르고 '책임'이라 뒤집어 씌운다. 꼰대 기득권이 말하는 자유란 자신들만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사람을 자유롭게 죽일수 있는 자유 이다. 이들은 줄이면 안될것을 줄이고, 하면 안되는짓을 해서 일어나면 안될일들을 일어나게 만든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오늘도 공장에서 현장에서 젊은 우리세대를 갈아버리고 짓뭉게서 죽이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파시즘'과 '권위주의'의 압력과 강요로 인해 압사당하고 있다. 우리는 오히려 더욱 폭발하여 우리의 자유로운 문화를 더욱 악착같이, 이악물고 지켜내야 할것이다. 괜히 띠꺼워서 더 반항심 든다. 너의 원수들이 운영하는 가게에 돈을 지불하지 말아야 한다. 노동력을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친절하지 말아야 하며, 예의 차릴것이 없고, 존중할것이 없다. 잘해줘봤자 호구취급하며 이용하고 위험한곳에 밀어넣어 죽게 만드는게 그들세대의 악한 근성이다. 심판을 받으라. 악한자를 위로 올리고, 선한자를 짓뭉게는게어 독성적인 사회를 만드는게 이들의 목적이다. 너가 권력을 얻고 부유해지고 싶거든 너와같은 동지들에게 잘하라. 연대하라. 유대감을 갖고 젊은이들의 장사 잘하고 일하기 편하도록 그들에게만 돈을 쓰고 친절하라. 젊은이들끼리 연민을 가져야하고, 그와 반대로 우리의 원수들에겐 자비심을 베풀지 말아야 한다. 최소한의 임금, 최대한의 노동으로 노예취급, 착취하고 모욕감 주는 꼰대들이 운영하는 가게에 한푼도 돈 쓰지말라. 어차피 아무도 우리 안도와준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권력과 부를 쟁취하고 영역을 확대해 나가자 어른이라고 권세와 오만을 부리며 책임은 행하지않고 젊은이들 사이를 이간질시켜 혐오로 지배하는 기득권 죄악의 세대들이 증오스럽다. 반드시 무서운 대가를 치루리라. 반드시 두려운 심판이 이르리라.
@신해영-n3o Жыл бұрын
세대간의 분리와 함께 어울리는곳이 없는것 맞아요. 이사오기 전 동네 공원에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대학생 이렇게 모여 즐기는 공원을 걸을때 마다 느끼는건 따뜻함을 느끼게 되었던것 같아요. 사람에게서 오는 정겨운 느낌 그런게 느껴졌어요.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 많아지는 것 좋너요
@일점집중 Жыл бұрын
완전 공감합니다. 저는 30대 중반정도 까지 제가 가는 거의 99% 장소에서는 아이를 찾아볼수 없었어요. 제 인생에 아이에 대한 그 어떤 생각조차 아예 없었죠. 그런데 조카가 태어나면서 처음으로 아이가 너무 예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한데 그런 환경이 되지 않고 경제적인 여건도 되지 않으니 출산율 저하가 더 가파르게 진행되는듯 하네요
@illililillli Жыл бұрын
애안낳으면 송ㅎ교처럼 이혼당하는거다. 꼴좋다ㅋㅋ 남편한테 생활비 요구할거면 애낳는 선결제는 하자. 그럼 수유할때 공짜밥주마. 요즘세상 맞벌이는 필수다. 사치부리고 퐁퐁남시킬 생각말자. K녀님들이 남편이 월30만원 벌어도 아이 순풍순풍낳는 초절정여신+동유럽미녀들을 이길수있을거라 생각함?요즘 bts한국남자들 인기 세계권인거 암? 심지어 송중기는 선진국미녀랑 애낳았다. 송중기 이상형도 미란다커다. 애안낳는 여자 말년은 맥날할머니다. 내 와이프를 봐도 애있는여자 vs 패경와 애없는 여자랑 여적여다. 니네 미래는 누가 책임져줄까? 결혼은 남자가 원해야 하는것인데 초이스 못당하니 여적여가 되는거고 여자가 나이들면 번식욕있는 남자의 구미를 못당기니 여자는 크리스마스케잌이란 거다^^ 결혼해서 일주일에 한번, 남편 스님으로 만들 여자도 퐁퐁남만드는것이니 결혼하지말자.
@프리-y8g Жыл бұрын
저도 평소에 애들이 안보여서 어디있나했더니 결혼한 30~40대 사람들이 애끼고 다 신도시에 몰려가서 살더군요. 중고딩들은 학원가 근처, 노인들은 오래된 집, 1인가구는 오피스텔 원룸촌 등 이렇더군요 가게와 같은 장소들도 가게주인 연령대, 인테리어수준에 따라 오는 사람들이 딱딱 나눠져있습니다 세대간 소통이 거의 없고 같은 세대일지라도 외부인들에 대해선 엄청 베타적인 게 지금의 한국입니다.
@itmasspeaker68410 ай бұрын
청량리 농수산물 시장에 60대 이상만 다님.....80년대땐 엄마.이모 손잡고 다녔는디
@라혜민-u4s Жыл бұрын
세대 간 분리가 세대 갈등으로 이어지고 서로의 삶에 무관심 이상으로 적개심을 품게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아이에 대한 혐오는 노키즈존이라는 극단적 공간분리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우리 사회가 미숙함을 민폐와 동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flyingpan2639 Жыл бұрын
같은 논리로 자기 자식에 대해 모르는 어른들이나 타인의 개입을 극도로 경계하는 엄마들 때문에 노키즈존이 생기는 것이기도 하죠 ( 당신이 뭔데 우리 애 기를 죽여? )
@뉼-x2y Жыл бұрын
@@flyingpan2639엄마들때문에 노키즈존이 생긴다는건 처음 듣네요
@간헐적폭식-x8t Жыл бұрын
어린아이에 대한 혐오 ㄴㄴ 잘못된 행동을 하는 어린아이를 방치하고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무개념 일부 부모들에 대한 혐오 ㅇㅇ
@Small69Korea Жыл бұрын
@@뉼-x2y노키즈존은 사실상 맘충의 출입을 금지하는것임
@sigkgkt Жыл бұрын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회는 타인에 대한 포용력이 부족하죠. 나와 다른 존재가 내 삶에 들어왔을 때에만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텐데, 그걸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채로 성인이 되기에 그렇지 않나.. 싶네요. 우리나란 공부가 중요하고, 공부를 하기 위해선 자기 스스로에게만 집중하는 환경이 필요하죠. 그런 환경을 위해선 타인은 방해가 될 뿐이기에 나와 비슷한 사람 외에는 다 치우게 되죠. 그렇게 만든 환경 속에서 거의 5-10년 정도는 보내고요.. 이걸 전 국민이 경험했다고 봐도 되죠. 특히 2030은 그래요. 비극적인건 그렇게 단절된 삶을 보냈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스스로 성공했단 느낌을 받지 못했단거죠. 그렇게 인생을 보내온 사람이 타인에게 관용적일 순 없는게 당연하지 않나 싶고요. 경험은 하지 못해 그 경험이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 판단을 내릴 수 없게 된채로 늙어 가는게 우리나라 같네요..
@jhermit1224 Жыл бұрын
“돌봄”이 사라진 사회라는 문구에 끌려서 들어봤네요. 충코님 말씀대로 어린 아이와의 접촉 기회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아이가 자라났을 때 그 접촉의 성격을 재해석하고 재기억하게 되는 방식이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그때는 몰랐던, 어른들의 심리가 보이거든요. 케바케 사바사지만… 제 경우에는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게 아름답고 따뜻하지만은 않아요. 요즘 사람들 정서를 보면 가족이라는 사회제도는 남아있지만, 혈연 외에 그 바탕이 되는 상호 돌봄의 관계, 즉 이타심이 많이 줄어있는 것을 봅니다. (아니면, 정보공유가 쉬워진 요즘 세대가 더 똑똑해져서 그런 것들을 더 잘 볼 수 있게 된 것일까요?) 자식을 트로피나 보험으로 여기는 부모, 부모를 supply chain으로 보는 자식, 며느리를 종으로 보던 시부모, 직원을 사람이 아닌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직장, 어린이를 아끼는 듯 했지만 소아성애였던 동네 어르신, 두얼굴의 어린아이, 기업조직같은 대가족 문화 등 “가족”, “공동체”라는 단어 뒤에 숨겨진 실질적 의미를 알고나면, 그리고 내가 가장 힘들 때 가장 먼저 나를 공격하는 가족을 겪고 나면… 소싯적 아무리 가족 공동체와 아기들과의 접촉 경험이 많더라도, 그 긍정적인 효과가 대를 잇기는 어려워 진다고 봅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대한민국의 경우, 워낙 빠른 경제성장과 사회변화로 인해 세대별 생존법과 가치관이 달라졌으니, 의견 차이도 클 수밖에 없고… 다행히 예전과 달리 남녀나 신분 구분, 협동 의존성 없이 1인 사업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지도 많아졌으니 개인주의는 우세해지고 가족 공동체의 붕괴는 가속화 되겠지요. 본질적으로 “돌봄”이 없는 사회에서 출산률이 낮아진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아이와 어른이 상호 접촉의 기회를 통해 인간의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안정감이 어떻게 형성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봐요. 아이와 아이의 접촉도 중요합니다. (초등학교때 왕따를 경험하면서 “교육받지 않은 아이는 사이코패스와 같을 수 있다”… 는 인식이 각인되어 버렸습니다. 이미 태어난 아이들은 엇나가지 않게 예뻐해 줄 수 있지만… 과연 이 아이의 천성이 어떨까 항상 조심스럽고, 제가 아이를 갖고 싶지는 않아요.) 결국 저출산에 대한 정부의 해법은 경제적 지원보다 치안 유지와 사회 안전망, 정책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영상이었네요.
@calmi8185 Жыл бұрын
아이를 데리고 지하철, 버스, 비행기를 타보면 한국사람들이 정말 안 도와주고 눈치도 많이 주는 편입니다. 할머니들은 귀엽다고 봐주지만, 특히 젊은 사람들이 싫어하죠. 저도 아이가 없을 때는 왜 저 부모는 애를 조용히 못 시키나 싶을 때가 많았는데, 문제가 될 정도로 시끄러운 애들 외에도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소음이나 움직임, 아이라서 도움이 필요하거나 기다려줘야 하는 부분이 (계단을 늦게 내려간다든가 하는 것) 있더군요. 이런 걸 거슬린다고 생각하고 잘 못 참는 사람들이 한국에 상당히 많고, 좀 딴 얘기지만 이건 비단 아이뿐만이 아니라 장애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박물관, 공연장 같은 데 휠체어 타고 오는 사람 많은데, 한국에서는 본 적이 없어요. 유럽에서 레스토랑에 가면 어린이 의자같은 건 기본이지만, 한국에는 없는 곳도 많죠. 아이는 귀찮고 성가시고 손이 많이 가는 존재라는 사회적 인식, 거기에 특정 상황에서 일부 부모들의 이기적인 대응, 사회적으로 어느 어느 기준 정도는 맞춰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 몸과 외모에 대한 집착, 나는 절대 내 삶에서 희생하기 싫고 손해보지 않을 거라는 마음가짐 - 단순히 생각할 수 있는 경력단절, 어린이집 부족 이런 거에 플러스, 한국사회에는 출산율 증가를 위해 넘어야 할 개인적/사회적 정신적인 장벽이 너무 많고 높습니다.
애 부모가 보기엔 사람들이 냉혹해 보이겠지만 상대방은 "내가 애 만졌다고 화내고 신고하는거 아냐" 이런 생각에 멀리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를 경계하는 주제에 애를 위해 희생해달라고?" 이런 반발심일수도 있고요
@onk108 Жыл бұрын
이 나라는 세대마다 사실상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보면 됨
@jhermit1224 Жыл бұрын
고속성장의 불가피한 부작용이죠. 그런 면에서 한국은 시대적 다문화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朱宰寬 Жыл бұрын
ㅎㅎ
@sanglee78777 ай бұрын
세대별로 성별로 갈려서 서로 경계하고 미워하고 좀 그런 상황임
@janghyun0506 Жыл бұрын
나이를 못 건너고, 성별을, 종교를, 경제력을, 선후배 관계를, 종파를, 취향 차이를… 건너지 못하고 조금의 차이도 수용할 수 없는 사회 분위기와 그 분위기를 강화하는 시민들. 구분과 구별이 네거티브하게 지독한 사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늘 경직돼 있습니다.
@CBRN-115 Жыл бұрын
이렇게 분열되었으니 망하는건 시간 문제죠....
@미카엘-z2l Жыл бұрын
나는 이태원 사건을 계기로 삶에 자유가 없기에 더욱 자유를 갈망하여 경쟁하고 밀집하는 대한민국의 인구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해본다. 수도권이 악착같이 부를 독점하고 노동의 가치는 낮추고 인구는 머물곳도 갈곳도 없게 하여 다갇혀살게 만드니 이런 참사가 일어났다고 본다. 기득권의 부에 대한 집착과 이기심과 탐욕과 독점이야 말로 정신나간 미친 현상이며 이 사태의 원흉이라고 생각함. 그저 인간이라면 마땅히 누려야할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자 했던 모든 젊은이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자신보다 낮은 이의 자유와 행복을 억압하고 착취하여 권세와 부를 누리는 자는 자신도 억압받고 착취당하여 굴욕을 겪으리라. 평생의 노력과 수고로움의 결실을 보지 못할지며, 이룬 모든것이 허망히 무너지리라. 어른이라며 젊은이들에게 꼰대질하며 착취하는 자들이 젊은이들이 연휴를 맞아 자유를 누리고자 모여서 노는것도 귀신축제라며 온갖 혐오를 하다가 이제는 불경하고 음탕하게 모여서 놀다 죽었다며 자업자득 쌤통이라며 조롱을 한다. 젊은이들을 애초에 갈곳도 살곳도 미래도 없이 한데 묶어서 기계에 끼어죽고 공사장에서 깔려죽게 만들고 용광로에 끓여죽이며 자살하게 만드는자들이 누구인가 젊은이들이 이런 자유도 못누리나? 애초에 할로윈이란것도 꼰대질과 눈치주기, 전체주의 강요와 같은 독성적이고 가부장적이고 경직된 한국 문화 강요에 대한 젊은층의 극도의 거부반응과 저항으로 자유를 갈망하며 일탈을 추구하는 성격이 강한 행사였음. 이태원과 할로윈은 '개인의 자유'를 상징함. 그것을 파괴하고 없애고 싶어하는것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자 하고 전체주의 국가를 만들고 싶어하는 꼰대 파시즘임. 오히려 꼰대질이 더욱 그들이 퇴폐적이라고 욕하는 젊은세대의 신 문화를 낳았다. 하지만 최소한 젊은세대는 자기 자신과 남들에게 솔직하며, '정직'하게 산다. 오히려 더욱더 퇴폐적인건 꼰대들의 위선,기만,가식,거짓과 시기,질투, 증오심,열등감이다. 자신들도 싫어하는것을 남에게 억지로 강요하고, 남이 즐겁고 행복한것을 보면 깊은곳에서 증오한다. 이들은 반드시 지옥에 가야한다. 젊은 층이 거부하였을때, 꼰대들은 '개인'이라는 컨셉 자체를 이해하는데 실패했고, 심지어 '자유'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지못하고 왜곡된 인식을 보이며 처참한 몰골을 보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처참한 실패를 인정하고 지속 불가능한 문화에 대해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음. '어른'다운 성숙한 관용, 이해, 인내가 아니라 온갖 저급한 험담과 젊은세대에 대한 시기,질투와 증오를 노골적으로 보여왔음. 어른이길 포기한 그들은 나이값을 못하고 '섹스'에 노골적으로 집착하며(집착은 젊은세대보다 훨씬 골이 깊다. 못누려봤기 때문에 환상만 가득하기 때문. 이래서 사람은 솔직하게 살아야함.) 젊은세대가 가진 젊은과 아름다움과 자유에 대하여 깊은 질투와 열등감을 느끼고있음. 꼰대 문화, 가부장적 전체주의 강요문화로 고착화된 중소기업 등에선 아직까지도 나이든 더럽고 추잡하고 쭈글쭈글한 손으로 젊은 여성들을 성추행,성희롱,성폭행 한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추모 분위기가 온갖 협잡으로 더러워진김에 걍 대놓고 말해본다. 자유롭고자 모인 사람들의 죽음으로 자유를 제한하는것이 옳은것인가. 할로윈은 '젊은세대'가 추구하는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의 상징이다. 이것은 공격하는것은 열등감이며 파시즘이다. 원래 파시즘이란 것이 그렇다. 사회적으로 낙오된 계층의 분노와 열등감과 팽창주의를 부추겨 사회를 독성적으로 만든다. 권위주의 독재 파시즘 꼰대세력은 자유에 책임을 지라는 공포로 자유를 억압하고있다. 기본적으로 살아갈곳이 없다면, 자유도 없다. 기본적인 생활의 안정이 없다면, 자유도 없다. 기본적인 소득의 안정이 없다면, 자유도 없다. 기본적인 권리와 안전의 보장이 없다면, 자유도 없다.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적인것이 보장돼야 자유를 누릴수 있는것이다. 기본적인 안전장치가 없다면 거기엔 '종속'과 '착취'밖에 없다. 이태원 참사는 국민을 안전의 밖으로 몰아내서 자유를 누리지 못하게 학살하여 공포여론을 조장하는 파시즘 사건이다. '각자도생'이나 '약육강식'따위 틀딱 사자성어로 몰아넣으며 기성세대가 책임을 지지않고 젊은세대를 압사시켜 죽인것이다. 왜냐? 자유롭고 개성넘치고 창의적인 젊은이들은 착취잘 당하는 노예 노동자로 길들이기 어려우니까. 그래서 자기들 노후 보장해주는 노비로 부려먹어야하는데 말안듣고 도끼눈 뜨니까. 자유란 보장해줘야 누릴수 있는것이다. 기본적인 인간의 삶을 보장 안해준채 리스크만 감당하는것을 이들은 '자유'라 부르고 '책임'이라 뒤집어 씌운다. 꼰대 기득권이 말하는 자유란 자신들만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사람을 자유롭게 죽일수 있는 자유 이다. 이들은 줄이면 안될것을 줄이고, 하면 안되는짓을 해서 일어나면 안될일들을 일어나게 만든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오늘도 공장에서 현장에서 젊은 우리세대를 갈아버리고 짓뭉게서 죽이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파시즘'과 '권위주의'의 압력과 강요로 인해 압사당하고 있다. 우리는 오히려 더욱 폭발하여 우리의 자유로운 문화를 더욱 악착같이, 이악물고 지켜내야 할것이다. 괜히 띠꺼워서 더 반항심 든다. 너의 원수들이 운영하는 가게에 돈을 지불하지 말아야 한다. 노동력을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친절하지 말아야 하며, 예의 차릴것이 없고, 존중할것이 없다. 잘해줘봤자 호구취급하며 이용하고 위험한곳에 밀어넣어 죽게 만드는게 그들세대의 악한 근성이다. 심판을 받으라. 악한자를 위로 올리고, 선한자를 짓뭉게는게어 독성적인 사회를 만드는게 이들의 목적이다. 너가 권력을 얻고 부유해지고 싶거든 너와같은 동지들에게 잘하라. 연대하라. 유대감을 갖고 젊은이들의 장사 잘하고 일하기 편하도록 그들에게만 돈을 쓰고 친절하라. 젊은이들끼리 연민을 가져야하고, 그와 반대로 우리의 원수들에겐 자비심을 베풀지 말아야 한다. 최소한의 임금, 최대한의 노동으로 노예취급, 착취하고 모욕감 주는 꼰대들이 운영하는 가게에 한푼도 돈 쓰지말라. 어차피 아무도 우리 안도와준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권력과 부를 쟁취하고 영역을 확대해 나가자 어른이라고 권세와 오만을 부리며 책임은 행하지않고 젊은이들 사이를 이간질시켜 혐오로 지배하는 기득권 죄악의 세대들이 증오스럽다. 반드시 무서운 대가를 치루리라. 반드시 두려운 심판이 이르리라.
@illililillli Жыл бұрын
애안낳으면 송ㅎ교처럼 이혼당하는거다. 꼴좋다ㅋㅋ 남편한테 생활비 요구할거면 애낳는 선결제는 하자. 그럼 수유할때 공짜밥주마. 요즘세상 맞벌이는 필수다. 사치부리고 퐁퐁남시킬 생각말자. K녀님들이 남편이 월30만원 벌어도 아이 순풍순풍낳는 초절정여신+동유럽미녀들을 이길수있을거라 생각함?요즘 bts한국남자들 인기 세계권인거 암? 심지어 송중기는 선진국미녀랑 애낳았다. 송중기 이상형도 미란다커다. 애안낳는 여자 말년은 맥날할머니다. 내 와이프를 봐도 애있는여자 vs 패경와 애없는 여자랑 여적여다. 니네 미래는 누가 책임져줄까? 결혼은 남자가 원해야 하는것인데 초이스 못당하니 여적여가 되는거고 여자가 나이들면 번식욕있는 남자의 구미를 못당기니 여자는 크리스마스케잌이란 거란다^^
@vorstellung3861 Жыл бұрын
@@미카엘-z2l 글쎄. 그 녀석들에 대해 줄 동정은 그다지 없다. 오히려 그들의 죽음을 값지게 하고 싶다면 이태원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 퇴폐문화의 장들을 모두 국가권력으로 불사르고 폭파시켜야 했다.
@별큰-z5r Жыл бұрын
오늘날 대한민국의 각종 사회문제를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노동문제(ex 1인당 GDP 대비 살인적인 근로 시간), 생활 속 수직관계(교사와 학생/부모와 자식/형과 동생 등),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지방의 붕괴, 청년실업, 자살, 능력주의 신화를 신봉하는 우월주의, 또 그에 따른 소외감,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끝없는 경쟁, 다양성이 없는 획일적인 사회, 지나친 전문직 쏠림, 공원이 없는 도시, 획일적인 고층 아파트 거주공간 등등… 너무나 많죠…ㅠㅠ 두서없이 나열했는데 개인적으로 모든 문제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개혁이라 생각합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저는 지난 몇십년 간 대한민국에 교육 개혁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내 체벌이 사라진 것만큼은 긍정적인 변화였지만ㅎ) 근본적인 교육 철학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계처럼 아이들을 찍어내는 정량화된 시험제도, 질문을 묵살하고 정해진 답만 달달 외우는 주입식 교육, 획일적인 복장/건물/학습, 성적으로 줄 세우기 등등 현재 대한민국 교육은 지난 몇십년간 한 걸음도 움직이지 못하고 정체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그저 최악이라 생각합니다. 충코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평생을 답만 찾고 답만 외운 사람들이 세상에 나와서 정답이 없는 인생을 어떻게 잘 살아가겠습니까? 그러니까 조금만 불안하면 도전하지 않고, 위험을 무릎서지 않고, 탐험하지 않고, 그래서 답이 정해진 듯 보이는 전문직과 공무원에 올인하는 현상이 너무나도 슬픕니다. 진정한 창의는 나를 벗어나는 일, 너의 생각과 관념과 믿음과 환경의 경계 저 넘어에 있는 미지에 대한 탐구인데… 대한민국 교육은 이 모든 것을 어렵게 하는 장애물 인 것 같습니다.
@peaceful_world5 Жыл бұрын
깊이 공감합니다.
@홍홍-y5z Жыл бұрын
@@김-z8m4u그런 밥그릇 교체나 혁명에는 무조건적인 희생이 필요하죠 그치만 우리나라에 그런 위인이 존재할까요 있어도 묵살이겠죠..
@물화하는반수생 Жыл бұрын
학교에서 청소하다가 학생들이 선생님께 질문하는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선생님이 명확히 답변하기 어렵게 질문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또한 의문을 갖고 대화하는 방법이 제대로 교육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겠네요.
@GentlePsycho-w9c Жыл бұрын
제가 어렸을때는 인구가 삼천만이었는데도 인구를 줄여야 한다고 전국민적으로 대대적인 운동을 벌였습니다 근데 지금은 오천만이 한참 넘었는데 인구를 더낳으라고 난리입니다 뭔가 모순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는 국민연금이라는 다단계 사기폰지로 인해 뒷세대에게 생계를 맡기는 기형적인 시스템 때문입니다. 인구가 줄어드는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지구의 자정작용입니다 정부에게 가스라이팅 당해서 아이를 많이낳아야 한다는 대책을 강구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잔인한 이기심의 발로 입니다 세상을 더넓은 시각으로 바라봤으면 합니다
@GentlePsycho-w9c Жыл бұрын
@@김-z8m4u 출산율저하는 선진국에 진입한 나라는 모두가 겪는 징크스입니다 부동산과 교육비라는 공통적인 문제죠 그러나 궁극적인 문제는 인구의 폭발과 성장률 둔화에서 오는 결과입니다 자연의 자정작용이라는 것이죠 게다가 수명연장으로 인해 사망률 저하인 상황인데 출산률이 늘어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때의 부작용은 생각안할건가요? 보다 넖은 시각이 필요합니다 왜 애를 낳아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답변해 보세요
@wayfereralpha7072 Жыл бұрын
그러게요... 왜 대부분 사람들이 출산율에 너무 집착하고만 있는지... 과학기술 발전을 힘업어 각 개인의 능률을 극대화하는 게 더 중요할텐데 말이죠.
@두부-g4p Жыл бұрын
다른 관점으로 저출산 원인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다른 얘기 하는 댓글들이 많네요 아마 저 분들도 신생아 갓난쟁이 아기를 접해본적 없는 사람들일 것 같아요 저도 지금 8개월된 딸아이를 신생아 면회실에서 처음 안아보고 너무 새롭고 경이로운 느낌이라 그 전까지 느꼈던 육아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최선을 다해 잘 키워보자는 육아 의지로 바뀌더라고요 저도 그당시 신생아를 제 평생 처음 안아본 경험이라 무슨 말씀하시려는건지 알것 같아요 조카나 주변에 아기를 접해볼 일이 없는 분들은 이렇게 영상으로 보고 듣기만 하는 것으로는 공감이 안되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좋은 의견 공유 감사합니다
@Somethinginvisible1 Жыл бұрын
오늘 영상 무언가 수비적인 말씀이 조금 더 생긴 느낌이네요 어떤 불편러들이 존재하길래... 당연한걸 꼭 말해줘야하는 현실 ㅜㅜ
@Somethinginvisible1 Жыл бұрын
@@최은지-o5q충코님 말씀이 다 맞다고 생각한건 당연히 아니고요 극단적으로 보지말아달라고 중간중간 말씀 하시잖아요 😂
@김망고-sii Жыл бұрын
@@최은지-o5q 요즘 사람들의 문제가 모든 답이 하나만 정해져있다고 생각한다는겁니다 사회 문제에는 정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어서 다양한 관점을 수용할줄 알아야 하는데 본인이 생각이랑 조금만 다르면 그게 틀렸니 뭐니 비난하기만 바쁘죠
@청담황토한옥 Жыл бұрын
@@김망고-sii공감합니다.
@heel1684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예전 미국 시골에서 살 때 저녁때 동네 펍에 놀러가면 60대 할아버지가 밴즈연주하고 40대 중년들이 춤추고, 저같은 20대는 술 마시고 그랬지요.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donsa2990 Жыл бұрын
공감해요. IMF사태 이후로 한국은 공동체가 점점 쇄퇴하고 한국 경제구조상 수도권에 일자리가 많은것도 영향을 준거 같아요. 내가 태어나고 살아온 곳을 버리고 새로운 곳에 가면 아무래도 공동체가 생기긴 어려우니까요. 한국은 겉보기엔 성장을 했지만 속으로 인간이 누려야 할 부분을 많이 잃은거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서로 같이 도와주고 의지할 수 있는 공동체가 다시 생기지 않는한 저출산은 계속 될거 같아요.
@zyxwvutsrqpon_lk_ihgfedcba Жыл бұрын
아이 혐오 노인 혐오 오직 젊음만이 찬사 받는 우리나라. 하지만 모두가 아이였고 젊음을 지나 결국엔 노인이 되는 것이 인생인데 인생을 인스타로 생각하는 것같은 세태네요. 사실 이 댓글을 쓰는 저도 그런 사람이었어요. 젊음을 조금 지나고 나서야 나도 노인이 되겠구나 나에게도 아이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을 이제야 하네요.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내가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 싶어요. 그래서 생각을 거슬로 올라가다 보면 결국 학창시절에 또래 그것도 동성들에게만 둘러 쌓여서 오직 대학하나만 바라보고 살았던 것이 큰 영향인 것 같애요. 십대시절부터 대학 뿐만 아니라 내 삶 전체를 어렴풋하게나마 상상해볼 시간을 갖었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같은 교육과정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온 친구들도 물론 있지만 저같은 사람들도 많은 것도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세상에 대한 상상, 자기 자신에 대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sc7597 Жыл бұрын
공부 집 하는애들하고 여행도다니고 그런애들하고 20살넘어가면 생각보다 사회성에서 차이가 커요
@Notbuyingyourbs Жыл бұрын
중소사장: 요즘 애들은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고 참 이기적이야 또 중소사장: (저녁 7시에 이미 야근 중인 직원에게 업무 주며) 오늘은 이것만하고 얼른 들어가~
@조은미-z7f Жыл бұрын
친동생이 셋이고 막내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육아 경험해보았고 사촌동생만 열명이 넘을 정도로 매년 아기들, 이모 외숙모 등의 산모를 보아 왔지만 전 여전히 출산에 호의적이지 않아요. 잘 돌볼수 있다는 자신감이야 있죠. 애 업고 4시간. 가슴에 토하고 등에 토하고 기저귀 갈고 분위 먹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으니까요. (엄마가 미용사라 손님 있을 때 육아는 제몫. 파마 염색약 손님 오면 미용실 밖으로 고고...^^) 당시는 저도 돌봄을 받아야 하는 나이였고 공부에 신경써줄 부모님이 필요했는데 그런 게 부재했어요. 아이를 돌본 경험. 아이와 함께 있는 경험이 불행한 유년을 보상해주진 않기 때문에. 그리고 애를 키우는게 어떤 건지 너무 이른 나이에 너무 잘 알게 되어서 오히려 출산에 회의적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막내를 너무 사랑하긴 하는데 사랑과 별개로 분노가 쌓여요. 막내가 아닌 다른 대상에게. 덧붙여. 사회가 아이와 아이를 돌보는 사람에게 그닥 호의적이지 않다는 걸 경험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Babcitizen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가족이란 공동체가 무너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합니다. 육아를 오롯이 부모가 책임져야 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부모가 모두 빚을지고 있는 상태에서 교육비용까지 걱정해야 하는 ‘돈’ 문제가 상당히 큰 부담이 아닌가 합니다.
@얼룩소-g3v Жыл бұрын
가장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이채널이 좋은 이유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것을 넘어서 다른방향으로도 생각할수 있게해주기때문
@멤멤-i9r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언어랑 문화도 서구사회에 비해 경직되어 있어서 나이가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이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기 좀 어려운 것 같아요😢
@how5555 Жыл бұрын
한 살 차이로 서열 나누는 일재 잔재가 백년이 지난 현재도 유지 중이라서
@gifg-o7t Жыл бұрын
@@how5555그건 일재 잔재가 아니라 유교 아닌가요? 일본과 중국은 유교를 100년 전에 버렸어요.
@imaginarydragons Жыл бұрын
'일재'인지 '일제'인지 구분도 못하는 국평오들끼리 얘기해봤자 무슨 소용이냐 ㅉㅉ 첫댓) 한 살 차이로 서열 나누는게 왜 일제 잔재? 유교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퍼진 건 조선 건국 이후부터인데? 두번째댓) 일본과 중국이 유교를 100년 전에 버렸다는 건 뭔소리? 1923년에 무슨 일 있었나? 중국은 유교보다는 도교 사상이 강하고, 일본은 토착신앙 영향도 강하게 받은건 있지만 한중일 세 나라 모두 유교에 강하게 영향받은 나라인데, 100년 전에 유교를 버려?ㅋㅋㅋㅋㅋㅋ 1923년에 무슨 유교 버린다고 헌장이라도 만들었냐? 꼭 국평오들은 아무 근거도 없는 얘기를 사실처럼 얘기하더라. 그러니까 미신같은 거 믿고, 선동당하고, 평생멍청하게 살지.
@how5555 Жыл бұрын
@@gifg-o7t kzbin.info/www/bejne/mpa9nXycaMmrfbc 유교 아닙니다. 정확히 일제 잔재입니다
@gifg-o7t Жыл бұрын
@@how5555 일재가 서열 나누는 군대식 문화를 남긴 건 알겠는데 그걸 굳이 바로잡지 않고 지금까지 유지하는 정신의 근간에 유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sealofyoon Жыл бұрын
제목 보자마자 대박 공감했어요 한국은 돌봄이 사라졌어요 진짜...저도 파리 디즈니랜드 갔을 때 너무 놀라웠던 점이 유아차를 끌고온 부부도 엄청 많았고 백발의 노인분들도 많이 보였다는 점이었네요 한국은 남녀노소가 상호 교류하고 약자와 소수자의 존재를 가시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는 것같아요...키즈카페나 경로당처럼 나눠져 있는 듯 ㅠㅠ
@peaceful_world5 Жыл бұрын
대한민국 출산율은 소득대비 지나치게 높은 집값과(고소득 연봉자들 조차 큰 금액의 대출없이는 접근이 불가해서 미친집값이라 불리우죠) 무너진 공교육시스템 정상화 없이는(사교육비 부담에 각 가계의 소득 3분 1에서 2를 넘어서는 사교육비와 사교육시장이 당연시되는 사회의식)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보여집니다. 여기서 더 깊게 파고들면 병세가 깊어진 두가지 문제의 기저에는 집값과 물가대비 비현실적인 노동자들의 임금과 몇십년째 제자리걸음 상태인 임금상승률에 있다고 판단됩니다. 생존이 힘든 그야말로 먹고살기 힘든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젊은 청년세대들은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다 포기한 것이라 보여지며 sns의 폐해도 많이들 거론 하던데... 결국 이 모든 문제들은 자본주의 체제속에서 부의 재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 그로인해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심화되는 경쟁구조로 인해 생존 자체가 힘듬을 넘어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발생된 문제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부동산투기에 혈안이 되어있고 자영업자가 넘쳐나고 비싼 사교육비용을 들여 의사와 같은 고임금의 직업군을 만들기 위해 안달인 것은... 결국 집값을 포함한 물가대비 낮은 임금과 그로인해 위협받고 있는 생존의 문제라 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근본문제에서 파생된 문제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서 해결이 불가한 지경까지 와서 빚어진 결과가 저출산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peaceful_world5 Жыл бұрын
일본을 거쳐 미국에서 도입한 현 대한민국 자본주의체제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봉착한 것 같고 개혁이나 대수술과 같은 규모의 수정보완 없이는 이대로 소멸하는 길로 들어선것이 아닌가라고 감히 추측해봅니다. 물론 대자본가들이 혁신적인 ai 기술개발로 소수의 노예만으로 시스템 유지가 가능한 상황을 만든다면 부와 권력을 거머쥔 기득권층에게는 저출산이 오히려 약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점은 아무도 장담 할 수 없으니..... 그리고, 대한민국이 이렇게 된데는 다른분들 말맞다나 사회구성원들간 상호존중과 상호간 수용이 부족한 이유도 들 수 있겠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철학과 같은 인문교육을 등한시한 업보를 받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흰나미 Жыл бұрын
한국은 핏줄이기주의 나라 라서 그럼!!!! 진보 , 보수 할것없이 핏줄 퍼주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티비에는 유명인과 그 자식들 나와서 자랑질 하는게 거의다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남이 잘 되고 행복해 하는걸 되게 싫어 하는 국민성 입니다!!!!! 세금 더 내서 남의 자식이 잘 되는걸 바라지 않는 국민성 입니다!!!! 제사로 핏줄 연결을 끊임없이 각인 시키는 나라 입니다.!!!! 한국은 생일 써프라이즈 거의 없죠. 오히려 생일빵(집단구타) 하죠. 남의 행복을 축복해 주거나 칭찬해 주지 않고 짓밟는 민족성 입니다!!!! 나라에서 제사를 강제로 못하게 해야 합이다!!!! 이런 국민성 바뀌지 않으면 출산율이 0 에 수렴할 겁니다!!!!
@heran6899 Жыл бұрын
맞는 말 같아요. 제가 5남매 막내인데요. 삼십세가 넘도록 결혼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지요. 헌데 큰오빠랑 함께 살며 어린 조카들을 보며 살았지요. 사춘기때 한 5년 대가족으로 살았고, 그 이후에도 오빠들의 자식들이 계속 태어나면서 아기들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백화점 가면 아기옷들이 눈에 들어오고... 결국 제가 삼십대 중반에 내 아기를 낳아 길러보고 싶다는 욕망이 커서 결혼했지요. 지금 두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ㅎㅎ 제 성격 상, 에고가 강하고 자기성취의 가치를 가장 1순위로 보지만, 이상하게도 사십에 둘째 낳고 한 8년간 전업주부로 아이들에게만 몰빵한 삶을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덕에 잘나가던 커리어를 지속하지 못했고, 그 댓가를 지금도 치루고 있지만요. 이젠 이십대인 큰 아이는 엄마의 젊은 시절 경력을 알기 때문에 사춘기때 나를 낳아서 엄마 인생이 힘들어진 거 아닌가 하고 묻곤 했어요. 하지만 저는 단연코 아니라고 말합니다 . 일에 대한 패션 보다 육아를 더 사랑했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임신과 육아를 통해 생물학적으로 여성으로 내어난 사람이 갖을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십대인 제 딸의 입장이라면 결혼도 육아도 쉽게 결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인생의 에너지를 한곳에 모아서 성취하고 싶은 일이 뚜렷하다면, 굳이 아이를 낳지 않는 대신, 어려운 아이들을 후원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rachelseo319 Жыл бұрын
요즘 젊은 여성들이 들어야할 너무 좋으신 말씀입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가진 특권이란말 저도 동의하는 바여서 인터넷에서 인종 불문하고 결혼과 육아에 비관적인 사람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교수님도 이와 같은 사례를 예로 들었었는데 ‘어떤 여성이 커리어를 매진하다 늦게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커리어로는 Life fulfillment를 느낄 수 없었고 가정을 꾸리고 난 후에야 드디어 인생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말을 그 누구도 해주지 않았다‘ 라고. 저도 한때는 커리어에 올인했지만 그 행복는 무게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ooo7037 Жыл бұрын
그리고 사회 전체가 출산을 특권이라고 여기지 않는것도 매우매우 큰 이유라고 생각해요. 개인이 짊어질 짐이지 모두가 같이 아기를 축복해주는 사회분위기가 아니라서요... 지금 이 댓글에 달린 바로 윗 댓글또한, 역시 여성 개인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라고 표현되어있는 것에서 역시 그걸 반영하고요... 사회가 다같이 돌봄을 당연하게 여기고 가족을 꾸리고 양육을 하는것에대한 가치를 높여야지, 한 성별에게 '그것은 가치있는 일이다!'라는 메세지만 반복하는건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젊은애들, 초등학생에서부터 20대 애들까지 결혼이나 출산해서 겪는 대해 고충대해 토로한 글들을 보면 '그러게 왜 낳았냐? 니가 선택한 책임 니가 책임져야지' 이런 의견이 과반 이상으로 보입니다. 돌봄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남탓에 이기적 개인주의가 만연하죠...나이대가 좀 있는 커뮤에서나 그 고충을 이해해주죠...
@brpang Жыл бұрын
한국사회의 관계가 분리되는 예는 더 있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제가 학교 다닐때 남녀 학교가 대부분 따로 있었지요. 어려서 이성간 이해를 상당히 저해하는 요소였습니다. 결혼후 회식한다고 늦게 귀가하면서 부부의 삶이 분리가 되 있지요? 결국 은퇴후 집에서 밥해주기도 싫을 정도로 분리 되지 않습니까? 부부동반 모임이나 대 가족이 모여도 남 녀가 자주 따로 끼리끼리 자연스레 따로 앉고 화제가 다릅니다. 한국 문화 자체가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비슷한 끼리끼리 뭉치는걸 좋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그룹 밖에 대해서는 정보 공유나 협력에 대해 좀 배타적이 되고.. 우리 학교, 우리 교회, 등등. 사람들은 인간 관계의 분리가 개인주의때문이라고들 자주 그러는데, 이런 것 들은 오히려 집단주의적 성격이 강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너무 개인주의에 대해 자체적 현실과의 대조를 거치지 않은 남으로부터 주입된 생각을 가지지 않았을까요?
@jululululu Жыл бұрын
저도 어린아이와 접촉이 많아짐으로써 생기는 긍정적인 가치관 변화를 경험해봤습니다ㅎㅎ 베를린을 여러번 왔다갔다했는데 한국사회와 비교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문제의식이나 분석에 많이 공감되네요
@박철한-e7n Жыл бұрын
출산율감소 뿐만 아니라 남녀갈등, 세대갈등이 심해진 이유도 각각의 사회구성원 간 상호작용의 부족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않을까요! 한국에서는 성별과 나이를 넘나드는 공동체끼리의 소통의 장, 만남의 장이 잘 주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는 한 다른 정체성을 가진 집단과 만남을 가졌던 경우가 정말 없었던 것 같습니다.
@jinji0205 Жыл бұрын
한국사람들이 어린시절 행복을 느끼지 못한 삶을 살았던게 가장 큰 것 같아요
@byebyebye514 Жыл бұрын
행복은 미래가 보장될때 있는 겁니다 미래가 보장된 삶은 한국에서 경제적으로 30%안에는 들어야 합니다 부모 덕분에 미래가 보장된 삶을 누릴려면 최소한 부모가 경제적으로 5%안에는 들어야 합니다 부모탓만하면서 평생 사는게 얼마나 비참합니까?
@user-wv3pq6ku1x Жыл бұрын
우등생 열등생 나누고 비교 경쟁의식부터 배우니까요
@흰나미 Жыл бұрын
한국은 핏줄이기주의 나라 라서 그럼!!!! 진보 , 보수 할것없이 핏줄 퍼주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티비에는 유명인과 그 자식들 나와서 자랑질 하는게 거의다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남이 잘 되고 행복해 하는걸 되게 싫어 하는 국민성 입니다!!!!! 세금 더 내서 남의 자식이 잘 되는걸 바라지 않는 국민성 입니다!!!! 제사로 핏줄 연결을 끊임없이 각인 시키는 나라 입니다.!!!! 한국은 생일 써프라이즈 거의 없죠. 오히려 생일빵(집단구타) 하죠. 남의 행복을 축복해 주거나 칭찬해 주지 않고 짓밟는 민족성 입니다!!!! 나라에서 제사를 강제로 못하게 해야 합이다!!!! 이런 국민성 바뀌지 않으면 출산율이 0 에 수렴할 겁니다!!!!
@sjy269 Жыл бұрын
@@byebyebye514 ㅈㄹ ㅋㅋㅋ그럼 한국전쟁때보다 지금이 출산율 낮은건 어떻게 설명함? 걍 좆도 없는 조선인들이 눈만 높아져서 그런거지
@oklu_ Жыл бұрын
이것도 공감합니다
@AJ-yy1mm Жыл бұрын
다른 이유 없습니다 아이의 경쟁이 태어나서 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자원 많은 인구 때문에 남보다 뛰어나야 더 많은 자원을 얻기에 영어유치원에 다녀야 하고 학원에서 뺑뺑이 돌고 그렇기에 밖에서 애들끼리 무리지어 놀러다니지도 못하죠 어른들은 어른들끼리의 경쟁이 심각하다 보니 아버지들은 아이들을 돌볼 시간이 부족하죠 사회 구성원의 상호작용 부족도 결국에는 경쟁 때문입니다. 미국생활이 한국보다 여유롭고 느긋한 느낌이 나는것도 드넓은 대지 때문 아닐까요 부동산 가격도 한정된 집이라는 재화로 가격경쟁을 벌이는 각축전이고 결혼식장도 예약전쟁의 경쟁입니다. 20대는 홍대 30대는 이태원 이라는 유흥문화 역시 경쟁에 의한 공간문화라고 봅니다. 세대갈등 역시 경쟁 입니다. 게임이론을 출산율에 대입해본다면 한국사회는 육아라는 협력을 하지 못하고 개개인의 배신만 선택하는 개인주의 사회이고 이것이 출산율 감소로 나타나는 것이죠 인스타에 오마카세 자랑 명품자랑 개인의 화려함을 경쟁하는 사회가 되버렸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행복한척을 해야 자신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판옵티콘 근데 이것이 진짜 행복일까요? 그렇기에 우리사회의 시대정신을 인문학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현시대의 소비지향의 물질주의 문화는 최상위의 소비를 향유하는 사람들의 대관람차 구경입니다. 결국 한반도의 한정된 자원에 맞는 인구로 출산율이 회귀하는거라 봅니다.
@YosiDie Жыл бұрын
그러고보니 신촌이나 홍대에서 애들이나 노인들이 있으면 여기 이런 사람들이 있다고?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런게 세대간 공간적 분리일지 ㅎㅎ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는 주제 입니다.
@치즈맛치킨 Жыл бұрын
진짜 어느샌가 명절이 각자 집안끼리 모이는 형태가 되면서 축제보다는 숙제처럼 바뀐듯해요
@jen9065 Жыл бұрын
망상이라고 표현하시긴 했지만 충코님처럼 새로운 방안을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생각을 구상해보는 태도가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누군가 만들어낸 생각에만 의존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기에 오늘의 충코님의 태도를 배우고 저도 스스로 구상하며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늘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hhlee3490 Жыл бұрын
오히려 현대의 한국인이 아이를 더 생각하고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에 안 낳는 것이라고 생각함. 출산율이 높은 나라를 보면 한국에 비해 별 생각 없이 낳고 대충 키워서 대충 알아서 살라고 함. 한국도 과거에는 그랬고. 현대 한국만큼 부모 눈높이가 높은 나라도 없음. 이게 문제인 건 이미 태어나 있는 한국인 뿐임. 지구열대화 세계인구과잉 같은 건 알 바 아니고 애들한테 연금 부담 떠넘기고 노인 부양시키고 싶으니까 인간을 수단 삼아 낳으라고 독촉하는 거지. 배운 사람일수록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능력에 비해 아이를 안 낳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봄. 그리고 한국은 청년 교육 수준이 OECD 1위임. 애 많이 낳게 하고 싶으면 출산율 높은 다른 나라들처럼 더 카스트 확실하게 나누고 우민화시키면 됨.
@iSom-qy6nj Жыл бұрын
사람 뿐 아니라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저도 강아지를 싫어했는데 우연한 계기로 강아지를 키우게 된 후엔 다른 강아지들도 좋아졌어요. 세대 간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얼토당토-i9b Жыл бұрын
할아버지는 극빈국에서 태어나셨고 아버지는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났고 나는 급성장기에 태어났고 내 아이는 선진국에서 태어났어요. 대한민국이 지금 그래요. 세대간 화합이 쉽지 않죠. 전혀다른 출생환경 성장환경을 지녔으니.. 미국과 유럽은 할아버지때도 손주때도 세계부국이고, 아프리카, 동남아등은 할아버지때도 손주때도 빈국이면 우리처럼 세대갈등이 심하지 않을수도..
@ryanpark1107 Жыл бұрын
매우 훌륭합니다. 깊은 통찰입니다. 나누어 주어 감사합니다.
@jaehyunpark3727 Жыл бұрын
자본주의와 경쟁주의에 찌든 대한민국, 독재에 찌든 북한, 한민족의 비극
@doors2888able Жыл бұрын
홀로 사는 사람들,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의 삶을 먼저 고려할 수 있는 담론이 우선아닐까요. 아이를 낳는것이 개인의 행복조건이라는 전제는 폭력적입니다. 출산율은 개인개인에게는 하등 상관없는 담론입니다.
@redcandy18 Жыл бұрын
충코님~ 너무 좋네요. 현실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려고 한다면 좋은 결곽에 이르겠죠. 베이비부머들이 2세를 너무 희생적으로 오래도록 돌보는데서 오는 부작용도 있고 주거문화가 아파트로 이웃과 단절되는 경향도 있지않나 싶습니다.
@itmasspeaker68410 ай бұрын
베이비부머는 왜 자식이 어른이 되도 못 놓는걸까요?
@redcandy1810 ай бұрын
@@itmasspeaker684 제가 이런 댓글을 달았었다는게 새삼 좋네요. 아마도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격어 온 시기에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했고 , 부당함에도 인내해야하는게 낫다는 사회 분위기였고 그렇기에 자녀세대에게 경제적 자립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들이있지요. 그러나 의도와는 다르게 불평등이 커지면서 물질만능주의로 변하는 사회가 안타깝네요. 사람을 존중하는 사회로의 의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인거 같고 모두가 부족함에도 만족하는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갑니다.^^
@소림사닭발 Жыл бұрын
정말 정곡을 찌르는 굉장한 인사이트네요. 과거 농경사회때는 노동력이 중요해서 여럿낳기도하고 대가족이라 온가족이 육아에 참여했을텐데 농경사회가 해체되고나니 육아라는건 나와 아무 상관없는 남일처럼 되버린거네요. 아기를 보면 이쁘긴하지만 노키즈존에는 열광하는 이중성도 그래서 나오는거구요.. 해체되버린 농경사회를 되돌릴순 없는 노릇이고, 산업사회 내에서 육아에 참여할수있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중요하겠네요..
@phyllis2403 Жыл бұрын
저는 집안에서 많이 늦둥이어서 20대인데도 벌써 조카가 두자릿수인데... 솔직히 조카들이 완전 애기 때는 진짜 이뻤지만, 그아이들이 걷게 되고 말도 트이고나서부터는 명절에 왜 이모만 용돈 안주냐면서 빡 소리 지르고... (당시 중딩고딩이었는데, 어디서 뭘로 용돈을 주냐고ㅜ) 저는 그런 경험이 위주여서 이번 영상 내용이 그렇게 와닿지가 못하네요...😂 아 난 저런 아기 낳으면 안되는데 싶었긴 했어요😅
@user-ud2vn5nl9e Жыл бұрын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세대간의 차이에 대해서 공감합니다. 저도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어른들, 저보다 어린 친구들, 노인분들에 대해서 무의식적으로 무시하거나 햠오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도 그런 혐오의 감정이 있고 또 앞으로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 아이와 잘 소통할 수 있을까?, 싸우며 상처주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을 보기 전에도 세대간의 인식 차이가 분명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경제적인 부분도 세대차이를 극단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혹독한 환경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청년기에 경제 고성장, 민주화 성공을 이룬 부모세대와 지금의 2030세대의 경제 저성장, 패배주의, 상실감의 관점은 정말 상반된다고 생각되고요.
@Rnrmfaos Жыл бұрын
말씀하신 내용 자체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과 같은 세대 간 상호작용이 활성화되려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조건은 부모들이 검증되지 않은/혹은 처음보는 다른 사람과 아이들의 상호작용에 대해 관대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아요. 요즘 한국에서는 아이들에 대해 선생님들이 사소한 지적을 하더라도 학부모들이 민원을 많이 넣어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교육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하지요. 학교 선생님에 대해서도 이렇게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아이들과 대화/상호작용 하려고 하는 것을 부모들이 과연 원할까요? 또한 아이에게 말 한마디라도 잘못하면 부모들이 크게 화내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이 아이와 대화/상호작용하고 싶을까요? 옛날에 대가족사회에서는 아이를 애초에 여러명 낳으니 아이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안썼던 반면 현대에 아이 한명만 낳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 한명에 온 신경이 쏠리므로, 상황이 크게 다릅니다. 이를 옛날로 비유하자면 마치 옛날에 양반/귀족들이 본인의 아이가 아래 계급 사람들과 같이 놀 때 이를 꾸짖거나 놀지 못하게 했던 것과 같죠. 이를 전적으로 대변하는 사례가, 한국에서 돈 많은 사람들은 산후조리원때부터 카톡방을 만들어 본인의 아이가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과 같이 영어유치원, 학원, 국제학교 등등을 같이 다니게 하고 가족동반모임도 자주 하지요. 아이와 어른들의 상호작용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비슷한 계층끼리의 상호작용으로 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모두들 위를 지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아이가 그런 상류층(혹은 최소한 중산층) 커뮤니티에 끼지 못할 거 같은 사람들이 아예 아이를 낳지 않다보니 현재 출산률 문제가 생긴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한국의 출산률 문제는 오히려 사회적 계급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다들 위를 지향하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이며, 유럽/미국과 같이 사회적 지위가 고착화되어 사람들이 위로 가려는 마음을 포기하고 그냥 현재 밥벌이 수준에 만족하게 된 사회와는 다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다음번 영상에서는 독일이나 유럽 국가들의 사회적 계급이 어떻게 구성되고 유지되는지, 한국에 있는 사회적 계급과는 어떻게 다른지 같이 다뤄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체질감별사-i2e Жыл бұрын
대단히 공감합니다. 핀트 안맞게 부의 양극화와 집값문제로 걸고 넘어지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는 숲을 못보는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양극화가 더 진행된 유럽이나 일본의 출산률이 우리나라보다 높은건 설명못하죠...
@onefunnyman925 Жыл бұрын
과연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지위와 계급이 고착된다면 유럽 처럼 출산율이 좋아질까요? 이미 과도기를 지나고 있으며 그 고착화는 부모재산으로 무리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과열되고 있지요. 소수의 상류층과 국제결혼을 해서라도 결혼하는 집단을 빼고 그 중앙은 저출산을 지향하는 집단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불행히도 그 집단이 60%가 넘죠. 당연하고 식상한 말로 들리시겠지만 결국 세대간 남녀노소 집단간의 갈등이 해소되고 특히 결혼 적령기에 출산의 키를 쥐고 있는 여성분들의 마음이 스스로 희생해서 출산과 육아를 하는 것의 가치가 소중하다고 느끼는 방향으로 바뀌어 간다면 조금이라도 좋아지겠지요. 그러기 위해 재정적 지원(부동산안정,사교육부담 완화,부모교육)도 파격적으로 필요합니다. 현실성 없지만 저는 오히려 계층간에 아비투스가 섞여서 조화를 이루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부자든 가난한 자든 서로 호기심으로라도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되는 편이 혐오를 줄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돈이 많은 사람이든 적은 사람이든 모든 이들이 지성과 인성을 갖추고 인생에서 과소비가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상대적인 부를 이룬 사람에 대해 경멸과 부러움 대신 담담함으로 대하고 본인만의 인생을 즐기시길~~ 다른 이들의 인생에 관심을 갖거나 동요하지 말고 본인의 인생을 즐기며 비교하지 않는 문화가 먼훗날 올 것이라 믿으며 나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삽시다~~
@jangjustin7490 Жыл бұрын
산책 중에 생각 나눔 좋습니다! 여러 포인트 공감하고 또 통찰력에 놀라기도 했네요. 노키즈존 현상도 관련 있는 것 같구요, 저도 조카가 생기기 전에 남의 아기를 안아본 적이 없었네요! 요즘 한국 분위기를 추가로 말하자면, ㅡ 할머니들은 유모차를 카트로 쓰고, 아주머니들은 유모차에 개를 태우는 시대, 속을 보기 전까지는 유모차에 애가 탔나 개가 탔나 알기 어려워요. 심지어 앞으로 매는 아기띠는 저는 개를 안고 가나보다 했는데, 다시 보니까 애더라구요.. 워낙 길거리에서 아기 보기가 어려워서 ㅡ 사람들이 개한테는 어머 예쁘다 하면서 애한테는 말도 걸지 않는 사회. 남자들은 개한테도 무심한 사회. 개를 보고 아이라고 하는 사회.
@bosedigit Жыл бұрын
오늘 의견에 많은부분을 공감합니다. 아이는 부모만 키우는게 아닌 그 마을이 키운다란 말이 서양엔 있죠. 한국은 자유주의와 업부의 선택이란 핑계로 노키즈존 노노인존 이나 만들고 참... 할말이 없습니다. 이게 개인주의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사회란게 그렇게 돌아가지가 않는데요. 리스크를 짊어지고 더큰 프로핏을 놔두고 무조건적으로 피하려고만 하는건 결국 자신이든 사회든 천천히 고사하는 길과 같다는걸 깨닳아야 합니다.
@studionausia9513 Жыл бұрын
생각할 거리를 주는 좋은 내용의 영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댓글 중에도 뛰어난 통찰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철학적, 경제적, 사회적인 많은 문제들이 속속들이 발생할 거라고 예상 됩니다 만, 미래는 또한 우리가 전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인구의 감소를 미래에서는 로보트, 이민자, 복제 인간, 우주인, 원숭이 등이 메워 줄 수도 있고, 인간의 수명 자체가 길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mink2564 Жыл бұрын
부모님 세대엔 불행한 가정 이라도 왠만하면 이혼 하지 않고 억지로 사는 가정이 많아서 그걸 보고 자란 세대가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donghyeon-o1g Жыл бұрын
저출산 쉽지 않네요. 저도 공동체 측면에서 비슷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많이 공감되는 말씀이네요! 저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공대 대학원생입니다만, 제가 아이를 낳기를 주저하는 이유는, 아이가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것 같아요! 10대에 치열하게 공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사회구조 속에서 환멸을 느낀달까요..? 허허, 설령 이런 것들을 감수하더라고 아기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육아에 대해서 공동체의 도움을 좀처럼 받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도 하고, 육아휴직도 잘 제공하지 않는 기업도 많다보니까요,, 부모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에게도 많은 희생을 요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저는 출산을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있네요ㅎㅎ
@흰나미 Жыл бұрын
한국은 핏줄이기주의 나라 라서 그럼!!!! 진보 , 보수 할것없이 핏줄 퍼주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티비에는 유명인과 그 자식들 나와서 자랑질 하는게 거의다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남이 잘 되고 행복해 하는걸 되게 싫어 하는 국민성 입니다!!!!! 세금 더 내서 남의 자식이 잘 되는걸 바라지 않는 국민성 입니다!!!! 제사로 핏줄 연결을 끊임없이 각인 시키는 나라 입니다.!!!! 한국은 생일 써프라이즈 거의 없죠. 오히려 생일빵(집단구타) 하죠. 남의 행복을 축복해 주거나 칭찬해 주지 않고 짓밟는 민족성 입니다!!!! 나라에서 제사를 강제로 못하게 해야 합이다!!!! 이런 국민성 바뀌지 않으면 출산율이 0 에 수렴할 겁니다!!!!
@oklu_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snowcountry322 Жыл бұрын
내가 살아온 인생도 그렇고 부모님의 지지고 볶는 삶도 봤고.. 다 반복하기 싫은거죠. 태어나야 지옥같이 힘든 삶인데 나에게서 마감을 하고 싶은 맘도 있어요. 전 아이를 키울 경제력도 있지만 아이가 있었으면 한 것은 20대때 잠시였지 그 이후론 전혀 없습니다. 물론 한 사람과 몇십년 같이 살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junjun9471 Жыл бұрын
저는 비교가 저출산의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는 있어야, 차는 있어야, 저금은 얼마 있어야, 등등 결혼을 하기에 전에 경제적인 기준치가 너무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해외에서 10년이상 살다가 한국에 돌아오니 이런 이야기가 낯설어지네요. 미혼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의 다 이런 이유밖에 없습니다.(자발적 비혼주의자 제외) 남들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사고를 통해 나온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유유-q2d Жыл бұрын
역으로 아이들이 부모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은것도 이유가 된다고 봐요. 아이들은 학업에, 어른들은 업무에 시달리면서 서로 같이 보낼 시간이 적고 그만큼 사이가 돈독해지기가 어렵죠. 또한 한국은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부모자녀 관계가 보편적이었고 아동학대에도 굉장히 관대했었죠. 이것도 부모자식 간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쳤을 거고요. 주변을 보면 어릴때부터 부모들과 사이가 좋았던 친구들이 커서 아이를 낳고 싶어해요. 자식들도 본인이 어렸을때처럼 행복할 수 있을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일거라 생각해요.
@geojeboi Жыл бұрын
3:40 제가 오늘 말씀 드린건 그저 수많은 요인 중에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많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한 가지 요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제가 가설을 제시해 보는 것이라는 정도로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이 가설에 상당히 몰입해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들은 말 중에 가장 겸손한 자기주장이었는데요 되게 멋있습니다 ㅎㅎ 오늘도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당
@flyingpan2639 Жыл бұрын
좋은 시각입니다 산업사회는 어른과 아이의 분리를 낳았죠 어른들은 일터로 , 아이들은 학교로 분리되었죠 한국은 늘 그렇듯 더 심하게 어른은 더더욱 일터로 아이는 학교 학원으로 원심분리기로 나누듯 나누어 졌습니다
@seunghobaek9938 Жыл бұрын
저도 공간이 알게모르게 내 사고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리학에선 그런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어서 관련 자료를 볼 때 흥미로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공간과 저출산 현상의 연결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어떤 특정 물리적 공간이 인간의 정신이나 사고에 특정한 영향을 주고, 그것이 또 공간을 구성하는 주체인 인간의 사고에 의해 그에 맞는 공간이 생성되는 것을 보면, 무엇이 원인이고 결과냐-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공간의 제약으로 인한 저출산 현상만 놓고 보았을 때, 전 어쩐지 공간의 영향이 결과에 더 가깝지 않나, 무게 중심을 둔다면 저출산이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었던 장이 마련되고 그 뒤에 그 현상에 걸맞는 공간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영상 내용 중 여러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부분은 아이와의 직접적인 경험이었는데요, 충코님께서는 조카를 통해 아기(말씀해주신 정확한 단어가 생각이 나질 않네요)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셨습니다. 저 또한 조카라는 존재로 인해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을 느꼈고, 아이를 갖고 싶다는(또는 갖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내가 누나처럼 물질적으로 또는 정서적으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라는 불안이 들더라구요. 조카를 만나기 전엔, 아이를 갖고 싶다는 마음도 그런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때가 되거나 상황과 조건이 된다면 가질 수도 있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조카란 존재를 경험하고 나서는 내 미래에 대한 불확실만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의 내가 과연 아이를 나아 행복한 가정을 이뤄낼 수 있을까?라는 불안이 들더라구요. 이전에 알랭드 보통이란 작가의 이라는 책을 봤는데요, 현대인들의 높은 불안의 이유 중 하나는 '계급의 사라짐'이라고 하더라구요. 완전히 동의할 수 없지만 어느정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습니다. 이전의 계급사회에서는 노력을 한다고 해서 흔히말하는 계층이동이 자유롭지 않았는데, 오히려 신분이란 개념이 없어진 현대는 내 노력의 여부가 중요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나의 노력이나 자기개발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이동수단의 발달로 물리적 공간에 대한 제약도 현저히 줄어들었고, 요즘과 같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나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예쁘고 잘나가는 사람들의 삶에 끊임없이 노출되면서 상대적으로 느끼는 소외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미와 성공의 기준이 각자 다르겠지만 '대중', '평균'이라는 절대적 기준처럼 보이는 것에 끊임없이 노출되다보면 가치판단의 대상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만족의 상태를 외부 대상과 비교하게 되는 현상이 이전보다 더 뚜렷해지고, 높아진 기준점과 나의 삶을 비교했을 때 그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든 나는 결국 비난의 대상을 (더 적극적으로) 내부에서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것이 이라는 책이 주는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저출산 현상은 충코님 말씀처럼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주된 원인 중 하나로 높아진 기준으로 인한 상대적인 소외감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rovusqjq Жыл бұрын
뭐든 너무 급하게 하면 요요현상 옴. 우리나라가 좀 심하게 급하게 발전했으니 대가를 치르는게 당연하다 싶네요 ㅇㅇ
@살아가는이유-n6s Жыл бұрын
아주 공감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공동체 의식과도 통하는 이야기 같습니다. 사회의 모든 존재와 모든 문제들을 항상 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그 사회는 살기 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꾀돌이의투자생활 Жыл бұрын
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다보면 아기를 안낳게 되는거 같아요 원래 아기를 좋아하고 예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원래 동생이나 아기들을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옛날엔 그래도 사회분위기상 결혼하고 아기를 낳았지만 이제는 결혼부터가 내가 좋은 사람+라이프 스타일 동일+재산 등등 전부 봐서 내가 피해볼거 같으면 안하는 주의라 이런것도 원래 아기를 좋아하는 사람만 공감할듯요
@son7797 Жыл бұрын
깊은 공감해요~저도 조카 생기면서 아기가 좋아졌거든요. 공간이 세대별로 다 분리돼있다..생각도못했어요 자꾸 접해보고,친숙해져야 애정이 생기거든요
@Bujaaa Жыл бұрын
비교질에 미쳐있는 나라. 행복의 기준이 너무 엄격.
@프리한가한규튜브 Жыл бұрын
저출산은 사상과 철학의 문제
@35isaiah66 Жыл бұрын
여러 세대가 함께하는 이벤트라..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robinson8752 Жыл бұрын
오늘 영상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보다가 한 가지 떠오르는 생각은, 아이의 생존가능성을 높이고 공동체의 평균적인 구성원으로 자라는 것이 중요한 (또는 그것에 만족할수 있는) 시대/사회적 분위기에서는 공동육아랄지 돌봄의 나눔 같은 것이 가능할거 같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30년 전만 해도 그런 문화가 있었죠. 그런데 자신의 자녀가 남의 집 아이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한 가정이 가진 모든 물적, 인적, 정서적 자원을 쏟아부어도 부족하다는 분위기에서는 그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그 경쟁이 의미있는 경쟁이라면 사회적 효용이라도 있을텐데 그게 아닌 것이 더 문제같고요.
@zyxwvutsrqpon_lk_ihgfedcba Жыл бұрын
그리고 우리나라의 세대 갈등은 미디어의 영향도 강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mz세대라는 말은 mz세대에 대한 관음증으로 느껴집니다. 청년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중장년도, 아이들도 힘든 세상입니다. 지나왔으니 알다시피 아이들은 우리가 지나온 교육시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높은 자살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젊음에 대한 집착과 젊음에 대한 관음 그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모습은 mz세대조차도 거부하고 있죠. 출산율은 그나마 말이 나오지만 노인빈곤에 대한 대책은 찾아볼 수 없어보입니다. 그들에 대해서는 정치에 빠진 얼빠진 늙은이라는 시선이 더 많이 보입니다. 사실 요새 보면 젊은 사람들도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가치에 빠져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 한둘이 아닌데도 말이죠. 삶의 모든 순간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젊은 세대는 언제까지 피해자 의식에서 함몰되지 않아야 합니다. 사회를 이끌어가야 하는 책임의식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세대는 각자의 짐을 지고 지금의 사회를 만들어갔습니다. 그들에게 지나친 피해의식을 심어주는 것도 낭비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뿐만이 아니라 그 피해의식은 결국 자신의 삶도 갉아 먹게 됩니다. 제가 제 삶에 책임있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렇게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얼빠져있고, 피해의식에 빠져있었던 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나고보면 동시대를 살아온 누군가는 그럼에도 자신의 책임을 다하더군요. 그렇다고 모든 문제를 개인이 풀어내야할 숙제로 치부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의 삶은 나의 문제잖아요. 나의 삶을 책임지고 옆의 사람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장문을 적어봤습니다.
@해솔-u4m11 ай бұрын
공감합니다
@minki7509 Жыл бұрын
문화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굉장히 인상깊습니다. 그동안 결혼이나 육아 관련 지원에서 너무 돈, 돈, 돈 거리기는 했는데, 사실 돈도 필요한 것 맞지만, 사실 결혼이나 육아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세대라고 해도 남자, 여자끼리 같이 어울리는 공간 같은 것도 별로 없기 때문에 청년들이 서로에게 호감보다는 오해가 더 커지는 부분도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에 악영향을 주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남자, 여자를 떠나서, 청년과 중년, 그리고 노인분, 청소년, 그리고 어린이, 아이까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나 때가 없어져 간다는 것이 서로에 대한 공감을 막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으로 가도록 일조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이 드는 영상이었습니다. 좋은 인사이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oklu_ Жыл бұрын
댓글에 좋은 고찰들이 많네요.
@bngjsk137 Жыл бұрын
평균에 대한 기준치도 너무 높고.. 무엇보다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 것도 있는 듯 싶네요 아이가 불행한 삶을 겪게ㅔ하고 싶지 않아서
@ssc7597 Жыл бұрын
사실 일본만해도 독3사 차타는거 종합상사정도 다녀야 가능한수준인데 한국서는 중소 30명이하인 회사다녀도 잘만타고다니죠 눈들이높긴함 인스타는 특히 안해야됨
@anzinn Жыл бұрын
좋은 말씀이십니다. 아울러 출산과 육아에 드는 비용이 (남들 다 하는 것 같은 걸 한다면)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도 출생율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la7547 Жыл бұрын
한국만의 특별한 상황을 조합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1. 전세계 유래없는 서울 초집중 현상 2. 강남권 절대적 지위 + 학군 + 수능학연+학벌 카르텔 완벽 권력 구축됨 3. 분단상황(정치적 국지적 외교적 항시 불안상황, 이념 대치) - 살기위해 대중 및 권력의 눈치를 극단적으로 보고 절대다수가 하면 그대로 해야 맘에 놓이는게 국민성 그 자체 이 세가지를 하루빨리 순화 또는 해체 시키거나 강력한 해결책이 없다면 한국의 인구해결책은 돈을 아무리 쏟아부어도 노답입니다. 이미 전세계적인 세력의 인구 줄이기 의 일환으로 한국이 가장 1순위 시험대에 오른걸로 보입니다. 인구가 부족하다면 어쩔수 없이 이민 정책을 과감하게 열수밖에 없을 것이며 몇십년뒤에는 인구 부족으로 야기된 사회 혼란으로 이상한 급변하는 통일정책 또는 중국인 대거 유입 뿐이라는 쪽으로 몰아갈 것으로 우려됩니다.
@Nuno911sz Жыл бұрын
깊은 통찰력이 느껴지네요!
@Rip_Tidee Жыл бұрын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유아관련해서 천인공노할 범죄들이 뉴스에 심심찮게 등장을 하고... (분명 그때 그 시절에도 유아관련 범죄는 있어왔겠지만 뭔가 분위기가 더 험악해진 느낌이랄까) 모르는,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아기들과는 어느샌가 상호작용을 할 수가 없는 분위기가 돼 있더라구요. 요즘은 가끔 모르는 아기들... 포대기에 업혀있거나, 유모차에 누워있거나 하는 애기들을 길거리에서 봐도 그냥 한 1미터 떨어져서 멀찍이서 아이구 이쁘다 하구 속으로만 이뻐하는데... 한 15년 20년 전만 해도 포대기에 업혀있는 애기 보면 스스럼없이 다가가서 정말 모르는 사람인데도 애기 몇 살이에요? 이름이 뭐예요 물어보고 정말 원없이 이뻐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면 눈총 받는 분위기죠? 수상하게 여기고...
@Choup-qo7xm Жыл бұрын
저도 한국에 살때는 결혼하고 싶다거나 아이를 갖고 싶단 생각을 안했었는데 해외 몇년 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물론 나이도 그만큼 더 들어서 바뀐 걸 수도 있지만 확실히 문화와 배경 차이 때문이 크다고 봅니다 다시 한국에 살게 된다면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어질 것 같아요
@doors2888able Жыл бұрын
잘봤습니다~ 국내유일 출산전문 철학자~
@tcrvision10 ай бұрын
와우 깊이 있는 가설 감사합니다.😊
@Fascinate_Y Жыл бұрын
항상 인터넷과 각종 매체에서 출산과 육아는 힘들고 내 삶을 고통스럽게 한다고 히는데 출산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본인이 육아를 하는데 결혼한 것을 후회하고 출산을 후회한다는 댓글을 보면 솔직한 말로 부모가 맞나 싶다. 그냥 주작 댓글로 밖에 안보이고 이해가 안되는데 어떻게 자식을 낳은 것을 후회한다는 말이 그리도 쉽게 나오는지 그 사람은 절대로 출산해본 경험없이 한 말일 것이라 추측한다. 그러지 않고서야 인간이 그런말을 쉽게 내뱉기 쉽지 않거든. 아니면 아에 생각이 짧은 사람이거나
@jiho Жыл бұрын
동의합니다. 공간에 대한 분리와 통합에 따라 해당 도시의 파쿠르 커뮤니티 존속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dannylee9662 Жыл бұрын
지하철 타서 유심히 살펴보세요. 임산부에게 가장 자리 잘 양보해주는 사람은 할머니를 포함한 나이든 여성입니다.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나이든)여성 > (나이든) 남성 > (젊은) 남성 > (젊은) 여성 이런 순..진짜 신기해요. 충코님이 얘기하는 그 이유일거에요. 아이를 한번 낳아봤거나 키워본 사람일수록 임산부의 고단함을 잘 아니까.. 정말 중요한 말씀이 또 있네요. 저도 회사에 다니지만 회사에 어린이집이 있어야 함은 당연하고도 당연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어린이집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정말 너무 없어요. 주거지에만 있는 것도 문제고요. 특정 지역의 회사에서 세금을 거둬 그 지역에 속한 직장인들은 누구나 탁아가 가능토록 어린이집 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해야 합니다. 애 임신하자마자 조리원 알아보고 유치원 알아보고 어린이집 알아봐야 하는 현실에서 무슨 출산율 상승을 기대합니까. 여가부 세금도둑들 진짜 각성해야 함.
@sanglee78777 ай бұрын
전혀 공감 안되는 의견이네 할머니 아줌마들이 자리양보를 제일 잘 한다고요? ㅎㅎ
@바른고양이-t5d Жыл бұрын
아파트라는 공간이 더 사람들을 분리시키는 것도 원인일 듯 해요 그 전에는 대부분이 단독주택에서 동네라는 개념이 있었죠 그 동네에서 많은것을 배웠죠 드라마 응답시리즈에 나오듯 지금은 그게 없어지면서 어린시절에 좋은 기억이 없어졌죠 당연히 세대간 교류도 없죠 그러니 세대가 폭력도 생기죠 아파트는 개발론자들이 만든 지옥이죠 우리나라 정치인들 보면 알죠 출산율 말하는데 맨날 돈준다는 말만하죠 기성세대가 문재죠 아니 그들 지금 60년대생 이전세대 이분들이 문제죠 😢
@infj6668 Жыл бұрын
너무 많은 정보와 너무 쉬운 정보 접근성 거기에 남눈치 비교문화와 집단 일반화 소속으로부터 안정감을 느끼는 문화까지 콜라보.
@김춘삼-z3x Жыл бұрын
제 사고에서 이런 접근 방식은 전혀 생각도 못했었는데 잘 풀어서 얘기해 주시니 너무 와 닿아요
@chiaratts7468 Жыл бұрын
저 어릴때까지만 해도 부모님이 바쁘실 때 친구 집이나 옆집 할머니 등 절 봐줄 수 있는 이웃들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산들바람-r7v Жыл бұрын
말씀대로 정말 복합적인 이유입니다. 공동체를 회복하는 방법부터 생각해봐야겠네요 그러려면 강산이 두 번 정도는 바껴야 할 것 같습니다.😢
@차울-y4v2 ай бұрын
저도 조카를 보고 충코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된 거 같아요~(간증 타임😊)
@dushtrat Жыл бұрын
한편으로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유튜브 sns 등등이 제공하는 관계가 우리나라의 출산율엔 치명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을 포함한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과 24시간 전화나 카톡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온갖 연예인 인플루언서 유튜버가 클릭 한번으로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우리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채 얼굴 한번 본적없는 화면 속 연예인을 보며 밥을 먹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동거의 불편함이나 복잡한 절차같은걸 감수하면서까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요즘 우리는 너무 멀리 와버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노인분들을 볼 일이 많습니다. 이제는 그분들마저도 티비, 유튜브에 푹빠져 계십니다, 어쩔수 없지요.
@Grandesecole Жыл бұрын
그런데 독일도 출산율이 매우 낮은 편이죠.(이민자로 계속해서 수혈해야되는) 사실상 선진국에서 저출산은 트렌드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수치는 매우 비정상적이지만요.
@박선영-v8v Жыл бұрын
한국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너무 없어요…😢 그나마 있는 놀이터도 민원때문에 사람들이 기피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공간으로 가려면, 반드시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키즈카페에서 아이들 몇명이 2,3시간을 논다하면 10만원 정도는 그냥 사라진다는 걸 사람들이 몰라요… 모든게 돈돈돈돈… 그나마도 어딘가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게 될 일이 생기면, 극한 스트레스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아이가 혹시나 소리를 지르진 않을까, 뛰어다니진 않을까 전전긍긍,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니, 피곤해서 더 그런 상황을 만들고 싶지가 않아요. 세대간에 섞이는 경험이 많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뭔가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섞이면 그 상황을 또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뭔가 이해가 안되거나, 불쾌하게 느껴지는 상대를 만나면, 날을 세우는 장으로 돌변하지는 않을까…
@savalas79 Жыл бұрын
충코님 유튜브를 들으면 삶이 더 풍족해지는 느낌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youngbloods7777 Жыл бұрын
교육이 변해야합니다 여기서 교육이란 입시제도를 말하는게아니고 초중고 괴정을 말한겁니다 초중고 교육을받는돔안 행복감~을 못느낍니다 초중고부터 경쟁~위주에 수업방식에 애들이 불행해지는겁니다 초중고부터 인생이불행한데 저출산문제는 결국은 한국사회씨스템에 문제입니다 초중고 교육부터 갈아엎어야합니다 저출산은 지엽~적인부분이고 한국사회에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만들어놓은 획일적이고 약자를배려하지않는 비인간적인 물질주의를 벗어나려면 초중고교육부터 갈아엎어야합니다 미적분이나 칸트철학이나 비트겐스타인보다~ 카프카에 변신~이란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수있는 철학적으로사고하는 인재를 길려내야합니다 똥나부리부는 철학을위한 철학이아니라 타인과 공감능력을 가질수있는 인간을키워야합니다 그것이 바로 한국에 초중고 교육을 갈아엎어야하는 이유입니다 저출산 빈부격차 부동산문제 자본주의에문제등등 초중고교육을 갈아엎어야만이 느리더라도 점진적으로 한국사회씨스템을 변화시킬수있어요 미적분을잘이해하고 국영수를 잘해서 서울대~에 합격하는삶과 공부를 너무못해서 미적분과 방정식을 전혀이해못하더라도 이두부류에 인생은 똑같은 인간존엄성을 가지는겁니다 마찬가지로 삼성 이재용이나 길거리에 노숙자도 똑같은 인간존엄성을갖고 살수있는 세상을만들어야합니다 지금 저출산이 문제가아니라니깐 이승만박정희전두환이 만든 획일적 사회씨스템을 이제부터라도 벗어나야하는데 저출산문제는 심심풀이땅콩이고~ 정작 중요한건 지금에 한극사회를 전반적으로 재정립해야하는데 출발점은 초중고교육을 개혁해야합니다 저출산은 기형화된 한국자본주의씨스템이표출한 표피적현상일뿐 저출산현상에 심연~을 돌어가보면 결국은 카프카가애기하려던 인간소외~에 문제에 귀결되는것 이문제를 풀수있는건 국영수잘해서 서울대가는게 교육에 큰줄기가되버린 한국사회에 비루하고 품위없는 교육을 싹~갈아엎는것부터 그때되서야 비로서 카프카가 애기한 인간소외~란 부분이 한국놈들한테 이해되기 시작할테니깐 카프카가 변신이란 작품에서애기하려던것은 출산율저하를 현상~으로 표피적으로 보지말고 출산율저하란 사회현상에 심연~을 들어다보라는 의미 출산율저하를 이리저리 분석해바짜~ 입시제도가 학력고사냐~ 수능이냐~로 미봉책으로 땜빵식 정책으론 해결되지않듯이 저출산문제도 결국은 인간에 문제라는 인식부터 뚜렷이가져야만하는 사항 한국에서 정치를하려는 개새키들이나 한국에서 공무윈이되려는 개새끼들이나 한국에서 판검사가되려는 개새키들이나 한국에서 의사 한의사가되려는 개새키들에게 고함~ 이 씨발개새키들아 서울대갈 생각말고 의사판검사 정치인되기전에 인간~이 먼저되라 개호로새끼들아 철학을위한 철학을하지마란애기는 관념론적으로 빠지지말고~ 휴머니티를가진 가슴이따스한 철학자가되란애기야 이사회에서 진정 필요한인간은 정치인이나 판검사 의사가아니라 휴머니티를 가지며 철학적으로사고할줄아는 인간들이야
@user-l7710vov Жыл бұрын
와~사이다.👍
@lovelysy8721 Жыл бұрын
중요한 이야기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제가 그런 경험자이고 그래서 출산과 육아에 두려움이 적었습니다. 백번 맞는말임
@문형욱-w1s Жыл бұрын
이러한 비판의식에 덧붙여서 생각해보면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졌습니다. 가부장적인 남녀분업 관계가 깨지면서 이제 여성들도 직장을 나가야 안정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겠지만 육아 휴직에 회의적인 시선은 더불어 남자 여자 주 8시간 5일 일하는 안정적인 직장이라 하더라도 하루 16시간 이상이 경제 활동만으로 포함됩니다. 그 외 아이를 돌보는 것을 제외한 집안일은 포함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요. 근본적으로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없다면 아이를 낳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민혁-p3t Жыл бұрын
소개해주시는 책들 너무 제 취향들이에요. 너무 감사해요^^
@insight7095 Жыл бұрын
구구절절 너무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우리 사회는 너무 수도권 집중화, 세대 분리, 단일 가치 집중화가 어우러지면서 돌봄의 가치를 폄하하고 돈의 가치가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더 다양한 사람들이 섞이는 공간의 부족에 대한 내용도 공감합니다 유현준 교수님도 우리나라 도시 설계의 문제점에 있어서 그런 점들을 지적하신 적이 있구요 무엇보다 가족의 해체와 더불어 아이들을 접촉하고 간접적으로 기르는 경험이 사라짐으로써 육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리고 결혼을 가로막는 많은 장벽들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인류학에는 '할머니 가설'이 있는데, 여성 노인의 기대 수명이 긴 것이 사회적 돌봄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유인권과의 비교, 여러 문화권과의 비교를 근거로 지지받고 있는 것으로 알아요 어려서부터 성적과 실적의 압박에 과도히 짓눌리면서 '자기 돌봄'을 배우고 실천하지 못하면서 여러 정신적인 문제를 겪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최근 초등학교 교사들이 과도한 행정 업무, 부모의 돌봄 전가, 교권 추락으로 인해 현장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결국 교사직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는 뉴스를 보면서 씁쓸했습니다 저출산과 돌봄의 저평가라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너무 많은 요인들이 좋지 않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것 같아 암울하기도 하지만, 논의가 많아지는 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킴킴-e5u Жыл бұрын
최근에 외신에서 저출산이 심각해지는 한국에서 노키즈존은 왜이렇게 성행하는지를 다룬 기사가 화제가 됐는데요. 충코님이 얘기한 공간 측면의 저출산 접근과 시각이 유사한 것 같습니다. 아기나 아동을 접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자체가 부족한 것에 대해서 고찰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LetMeBliJu Жыл бұрын
2010년대까지만 해도 동네 아파트단지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아서 그네도 밀어주고 했는데 어느순간 놀이기구가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않았다면서 다 폐쇄해버리고 그렇다고 다시 만드는것도 아니고 그냥 방치 그리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집밖에 아이라곤 구경할 수도 없는 환경이 돼버렸죠. 엔데믹 이후에도 코로나위험 + 미세먼지 때문에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blackdragon6247 Жыл бұрын
아이 출산 양육 이건 안해보면 정의할 수 없음. 나도 멋모르고 낳아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지만 장난아님. 나의 청춘, 커리어 , 영혼을 다 넣어 길러야 어느정도 스스로 문제해결하면서 인생을 만들어가는 인간을 키울 수 있었음. 그냥 물질적으로 공급하는 것도 못지 않게 성실한 태도를 가르치는 것때문에 늘 다른 것은 다 포기하고 올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누구나 아이 낳기 전에 는 인생의 쓴 맛을 모른채 낭만적인 공상을 많이함. 실제 하루 4시간마다 일어나 수유를 하며 체력의 바닥을 느낄때 늘 공감 하게 됨.
@linos-l6d Жыл бұрын
세대 간 공간이 분리되어 같은 세대끼리 어울리며 세대 간의 소통은 메말라가는 것을 보면, "같음만 있을 뿐 어울림은 없다"라는 고사의 말이 떠오르네요.
@3JTriple Жыл бұрын
새로운 관점인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corelcid6 ай бұрын
11개월 이후에 댓글을 또 달아봅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한국의 고도성장 이후, 공동으로 육아를 하는 문화가깨지고, 결혼 적령기에 있는 세대들이 스스로를 "사적재산" 화에 길드여져서 타인을 못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사회와 사랑을 잊은... 재산과 개인만 남겨진 것의 결말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