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항한다 고로 존재한다 (feat. 카뮈, 페스팅거, 시지프,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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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뚝딱 철학

5분 뚝딱 철학

Күн бұрын

나는 매일 아침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합니다. 회사에 도착하면 나는 제일 먼저 이메일과 일정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아침회의에서 들어가서는 별것도 아닌 것을 심각한 일이 벌어진 것마냥 호들갑을 떨겁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직원들과 커피도 마시고 노닥거리기도 하고 일하는 척도 하고 담배도 피고 몰래 게임도 할 겁니다. 그리고 퇴근하면 또 쓰잘데기 없는 인간들과 친한 척을 하면서 소맥을 마시겠죠. 나는 이 짓을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30년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루틴이 너무나 익숙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루틴이 헝클어지면 안절부절 못하죠.
오늘도 어김없이 지하철을 올라 탔습니다.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아저씨. 서서 스마트폰을 열심히 들여다 보는 학생. 경로석에 앉아서 뭔가 중얼거리는 노인. 앉을 주인을 못찾아 비어있는 임산부석, 광고판, 노선도, 손잡이. 하나도 이상할게 없는 언제나 똑같은 풍경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현타가 옵니다. “나는 왜 존재하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서 출근하는가?”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왜 존재하는지, 내가 왜 출근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낼 수 없습니다.
순간 갑자기 이 모든 존재가 낯설게 느껴집니다. 30년 동안 보아왔던 풍경이 갑자기 이상하게 낮설게 보이는 겁니다.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지하철 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손잡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광고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심지어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익숙했던 존재가 갑자기 낯설게 보이는 것일까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것이 바로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Пікірлер: 319
@mommyson2478
@mommyson2478 2 жыл бұрын
선생님 배그유저시군요 ㅋㅋㅋ
@박범수-i1i
@박범수-i1i 2 жыл бұрын
철학도 좋지만 배그는 못참지!
@박민재-c7d
@박민재-c7d 2 жыл бұрын
내가 아는 마미손?
@성민-v4v
@성민-v4v 2 жыл бұрын
뭐야 왜 찐임?
@김찬솔-k1o
@김찬솔-k1o 2 жыл бұрын
??????????
@tagtraume8873
@tagtraume8873 2 жыл бұрын
이왜진??
@skilack
@skilack 2 жыл бұрын
이번 영상은 전개가 너무 완벽해서 전 인류에게 공유하고 싶은 영상입니다.. ㅋㅋㅋ 여러 까뮈의 부조리에 대한 영상들은 많이 접했지만 이 편이 가장 울림 깊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bushcooni
@bushcooni 2 жыл бұрын
제가 들은 연극 수업에서 교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매년 '고도를 기다리며'를 한번씩 보는데, 그게 삶을 살아갈 힘을 준다고요. 부조리극은 무의미한 연극을 보여줌으로 우리 삶의 무의미함을 역설하죠. 시작과 끝이 맞물리면서 영원반복하는 부조리극을 보면 우리 삶도 무의미함의 반복이라는 사실을 체감하게 됩니다.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는 날들은 찾지 못할 삶의 의미를 기다리는 우리의 삶을 비유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고도는 오지 않는데도 '고도를 기다리며'는 계속 상영됩니다. 삶의 의미는 없지만 삶은 계속되어야하겠지요. 왜냐면, 그 이유가 영상에 나와있습니다. 의미 없는 연극을 보며 즐기는 것은 또하나의 '반항'이겠지요. 까뮈에 대한 글이나 영상을 볼 때 항상 드는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어떤 생각은 드나 똑바로 설명하지를 못하니, 항상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꼴입니다.
@flamentolivier2560
@flamentolivier2560 Жыл бұрын
시지프.뫼르소.카뮈가 느낀 감정은 굳이 반항이라기보다는, 직시하는 강인함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봅니다. 그게 반항적으로 느껴지기도하겠지만. 실제 시지프가 갖는 의미는, 부조리라는 존재를 정면으로 맞서기엔 인간은 그만큼 터프해져야한다는것인데. 그게 꼭 반항아적인 이미지로서 해석하지 않아도됩니다. 물론 매우 반항적이긴한데. 그냥 한마디로 부조리 그자체를 인간이 넘어서는것이죠. 그 어떠한 일말의 합리화도 없이 부조리를 받아들여야합니다. 뭐 내가 터프해서 그렇다, 나는 고통을 즐긴다, 나는 강하기때문이다. 이런 그 어떠한 단 한개의 합리화도 없이. 절대적인 무의 상태에서 그대로 맞서야합니다. 그 어떠한 태도나 자세조차 지녀선 안됩니다. 그 상태에서 부조리를 받아들여야합니다.
@선영-x9t
@선영-x9t 2 ай бұрын
구약의 도 부조리를 다루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 해결책은 다릅니다. 부조리속의 인간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조리의 세상으로 옮겨 지는 이 그 해답이지요.
@조차고눙깔파
@조차고눙깔파 Жыл бұрын
살려고 애쓸 필요없다. 그래도 죽는다. 죽으려고 애쓸 필요없다. 애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죽는다.
@gusluni
@gusluni 2 жыл бұрын
책도 읽고 강의도 보고 드는 생각은 "자기합리화는 꼭 필요하구나" 였어요. 하지만 "자기합리화"와 "반항"을 도저히 못나누고있습니다. 반항도 자기합리화같고, 자기합리화도 반항같아서요. 한걸음만 더 나가면 보일거같은데...
@minjae92
@minjae92 2 жыл бұрын
양심은 알걸요. 자기합리화는 인지부조화를 필요로합니다. 예를들어서 tv를 보는건 즐겁다 라는게 사실명제이고 지금은 바빠서 tv를 볼 수 없다도 사실명제일때. tv 볼거 없어서 안본다는 앞의 사실명제와 반하기에 모순이 생깁니다. 내가 tv를 보지 못하는건 바빠서이지 즐겁지 않아서임이 아닙니다. 여기서 반항은 내가 바쁘기 때문에 tv를 보는 건 즐겁지만 못함을 인정하는 태도이고 자기합리화는 tv를 보지 못하니까 tv를 봐도 즐겁지 않다고 거짓말하는 태도입니다. 예시가 좀 부적절했긴한데... 이걸 넓혀서 인생이 부조리한 것을 생각할 때 우린 자기합리화하면서 애써 인생에 의미부여하며 아둥바둥하기보단 인생이 부조리한 것 자체를 수용하고 부조리에 맞서서 즐겁게 살아라. 라는거죠. 갠적으로 아둥바둥하니까 인간군상이 재밌는데 이건 좀 아니란 생각이 들긴하네요.
@minjae92
@minjae92 2 жыл бұрын
@@Ppopippopi 비슷한데 의미부여 자체가 곧 자기기만이 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의미부여를 해 거짓을 믿으며 자신을 속이는 것이 문제죠.
@박권진-m3o
@박권진-m3o 2 жыл бұрын
합리화와 반항의 차이는 가능과 불가의 옳은 판단과 용기가 기준이지 않을까싶습니다.!!!!
@제노-w6c
@제노-w6c 2 жыл бұрын
적대감이라는 원류를 가진 반항이 충실한 삶의 조건이 되다니 이 얼마나 역설적인가
@라디시
@라디시 2 жыл бұрын
사이비 종교에 빠진사람들 얘기를 보면 나중에 이게 잘못된 길이라는 것을 알아도 빠져나올수가 없대요. 자신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다 무의미한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일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현실을 부정하고 더 광적으로 빠져든다는거죠.
@고독한승부사-e6e
@고독한승부사-e6e 2 жыл бұрын
끄덕끄덕.
@준량김
@준량김 2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인간에게 진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생존만이 진실입나다! 자기를 부정하는 건 곧 죽음이지요.
@minjae92
@minjae92 2 жыл бұрын
@@준량김 자기부정은 곧 굶주림인가요?
@minjae92
@minjae92 2 жыл бұрын
인간 본연의 본질적인 무언가 중 광기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기에... 광기에 빠지는 건 매력적으로 보이긴합니다 뭐 그게 의미있으라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하는거지.
@tmla5016
@tmla5016 2 жыл бұрын
이번편은 너무 와닿네요. 의미없는 삶을 사는 가운데 이런 보석같은 강의를 듣고 생각해보는게 저의 큰 인생의 즐거움입니다. 감사합니다.
@Hibyeme1
@Hibyeme1 2 жыл бұрын
받아들이라는 말이 좋네요ㅋㅋ 저도 얼마전에 그냥 즐기라는 말을 해서 그런지 ㅋㅋㅋ 생각해보면 볼 수록 본질은 알 수 없으니 모든 게 착각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요즘 했거든요. 내 생각조차 착각이라면 착각이 아닌 진짜는 무엇이지 없는 거 아닌가. 그럼 그냥 착각 속에 살자 결론 지었습니다. 다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먹고 살기 위한 감당은 충분히 하면서요. 그러면 길가다가 넘어져도 누군가와의 갈등에도 그런 저런 일에도 더 나은 알맞은 착각을 하면서 살면 기분이 덜 나쁘잖아요 ㅋㅋ 감정은 절대적 수치화를 할 수 없는 게 이럴 땐 참 좋아요
@골프보이
@골프보이 2 жыл бұрын
오늘의 주제는 중년의 아저씨에게는 소중한 컨텐츠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인장님도 하고 싶은거 하고 사세요.
@moongrace6338
@moongrace6338 2 жыл бұрын
영상 올리셔서 이제 며칠은 배그 할수있겠네요 ㅋㅋ
@jeongmyeonlee
@jeongmyeonlee 2 ай бұрын
11:11 바위를 밀어올리는 일이 근력운동에 좋다고 의미를 부여하는것이 부조리에 대한 반항과 무엇이 다른건가요?
@yjb9673
@yjb9673 2 жыл бұрын
내용은 진지한데, 사이사이 밈이나 이해하기 쉬운 요즘 표현을 섞어주셔서 선식처럼 소화가 잘되는 철학 강의인 것 같습니다ㅎ
@hanaaaaaaaaan
@hanaaaaaaaaan Жыл бұрын
제우스로 설명을 하셨는데 결국 제우스도 비유일 뿐이겠죠. 그럼 자살에 대한 제우스의 비유를 풀어서 설명하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고통에 못이겨 자살하는 것은 합리화만큼이나 이상한 일이다? 오히려 극한의 상황일 경우 자살은 합리적인 판단이 될 수 있지 않나요? 자살에 대한 제우스의 비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썸바디헲미.. 강의 정말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 삶이 의미있다고 합리화 = 의미가 없는데 있다고 하는 자기기만 - 즐거움 또는 묵묵히 = 고통을 즐기는 사람 또는 고통을 마주할 힘이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 삶 자체 즐기기 - 신의 구원 = 이 또한 자기기만 - 자살 = '제우스를 웃게 만든다'의 해석은?
@roomix1822
@roomix1822 Жыл бұрын
교수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까뮈의 철학을 여러모로 살펴보면서, 그렇다면 인간이 도덕적이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종교는 부정되고 영혼은 없고 특별한 이유 없고 무심한 세계 속에서 부조리를 겪는 인간에게 더이상 도덕적이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까뮈가 논리적으로 제공해주는 통찰이 있을까요? 교수님의 영상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반항도 말씀해주셨는데, 이유가 없는 세상사에서 그래야할 이유는 무엇인가요? 살인범이나 여러 사람의 인생을 망친 사기범이 감옥에서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느낀다면 그것도 충분히 반항이 되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그 사람들에게 그럼에도 도덕적으로 살아야 할 이유를 뭘 제공해줄 수 있는가 싶었습니다. 2. 영상 마지막에 처형되러 가는 주인공의 씬에서 나오는 음악이 뭔지 궁금합니다. 원본 영상에 어떤 슬픈 음악같은걸 씌운 것 같은데, 그 음악 제목이 뭔지 알고싶습니다!
@UCJqIUBcL-2ZeJ2FsrUwT9Ag
@UCJqIUBcL-2ZeJ2FsrUwT9Ag 2 жыл бұрын
내일 굶어 죽어도 그림을 그리고, 내일 죽고 희망이 없어도 독립군이 될 수 있는 이유, 부조리에 대한 반항.
@a_brick3
@a_brick3 2 жыл бұрын
저는 인간의 오만함에 귀싸대기를 날리는 이런 강의에서 후련함을 느낍니다. 지성인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야말로 반항기 가득한 멋진 액션아니겠어요.👍🏻 어린아이의 죽음을 견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강의 부탁합니다!
@고독한승부사-e6e
@고독한승부사-e6e 2 жыл бұрын
지성인과 게임을 대척점에 있다고 전제하는 게 이해가 안가는군요. ㅎㅎㅎ 극단적인 예지만 푸코처럼 지성인이라도 동성애자에 아동성애자일 수도 있죠뭐. ㅎㅎㅎ
@정현우-d8k9g
@정현우-d8k9g 2 жыл бұрын
@백이사 거 동성애자 부분은 좀 뺍시다
@고독한승부사-e6e
@고독한승부사-e6e 2 жыл бұрын
@@정현우-d8k9g 푸코가 동성애자였던 건 팩트에요. 불편한 진실인가 보군요. ㅎㅎㅎ 푸코가 아동성애자였다는 게 더 불편하지 않으신가보네요. ㅎㅎㅎ
@고독한승부사-e6e
@고독한승부사-e6e 2 жыл бұрын
어린 아이의 죽음 만큼 부조리한 일은 없다는 카뮈의 말은 절대 공감합니다.
@HR0_0
@HR0_0 2 жыл бұрын
푸코가 동성애자여서 불편하다기보다는, 위 댓글에서 동성애자를 부정적이게 말씀하셔서 그런 말을 하신 것 같네용
@rosysea2002
@rosysea2002 11 ай бұрын
인간이라는 실존적 존재로서 삶자체가 부조리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부조리에 반항해서 그 안에서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아라.
@seongmin_choi1123
@seongmin_choi1123 Жыл бұрын
교수님의 영상은 항상 어떠한 한 테마나 주제의식 같은것을 노골적으로 밀고 나가는게 아니라 단지 어떠한 이야기, 즉 세상이 이미 있고, 거기에 대한 몇 철학자들의 코멘트를 일러주시는것 같아서 너무 받아들이기 편합니다!!
@haksunkim5759
@haksunkim5759 2 жыл бұрын
백 편의 영화보다 감동적인 영상 한 편을 보았네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TV-fx1ck
@TV-fx1ck 2 жыл бұрын
시지프가 나라니 이건 조선 천지에 있을수 없는 일이야
@lcmpark
@lcmpark Жыл бұрын
아저씨를 발견했다.
@tuchangi
@tuchangi 2 жыл бұрын
한국의 주입식 교육을 받는다 -> 반항하고자 하지만 좌절하고 순응한다 -> 보상받지 못한다 -> 한국의 주입식 교육에 문제를 알지만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minjae92
@minjae92 2 жыл бұрын
생각엔 주입식교육도 좋다고 생각함. 오히려 그렇게 밟힐수 있다는 건 화초로 자라진 않는다는거임. 문제는 그걸 알고 있어야하는데. 밟힌줄도 모르면 결국 언제까지나 밟혀서 자란 화초임... 우리가 바라는건 기어다니는 화초가 아니라 생기가득한 잡초인데 밟힌줄 안다면 밟혀도 반항할거고 그 안에서 생기가 솟아날거라고 생각함.(반항한다고 말쭉거리 잔혹사처럼 하는건 아니지만)
@tuchangi
@tuchangi 2 жыл бұрын
@@minjae92 주입식 교육과 과열경쟁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구별하지 않고 쓰긴 했지만) 또 밟고 밟힐 필요가 없는데 다같이 잡초가 될 필요가 있겠습니까. 나는 어차피 사회 가서 밟힐 건데 하며 그 밟음을 정당화하는, 청년들의 절반이 자살로 죽어간다는 그런 부조리를 가만히 둘 수 없는 겁니다. 밟혀서 자살하지 않는 자들만이 살아가는 것이 세상이란 말입니까.
@Hina_Kikuchi
@Hina_Kikuchi 2 жыл бұрын
카뮈의 차가 나무를 박았을 때 카뮈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의미없다고 생각한 죽음을 자신의 철학대로 받아들였을까 지금이 조금이라도 의미있었다고 합리화를 꿈꾸었을까
@무슨의미가있겠
@무슨의미가있겠 2 жыл бұрын
제가 본 부조리 문학 해설 중 가장 명쾌했습니다. 또한 12:55 에 나오는, 의미가 무색해져도 마땅해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해내는 장면은 페스트의 리외 의사가 연상되면서도, 칸트의 정언명령이 떠올랐습니다. 즐거운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악으로-l8m
@관악으로-l8m 2 жыл бұрын
오 이런 칸트의 정언명령은 정확히 실존주의에 반대되는 개념인데요... 비약을 혐오하는 사람의 사상으로부터 비약을 하려하는 사람들이라.. 정말 재밌네요
@Y-raise
@Y-raise 2 жыл бұрын
@@관악으로-l8m 그렇죠. 다들 비약?도약? 만 외쳐대는데 그 가운데 답 내리지 않은 까뮈만이 공감갑니다.
@VoidX930
@VoidX930 2 жыл бұрын
카뮈 행님은 사진도 글도 멋짐이 넘치긴 하지ㅋㅋㅋ
@김찬솔-k1o
@김찬솔-k1o 2 жыл бұрын
바뀐 썸네일 멋지시네요! 교수님 영상으로 철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젠 꽤나 깊게 공부하고 있어요 ㅎㅎ 큰 틀에서 철학을 보는 눈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교수님 책도 구매했습니다! 영상 잘보구가요
@이효선-g4i
@이효선-g4i 6 ай бұрын
재마스크큰일만큼두각크게비개늦개늘개무개틱질개문개두박스크게비개늘개무개들개질개틱두방크게넓개무개각개턱살심각착각생각무턱대고삼백육십오일담백독백참삼각턱사각턱오각턱육각턱칠각턱팔각턱구각턱십각턱빈각시노총각문턱큰집맛없재
@Live-to-die-vv2ng2zs4f
@Live-to-die-vv2ng2zs4f 5 ай бұрын
나는 태어나기 전에 수십억년간 없었고 죽은 후에 수십억년 이상 없을 것이다. 없음이 자연스럽고 있음은 부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천지창조는 이상한 짓이고 혼돈과 공허가 항상했던 원래의 태초다.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종말은 자연스러움의 회복이다. 없는 것이 당연한 놈에게는 따로 의미가 필요없다. 단 한번 잠깐이라도 있음의 기회를 누리는 것 자체가 엄청난 기적이다. 죽음을 소망하는 내가 매일 아침 나의 있음으로인해 하나님한테 쌍욕을 할 때 삶을 소망하는 당신들은 당신들의 있음으로인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archineuron
@archineuron 2 жыл бұрын
보통은 행동을 먼저 하고 그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한다고 하더군요. 이때 감정이나 자아가 관여하는데 자기 자신에게 안좋은 감정이 들면 자아는 외부 정보를 바꾸어서 자신에 대한 감정을 조절하는 것 같더군요.
@dancingintherain7547
@dancingintherain7547 2 жыл бұрын
세상은 부조리하고 삶은 무의미하다는 걸 알았을때 황무지에 홀로 선 기분이었어요. 그럴때, 까뮈의 반항하라는 메시지나 니체의 위버멘쉬가 되라는 충고는 북극성처럼 반짝거립니다. 김필영 선생님은 누군가에게 나침반이 되실거구요^^
@오5-p4j
@오5-p4j 2 жыл бұрын
하루도 쉴틈 없이 바삐 살아가는 나날 살아갈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영상이였습니다. 시간날때마다 교수님 영상 틈틈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구독자로서 이런 영상이 더욱 널리퍼지길 기대해봅니다 ㅎㅎ
@rota-10
@rota-10 4 ай бұрын
썸네일 미치겠네 선생님 제발 썸네일 짤 한번만 나눔해주세요 제발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5philosophy
@5philosophy 4 ай бұрын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nietzsche + camus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ㅎㅎ
@기관차토마스-t9j
@기관차토마스-t9j 2 жыл бұрын
영상 인상 깊게 잘 보았습니다. 데카르트의 띵언을 이렇게 사용하시네요 ㅋㅋㅋ 앞으로도 영상 활동 이어나가주세요!
@sun_korea
@sun_korea 2 жыл бұрын
이 시대 한국말로 번역한다면, " 쫄지마, 씨바르 " .
@경재박-d6w
@경재박-d6w Жыл бұрын
공부의 깊이가 정점에 이르시는 몇 안 되시는 분.. 5분 철학님 👍💞 1.간절,집중,최선으로 살아가라 2.지금을 당장 만족하라 그리고 받아들여라(긍정적 합리화) 3.나도 이롭고 너도 이롭게 모든 상황을 만들라 한 생각 일어남 진실 아님 알고 그저 간절, 집중, 최선으로 살아 결과는 사회에 환원하고 미련없이 웃으며 죽읍시다 🙏
@Starcell170
@Starcell170 2 жыл бұрын
의미가 없다고 말해주는 게 삶의 희망이 된다는게 너무 신기한 느낌이에요.
@고독한승부사-e6e
@고독한승부사-e6e 2 жыл бұрын
썸네일 4인방은 사르트르, 니체, 쇼펜하우어, 카뮈인가요? 비싸게 주고 샀는데 한번도 안입고 옷장에서 먼지만 쌓이며 고이 걸려 있는 옷은 앞으로도 입지 않을 확률이 높은데도 언젠가 입을 때가 있다고 자신을 속이며 못버리죠. ㅋㅋㅋ 지금처럼 계속 기타를 치면 언젠간 잉베이 맘스틴처럼 치는 날이 올거라 자기 기만을 하고 기타를 20년째 못 놓습니다. 정작 잉베이는 10대때 지금의 실력이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나는 늦게 도달할 뿐이라고 또 자기를 속입니다. ㅎㅎㅎ
@junheehan2448
@junheehan2448 Жыл бұрын
반항을 설명할 때 나에게 형벌을 주는 제우스나 나를 때리는 사람을 예로 들어 비유하는 건 조금 그렇지 않은가 합니다. 그 자체로 있을 뿐인 세상이 마치 나에게 악의를 갖고 부조리를 선사한다는 것처럼 들릴 수 있으니까요.
@토비의하루
@토비의하루 2 жыл бұрын
이영상을 보고 나는내가 자기기만의 삶을 살아왔다고 자기기만 하고 있습니다. 큰 위로가 되는군요.
@MSG17
@MSG17 2 жыл бұрын
생전 관심 없던 정치에 요즘 관심을 가지다 보니 너무나 세상이 뭐 같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라 전체를 망가뜨리려는 능력없는 사람들로 보이더라구요. 무엇이 옳은지도 모르고 무조건 자기편이라며 보호만 하려고 하는 사람들중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은게 불행의 시작이였습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이 일을 못하면 질타를 하는게 국민의 역할인데. 능력이 있든 없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니편 내편만 나누어 싸우려고만 하고 못해도 무조건 편들려고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결국 같은 한나라 한민족 같은 사람들인데요.. 평생동안 지켜온 신념 자체가 편나누기라면 절대로 대화에서 이길 수없는게 사실입니다 잘하는 것은 인정하고 못하는 것은 지적할 줄 알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화를 하다 자신의 논리적 모순이 들어나면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목소리가 높아지며 감정으로 모든걸 부정하는 모습을 보고 예전 같으면 같이 싸우고 화를 냈을 텐데. 이번엔 참 슬퍼졌어요..
@gochoorapper
@gochoorapper 2 жыл бұрын
힘냅시다 어차피 오년까지 안참아도 될듯하네요^^
@멋진날이야
@멋진날이야 2 жыл бұрын
문코리타
@je-hojeong926
@je-hojeong926 2 жыл бұрын
그래서 20대에 실패한 청춘들은 오히려 의미없는 삶의 루틴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죠~ '인지부조화'로 인해 다시 한 번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열리고, 반항함으로써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으니까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HVDC198
@HVDC198 Жыл бұрын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보이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에 나온 무의미한 일에 저항하라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성경 전도서에 나온 처음에 나온 글귀가 떠올랐네요. 어디선가 그 해석을 주워듣기로는 무의미한 일일지라도 저항해나가야 한다는 뜻이었던 것 정도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것이 개인이 어찌하지 못하는 사건 앞에서도 저항해 나가야 한다는 희망을 뜻하는 의미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영상으로 설명해주신 말씀을 듣고 나서 그 성경의 해석이 어떤 사건에 대한 것이 아닌 인생의 모든 부조리함에 대해 저항하고 스스로의 의미를 찾으라는 내용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서양 역사에 있어서 성경이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영상에 나온 성경이 쓰여진 시절보다는 현대에 가까운 시기의 철학사에서도 성경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화두가 있었다는 걸 알게되니 성경이 쓰여졌던 과거와 오늘날 사이에 정말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도 들게되네요. 생각할 것이 많은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현손-f3h
@주현손-f3h Жыл бұрын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감명깊게 읽었는데, 카뮈의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삶을 인정하는 철학을 알기 쉽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허무주의적인 생각, 존재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멀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지프의 즐거운 바위굴리기를 생각하면서 즐겁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ra3443
@lira3443 2 жыл бұрын
한달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봐줘야함
@hyorke7917
@hyorke7917 2 жыл бұрын
고도를 기다리며랑
@어린이보호구역-d9p
@어린이보호구역-d9p 2 жыл бұрын
까뮈의 반항개념에 대해서 늘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군인입니다. 굳이 고통받으면서까지 현재를 살아갈 용기가 부족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반항을 통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도 아름다울 수 있음에 오늘도 살아갑니다!
@TV-mn3ls
@TV-mn3ls Жыл бұрын
헤겔철학을 보는것 같습니다
@SeanPark7
@SeanPark7 2 жыл бұрын
석가모니 부처님도 어렸을때 그런 현타가 와서 결국 출가했죠. 그래서 뭔가 삶의 의미를 찾았을까요? 글쎄요.. 삶의 의미를 찾은게 아니라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라는 생각의 허구성과 그런 생각을 만들어내는 '나'의 본질을 알고 그런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와진 것이죠.
@calkestis3149
@calkestis3149 Жыл бұрын
무의미한 삶을 살면서 즐겁게 사는 거라면서 반항이라고 포장(생각)하는 것도 자기기만 아닌가요?
@thisispickledradish
@thisispickledradish Жыл бұрын
썸네일 진짠줄알고 뇌정지옴 ㅋㅋㅋㅋ 아 쟤네 친했었어? ㅇㅈㄹ 하면서
@5philosophy
@5philosophy Жыл бұрын
ㅋㅋㅋ
@pianist.ohdonghan
@pianist.ohdonghan 2 жыл бұрын
자기 합리화 와 기만이 다른줄 알았는데 ᆢ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garion3344
@garion3344 5 ай бұрын
정말 우리의 삶이 의미 없었던 걸까요 그리고 뚝딱철학님은 까뮈가 말한바가 다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좀 더 냉철한 사고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성재훈-l3b
@성재훈-l3b 2 жыл бұрын
니체도 카뮈도 도스토에프스키를 감명깊게 읽은것 같아 요즘 굉장히 놀랍습니다. 니체가 말을 끌어앚고 울었던 것이 죄와 벌에서 나온 장면과 굉장히 닮은 것을 아시나요? 카뮈의 말도 너무나 똑같아서 약간 소름입니다..
@oj0322
@oj0322 2 жыл бұрын
태어나지 않는 것이 복이다.
@wowowowS2
@wowowowS2 2 жыл бұрын
근데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졌는데요. 만약에 회사일이 지치고 의미를 찾지 못해 힘들다는 같은 조건에서 '반항'을 한다면 (회사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기쁨을 느낀다거나, 매일 지하철 출퇴근길의 풍경을 보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든지) 이 모든 사고전환이 자기 기만이면 어떡하나요? 내가 살인이라는 죄를 저질러 감옥에 있고 곧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감옥 창가의 야경을 보며 '반항'하는 것이 자기 기만이면요? 반항과 자기 기만을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 제가 아직 이해를 못한걸까요..
@UCJqIUBcL-2ZeJ2FsrUwT9Ag
@UCJqIUBcL-2ZeJ2FsrUwT9Ag 2 жыл бұрын
이방인 주인공 뫼르소는 자기기만 맞아요.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있었는데 햇빛이 눈을 찔렀다고 사람을 쏘겠어요? 감옥 이전에는 자기를 기만하고 있었죠. 나중에 갇혀서야 오감으로 세상을 느꼈고. 이렇듯 사람은 변하기도 함. 마지막 죽음도 그의 행복을 막진 못했죠.
@학수-k5g
@학수-k5g 2 жыл бұрын
해석하기 나름 아닐까요. 사람을 죽인이후 그리고 재판과정을 거치면서 이후에 시원하게? 목사를 엿 먹이면서 그 이후에 정말 꺠달음이 와서 진정한 평온함 행복 어떤 살아있다는 실감 (일명 실존)을 느낀걸수도 있을테고요 아니면 뭐 좀 부정적으로 보거나 꼬아서 보면 죽음이 두려워서 도피하는 정신승리(자기기만) 으로 볼 수도 있을테고요. 아니면 둘 다 양가적인 감정이 있을수도 있을테고요 막상 죽음이 다가오면 두려울 수도 있겠죠 근데 뫼르소라는 캐릭터는 안 그럴거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겠죠
@박태수-n1w
@박태수-n1w 2 жыл бұрын
자기기만, 합리화에서 자유로울순 없겠죠. 결과만 보면 어차피 다 죽겠지만 적어도 주인공은 그 과정을 선택한게 아닐까 싶네요 어차피 돌을 정상에 올리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자신의 의지로 돌을 밀어 올린 시도에서 고양감을 느낀것 같네요
@Asto1322
@Asto1322 2 жыл бұрын
이방인에서 신부와의 대화를 보면 인간에게 불가피한 죽음이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죠. 그리고 책 뒤에 부록같은 걸 읽다보면 뫼르소는 사실만을 신봉하는 사람이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뫼르소는 자기가 햇빛을 보고 눈부셔서 살인을 한 것도 사실이고 그 죄로 사형을 선고받을 일도 사실이며 인간은 모두 사형수이며 자기는 그저 먼저 죽을 뿐이라는 그 일련의 사실들을 대중들 앞에서 보여지기를 원하는 겁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추구하려 했기에 오히려 홀가분해하는거고요. 반항도 일종의 주체적인 자기기만입니다. 다만 카뮈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은 모두 언젠가는 죽고, 그래서 삶은 결국에 무의미하다는 부조리를 인식하고 수용한 후의 자기기만인 반항을 통해 삶의 주체성을 되찾고 삶의 의미를 찾으라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 출퇴근하며 하는 자기기만은 외부환경에 맞춰 나를 속이는 거지만, 이방인 주인공 뫼르소는 살인동기를 거짓말로 둘러대거나 상고해서 사형을 피할 수 있었음에도 열렬한 진실의 신봉자였기에 일부러 사형을 선고받은 겁니다. 만약 회사에 출퇴근하면서도 거기서 자신이 주체적으로 의미를 찾는다면 그것도 반항하는 삷일 겁니다. 행동보다는 주체적 내적 인식과 동기가 중요한 거 같아요.
@UCJqIUBcL-2ZeJ2FsrUwT9Ag
@UCJqIUBcL-2ZeJ2FsrUwT9Ag 2 жыл бұрын
@@학수-k5g 울고 싶었는데 뺨 때려준 격?왜사는지 대체 모르겠는데 알아서 죽여주고 알아서 죽이고. 그래 보입니다. 하지만 죽고 싶다고 해서 타인에게 살해당하고 싶지는 않음.
@yoomr4246
@yoomr4246 2 жыл бұрын
역대급 강의.
@lcmpark
@lcmpark Жыл бұрын
동의하오!
@유식설-x1o
@유식설-x1o 2 жыл бұрын
살아보니 공감합니다 제도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 잘알수없는 일이지만 퇴직하고보니 좀 이해됩니다
@en-tout-cas
@en-tout-cas 2 жыл бұрын
캬!!! 항상 좋았지만 오늘은 더 와닿습니다. 반항은 내 전문인데 ㅋㅋ
@이강민-n9d
@이강민-n9d 2 жыл бұрын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클래식 이름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ch-jx3uu
@ch-jx3uu 2 жыл бұрын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삶이 부조리함에도 매일 열심히 '그냥 사는것'이 반항하는 살이라고요 ㆍㆍ 오늘은 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stanleyyoon4964
@stanleyyoon4964 Жыл бұрын
까뮈에 대한 책을 읽기엔 엄두도 안나고... 이런 저런~ 영상을 찾던 중, 선생님 영상을 😅 선생님에 이런 저런 일상의 비유가 너무 와 닿네요~ 역시 #매불쇼 ❤😊👍🙏😍 - 현대사회는 자기기만의 시대... 😢
@내가낸데-v3u
@내가낸데-v3u 2 жыл бұрын
문득 실존적 고뇌가 엄습해오면 불안해지다가, 이영상을 보는순간 일시적으로 말끔히 사라지곤합니다. 힘들때 다시 또 듣겠습니다.
@awesome-mz2lj
@awesome-mz2lj 2 жыл бұрын
지금 현재 인생 노가다의 길에서 그냥 느낀 것이 그냥 재미습니다. 짜증내고 우울해하고 벙쪄 있는 다른 이들을 보면 그냥 즐겁습니다. 내가 똑같은 상황에서 마음의 자유를 확실히 찾았다는 것을 확신하기에~~~
@ksn4898
@ksn4898 2 жыл бұрын
저항이 냉소와 혐오와는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정신을 고양시키는 지... 심지어 저항이야말로 젊음의 특권이라고까지 이야기되는지 생각케하는 영상입니다.
@0_0ej82
@0_0ej82 Жыл бұрын
인생에 반항하기 위해 그냥 백수로 살면 안될까요...
@메짜푼타-j5g
@메짜푼타-j5g Жыл бұрын
내용이 너무 좋은데 김필영박사가 배그를 한다는 사실이 가장 놀랍다
@지금-x3i
@지금-x3i 8 ай бұрын
지성과 위트과 넘치는 영상,넘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minyeongjeong
@minyeongjeong 2 жыл бұрын
처음 영상을 볼 때, 의미없고 부조리한 삶에서 탈피하라는 것이 결과적인 결론일 줄 알았으나, 부조리한 삶을 바꾸기 보다는 받아들이고 그냥 그 삶에서 행복을 느끼라는 것에서 카뮈의 인사이트를 얻어갑니다.
@heanwooson6701
@heanwooson6701 2 жыл бұрын
삶의 의미를 찾는 건 만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는 상자에 무엇이 들었을 지 생각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ivepgu4539
@ivepgu4539 2 жыл бұрын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너무 재밌네요
@woogun
@woogun Жыл бұрын
최고의 썸네일
@simple4403
@simple4403 2 жыл бұрын
일에서 반항하느라 배그, 배그를 반항하느라 다시 책상으로~ 뭘하든 평온한 일상.. 이런게 정반합인가? 모순 속, 부조리를 받아들이는걸로 반항하여 나만의 자유를 쟁취한 선생님, 리스펙!
@Mr.Ironhead
@Mr.Ironhead 2 жыл бұрын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좋은 선곡입니다. 이한철의 동명의곡도 좋으니 한번 들어보세요.
@JaeS-pg3nd
@JaeS-pg3nd 2 жыл бұрын
와 썸네일이 ㅋㅋㅋㅋ 마지막 독백씬도 인상깊네요 자기기만에 지쳐 무너진 뒤에온 감정 그대로를 표현한거 같습니다
@kimhae79
@kimhae79 2 жыл бұрын
오늘부터 웃을려고 노력해야 겠습니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부조리에 대한 반항이네요
@jieunhan6801
@jieunhan6801 4 ай бұрын
인정
@brianj9162
@brianj9162 9 ай бұрын
뭐 있어보이는데...몇이나 자각이 가능할까?
@고양이5000원
@고양이5000원 11 ай бұрын
인생에 반항... ㅈㄴ 멋있네....
@bbjj2770
@bbjj2770 2 жыл бұрын
역시 실존주의는 섹시하네요..
@이정화-k5u
@이정화-k5u Жыл бұрын
추천음악 장기하의 ”별일없이 산다“
@잼맨-q2t
@잼맨-q2t 2 жыл бұрын
반항하라는것은 살인자가되어도 좋다는 뜻인가요? 이방인처럼말이에요 죄를짓고 감옥에갇혀 평안을 느끼라는것인가요?
@주지약-i6o
@주지약-i6o Жыл бұрын
제우스가 아닌 진짜 신은 까뮈를 좋아할 듯ㅋ 삶의 의미를 진정하게 고민하다보면 결국 까뮈와 같은 인류애을 가지게 된다. 그의 작품 페스트에서 보여주는 연대와 사랑이 신이 원하는 것이니깐. 반항은 신에 대한 반항이 아니라 부조리한 사회와 인간들에 대한 반항이기에.
@taylorrekim5909
@taylorrekim5909 2 жыл бұрын
좋은영상 감사드려요..대학때 시지프신화를읽고 30년간 삶의의미 부여에 기반이 되었네요.. 부조리를 외면않하고 기꺼이 삶을 부딪치며 살아나가라.. 축구선수였으며..자신의 삶도 그의 철학처럼살아간 알베르 카뮈..21세기 지금도 최고의 실존주의자라 생각합니다.
@kthkorea1988
@kthkorea1988 2 жыл бұрын
몇차례 곱씹었습니다, 근래에 서사가 곁들어진 영상들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soheekim74
@soheekim74 2 жыл бұрын
자녀에게 의심없이 주입하는 것들에 반항해야 할 때
@sangdo
@sangdo 2 жыл бұрын
와 멋진 해석 멋진 설명이네요 감사합니다^^
@ajaeo
@ajaeo Жыл бұрын
선생님, 강의내용 너무 좋습니디. 감사합니다.
@contero
@contero 2 жыл бұрын
시지프스가 신을 화나게 하려면 시지프스가 영원히 돌을 옮길 수 있다는 게 전제가 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좀 비관적이지만, 시지프스의 수명이 평범한 인간들과 같다면, 시지프스 의미없단 걸 알면서도 평생 돌을 옮기겠다고 선언한다면, 신은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 라며 결국 비웃을 겁니다. 신 입장에선 금방 몇십 년이 지나서 큰소리치던 시지프스는 돌멩이 하나 못 옮기는 시체가 되 있을 테니까요. 시지프스가 영원히 산다면 도르마무와의 거래처럼 누가 먼저 포기하느냐의 인내심 싸움이 되겠네요. 둘 다 자존심이 세면 영원히 현상유지될 수도...
@producer_jihunpark
@producer_jihunpark 2 жыл бұрын
의미는 현상에 없고 존재와 의식에 깃든, 어쩌면 의미조차도 변명이나 합리화겠지만... 그럼에도 그 끝에 니체나 셸링이 기다리고 있기를 바라는...!
@SCLee-sh4sy
@SCLee-sh4sy 2 жыл бұрын
자기기만을 버리고.. 부조리에 반항한다는 명분으로 또다른 자기기만의 부조리를 행하는 호구가 된듯한 느낌..흠..
@하늘아래라일락트리
@하늘아래라일락트리 2 жыл бұрын
며칠전 다시 이방인을 읽으며 카뮈의 시지프 신화까지 궁금해서 읽어보려던 참이였는데, 선물같은 영상을 보게 되었네요^^ 흑색영화 장면까지 넘 흥미롭게 봤구요 카뮈의 사진들까지 화면에 정성을 들이신게 느껴집니다. 늘 고맙습니다
@한용희-h8h
@한용희-h8h 2 жыл бұрын
결국 나는 내가 보고 느낀것을 부정해 자기기만을 하고있던게 아닌가. 그런 의문이 들때마다 나는 반항하기 보다는 회피를 선택했습니다. 죽음으로, 게임으로.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대가였습니다. 자기기만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어린아이의 치기였으며, 어른이 되고싶던 아이의 흉내였습니다. 삶의 무의미함을 인정하지 않으려던 꿈. 자기기만이 아님을 밝혀내려던 발버둥. 나는 이제서야 자살로 사람을 끌고가는 삶의 무의미함에 반항할준비가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Sunhwa04
@Sunhwa04 11 ай бұрын
철학에 무식한 나도 잘 알아듣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감동합니다~ 나머지 모든삶들을 즐겁고 유쾌하게 살아나겠습니다~ 존경합니다~~~
@혁신-e3n
@혁신-e3n 2 жыл бұрын
삶에 믿음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자살했겠죠 기만이든 무엇이든 좋은 일많이하면 천국 갈수있다는 믿음이 없다면 모든 인간은 더욱쉬운길 자기중심적 세상이 되지않을가요?옭은것 아닌것 누가 그걸 쉽게 정할수있나요?그런 생각이 자만 이기심 아닐가요?
@minjae92
@minjae92 2 жыл бұрын
얼마전부터 괴리감이 느껴져서 이 모든 부조리에 대해 삶을 지속해야할 이유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찾은 답이 기독교의 사랑이었죠. 사랑은 분명 위대하지만 모든걸 해결해주진 못하더군요. 결국 사랑조차 부조리의 일부란 걸 깨달았죠. 그러다가 옛날부터 듣던 나는 내일 세상이 끝나더라도 사과나무를 심을 것이다. 라는 격언이 생각나더군요. 왜 사과나무를 심어야 할까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아무 의미 없는 짓을 할 필요가 있는걸까? 그러다가 재밌는 경험을 했습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행동했는데 정작 그 목적을 빼고는 다 한겁니다. 네, 의미 없는 행동이죠. 그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행위 자체에 의미가 있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한다면 그것에 있어서 의미는 중요한게 아닐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 해야할 일은 니체의 아모르파테란 생각이 들었구요. 딱히 연관성은 없지만 그냥 그랬습니다. 그리고 결국 본질은 사랑으로 회귀하긴 했죠. 사랑에 대해선 그냥 개인적인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엔 비트겐슈타인의 생각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군요. 양심에 대한 문제와 신에 대한 문제요. 그냥 영상보다 최근에 깨달은 것과 비슷한 주제같아서 써봤어요. 카뮈의 작품은 읽어보고 싶긴했는데 이런 사상인줄은 몰랐네요. 아마 읽었어도 바로 이해는 안될것 같긴하지만 ㅎㅎ;;
@이름없는잡초-l6g
@이름없는잡초-l6g 2 жыл бұрын
최고의 강의 !
@혜민이-u8f
@혜민이-u8f Жыл бұрын
삶이라는건 너무 어렵네요....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나를 지키지않아서 나만의 신념을 만들고 가치를 계속 추구하고 그런데 그것들은 명확하지가 않아서 잘 못된 신념 이상한 가치들이 생기고 그것을알고 봤더니 딱 한마디로 표현해 낼 수 없는 거여서 그거를 알기위해 노력하는데 그럴수록 뭔가 계속 허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허한것은 사라지지않아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언제부터인가 찾게되었죠 그래도 계속 허하고 배가고픕니다. 이 영상을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는것도 전혀 의미가 없었다는걸요.... 허물 벗기듯 제 자신을 보려 애쓰는데 생각보다는 정말 많이 어렵네요.... 인생을 깊이있게 살아가는것도... 너무 어려운 숙제의 연속이에요 죄송하지만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수 있나요
@김소망-w4s
@김소망-w4s 2 жыл бұрын
태양 땜에 살인을 하다니 사이코패스 묻지마 살인이네. 흑 ~~. 다른 사람의 존엄성을 짓밟는 살인해 놓고 자기의 존엄성을 별빛을 보고 찾았다고? 이거 거의 정신병 수준이네. 아무리 좋게 봐도 사춘기 중 2 병 수준보다 못 한듯.
@ionlyibocky
@ionlyibocky 2 жыл бұрын
배그를 통해 반항하는 삻이 무언지 보여주셔유~ ㅎㅎ 반항이 언제부터 나쁜 일이었는지... 아.. 왜~~~? 라고 하면 반항.. ㅠㅠ 이건 아니잖소.... ㅡ
@hyochang5850
@hyochang5850 2 жыл бұрын
원하는것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현실.. 남보다 나은 학교성적. 수려한 배우자.. 좋은직장.. 어느것하나 원하는대로 되는것이 없고 따라서 자기기만이라도 해야지 세상을 살아가는게 아닌가?
@김예준-o1x
@김예준-o1x 2 жыл бұрын
저는 교회를 다니면서 의미없는 삶의 답을 개신교의 신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를 내 삶에 주인으로 받아들임으로 해소했습니다. 조금은 바보가 된 것 같지만은 전 행복해졌습니다. 저는 이 자기기만이 좋습니다.
@bangtong5438
@bangtong5438 2 жыл бұрын
인지부조화와 자기합리화는 행동과 신념에서 신념에 행동을 맞추는게 아니라 행동에 신념을 맞추면서 발생한다 할 것입니다. 카뮈가 말한 부조리라는것이 진정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이해가 잘 가질 않아요.. 군대때 부조리에 너무 얽매혀 있는 제 자신의 과거때문인지는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와 제가 겪은 부조리는 다를 수 있으니깐요.
哈哈大家为了进去也是想尽办法!#火影忍者 #佐助 #家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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