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테 카타의 일부 막기동작이 이 영상의 상단 횡입신과 같은 기술로 해석되더군요. 가라데 베이스의 료토 마치다가 링에서도 이런 기술을 썼죠. 그리고 이 영상을 보면 상대방의 팔을 통제하면서 반대팔로 횡입신을 하는 식으로도 응용하는데, 이 때 손의 위치가 태권도의 품새에 나오는 양손날막기와 비슷해 보입니다. 애매한 위치에 뒷손을 두는 동작을 배우면서도 왜 여기에 손을 두지 싶었었는데, 원형은 입신과 같은 기술이었고 오키나와테와 가라테를 거쳐 태권도로 정립되면서 원래 의미를 잃고 흔적만 남은 동작이라 하면 설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