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슨님의 영향력은 한국에도 뻗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제2,3의 피터슨이 생길테니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하죠.
@Kimsigoo3 жыл бұрын
대학생활동안 토론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상대의 논리에 신랄하게 반박하며 희열을 느껴보기도 하고 한순간의 말실수에 팩트로 맞고선 부들대기도 하고 또 시간이 지나 되새겨보며 내가 틀렸었음을 인정해보기도 했었어요. 저도 나이가 들수록 어느 분야에서건 점점 영향력있는 사람이 될텐데 가진거라곤 쥐뿔도 없던 대학생때 저런 경험을 할 수 있었던게 참 다행이었던거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보는 것, 그렇게 자기 생각의 모난 부분을 깎아나가는 것,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는 건 잃을게 없는 대학생의 특권인것 같아요.
@mrknowmyself3 жыл бұрын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한국어만 가지고 진정한 토론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왜냐하면 제가 보기에 대부분의 정교한 생각 전개 방식은 대부분 라틴어에 기반한 언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이고 대부분의 철학 사조는 라틴어 기반 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국어로 그 수많은 아이디어를 번역을 거쳐 말하는 것은 전달 과정에서 많은 변형이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imsigoo3 жыл бұрын
@@mrknowmyself 제가 했던 토론은 전문지식보단 그저 패기만 넘치는 대학토론배틀 수준이었고 대부분 주제는 시사토론이었습니다. 사실 라틴어를 기반으로 한 생각전개 방식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모르겠으니 생각해본적 없고, 생각해본적 없으니 불편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토론자도 결국 또래 한국대학생이었는데 토론을 통해 빠른 논리적 판단과 내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훈련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뭐 배웠으면 더 잘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한 시즌에 각기다른 전국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자들이 또 우승, 준우승 하는걸 보면 체계적인 토론이나 논리훈련을 받았구나 싶었는데. 그분들은 그런 라틴어 기반의 논리적 아이디어를 알고 있지 않았나 싶네요.
@ampelosdaniel76472 жыл бұрын
@@mrknowmyself 언어는 도구일뿐이죠. 논리적 전개 방식과 언어의 특성이 연관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언어의 서순과 같은) 어떤 언어라도 토론은 가능합니다. 특정 표현이나 상황, 대상에 대한 단어가 부족한 언어가 아니라면 말이죠. 진정한 토론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와 정교한 생각 전개방식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ee-xh8ze3 жыл бұрын
와 감사합니다 고립되서 살면 안되겠다 그리고 욕먹더라도 멍청함을 드러내야 할 의무가 있구나 그렇지않으면 자신의 광기속에 살게되구나
@유니버스스톱모션3 жыл бұрын
정말 이런 고마운 채널이 있어서 기쁩니다
@galche885773 жыл бұрын
교수님이 집필하신 12가지 인생의 법칙에 분명하게 말하라 라는 파트의 내용이 중론이네요 인생에,개개인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좋은 강의입니다.
@벽을뚫는포신3 жыл бұрын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멍청이들이 우리나라에 굉장히 많습니다. 아마, PC주의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 같은데, 저는 남의 마음이 불편해지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다른 말로는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표현의 자유라고 봐요.
@ohmytoshi3 жыл бұрын
사실 저 남에게 상처~PC주의 말대로 하면 그 상처, 불편은 주관적인 가치이기에 결국 인간은 모두 아닥헤야하는 그런 촉극이 벌어집니다
@전민주-x3e2 жыл бұрын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기 자신이라고 동일시 하는 경우 주관적으로 해석해지고, 방어적인 기제로 상처 주지 말라라는 말을 한다고 느꼈어요. 자기 자신이 하는 말이 뭔 의미인지 파악한다면 객관성이 갖춰질 것이고 객관성이 갖춰지면 상대의 주장에 내 의견을 빗대어 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어떠한 생각과 나는 영원히 동일한게 아니라는 걸 알게되고, 남이 하는 말에 상처를 받을 일도 없게되죠.
@messerf-01763 жыл бұрын
생각을 확실히 정리해서 자신의 의견을 제한하지 않는 선에서 예의있게 말하고 타인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는 법을 안다면 자신의 의견이 세상에 나가서 무너지는 것에 고통들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개인으로서는 공격받지 않을 수 있겠네요.
@YOKIU013 жыл бұрын
졸면서 들리는거 다 받아적으려고 노력해봤습니다. 나는 표현의 자유 옹호자는 아니다. '진실한 표현'의 옹호자이다. 사름들은 자신이 옳다고 믿고 있는 걸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한 개인의 의무이다. 자신의 권리익도 하지만 이에 따른 의무가 존재한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 없이는 진실한 표현도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에 능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생각이 형성되기 전에 생산적이지 않은 생각의 영역을 헤매며 돌아다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견들을 표현하게 된다. 결국 바보처럼 행동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생각이 헤매는 과정을 먼저 겪는 것이다. 그 후에 사람들의 반응을 아주 신중하게 관찰하고,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보면 여러분의 발상을 더 날카롭게 만들 수 있고 상대방의 집중력도 개선함과 동시에 자신이 실수한 지점을 파악하며 모든 것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각하는 것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는 실수할 자유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그래서 칼 융은 영웅 신화의 초기 단계로 어리석은 사람의 존재를 지목했다. 트릭스터의 존재가 영웅신화의 초기 단계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도 초반에 실수를 저지르며 바보가 되어 일을 배우면서 시작해보지 않는 이상,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겠지만 어떠한 진척도 이루지 못할 것이다. 현실적인 견지에서 말하자면, 표현의 자유는 어떠한 방해도 없이 이루어져야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살면서 틀려도 보고, 편향적인 생각을 가지는 단계를 거치고 내면의 어두운 생각들도 포함된 편향된 의견들도 세상에 표현해보면서 세상이 자신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자신을 노출할 수 있어야 한다. 너무나도 멍청한 발언과 행동을 하게 된다면 사회의 비웃음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여러분들이 살면서 같이 소통하는 '사회적 중재자들' 또한 여러분을 비슷한 방식으로 대할 것이다. 우리는 서로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고 그 형태를 빚어 나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에게서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보이도록 이를 이끌어내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서로에게 암묵적으로 전파하는 이상형의 모습이 항상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암묵적인 이상형의 모습에 최대한 비슷하게 행동을 해야 하는 엄청난 사회적 압박감이 있다. 이것을 벗어나면 사람들은 여러분을 못마땅해하고, 관심을 둬 주지 않으며, 비판할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은 자신을 고쳐주는 이러한 피드백에 스스로 노출되도록 허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성을 잃고 자신만이 가진 내면의 광기에 지배받게 되죠. 조던피터슨의 임상진료에 오셨던 내담자분들에게서 이러한 현상을 자주 봐왔다. 저를 찾아오시는 분 중 사회적으로 고립된 분들은 진료시간 내내 멈추지 않고 이야기만 한다. 조던피터슨은 계속 듣기만 한다. 이분들은 주변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자기의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할 것이다. 이건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닐 뿐더러 이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지만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결국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대화를 나누는 건 더욱 그렇다. 비유적 표현이 아니다. 조던피터슨은 이게 거의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사고하는 방법을 키운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보통 생각하기 위해선 자신을 하위 인격체들로 나누어야 한다. 각각 다르고 명료한 의견을 가진 인격체들로 말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요소들로 구성된 성격이 내면의 대화를 하게끔 해주고 그로부터 결론을 지어야 한다. 이건 쉬운 일이 절대 아니다. 사람들은 타인의 사고능력을 과대평가한다. 융은 사람들이 자기 머릿속에 스스로 떠오른 생각을 믿는데, 그에 비해 사람들은 주체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것이 더 자세하게 묘사된.. 왜냐하면 '진정한 생각'이란 단순히 머릿속에 피어난 생각이 아니라 생각에 대한 관찰과 비평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그 생각에서 분리한 후에 이것이 가치 있는 생각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편집하는 것 처럼. 그리고 아시다시피 좋은 편집자가 되기 위해선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아무 노력 없이 되는 일이 아니다. 아무튼, 표현의 자유 없이는 진실한 생각도 없는 것이다. 여러분은 생각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고 하실 수도 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아주 간단하다고 본다. 물론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한 것들은 세상에 거의 없다시피 한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살면서 덜 고통받으려고 하는 것이다. 엄밀한 정의에 따르자면 그렇다. 인간은 생각하기 위해서 자발적 언어 능력을 중재하는 전두엽피질을 발달시켰다. 이것은 운동 피질이 오랜 기간의 진화를 걸쳐 생긴 부분이다. 이 사실은 아주 흥미로운데, 동물들은 기본적으로 움직임을 통해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바로 죽음으로 연결되는 문제가 있다. 반면에 인간들은 가상 세계 속 가상의 자신을 만들어내어 시뮬레이션을 돌릴 수 있다. 그렇게 상상 속 자신이 죽게 된다면 현실에서는 그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것이다. 즉, 단어로도 같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사람들은 원래 이미지를 그려가며 했지만. 연극이 바로 이 원리이다. 조던피터슨 생각에는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가 이 말을 했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인간이 생각하는 이유는 "상상 속 자신이 현실의 자신 대신 죽기 위해서이다" 라고 했다. 아주 대단한 통찰력을 지닌, 정확한 명언이다. 따라서 여러분이 적절하게 생각을 한다면, 여러분을 죽일 행동 내지는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줄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삶의 대부분 상황 속, 고통받는 것이 고통받지 않는 것보다 좋지 않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따라서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논리적이다. 즉, 안개로 덮여 가려지고 날카로운 것들로 가득한 이 세상을 안내해줄 명확한 생각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것들 속에서 뒹굴고 찔리는 것을 방지하려면 날카로운 통찰력과 대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조던피터슨이 학생들에게 글을 쓰는 방법을 가르칠 때 알려주는 것 중 하나다. 아무도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왜 배워야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이유는 생각을 하기 위해서이며 이미 가혹한 이 세상에서 더 고된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이다. 이건 가볍게 얘기하는 게 아니다. 여러분이 사회 생활을 오래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날카로운 사고력을 가지고 있고 자기 주장을 분명하게 표현하며 그걸 방어할 줄 아는 사람들이 항상 가장 성공하고 설득력있으며 조직 내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특징은 세상이 올바른 길로 가지 않을 때 이를 바로잡아 올바르게 가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자기주장을 명확하게 표현할 줄 아는 것은 절대로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이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다.
@sunshinevv50573 жыл бұрын
운동선수들이 시합하기전에 시뮬레이션 돌리고 들어가는것처럼 새삼 이 생각이란게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게 되네요
@에레보르3 жыл бұрын
소름돋네...지금 Beyond orders 원서읽고있는데 page18에 같은내용 읽었음 "It was for this reason, among others, that Carl Jung regarded the Fool as the archetypal precursor to the figure of the equally archetypal Redeemer, the perfected individual."
@ohmytoshi3 жыл бұрын
바보가 되기 싫어 뇌피셜을 믿는 실수를 자주 봅니다.. 식단짜기, 운동하기 이런 분야를 보면 분명히 자신이 초보자이고 무지한대 자기 계획대로 하려고 한다는거죠. 그게 틀렸다고 안정하는 순건 자신이 바보가 된다느 사실이 받아들이기 버거우니까요….
@megapotato17133 жыл бұрын
잠들기 7분전 가장 완벽한 선택
@정찬-e8n3 жыл бұрын
우리는 바보가 되어야한다. 늘 그렇지 않던가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선택이 후회로 다가오는 경험 나 자신이 불완전한걸 인정하고 항상 배워나가는것 테스형이 말하는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괜히 한게 아니죠
@leesj96573 жыл бұрын
현 시대에 있어 고전적인 가치와 질서를 창조적인 변화,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는 과정과 함께 가도록 해야 함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지식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월라이프3 жыл бұрын
영상 감사합니다
@Rich923 жыл бұрын
자시 주장을 명확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 이 영상은 두세번을 봐도 새롭네요.
@홍신화-q1y3 жыл бұрын
비록 이 분을 알게 된 기간이 별로 안 되지만 정말 명강의였습니다.
@RucySkyDiamond11 ай бұрын
표현의 자유보다 진실한 표현의 자유라… 개인의 진실을 발전시켜가는 과정, 생각의 발전… 그 모든 과정이 중요한…
@theold_new16313 жыл бұрын
생각을 통해 상상 속 자신이 현실의 자신을 대신해 죽는다
@losangelez8143 жыл бұрын
한국은 집단 의식이 강해서 자유롭다는 인터넷에서도 자기랑 다른 의견이 나오면 집단적으로 린치하는 습성이 있음 이게 싫어서 여초 남초 안가리고 커뮤를 보는데 커뮤마다 그 고유의 주장과 의식이 있고 이에 엇나가면 배척하고 비판아닌 비난함 한국인은 그 누구보다 표현의 자유를 싫어하는게 틀림없음 그러면서 언제 표현의 자유를 찾나 하면 항상 외부의 커뮤와 집단을 비하하고 공격할 때만 찾는 졸렬함이 돋보임 미국 아니었으면 북한이 따로 없음
@전민주-x3e2 жыл бұрын
표현의 자유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나와 생각이 다른걸 싫어하는 것 같음. 모두가 자기같이 생각하길 바라고, 공감받기 원하는 듯한 전체주의적인 분위기가 인터넷에도 오프라인에도 있음. 표현의 자유가 침해당하는 논조에는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건 인정하는 기저가 있는 것 같아서, 아예 생각이 다른 걸 싫어한다라고 생각함. 근데 뭐 생각과 그 사람 자체가 종속적이고 불변하는 거라 본다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도 맞죠.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는 것도 기분 나쁨의 대의적인 명분 ? 일 뿐이고 ..
표현의 자유는 '진실된 생각'을 완성 시킨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진실된 생각'으로 나아가는 개인의 표현에는 오류가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표현에 대해서 너무 확신을 가지지 않아야 하며, 다른 사람들의 비판으로부터 자신의 생각을 지나치게 보호할 필요도 없다. 그저 '자유'라는 것에 집착하여 '내가 내 생각도 말 못하냐'는 반응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또한 타인의 생각도 오류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표현의 전제 자체가 명백히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그 또한 '진실된 생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하나의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에 오류를 비판하는 것에서 그쳐야 한다. 원색적인 비난은 물론 인신공격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 죽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죽게 될 것이다. 시뮬레이션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야 한다. '진실된 생각'을 아는 것과 '진실된 생각'을 끌어내는 차이는 크기 때문이다. 남의 도구를 빌려온 사람은 그 도구를 만들 수 없다. 무엇보다 남이 만든 도구를 맹신하면서 자신의 도구에 대한 믿음은 커녕 자신의 도구조차 없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자신의 표현은 반드시 '진실된 생각'으로 관철 시킬 수 있는지 검증하고 관철 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약 표현만 한다면 그것은 시뮬레이션이 아니므로 가치가 없다. 그저 자유를 방패 삼아 똥만 싸는 기계가 되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출하되, 항상 오류가 있음을 인지함과 동시에 타인의 생각에도 오류가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모든 표현된 생각은 '진실된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이 완성시킨 '진실된 생각'을 아는 것보다 스스로 '진실된 생각'으로 이끌어내는 과정을 겪음으로써 더 성장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 죽음으로써 우리는 현실에서 죽지 않을 수 있다.
@ohmytoshi3 жыл бұрын
생각은 우물에서 솟아오른 물이 아니라 그물을 그릇에 담은 것이 생각이다.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이수림-l7t3 жыл бұрын
오딘도 현세계로 내려와서 듣는 명강의
@ohmytoshi3 жыл бұрын
논외로 번역팀도 자신의 착오(더 정확히 번역할 수 있었던 경우), 실수(오역등의 실수)를 받으들이시면서 성장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패트릭마홈스-n153 жыл бұрын
계속 배우고 상처받고 극복하고 연대하는 경험을 겪어야 진실된 표현의 자유가 되겠죠? 애초에 짜여진 진실은 없습니다
@서영민-r9p2 жыл бұрын
서로를 검증할 수 잇는 환경은 표현의 자유를 바탕에서 이뤄지고 진실한 표현의 자유는 그 안에서 선한 영향력이 되며 성장합니다. 이는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지속적 성장을 의미한다고 봐야겠죠. 표현의 자유를 통해서 인간의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weingood3 жыл бұрын
교수님은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몸매를 유지하기 쉽지 않으실 텐데,, ㅎㅎ 내적인 부분은 말할 것도 없지만 외적인 모습도 정말 멋지십니다 👍
@이중현-x1r3 жыл бұрын
피터슨 교수님이 말씀하신것을 실천하겠습니다
@구름-d5y3 жыл бұрын
표..표..표...표현해줘! 너의 스베테...!
@ohmytoshi3 жыл бұрын
6:23 그럼 글을 ‘싸는’ 이유는 다른 것 이겠군요. 무엇일까요?
@moxnox41533 жыл бұрын
조던 피터슨 교수님이 항상 일관되게 말씀하시는게 "인생은 고통이다.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생각하라"인데 그러면 적극적 안락사에 대해 혹은 자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이또한 하나의 선택으로 볼지 아니면 부정하실지 궁금합니다.
@haemind3 жыл бұрын
당연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자살은 주변인들에게 엄청난 슬픔과 죄책감을 안겨주는데 이런 행동을 좋게 보진 않겠죠. 내 자신과 남들의 고통을 줄이는 것과 그 고통에서 도망쳐 버리는건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minhyeokkim1949 Жыл бұрын
삶에 원래 존재하는 고통을 그 자체오 받아들이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라는 것이지 고통에서 도망치고 편한 길이나 쾌락의 길을 가라는 말은 아닙나다. 여기서 고통을 최소화 하는게 좋다는 말은 당연히 피할수 있는 고통은 피하는 게 좋다는 것이죠 삶의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을 웜래 존재하는것 그 자체로써 받아들이라는 겁니다
@chansu6603 жыл бұрын
촉법 소년과 범죄자를 교정 해야하는지 처벌해야하는지 관련하여 피터슨교수님의 의견이 뭔지 알고싶습니다
@마늘맨-c6e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maranatha8243 жыл бұрын
영상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요청사항이 하나 있는데요, 업로드해주실 때 영어 자동생성 자막 설정해주실 수 있을까요? 영어와 함께 보고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tae-wonseo48353 жыл бұрын
일베와 메갈, 기레기 놈들을 볼 때마다 이 나라 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 하나만큼은 기똥차게 보장한다는 건 사실이다.
@thingji76693 жыл бұрын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로 사람을 죽일 정도의 악의적 표현에 대해서 사회의 제재가 필요한가의 대한 교수님 견해가 궁금하네요
@진형욱-g8t3 жыл бұрын
바보같은 소리를 할 수 있는 사회는 건강하다.
@자본주의왕국 Жыл бұрын
ㅇㅇ
@김동익-u8n3 жыл бұрын
0:32 ???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dpffhtrl3 жыл бұрын
비슷할지는 모르겠지만 애덤 스미스가 도덕감정론에서 말했던 '공정한 관찰자'가 떠오르네요. 인터넷에서 관찰자로서의 역량을 시험함으로써 실생활에서의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라고 하면 요약이 잘 됐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커뮤니티든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이든 비슷한 사람끼리 엮으려고 한다는 것은 교수님께서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잘못되고 편향된 생각도 종종 증폭되고 확산되기 일쑤입니다. 거기에 대한 의견이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haemind3 жыл бұрын
최근 피터슨 교수님 팟캐스트들 내용을 바탕으로 얘기하자면 양날의 검과 같다고 합니다. 인터넷의 자유도 덕분에 과거와는 달리 미디어가 정해주는 편향된 정보들에게서 벗어나기 쉬워졌진 것은 좋지만 인터넷은 개방적이면서도 폐쇄적인 곳이라 자신의 생각과 의견에 반대되는 모든 것을 회피하며 자기가 듣고 싶은 말들만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역시 과거보다 쉬워졌다고 합니다. 피터슨 교수님은 전부터 자신의 의견과 다른 강력한 의견을 가진 똑똑한 사람과 대화 하며 나의 생각을 고쳐나가는 것을 강조해오긴 했습니다. 물론 나의 세계관을 무너뜨릴만큼 강력한 견해와 논증을 지닌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dpffhtrl3 жыл бұрын
@@haemind 깔끔한 요약 감사해요~!
@일사이팔오칠2 жыл бұрын
그렇게 표현의 자유를 중시해서 믿은 게 겨우 프로테스탄티즘 교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zaseggi2 жыл бұрын
편집된 7분간 막힘없이 혼자 말하다니
@liberalinternational2088 Жыл бұрын
국가보안법 폐지가 답이다🙂
@장찐찐3 жыл бұрын
근데진짜 세상좋다 지잡대따리인 내가 어떻게 외국교수강의를듣냐
@azeoy3 ай бұрын
사실적시 명예훼손,518발언 처벌 법이 있는 나라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논 하다니 ㅋㅋㅋ
@정동우-n2x3 жыл бұрын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것도 좋지만 그 표현에 대한 의무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표현의 자유가 문화양식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변하게 되는데 당장 프랑스 언론에서 표현의 자유를 언급할때도 미국식 표현의 자유가 프랑의 언론 자유를 망쳤다는 기사를 썼었던적도 있음. 이런 표현이 있다는 것만해도 결국 표현의 자유의 형태가 문화마다 또 나라마다 다르다는걸 알수 있음. 영상 내용만 보면 표현의 자유를 통해 멍청한 발언을 할 경우 피드백을 할 수 있고, 그 발언등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견지하시는것같고 인간의 자아라는 것이 세상에 부딪히면서 그 깨진 파편으로 내가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과정이라고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현의 자유가 혐오 표현의 범주까지 가버린다면 그것또한 과연 올바른것인가?라는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함.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고인모독, 일베 드립,나치 인종차별을 하면서 이걸 말하면 사회가 그 개인을 올바르게 교정 시켜줄 수있다고 믿고 계시는것같은데 오히려 요새는 사랑보다는 혐오가 더 강하고, 혐오 표현들이 끈질기게 살아남는걸 본다면 표현의 자유라는것의 범주를 다시 잡는게 더 주요한것 같음. 그래서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할건데?에 대한 논의가 없는것같아서 아쉽네요 물론 이런 논의가 극단으로 치달으면 재갈을 물릴 수 있다고하는데 세상의 그 어떤것도 극단으로 치달으면 좋은 경우는 본적이 없음. 규제도 자유도 자유가 지나치면 방종이 되고, 규제도 지나치면 억압이 되듯.
@세상의진리-p8t3 жыл бұрын
고인을 이용하고, 진실을 말해도 일베로 낙인 찍고, 역사 진실은 인정 안하고 자신의 생각만 주장하고, 차별을 말하면서 과거에 집혀있죠. 올바름 같은 단어를 선점 해 자신들만 정의라 주장하죠
@정동우-n2x3 жыл бұрын
@@세상의진리-p8t 녹색개발의 단어 용례처럼 단어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통해서 더러움을 감출려는 이미지 정치를 이야기하고자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고 그런 위선 이런게 아니죠 뭔가 지금 정권과 한국 좌파라고 말하는 작자들의 위선을 말하고 싶으신가본데 그렇다고해서 노무현 대통령 아내 권양숙 여사의 뇌물 수수의혹을받고 자살했다고한들 한국의 유교적 정서상 그걸 비꼬면서 그러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바로 지역적인 특색이죠? 미국에선 대통령 섹스 스캔들 가지고 씹고 뜯는데 한국에선 그러기 힘드니까요. 또한 세월호또한 저도 해상 교통사고라고 생각하는 축이고 그걸 자꾸 뭔가 포장지 씌울려는 정권의 방향성도 이해가 안갑니다만 단체로 불쌍한 생명이 죽은 사고를 가지고 장난치는 일베를 옹호하는것또한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좌우만 있다고 생각하는것같으시네요
@정동우-n2x3 жыл бұрын
@@kevinpark8738 그 부분이 너무 빈약하다는거죠. 당장 어디까지의 범주가 헤이트 스피치라고 볼 수 있느냐? 그건 또 대답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highonfaith97613 жыл бұрын
Hate speech의 좋은 example은 레이블링,위에 언급하신 일베,맘충,한남,메갈,패미,그루밍 심지어 left, right, liberal이죠. 그런 사람의 신분에 타이틀을 달리는 이유로 때로는 분노 표출 대상이 됩니다.
@호이가계속되면둘-l7m3 жыл бұрын
자유의 경계를 사람들끼리 정하는건 진정 자유라 표현될 수 없을 것 같고 표현한 만큼 각자가 짊어지게 되는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이 있듯이요
@clclalfm943 жыл бұрын
PC 얘기가 있는데 그 또한 표현의 자유임. PC가 싫으면 듣지말고 거르면 됨. ㅇㅋ?
@패트릭마홈스-n153 жыл бұрын
표현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이성영역의 분야를 감정이 침범해서 법과 제도를 바꾸려는 건 더 위험하겠죠?
@bnojay750711 ай бұрын
무분별한 PC가 사회를 망가트리니깐 거를 수가 없는거지 그냥 PC 느그들끼리 방구석에서 세상 불만이나 쏟아내면 문제없어 그런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인게 국가운영에도 침투해서 정책, 법, 제도가 이상한 쪽으로 가거나 정치인들 표팔이 장사로 변질되어버리니까 못 거르는거지
@착한에반2 жыл бұрын
별로 안좋은 내용의 영상이네, 표현의 자유는 모두 없다. 우리 일상을 보아라. 누군가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말하고 표현을 하는자가 있는가? 아무도 없다. 설령 있다고 해도 그사람은 감옥에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