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실태 및 교육적 해결을 위한 의정토론회/충남도의회/교육위원회(엠뉴스TV)

학교폭력 실태 및 교육적 해결 위한 의정토론회 개최
법치와 소송이 아닌 관계회복을 통해 안전한 학교환경 구축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신순옥 도의원은 8일 오후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실태 및 교육적 해결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모색하기 위한 의정토론회에는 홍성현 도의회 부의장, 이현숙, 박정수, 구형서 도의원, 유영진, 김철환, 김행금, 이지원, 노종관, 장혁 시의원, 박종덕 천안교육장, 이경범 아산교육장, 이정순 홍성교육장, 이병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과 산하 기관장들, 허성회 충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각급 학교 운영위원장과 학부모대표, 사회단체 회장들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교폭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토론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개회사(신순옥 의원), 축사(홍성현 부의장, 박종덕 교육장), 주제발표(이정만 변호사,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지정토론(유성재 의원, 주일원 학부모대표, 심순희 장학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신순옥 의원은 개회사에서 “학교폭력은 학교에서만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 등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드는 길은 저는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런 뜻깊은 자리가 마련됨에 깊이 감사드리며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홍성현 부의장은 “교육을 가르치는 것은 선생님이지만 뒷받침은 정치인도 할 수 있고 선생님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충남의 대표성 있는 기관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교육이 올바로 가는지를 진단하고 우리가 잘 끌고 가야 합니다”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훌륭한 의견을 끝까지 듣고, 학폭이나 교권침해 등을 같이 연구해서 충남 교육이 잘 될 수 있도록 우리 의원들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어서 이정만 변호사가 ‘현행 학교폭력 대응절차와 개선방향’이란 주제로 발제하고,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유성재 의원은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및 개선방향(화해와 관계 회복 중심으로)’, 주일원 천안신방중 학부모대표는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을 바꾸자!’, 심순희 장학관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관계중심 교육 활성화‘를 학교폭력 근절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뒤이은 질의응답 시간에는 토론자와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사회적으로 커다란 관심사인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향한 참석자들의 강한 열망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