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한국사 276회] 정희왕후 vs 한명회 feat 13세 성종은 어떻게 왕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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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세조가 열심히 키웠던 세력 신공신은 남이의 옥사로 사실상 무너져버렸다.
신공신의 대표인물 구성군이 영의정이라 하더라도 홀로 정치 9단 구공신들을 어찌 상대할까?
그래서 남이의 옥은 구공신이 파놓은 함정이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임금은 어린 데다 경험없지... 유일한 견제세력 신공신은 몰락했지...
어쨌든 세상은 다시 구공신의 시대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이 소리는 까치 소리가 아닌가?"
"거참... 밤에 까치가 울면 주인이 죽는다고 하던데..."
창덕궁 내병조의 옆문에서 숙직했던 갑사들이 주고받는 대화였다.
"주인이라면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대궐의 주인이 누구겠나? 당연히 전하시지!"
"저..전하께서?"
"모르긴 몰라도 조만간 궁에서 큰일이 있을 것이야!"
"그럼 누가 보위를 이을 수 있나? 원자께서는 아직 어리신데..."
"글쎄... 영순군이 잇지 않을까?"
그런데 그들끼리 주고받은 이 대화가 누군가에게 발각되었고 갑사들은 즉시 체포되었다.
예종은 격노하며 직접 국문하였다.
"말해보아라 너희들 뒤에 누가 있어 역모를 꾀하였느냐?"
"여...역모라니요? 아니옵니다. 그냥 저희들끼리 주고받은 잡담일 뿐입니다요."
"잡담같은 소리하고 자빠져 있네... 감히 일개 갑사 따위가 보위를 논해?
그래 보위를 이을 군왕으로 하필 영순군을 지목한 이유는 무엇이냐?"
"그냥 과거에도 오르시고 재능도 많으시니 별생각 없이 뱉은 말이옵니다. 사... 살려주시옵소서"
영순군이라면 광평대군의 아들로 등준시에 급제하며 중시에도 장원이 되니 그 학식과 덕망이 매우 높았다.
세종대왕의 손자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세조 대에는 왕실의 최고위 직인 현록대부에 제수되었다.
그런 그가 다음 보위에 오를 인물이라고 거론되었으니 일은 크게 버졌다.
신하들은 주청하였다.
"전하... 갑사들만 추궁해서는 될 일이 아니옵니다. 영순군을 추포하여 국문하시옵소서! "

Пікірлер: 50

@lennie1476 Ай бұрын

3:05. 예종이 쓴 교서의 내용이 정말 감동적이네요.

@user-cy6ju8dx7p 11 ай бұрын

정희왕후도 비록 까막눈이었지만 여걸스러웠지 남편 수양의 갑주를 손수 입혀주거나 성종 집권 극초창기 수렴청정 등등

@user-op1ci8pr2g 11 ай бұрын

항상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uu5ir8gx6e 11 ай бұрын

실화에의한 역사를 잼나게 하셔서 잘보고있습니다

@user-bn1ch8ot7r 11 ай бұрын

수양대군을 세조로 즉위 시킨 한명회, 신숙주 등의 구 공신의 득세를 보면 태종 이방원이 공식들을 숙청, 정리한 것은 잘 한 거죠.

@user-uu5ir8gx6e 11 ай бұрын

요즘 영화나 넥플보다 더 잼나서 기다려집니다

@yaegereren8154 11 ай бұрын

시간이 금방 가게 하는 팩님의 영상! 오늘도 잘 봤습니다

@user-xo6wq8wr3x 11 ай бұрын

잘볼께요^^

@user-wu9cx7kj5s 11 ай бұрын

잘 봤습니다.

@ddrj2906 2 ай бұрын

재밌어용~

@user-xz1kw1ln3x 11 ай бұрын

근대사도 컨텐츠 만들어 주시면 좋을 듯요.

@user-ks4su2xz3o 11 ай бұрын

세조부인인 정희왕후가 똑똑하였구나 나선김에 한명회도 날려버리지 ㅠ

@Jameslee-ql2iu 11 ай бұрын

그뿐만 아니라 남편이 저질렀던 악행들을 어느정도 크게 고쳤습니다 대표적으로 단종의 아내와 누나를 복권시키고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도록했죠 게다가 단종의 누나의 아들인 정미수가 다시 과거를 볼수 있도록 신분을 복권시켜줬고요

@user-ks4su2xz3o 11 ай бұрын

시어머니가 세종대왕 부인 소헌왕후였나요? 시어머니가 내조하는거 많이 보고 가르침 받고 배웠을까요?

@sd347akkw 11 ай бұрын

좋은하루

@user-byuljeonnam 11 ай бұрын

자신들이 한 짓이 있어 구성군이 제2의 수양대군 될까봐 지레 겁 먹고 날려 버린 듯...

@seraph2007 11 ай бұрын

오타발견했습니다 예종이 아니라 성종입니다. 잘봤습니다.

@dsswitch6392 11 ай бұрын

ㄹㅇ 한명회가 잘산군을 왕으로 선택한 결과 성종 잘산군의 아들인 연산군이 한명회 묘를 부관참시하는 대가를ㅋㅋㅋㅋ 월산군이었으면 저런일은 없었을지도???

@user-sz1ic7pj5s 11 ай бұрын

반가워요 팩스토리님~

@all-in4673 11 ай бұрын

정희왕후의 실수? 의경세자 사후에 장자인 장남월산군을 세자로 책봉했어야! 결과는 폐비윤씨/연산군10년/중종반정까지!!!

@user-ww9tk9hp4o 11 ай бұрын

2:10 갑사들 불쌍하게도 입 한번 잘못놀려서 능지처참 이라니 입조심하지😢

@kkoma6300 11 ай бұрын

조회수 없음에 들어와서 댓글쓰는거 처음이다 ㄷㄷ

@user-uu5ir8gx6e 11 ай бұрын

👍

@user-gy9ug4qo8b 11 ай бұрын

07:36 손자인 예종x->성종

@js2850 11 ай бұрын

이제 성종과 구공신의 대립이 예상 되네여

@user-fr4rr6ew8w 11 ай бұрын

정희왕후에게는 윤호라는 친척이 있는데 윤호는 정현왕후 윤창연의 친정아버지입니다 .

@fusahkimti1153 11 ай бұрын

현 대한민국 시대의 현재까지 오려면 아직 한참 멀었나요? 몇개월 걸리겠죠?

@newscribe 9 ай бұрын

7:25정희광무황후 7:52인수대비가 월산대군에게 조금만 희망을 걸어냈었으면 사직이 영원할텐데.

@user-oq4ok4ct5q Ай бұрын

정희왕후의 손자는 자을산군, 즉 성종입니다 자기 첫째아들(의경세자)의 두번째 아들이죠 예종은 정희왕후 본인의 두번째 아들입니다

@이-방원 11 ай бұрын

근데 예종은 도대체 발에 뭔 병이 나면 그걸로 목숨까지 잃는걸까.....;;;;

@user-rk9kl8lc9h 11 ай бұрын

무좀 ㅋㅋㅋ

@Jameslee-ql2iu 11 ай бұрын

저때는 여드름한번 잘못나면 죽는 시대였습니다

@2345pok 11 ай бұрын

발에 염증이 곪아서 패혈증으로…저땐 작은상처로 많이 죽었죠

@이-방원 11 ай бұрын

@@2345pok 아아,그런 거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군요.

@habureage 11 ай бұрын

봉와직염

@user-du1we1no2i 11 ай бұрын

정희왕후 조선조 최고의 왕비

@user-im1qh5lx3h 11 ай бұрын

난 뭐 한 것도 없이...

@jessiekim7726 11 ай бұрын

0:00: 💥 세력 신공식남이 옥사로 사실상 무너지고, 공신의 시대로 돌아왔다. 0:00: 세력 신공식남이 옥사로 사실상 무너진다. 0:07: 공신의 시대로 돌아왔다. 2:34: 예종은 1년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4:25: 💡 예종의 죽음 이후 후계 군왕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정현조와 월산군이 후보로 떠올랐으며, 신숙주와 경들은 월산군을 지지하였다. 4:25: 예종의 죽음 이후 후계 군왕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정현조와 월산군이 후보로 떠올랐다. 5:39: 신숙주와 경들은 월산군을 지지하였다. 8:05: 👑 왕비로서의 정희왕후의 활약으로 왕권은 안정을 찾았지만 권력이 홍구대신으로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8:05: 왕비로서의 정희왕후의 활약으로 왕권 안정화 8:13: 권력이 홍구대신으로 쏠림 8:21: 구성군 선택 Tammy AI 로 요약했습니다. 구글에 Tammy AI 쳐보세요 아주 유용해요 긴긴 비디오 볼때 시간 없을때!

@user-fr4rr6ew8w 11 ай бұрын

요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