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마 잭의 집" 해석 리뷰ㅣ끔찍한 예술을 하는 감독의 심리

#라스폰트리에 #맷딜런 #예술영화
그동안 댓글로 이런 저런 감독들 영화를 요청하신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그 중에 라스 폰 트리에가 많았기에
그의 영화를 한번 리뷰해 보았습니다.
스포일러는 없으니 영화를 안 보신 분도 보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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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MacLeod의 Lamentation에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 표시 4.0 라이선스가 적용됩니다. creativecommon...
출처: incompetech.com...
아티스트: incompetech.com/

[@Orange-kt3gy]

중학교때 여기서말한 방어적 염세주의에 빠진적이 있습니다. 나스스로에대해 뭔가 정신나간 미친짓을 하게되면 평소에 갖고있던 극도의 불안과 강박적인 충동 그리고 미쳐가고 있다는 자기 혐오에 대해 일시적으로 해방감과 평온함을 느꼈습니다, 일시적으로.... 그후로 많은시간이 흘렀지만 무의식속에서는 치유되지 못하고 지내지요. 지금까지 버텨온게 신기하기도 한데, 여러가지 상황과 교육, 신념등으로 막아주고 있죠. 비슷하신 분들이 있다면 마음으로나마 진심으로 공감하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어떤분들은 영화를 통해 개인의 고통이 다른이들에게 공감을 주어 위로할수도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글쎄요... 적어도 저는 누군가의 위로가 도움이 된적이 거의 없어요... 위에서 말한 것은 오로지 나만 홀로 느꼈던(고독속의), 누구도 대신해줄수없던 괴로움이었거든요. 나눌수없고 이해시킬수없었기에 더 힘들었던 기억들이었습니다... 여하튼.... 그래도....

[@dhdha2629]

일반 관객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고통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수준의 고통을 겪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극복하고 어떤 업적을 이룩했을 때나 인정받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그저 사회의 그늘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며 사라져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요. 그렇게 방치된 사람들의 뒤틀린 감정을 공감해주는 영화들이 바로 라스 폰 트리에의 작품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영화가 자전적인 영화보다는 패러디 영화라고 느껴집니다. 킬빌, 퍼니게임, 라이언일병구하기 등의 이른바 인정받는 거장의 영화들을 감독의 방식으로 뒤틀어놓은 장면이라고 여겨지는 씬들이 중간중간 있더라구요. 그런 패러디를 통해서 예술가라는 존재의 어떤 공통적인 속성을 살인마 잭을 통해 비유하려 시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공통적인 속성이란, 작품이라는 전체 세계를 위해서 그 일부의 요소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폭력을 가하는 존재라는 것이지요. 몇몇 장면에서는 그러한 잭이 신의 비호를 받는 식의 연출을 통해서 예술가와 신을 연결 짓고 있습니다. 그렇게 종교적으로 확장시켜서 본다면 신은 그저 자신의 작품을 위해서 인간을 비롯한 피조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살인마 잭 같은 존재라고 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그런 잭을 지옥에 떨어뜨려버리는 장면이야말로 라스 폰 트리에가 진정으로 이 작품으로 전달해주고 싶은 쾌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라스 폰 트리에가 살인이 예술이 될 수 있다고 말한 이유도 '이미 신이 그렇게 행하고 있음' 이란 생각으로 말한 것이 아닐까 라고 변론해주고 싶네요... 뭔가 두서없이 막 적었는데..항상 요런시점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bluewhale1]

그의 영화를 보고 역겨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고 그의 영화를 보고 치유를 받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동성애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남들에게 강요하지 않을 때 전혀 거북하지 않은 것처럼 상처있는 사람들이 자신만을 표현할 세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uladiin]

예술과 외설의 경계가 모호한것도 참 재미있는 지점 같습니다.

[@yorun]

실제 정사가 들어가면 예술인가 외설인가… 뭐 그런 논란이랑 유사한 것도 같습니다

[@mukspear5558]

설득이나 대중의 이해 따위는 관심없을 겁니다 자기 만족과 위안을 위한 놀이터를 만드는거고 그 놀이터에 오는 소수의 존재를 믿고 있는것 같아요

[@user-qu1hd7lk6o]

정말 끔찍해서 두번다시 보고싶지 않은 장면들도 있지만 끔찍함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장면도 있었죠. 글렌굴드의 곡과 함께 집을 완성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Fritzant]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정말 위험한 사람 같다'라는 이동진 평론가의 말이 생각납니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각 영화들이 보여주는 정신 질환들은 사실, 인간 누구나 갖고 있는 보편전 정신적 활동 중 기이하게 작동하는 것들입니다. 누구나 기저에서 편집, 중독, 우울에 관한 정신 작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여러가지 모종의 이유로 인해 기저의 활동이 지나치게 표면적으로 발현되는 것이 정신 질환 ~~증으로 불리는 것이죠.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들은 말씀하신대로 자전적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회자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그 영화들의 관객 차원에서의 가치는 정신 객관화와 성찰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위험하고 충격적인 영화들이긴 하지만 관객으로써 시청하고 스스로의 정신을 객관화 할 수 있는 것이죠. 다른 영화들이라면 그 과정 이후에 치유의 과정도 있겠지만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특징은 치유와 회복과 같은 의도가 전혀 없이, 그저 '보여준다'만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불편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누구에게 함부로 추천할 순 없지만 항상 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감독인 것 같습니다. 좋은 리뷰 영상 감사합니다.

[@hololo1452]

박찬욱 감독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네요. 복수3부작 이후로 나온 영화조차도 보면 그냥 불쾌해지는

[@user-kz8wx1mg9e]

이동진따위가 라스폰트리에를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utoomtoo2523]

@@hololo1452 박찬욱은 그런 척 하니까 유치해서 불쾌

[@n_anna13]

헐!!!! 라스폰트리에x요런시점이라니 🤭🤭🤭😍😍😍👏👏👏 감사합니다.. 일단 보고 듣기도 전에 감사합니다...

[@n_anna13]

전 이 영화가 라스폰트리에 자신의 예술관을 제일 잘 그려낸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안티크라이스트가 되고자 한 악마적 재능의 라스폰트리에..

[@living.is_hard.]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정말 사랑합니다. 예술의 제한선, 그것을 향한 라스폰트리에의 마음 등을 다룬 점도 즐거웠지만, 제가 결정적으로 이 영화에서 사랑스러움을 느낀 것은 "절규에 가까운 조소"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최후까지의 잭이 보여준 행보가 모두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거든요, "나만 이런 것 같아? 당신들 안에도 내가 있어. 그걸 마주 보고 나아가 그것과 하나 되길 거부하면 당신들은 평생 나도, 나 같은 괴물이 나오는 이 세상도 구해내지 못할 거다. 꽃구경만 하다가 괴물의 곤봉에 뒤통수를 맞고 죽어라." 물론 제 착각이고, 주관이 만들어낸 해몽일 뿐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잭의 삶에서 느낀 감동은 그러했습니다. 요런시점님 동영상은 하나 같이 즐겁네요. 부디 오래오래 동영상 제작해주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living.is_hard.]

아 그리고, 혹시 이 댓글을 읽어주신 친절한 분들 중에 라스폰트리에 영화 한 번 봐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도그빌"도 강추합니다. 좋은 하루들 되셔요!

[@yorun]

도그빌이랑 멜랑콜리아 제 개인적으로 그의 양대 최고작입니다

[@practicehardwork1174]

융이 말한 그림자를 이해하는데 라스 폰 트리에가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user-kz8wx1mg9e]

저는 이 영화를 그런 식으로 느끼진 않았네요... "나만이런것같아?"같은 말을 하는 감독이 아니에요 라스폰트리에는

[@living.is_hard.]

@@user-kz8wx1mg9e 오오.. 제가 라스폰트리에 본인에 대해서는 아무 식견이 없다보니 해몽을 한 것이군요. 너구리사자님의 감상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lytghvfedcj]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영화 요약본만 넘쳐나는 유튜브에 이런 단비 같은 진짜 리뷰 채널이 있었다니❤

[@hahhhhhha]

리뷰에서 좋은 질문을 해주셔서 저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저는 모두에게 좋은 예술이란 있기 힘들다고 보고 그렇기에 가장 좋은 예술은 자기구원이라고 봅니다. 예술은 어떤 광범위한 미를 전달하기 위한 매개체가 아니라, 창작과정에서 오는 승화 그 자체라고 보거든요. 승화 기제가 고통이 되었든 그 무엇이 되었든간에요. 그리고 진정한 자기 구원을 위한 예술가들은 생산과 가치창출을 목표로 하는게 자연스러운 과정이기에 파괴만 있는 잭의 예술이란 궤변임을 영화에서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잭의 주장대로 살인이 예술이라면 검증받아야겠져 왜냐하면 예술 자체가 인간이 만든것이고 인간들이 향유하기 위한거니까요. 공동체와 사회를 해치는 예술을 다수의 인간들이 받아들일리가 없습니다. 앞서 말한 '자기구원'이라는 기제에서, 이 영화에서 라스폰트리에는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잭의 기행을 관찰하다가 내버려두기도 하다가 지옥에 떨궈버리는 자유가 영화라는 틀 안에서 가능합니다. 잭이라는 창조물을 만들면서 자기자신에 대한 질문, 예술에 관한 질문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모든걸 인간에게 떠넘긴 신의 존재에 관한 질문을 풀어내기 위한 과정들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리고 그건 라스폰트리에만의 고유한 질문이 되기보다는 이처럼 모두에게 유효한 질문이 되었기에 이 영화가 어느정도 가치창출을 하는 예술의 틀 안에 놓인게 아닐까 합니다 이상 제 생각이었어용

[@Choi.sungjoo]

철학적인 책 리뷰도 해주세요!! 아님 요런시점님은 역사, 시대에 대한 설명을 다각화 해서 여러인물들의 시점에서? 설명해주는 영상이 나와도 사람들이 넘좋아할것같아요 ㅎ

[@윤대리]

오 오늘도 장고 영상 복습했는데! 새로 올려주신 영상이 또 제가 항상 더 깊게 알아보고 싶던 영화군요!

[@user-ej5di9lt8v]

이 영화에서 저는 처음으로 아이가 죽어나간 장면과 그걸로 집짓는 장면?보고 충격 먹어서 “이야…감독 대단하다 여러의미로…”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보통 헐리웃에서는 아이들이 살해 당하는 장면을 안보여 준다는 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는지라ㅎㅎ고어한거 좋아하시는 분이나 철학적인 면을 파고 드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ㅋㅋ처음부터 끝까지 다 충격이라 인상 깊더라구요

[@mnzi0000]

흠.. 감독은 자신의 억압된 욕구와 생각을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킴으로써 만족감을 얻는 사람이 아닐까… 라고 추측해봅니다.. 만약 감독이 되지 않았다면 어떠했을지..

[@yorun]

그런 나르시시즘 부분도 있기는 할 겁니다. 병을 가장하거나 과장하는 뮌하우젠 증후군 같은 것도 있으니까요. 근데 쭉 인터뷰를 보면 이 사람은 불안증이 심한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mnzi0000]

@@yorun 감독계의 히스레져일지, 진짜 힘든 삶을 사는 환자인지는.. 본인만 알겠죠..? ㅋㅋ

[@manongban7928]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영화인데 좋은 해석이네요 잘보고갑니다ㅎㅎ

[@NGHTMRE19]

아..누군가했더니 안티크라이시스 감독이구나... 그영화보고 충격먹고 영화를 간식처럼 소비하는 습관이 없어진 경험이 있네요. 영화고를때 시놉시스나 줄거리 예고편 다 찾아보고 고심해서 보게 됐죠..

[@user-yw1zt5er6y]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그냥 자기가 결국 살인을 하기위해서 자꾸 이유를 덕지덕지 바르지만 다른 비열한 살인마와 다를것없는 인간이 변명하는 영화인것같음

[@user-kz8wx1mg9e]

제가 정말 좋아하는 라스폰트리에의 자기변호와 고백을 리뷰해 주셨네요 ㅎㅎ

[@user-iu6kb4rv2h]

예술로 남아있는것들이 다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을 죽인이도 역사에 영웅이 되 있으며 예술이라는 것들이 다 그런 힘으로 제작되었고 그래서 예술이라는 거 어떻게 보면 그냥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의미를 부여해서 그렇지

[@xaeha5926]

이건 리뷰랑 전혀 관계없는 소리긴한데 이 영화에서 우마서먼 진짜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킬빌에서 더 브라이드가 최고로 예쁜 여자! 역할이었을때는 안와닿았었는데 나이 좀 먹은 우마서먼을 보니 무슨소린지 어렴풋이 알것도 같습니다ㅋㅋ

[@user-xj6ju8vu6q]

생각해보면 불안증과 같은 것은 무언가의 대한 공포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그 무언가에 아예 푹 젖어버리면 불안증이 사라져버리는걸지도 모르겠네요. 근대에 이르러 일찍이 진선미는 구분된 것이라 도덕과 예술을 따로가는 것이라지만, 요즘은 지금이 탈근대의 시대라는 것이 살갗으로 느껴지는걸 보면, 진선미가 다시 합쳐지는 과정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PC조류에 대한 반발도 결국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이따금씩 드네요.

[@user-kc1wi9go6i]

이상하게 요런 영화들이 입맛에 맞더라구여ㅋㅋㅋㅋ

[@materialhi8948]

살인이 예술이 될 수있는것이 아니라 예술에 살인이라는 주제도 허용이 된다는게 조금더 편하게 받아들여지네요

[@user-ep1kb9oo4h]

거의없다 유튜브 때문에 봤는데 한번에 보기 힘든 영화 근데 흥미롭게 봤습니다

[@Cloud2486]

이 영화 보는 내내 끌지말지 고민 엄청 했었습니다, 결국 엔딩보고 하루종일 기분만 나빴었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은 정말 하고 싶지 않아요, 특히 한부모가족 장면은 욕만 나오더군요. 감독의 의도가 뭘까 궁금했었는데 본인 신경증 해소가 목적이었다면 상당히 괴씸한 영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살인과 폭력도 예술이 될 수 있다면 이 영화의 예술점수는 상당히 낮다고 생각해요. 유독 약자에게 집중되어있고 더 잔혹한 것을 비추어 볼 때 다른 폭력적인 영화와는 결과 자체가 다르니까요.

[@user-kz8wx1mg9e]

시체로만든 집인걸 뻔히 알면서 그 집을 구경하겠다고 들어가시진 않길 바랍니다

[@Auguste-renoir]

저도 이 영화를 보고 감독의 배설물을 본 듯한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생각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밥 먹으면서 보지는 못할 것 같더군요. 최대한 영화에서 표현하는 감정들을 제 3자의 입장으로 바라보고자 했습니다.

[@GGOG123]

잘들었습니다. 설명부터 해석까지 너무 좋네요

[@whatsoeverwhatever3003]

이런 위험한 예술충들이 싸패로 나오는 영화가 아메리칸 싸이코라고 생각함

[@p_yh83_B]

언제나 최고의 영화리뷰어 ❤️❤️❤️

[@user-jg5su7vk6p]

이 영화를 2년전에 봤었는데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건 마지막 여정의 사운드. 왠지는 모르지만 정말 듣기 싫은 소리인데 그래서인지 기억에 남음.

[@user-hw8ie4wm7i]

최근에 봤는데 최고네요 ㅋㅋㅋ

[@practicehardwork1174]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user-mw2xw3ml1o]

영상 시작부분 음악 제목이 무엇인지 알수 있을까요?? 영화를 본지 오래돼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영화에 삽입되었던 곡인지 아닌지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yorun]

kzbin.info/www/bejne/eJ-kc4aQg6draKs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무료곡으로 영화에 나온 건 아닙니다. 근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기는 하네요.

[@someone_talking6548]

결론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댓글을 보니 몇몇 관객들에게는 뭔가 효용이 있긴한가보네요. 이번에 소개된 영화 보고 저도 직접 판단해봐야겠네요. 좋은 영상 언제나 감사합니

[@Choi.sungjoo]

진짜 시체나 썩어가는 과정 등을 그린 그림 자료들을 함께 넣어주셔서 정말로 시각적으로 볼수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넘 멋진 해석과 영상 감사합니다.

[@myungjinkim8629]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오래 기다렸어요~

[@GREGRELEE]

오래 전부터 봐온 사람입니다. 나이트 메어 엘리도 혹시 재미 있으시면 부탁 드립니다.

[@user-oj6kw6bx1z]

제가 젤 좋아하는 감독인 라스폰트리에에 대한 요런시점님의 감상을 들을 수 있어서 넘 행복했습니다. 라스폰트리에의 다른 영화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라스폰트리에 관련 다음 에피소드도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ㅎㅎ 전체 조회수에는 많은 도움은 안되겠지만 자주 들어와서 보겠습니다! 덧붙여, 항상 양질의 컨텐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감상문 하나 적는것도 어려운 일인데 매번 알차고 좋은 내용의 컨텐츠를 올려주시니.. 보는 사람이야 몇십분이지만 요런시점님이 투입하시는 그 시간과 노력이 얼마일지 감히 가늠하기도 어렵네요! 매번 감사드립니다! 많이 버시고 오래오래 업로드해주세요!

[@user-qh1fd3vt1k]

평소 못 접하던 영화를 접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wayneyoung2950]

역시 갓런시점... 잘봤어욥...!

[@satokim2367]

와 잘봤습니다. 너무 잔인해서 끝까지 보지 못했던... 다시 한번 도전 해봐야 겠습니다.

[@fsunos98]

문득 의문이 든 게, 에초에 저는 무신론자지만 통계적으로 살인마는 무조건적으로 80억명중 일정 비율로 태어나고 유전적 영향으로 선척적 살인마가 될 확률 또한 존재하는데 만약 종교적 지옥이 있다면 이 모순을 어떻게 타파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zitnbit]

창작이 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user-zk9lm1fj7j]

중간에 보다가 세번 쉬었음..

[@user-fx4tp1ox6k]

김동인의 소설 광염소나타가 생각나네요

[@user-mw9oe5tp8b]

영화자체는 무척불쾌하고 최악임..잭이 지옥불로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엄청통쾌하게느껴졌네요.

[@babmukbooboo]

봣는데 그닥 또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닌.. 멜랑콜리아가 이 감독 거중 제일 괜찮게 봄

[@shinethief]

저런 살인도 예술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정작 자기들 몸은 끔찍히도 아끼는게 모순이죠. 그렇게 아름답다고 생각하면 지들 몸에 하던가... 자기 아픈건 싫으면서 남 다치는건 예술이라고 지껄이는 이중성이 너무 역겹습니다

[@yorun]

“미학”이라는 이름으로 악행을 합리화하려는 이들이 많죠

[@johnjal2525]

오호

[@sickso8445]

솔직히 이 한편의 영화만 놓고 본다면, 감독의 지나친 자의식의 과잉이나 객기로 치부될 수도 있겠지만, 라스 폰 트리에의 필모그래피, 차츰차츰 쌓아온 업적들을 생각했다면 결코 함부로 평가할 수도 없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천재 감독 중에 한 명임.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영화 "브레이킹 더 웨이브" 보면 정말 노다웃 그 자체임

[@sickso8445]

@@user-bz1zr3me8z 솔직히 우리같은 일반 사람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나치 관련 발언보다 더 수위 심한 말들 종종 하지 않음? 글쎄 전 나치 발언 아무렇지도 않아서 영화들 잘 보고 있음

[@user-kz8wx1mg9e]

@@user-bz1zr3me8z 논란이 있었던 건 분명히 맞죠. 그 외에도 비욕의 미투 등 고난을 좀 겪었습니다

[@yunsangmin4863]

@@sickso8445 술자리가 아니라 공적인 자리. 그것도 칸 영화제에서 한게 문제지...

[@user-xy2go3ev1s]

단테의 신곡이 떠오르는 영화

[@candleloverok]

악은 시대 지역에 상관없이 유사하지...코로나때 김감독이 동유라파에서 객사했다는 뉴스가 피해자들에게 일말의 위로가 되기를

[@user-sw9mj3yw9p]

재밌게봄

[@user-sj2xz8vr5s]

드디어...감사합니다..🥹

[@user-tz5hs5lo8n]

도덕성과 예술성은 전혀 다른 별개의 범주다라는 말은 한국인이 가장 잘 알아야 하는 말이다. 유교국가에선 특히 도덕성=예술성이라 착오하는 경우가 많다.

[@utoomtoo2523]

당연히 다른 범주인데 이 채널주는 지금 그 의미로 한 말이 아닌데 그리고 도덕성=예술성이라고 어디 누가 그래? 우리나라가? 일반화 오지네

[@user-tz5hs5lo8n]

@@utoomtoo2523 너같은 분들이 꼭 그렇더라구요.

[@minjae92]

​@@utoomtoo2523 착하면 아름답다는 인식. 없으면...나만 그런걸로

[@33_Archive]

잭이 완벽은 존재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쫓는 모습이 설계하는 제 모습이랑 겹쳐보인다고 하면 좀 허황스럽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감독이 자신을 위해 만든다하더라도 비슷한 사람들 또한 더불어 어느정도는 강박감과 불안감을 묘하게 해소시켜준다는 생각도 듭니다. 떠넘기는 것이라 할지라도 기가 막힌 영상미나 재미는… 참 할 말을 잃게 만들기도 하구요. 오늘도 재밌는 리뷰 감사합니다!

[@DonTtoTO]

'자기'가 이곳에 있지 않고 저 너머(극한의 감각 너머)에 있다고 느낀다면, 회귀하는 연어처럼 맹목적으로 극한의 감각적 완성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지는... 그런데 살인을 할 때만 강박증이 사라진다면, 그에게 살인은 '자기의 완성'을 향한 삶과 아무 관계가 없는, 즉 "하나도 중요치 않은" 것이겠지요. 인간관계 자체가 자기 완성의 길과 철저히 유리되어 있다고 느끼는 게 아닐까 싶은... 침대 시트의 주름을 펴는 것조차도 삶의 연속성에 해당하지만, 살인 만큼은 삶과 절대적으로 분리되어 있다고 감각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숨통이 트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그는 왜 살인을 하나도 중요치 않다고 느끼는 것일까? 정상인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에게 폐를 끼치기만 해도 그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하루종일 찜찜함을 피하기 어려워지는데 말이죠. 정상인은 왜 무관한 타인에게 작은 폐를 끼쳐도 찜찜해할까... 그것이 자기 완성의 길에서 잭의 침대에 잡힌 주름처럼 불완전한 요소라고 느끼기 때문이겠지요.. 잭의 자기 완성의 길과 정상인들의 자기 완성의 길은 근원적으로 그 방향성이 매우 다른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감각적 세계와 영적 세계는 다르구나...

[@harrykim977]

살면서 제일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lowflying4414]

엇.... 글렌 굴드가 그런 개인사를 가졌었군요... 뭔가 다른 아티스트랑은 다른 느낌이 편안하고 좋았는데.... 음.....

[@lowflying4414]

뭐... 비평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으니 내 성격이 이상하진 않은걸로....

[@yorun]

결벽증이 있었을 뿐이지 인성이 드럽다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lowflying4414]

@@yorun ㅋㅋ 별거 아닌일에 다정한 답글을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

[@user-bb6hm7ns9v]

라스폰트리에!

[@user-op7gf7lk3m]

살인마가 주인공인 작품을 그리기 위해 참고해서 봤다가 후회한 영화

[@yunsangmin4863]

라스 폰 트리에의 예술관을 자기 스스로가 변명하듯 만든 영화. 작가주의를 설명하기 딱 좋은 영화였음. 다만 잔인한 걸 둘째치고 너무 길고 지루했음 ㅠㅠ

[@푸르징징]

아.. 내가 그래서 글랜굴드의 골든브루트를 좋아하는구나

[@user-lb4jn5wh2y]

정신병 피아니스트 까지 폭넓게알아야 영화를 만들수있는거냐 감독 개빡센직업이네

[@user-mx7fb5ft6k]

난 영화를 너무 흥미롭게 봤고, 보고 나서 그 어떤 불편함도 없었음

[@user-nw2su1rf1l]

라스폰트리에의 예술 세계를 알고싶다면 이 영화

[@harrykim977]

후반부 피아노 원곡 뭔가요.... 너무 찾고싶습니다

[@yorun]

kzbin.info/www/bejne/gHK7qYJohJuhb9E 바흐의 부레 e단조입니다

[@user-iu5hn6dp1y]

10분 59초에 나오는 물에잠기는 장면이 원래 무슨영화에요?

[@selfauthoring8055]

유로파

[@user-kt5bo3dg3w]

데이다라: 폭발은 예술이다

[@user-rb8oi5gj6c]

재밌네요 좋은 해석 ㅎㅎ

[@cmmkllr6021]

오랜만이에요

[@uiandwe]

라스폰 트리에는...히틀러 발언으로....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를 모르겟어요.

[@yorun]

사람 자체는 문제가 많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자신의 정신상태를 솔직하게 기록한 일기장과 같기 때문에 그런 사람의 정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참고자료가 된다고나 할까요

[@uiandwe]

@@yorun 올려주신 영상의 주제와 비슷하게 몇년째 생각중인데요. "창작물에 만든 사람의 인성과 품행까지 반영해서 생각을 해야 하는가?" 입니다. 소설 "광염소나타" 같은 극단적인 주인공이라면 모를까, 인종차별 발언을 한 마크월버그가 출현한 영화는 보면 안되는것인가? (물론 찍는 영화마다 재미가 없어서 않보긴 합니다.) 혹은 법적으로 죄값을 치른 사람이라면 괞찬은 것인가? "각 개인마다 어느정도의 선까지를 허용 할수 있는지"가 너무 궁금해서 친구들과 이야기 한적도 많았는데,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몇년째 보는걸 망설이고 있었는데 요런시점님 말씀대로 한번 도전해 봐야 겠네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maroon5337]

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장면들이 적나라해서 더 좋았습니다

[@jin8441]

감독이 제정신이 아니라는것 만큼은 확실하네ㅋㅋ

[@gty9804]

절망의 함정

[@cnhlr6217]

솔직히 라스트 오브 어스 2 사례처럼 소비자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모욕을 하며, 집단적 PTSD를 심어주는 행위를 예술이라고 찬양하고 있는 비평가와 자칭 예술가들을 보고 있자면 살인이 예술이 못될 이유가 뭔가 싶습니다....

[@user-kz8wx1mg9e]

라스폰트리에는 그런 쭉정이들이랑 비교될만한 감독이 아닙니다.

[@cnhlr6217]

@@user-kz8wx1mg9e 저는 감독분을 뭐라한게 아니라 주인공의 주장에 대해 말한 건데요...?

[@cnhlr6217]

@Jeremy Van Lewis 게임 평론가들이라는 양반들이 얼마나 잘난 인간들인지 모르겠는데, 어지간한 게이머들도 플레이해본 게임이 수백 단위가 넘어가고, 플레이 시간이 수만 시간을 넘어가는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하구만 그런 게이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깐 게임을 최고라고 치켜세우는데, 평론가의 자질을 의심 안하는게 정상이냐? 그리고 그 게임에 대한 평가가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면 aaa 게임이 발매한지 2주만에 반값 떨이나 끼워팔기에, 중고가 폭락사태는 왜 일어났겠냐. 가장 개관적인 평가를 내리는 시장의 반응이 그따윈데 명작은 개뿔

[@cnhlr6217]

@Jeremy Van Lewis 예술이 소위 배우신 분들의 평가로 이루어진다는 굳은 생각에 1차로 어이가 털리고, 게임이 엄연히 돈 받고 팔리는 상업품으로서의 가치도 지닌다는 점을 이해 못한다는 점에서 2차로 어이가 털리며, 게임이 이미 영화나 미술, 음악의 속성을 다 가지고 있는 종합예술이라는 점도 이해 못하는 편협한 생각에 3차로 어이가 털리고, 대중 예술이라는 장르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도 이해 못하는 것에 마지막으로 어이가 털린다. 라오어 2 같은 경우 단순 예술작품이 아닌 돈을 받고 대중에게 판매한 시점에서 단순 순수예술이 아닌 대중예술 겸 상품이라는 특성을 띄기 때문에, 소위 배우신 분들의 평가만으로 예술성을 평가할 수 없다. 그게 싫으면 애초에 돈 받고 팔지를 말던가. 애초에 음악도 미술도 영화도 돈 받고 파는 시점에서 단순 평론가 평만으로 예술이냐 아니냐 평가를 못받는데, 무슨 ㅋㅋㅋㅋ 님이야 말로 순수미술만이 가치 있다는 편협한 생각은 하루빨리 버리시는게 나을듯.

[@cnhlr6217]

@Jeremy Van Lewis 님이야말로 뇌피셜이 가득하네. 내가 언제 게임이 영화와 같은 대우를 받고 싶다고 적어놨음? 영화와 게임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 명백하게 다른데, 어떻게 같은 대우를 받음 ㅋㅋㅋㅋㅋ 님이야 말로 님의 부족한 능력으로 게임이라는 분야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해서 남의 의견을 깎아내리지나 마셈. 게임 비평가들이 게이머들한테 제일 욕 얻어먹고 있는게 뭐인지 암? '게임은 게임일 뿐인데, 왜 자꾸 비평은 영화처럼 할려고 하냐.' 임. 게임은 게임 그 자체로 영화와는 다른 예술 분야인데, 왜 자꾸 영화를 따라할려고 하냐는거임. 그런데 게임이 영화와 같은 대우? 헛소리 작작해. 흔히 인터렉티브 무비라고 불리는 게임장르와 비주얼노벨은 게이머 사이에서도 이걸 게임으로 봐야하나 영화 혹은 소설로 봐야하나가 갈릴만큼 게이머들은 게임과 영화, 소설을 철저하게 구분짓고 게임이라는 예술로서 평가하길 원함. 그렇기 때문에 게임이 가지는 고유의 특성을 바탕으로 게이머, 소비자의 평가에 의해 좌지우지되는거고. 막말로 라오어1도 게이머들,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명작이라고 찬양 받지만 그게 드라마나 영화였으면 그런 말 들었을 거 같음? 플롯도 연출도 영화로 따졌으면 평작 수준이지만 오로지 게임이었기 때문에 고평가를 받고 있는거임. 님이야말로 게임이라는 예술매체의 특성도 제대로 생각하지도 말고 대다수 게이머들의 평가를 싸잡아 매도하지 마셈. 그 게이머들이 님보다 훨씬 방대하고 더 깊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전문가들일테니까. ㅇㅋ?

[@seonyulemoon499]

아프면 병원을 가라. 똥 흩뿌리고 다니지말고. - 제가 즐겨쓰는 표현입니다.

[@yorun]

감독이 병원을 다니고 있긴 합니다^^

[@voninctrl]

누가 그런 질문을 하던데 .. 게임에서 살인은 그렇게 하는데 강간은 왜 안되냐고.

[@user-yg4ph1uw6z]

도덕적으로 뻔히 문제가 있고 예술적 가치가 있는 것도 확실하진 않은데 이렇게 다들 칭송 해주니 그냥 본인을 위해서 계속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게 예술적으로 잘만든 아동 포르노와 다른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동 포르노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예술적이겠죠. 이 영화는 정도를 지나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