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유도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싫어한다? (feat. 게이머와 인간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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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너겟의 게임 인문학

원너겟의 게임 인문학

2 жыл бұрын

오늘날 게임에서 '자유도'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운 게임에서만 주어지는 '자유'.
게임속 세상에서 얼마나 자유롭게 상호작용을 하고 활동할 수 있는지는 게임의 질과 관련된 중요한 부분이죠. 그런데 몇몇 게이머들은 오히려 자유도가 너무 높으면 게임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도대체 왜 많은 자유가 주어지면 오히려 싫어하게 되는걸까요?
*모든 게임플레이 영상은 Creative Commons 영상을 사용합니다
*영상내 모든 Stock Footage 비디오: pexels.com
*영상내 모든 PNG 이미지: flaticon
#오픈월드#젤다#디비니티

Пікірлер: 68
@helloo7928
@helloo7928 2 жыл бұрын
저는 야숨 미친듯이 좋아했는데 조금하다 마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특히 길치들은 자유도 높으면 엄청 힘들어하는듯 ㅜㅠㅋㅋㅋ 저도 공략 꽤 봤고... 확실히 자유도 높으면 공략을 보게되고 그러면 피곤하고 가볍게하긴 힘들긴해요 기술이 안 좋을때는 자유도가 신박했지만 이제 기술적 제한이 줄면서 오히려 선택과 집중이 더 필요해진 ㅜ 어렵구만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저도 야숨할때 사당위치 같은거 많이 찾아봤었어요..ㅋㅋ 말씀하신대로 자유도가 높은 게임들은 게임속에 숨겨진 요소를 탐험하기 위해 뭔가 찾아보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user-dy5hj7vq9l
@user-dy5hj7vq9l 2 жыл бұрын
자유도가 높은 게임을 하는 게이머가 줄어드는건 게임을 주로 즐기는 세대의 성향이 바뀌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게임을 가장 많이 즐기는 세대인 10대에서 20대까지의 친구들을 보면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친구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 대략적으로 "이렇게 살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거의 주변의 환경에 따라 흘러가는 대로만 살아갑니다. 그렇게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게임을 할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플레이 하다보면 당연히 금방 지루함을 느끼게 됩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은 스스로가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위해 움직일때 ,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 나의 생각대로 성취해냈을때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자유도가 높은 게임일 수록 즐겁게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iamgamer1726
@iamgamer1726 2 жыл бұрын
문득 드는 생각이, 자유도 높은 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었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서브 퀘스트쪽으로 삼천포에 빠져 헤매고 있을 때 언제든지 포탈을 사용해서 메인 퀘스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거나 중간에 게임 어법을 몰라서 헤매면 언제든지 NPC가 힌트를 알려준다던가 퍼즐이 나오는 게임은 몇번 이상 실패한 후에는 스킵하고 진행할 수 있는 선택지를 준다던가 해서 누구든지 최종 엔딩을 볼 수 있는 게임 디자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딩을 볼 수있다는 건 문화매체로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게임 자체 난이도 조절을 하여, 피지컬 부족으로 발생하는 클리어 실패 문제는 해결했습니다. 위 언급한 부분들도 충분히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안하고 있는게 답답합니다. 게임 시장의 확대는 최우선적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장 청소년기에 게임을 즐기던 세대조차도 직장을 다니거나 가정을 돌보는 환경의 변화로 다양한 게임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니까요.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이 댓글을 보니 무료게임이었던 헬테이커가 퍼즐을 스킵하고 스토리만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졌던게 떠올랐네요. 확실히 말씀하신대로 플레이어가 막히면 힌트를 제공한다거나, 스킵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둔다거나, 아니면 튜토리얼 단계에서부터 진입장벽을 확 낮출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거나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user-uh5iu6gu7k
@user-uh5iu6gu7k 2 жыл бұрын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는 주제네요. 저도 자유도 높은 게임을 좋아합니다만 어떠한 선택이 다른'결과'(보상 A, 보상 B) 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좋거나 나쁜결과' (NPC 한명이 살거나, 죽거나) 둘중하나로 이어질땐 짜증이 되더군요. 또 플레이하는데에 있어서 '행위의 확장'을 플레이어의 선택이 아닌 시스템적 강요로 집어넣은 경우는 이제 하고싶지 않더군요. 그 예로 야생의 숨처럼 '무기파괴' 시스템을 처음 경험하고 바로 접었는데 제가 의도한 플레이의 숙련 경험을 무시하는것 처럼 느껴져서 매우 짜증났었습니다. 무엇보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부터는 이런 세계를 이해하고 파악하는것에 내가 낼 수 있는 여유시간의 범위를 넘어서는 투자를 해야 할 경우엔 아예 처음부터 피하게 되더군요. 나 한몸 먹고살기도 바쁜데 딱히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게임에 이렇게까지 체력과 집중력을 소모해가면서 2~30시간씩 해야 한다고 하면 말만 들어도 지치게 되니 그런이유에서 게임 방송이 흥하게 된게 아닌가 싶어요. 무엇보다 현실도 녹록치 않은데 게임에서까지 내가 원할지, 아닐지 모를 결과를 위해 필요이상의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싶진 않더군요. 현대인에겐 선택에 대한 확실한 기대값을 보여주는 게임이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나 한 몸 먹고 살기도 바쁜데' 완전 공감이네요... 저도 어지간한 게임들은 가리지 않고 다 즐기는 편인데, 요즘은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게임들은 피로감이 심해서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써주신 댓글을 읽고나니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절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의 범위가 어느정도일까?하고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user-qm9yd7vh7d
@user-qm9yd7vh7d 2 жыл бұрын
게임에 대한 경험이 쌓일수록 어느 정도 취향이라는게 생기기 마련이죠. 그게 조금씩 바뀔수도 있지만 말이죠. 다른 문화생활을 즐길때와 비슷하게 익숙하지만 조금씩 다른걸 찾아 해보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게임에서 너무 많은 자유는 제대로 된 정보가 부족하다면 혼란과 실패의 연속이 되기 쉽겠죠. 게임의 타겟을 어느 계층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서도.. 저도 어지간한 게임은 그냥 맨땅에 헤딩하기 보다는 공략집을 찾아보거나 하면서 하는 편이라, 너무 높은 자유도나 복잡한 길찾기, 어려운 퍼즐이 많은건 부담스럽습니다. +높은 피지컬 요구..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식의 게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그게 내가 결코 하지 않을 게임이라고 해도 말이죠. (게임)생태계는 그 안에 다양한 종류의 생물(게임)들이 서로 공생하고 경쟁하면서 살아갈 때 더 발전하고 변화해 가기 마련이니까요.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확실히 형성된 게임취향이라는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의 댓글만 보더라도 젤다를 재밌게 즐기신 분들도 있고, 반대로 젤다 하다 하차하신 분들도 있으시니.. 이렇게 생각하면 참 개개인에 맞추어 좋은 게임을 만든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걸 다시 한 번 느끼네요. 그리고 뜬금없는 말이지만 제가 요 몇주동안 좀 바쁜일이 생겨서 시청자분들이 써주신 댓글에 답글을 잘 못 달고 있었지만, 그래도 다 읽긴 읽었는데요. 그 중에서 남해용왕님께서 쓰신 댓글들은 하나 같이 뭐랄까... 다 깊은 통찰이나 새로운 시각인 것이 많아서 정말 흥미롭게 읽고, 또 제 개인적인 생각들에도 도움 많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왠지 평소에도 책 많이 읽으실 것 같아요 ㅋㅋ
@user-eb2fr1my1k
@user-eb2fr1my1k 2 жыл бұрын
오늘 주제도 매우 철학적입니다. 저도 자유도 높은 게임들을 선호하긴 하지만, 때때로 그런게임들이 너무 피곤하다 생각될때가 많아요. 게이머들이 한번쯤은 느껴볼만한 피로도와 관련깊은 주제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저야말로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나이먹을수록 게임의 자유도보다는 완성도를 더 보게되는 것 같네요ㅎㅎ
@_igotauzi
@_igotauzi 2 жыл бұрын
흥미가는 주제에 멋진영상! 감사히 시청했습니다🤩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저야말로 시청해주셔서 감사하고 이쁜 댓글까지 써주셔서 2배로 감사드립니다!
@user-jw9tk9tt9k
@user-jw9tk9tt9k 2 жыл бұрын
직장인 10년차쯤 되니 진득하니 PC앞에 앉아서 오랜 시간을 해야하는 게임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오픈월드 뿐만 아니라 MMO처럼 시간을 많이 써야하는 게임은 이제 힘들고 지루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게임을 아예 안하고 있으면 인생이 허전하다고 해야할까 주말에 쉬어도 제대로 쉰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ㅋㅋ 평소에는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수집형RPG로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고, 종종 롤을 하면서 컨트롤하는 재미 + PVP의 심리전 + 친구들과 함께 노는 즐거움을 채우는 편입니다.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저도 다양한 게임들 찍먹해보는걸 즐기는 스타일인데, 그 중에서 MMO는 좀 힘들더라구요.. 뭔가 새로 배워야하는게 너무 많거나 한 게임은 좀 부담이 될 때가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럴까요..ㅋㅋ
@fkdleld96
@fkdleld96 2 жыл бұрын
예전부터 최근까지 자주 들었던 내용중 자유와 질서는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함께 뭉쳐있다는 것이 생각나네요. 만약 둘중 하나만 독보적으로 강하다면, 자유와 질서가 아닌 구속과 혼돈이라는 내용도 함께 있었죠
@user-kl2lq3yi7z
@user-kl2lq3yi7z 2 жыл бұрын
자유도가 너무 높으면 게임 진행에 있어 유저들에게 개입하는 것을 최소화하려하고 그렇다보면 오히려 게임이 불친절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헤매이게 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는듯...
@user-kf9ip7hi6m
@user-kf9ip7hi6m Жыл бұрын
굉장히 날카롭고 좋은분석이었습니다 잘봤습니다
@Citrus_Juice
@Citrus_Juice 2 жыл бұрын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어유 저야말로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리죠!
@p4511
@p4511 2 жыл бұрын
감동적인 스토리 , 타격감에서 오는 손맛, 건물이든 돈이든 캐릭터든 성장해가면서 느끼는 육성의 맛. 뭐 이3가지 정도가 게임을 하는 이유라고 해도 될정도라.. 오픈월드는 저 3가지에 해당안되고 플레이타임만 늘고, 뭘해야될지도 모르고 쉽게 질러더라구요.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자유도는 양날의 검입니다. 전 불호에 한표.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특히나 요즘 게임들은 플레이타임을 억지로 늘린다음 '오픈월드'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 역시 개인적으로 스토리, 손맛, 육성맛이 자유도보다 더 중요한 요소들인 것 같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댓글까지 써주셔서 2배로 감사드립니다 :)
@user-dy5hj7vq9l
@user-dy5hj7vq9l 2 жыл бұрын
엥 오픈월드에 그 3가지 다 들어있는뎅
@gamulchee84
@gamulchee84 2 жыл бұрын
아주 흥마롭게 잘 봤습니다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아주 많이 감사드립니다 :)
@knowname3243
@knowname3243 2 жыл бұрын
분명 지나치게 많은 자유도를 위해 엄청난 '근면함'을 소비했는데 막상 소비자가 접하면 묘하게 느껴지는 '나태함'이 분명한 아이러니함이 있더라구요. 마치 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일단 졸라 많은 것들을 준비했어같은..
@CHOOSANG
@CHOOSANG 2 жыл бұрын
제가 gta5를 하면서 느끼는 점이에요 흥미로운 목표를 설정해주는 스토리라인은 정말 감탄을 하며 진행했지만 온라인으로 넘어가니 뭘해야될지 몰라 방황하더락고요 결국 얼마 즐기지 못하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
@jjhj2234
@jjhj2234 2 жыл бұрын
격공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저도 나이들수록 큰 세상에 던져주고 '너가 알아서 해봐라!'하는 것보단 목표를 정해주는게 더 몰입이 잘 되더라구요
@ColBaek
@ColBaek Жыл бұрын
저는 와우도 처음에 졸면서 하던 사람이라 공감되네욤 ㅎㅎ;; 게임과 인생을 똑같이 생각해보니 인생도 천천히 빨리, 불안하거나 편안하게 보내는 것도 각양각생이고 만족도도 서로 다르겠군욤. 실제 삶에서도 법이란 게 없이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만 살 수 있다면 처음에는 자극적이라 재밌겠지만 그게 서서히 평범한 것이 되고 의욕상실, 재미 불감증에 빠지지는 않을지? ㅎㅎ;; 잘봤습니다.
@wonnugget
@wonnugget Жыл бұрын
저도 좀 어려운거 클리어하는 맛을 좋아해서 MMORPG 류의 게임들은 최종컨텐츠를 즐기는 편인데, 와우나 파판 같은 게임에서 최종컨텐츠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길어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hujjang46
@ahujjang46 2 жыл бұрын
댓글들 읽어보면서 나에게는 최고의 게임이 다른이에겐 어떤 이유로 별로였다는걸 보니 정말 사람은 제각각 다르구나 라는게 느껴짐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하지만 저에겐 님이 최고죠
@user-gk6pq3ji3v
@user-gk6pq3ji3v 2 жыл бұрын
저는 야숨은 너무 재밌게 했지만 다크소울3와 블러드본은 이벤트 공략을 보며 따라갔습니다 이 두 스타일의 차이는 내 선택에 대한 책임의 크기라고 생각해요 야숨은 초보자가 초반에 성으로 직진하거나 신수 클리어 순서를 다르게 하는 선택을 내려도 아무런 리스크가 없습니다 세이브파일을 로드하면 되니까요 프롬의 소울 시리즈는 이벤트 선택지나 진행 루트를 잘못 고르면 그 회차가 끝날때까지 해당 npc나 아이템을 만나지 못하는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저처럼 다회차 플레이는 질리기 때문에 꺼려하지만 최대한 이벤트는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에겐 선택지가 없죠 여기서 책임은 시간이에요 잘못된 선택을 내렸을 때 내가 그 선택에 동반되는 리스크를 극복하는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냐가 중요하죠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시간이 오래걸리면 오래걸릴수록 플레이어가 피로도를 느끼기 쉬운 것 같아요. 저도 다크소울3 처음할때 그 화방녀 옆에 서계신분 괜히 한대쳤다가 볼 떄마다 칼들고 쫓아와서 고생했던거 떠오르네요...
@user-bu1kd9ky8r
@user-bu1kd9ky8r 2 жыл бұрын
너는 곧 자유다. 허나 곧 알게 될거야... 자유에는 대가가 있음을...
@JK-sq2jg
@JK-sq2jg 2 жыл бұрын
오늘 주제 너무 공감가는게 많네요. 젤다 동숲 모두 갓겜임에는 틀림없지만 제기준엔 너무 높은 자유도라 적응을 못 하겠더라고요 ^^; 현실세계랑 빗대어봐도 저는 완전 자유롭기보다는 어느정도 외부개입이 되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일치하는 것 같아요.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 감사합니다.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저야말로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이제 목표설정을 뚜렷하게 해주는 게임이 부담없이 편하더라구요. 뭔가 큰 세상에 딱 던져놓고 '네가 원하는 걸 자유롭게 하라!'하는 게임은 좀 빡세게 느껴집니다 ㅜㅜ 그래도 같이하는 사람이 있다면 좀 나은편인 것 같습니다 :)
@necromansir6060
@necromansir6060 Жыл бұрын
정말 심도 있는 주제
@toc7325
@toc7325 2 жыл бұрын
목표와 주제의식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들...
@user-ie7ro4cl2y
@user-ie7ro4cl2y 2 жыл бұрын
너무나 큰 자유도는 재미를 반감시키죠 GTA 처음 깔고 나서 NPC들한테 총 난사하고 자동차 폭발시키고 하는것도 몇분동안만 재미있지 얼마 안 지나면 지겨워져서 바로 삭제하거나 미션 깨러가게 되더라구요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 리얼 GTA시리즈 최고의 재미는 경찰들과의 맞짱 같습니다...
@user-qi2xh1vl7k
@user-qi2xh1vl7k 2 жыл бұрын
자유도 만큼 중요한게 친절함 입니당 자유도 만 높고 불친절한 게임이 너무많음 물론 그게 난이도 랑 모험 까지 생각해서 개발진이 노린거라고 한다면 할말없지만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게임에서 제공하는 자유를 온전하고 알맞게 즐길 수 있도록 치밀하게 디자인하는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친절함이 떨어지면 뭐... 즐기라고 만들어둔 것들도 즐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까요
@omansai4843
@omansai4843 2 жыл бұрын
스토리 퀘스트 선행적 구조인 원신이 더 편하게 즐기는 이유는 확실히 알았네
@cnhlr6217
@cnhlr6217 2 жыл бұрын
스토리 보는 걸 좋아하는 게이머로서 너무 자유도가 높으면 몰입감이 깨지기 쉬워서 별로 안 좋아합니다. 갑자기 너무 이상한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영화보는 것도 좋아해서 게임 스토리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사이드퀘스트가 너무 뜬금없으면 좀 몰입감 깨지죠...ㅋㅋ
@iamgamer1726
@iamgamer1726 2 жыл бұрын
자유도와 대척점에 있는 게임이 바로 슈퍼마리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야할 방향은 오로지 오른쪽, 점프를 통해서 보상을 획득하고 위험을 제거하는 방식을 그 어떤 매뉴얼 없이도 누구나 즐겼던 거 같습니다. 직관성이 만점이랄까요. 자유도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천차만별인거 같습니다. 게임 어법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튜토리얼을 보지도 않고 게임 장르만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와 공격 패턴, 가야할 곳을 알아냅니다. 하지만 이것은 특정 장르를 장시간 해온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능력'같은 영역이어서 입문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게만 느껴집니다. 여기에 극단적인 예를 들면 이전에 외국 유명 유튜버가 게임 문외한인 여자친구에게 게임을 시켜보고 관찰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당장 화면 방향을 전환해서 앞으로 나가는 것조차 힘들어 합니다. 어디를 가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조작을 해서 앞으로 갈지를 고민하는 단계인거죠. 2D화면에서 3D 화면으로 자유도를 준 결과입니다. 마리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이부분은 VR이 나오고, 나중에는 매트릭스 영화 세계관처럼 뇌신호를 통해서 자신이 움직이는 상황까지 와야 할 거 해결할거 같습니다만 당장 저같이 게임을 좋아하지만 자유도로 인해 헤매는 사람을 위해, 게임 제작자 측에서 직관성이 떨어지는 영역에서는 중간중간에 NPC를 활용해서 정체시간이 길어지거나 진행을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할 때 힌트를 주는 방식이 보편화되길 바랄 뿐입니다. 궁극적으로 적절한 노력으로 자유도 높은 게임을 즐기고 싶어요 ㅎㅎ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오 저도 언급하신 외국 유튜버가 게임 문외한 여자친구에게 게임시키는 영상 본 것 같아요! Gaming for non gamer??였나 그런 제목이었는데 비슷한 영상 본 것 같아서 통한 느낌이 나네요 ㅎㅎ. 확실히 말씀대로 자유도와 직관성이 동시에 있는 경우는 피로감을 좀 덜 느꼈던 것 같네요. 덕분에 그냥 자유라는 이름하에 방치해놓는게 아니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치밀하게 구성된 자유가 진짜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iamgamer1726
@iamgamer1726 2 жыл бұрын
넵 같은 영상을 본거 같아요 ㅎㅎ
@user-vq2yl6ny1v
@user-vq2yl6ny1v 2 жыл бұрын
저도 스토리 중심의 게임을 선호하기때문에 오픈월드보다는 라오어 같은 선형적인 게임을 주로 플레이 합니다...젤다 야숨 하도 갓갓그래서 시도 두번했는게 결국 못했네여... 저는 저만 오픈월드 안맞는줄...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저도 스토리가 좋은 겜들 좋아하고 라오어1 처음 했을 때 밤새서 했었는데...ㅋㅋㅋ 우리 통하네요
@war-ck3gi
@war-ck3gi 2 жыл бұрын
"자유와 구속, 부자와 노예, 두 가지의 경우에서 각각 하나씩 고르자면, 난 구속과 노예를 선택하겠다. 왜냐면 그것들은 안전한 힘과 막강한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서 그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자유만을 추구하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가져오니, 차라리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나 자신을 구속하고 남에게 빌붙어 그들을 마음껏 이용하겠다."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누가 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멋있으니 좋습니다"
@war-ck3gi
@war-ck3gi 2 жыл бұрын
@@wonnugget ? 이거 제가 즉석에서 지어낸 말인데요?
@caffeinecoffee1372
@caffeinecoffee1372 2 жыл бұрын
오픈 월드 인데 길찾기 어려운 게임 이면 조금 멀리 할거 같네요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갑자기 길찾기가 어려웠던 수십가지 게임들이 떠오르네요..
@Dr.Copper
@Dr.Copper 2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론 야숨도 너무 산만한 디자인이라 스토리 진행하려다가도 정신차려보면 뻘짓하고 있어서 결국 튜토 깨고 첫번째 마을이었나? 그쯤하고 재미 없어서 지운 적이 있어요. 애초에 재미를 느끼기 위해 하는 게임인데 너무 자유도가 높으면 재미를 느끼기 전에 이거 깔짝 저거 깔짝하게되면서 몰입을 못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마리오같은 플랫폼 게임을 제일 선호하게 되고 자유도가 있더라도 게임의 목적을 가는 과정중에 있는 게임만 하게 되더군요. 포켓몬이나 위쳐같은 선형 스토리가 중요한 RPG게임류들이요. 애초에 마왕을 잡으러 가는 용사인데 요리나 익스트림 스포츠, 낚시같은 서브 컨텐츠가 왜 있는지가 의문이더군요. 그걸 하고 싶으면 그쪽 방면 자유도 높은 게임을 하고말지. GTA나 야숨같은 오픈월드 게임이 누군가에겐 최고의 만찬이겠지만 저에겐 어정쩡한 뷔페같았어요. 분명 맛이 없진 않지만 금방 질려 버리는...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오 '마왕을 잡으러 가는 용사인데 요리나 스포츠 같은게 왜 있는지 의문이다'라는 생각은 해본 적 없는데 신선하네요. 덕분에 제 시야 또한 굉장히 좁았다는 걸 다시 배워갑니다. 저도 게임속에서 주어지는 자유 자체는 어디까지나 서브여야한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대로 본질적인 재미와 게임의 목적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user-rz9gm1nu1t
@user-rz9gm1nu1t 2 жыл бұрын
전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게임이 조아요 ㅎ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전 님이 조아요 ㅎ
@hsubma0323
@hsubma0323 2 жыл бұрын
너무 자유로우면 뻘짓하다 끄게됨
@user-py7di4fb4t
@user-py7di4fb4t 2 жыл бұрын
ㅇㄱㄹㅇㅋㅋㅋㅋㅋ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공감.. 뭔가 준비해놓은게 100개있으면 그 중에 1개 즐겨보고 끄는 느낌...ㅋㅋㅋ
@jjhj2234
@jjhj2234 2 жыл бұрын
요새 자유=무조건 좋고, 많을 수록 좋은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주 좋은 영상이네요
@user-qr3tx5ti4j
@user-qr3tx5ti4j 2 жыл бұрын
젤다 야숨이나 레데리 같은 게임은 별로 안 좋아함.. 이스시리즈나 섬궤 시리즈 극호 선형적인 일본 rpg가 제 취향
@wonnugget
@wonnugget 2 жыл бұрын
저도 한동안 자유도 빵빵한 게임들하다가 '오랜만에 JRPG나 좀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테일즈오브어라이즈 했었는데 너무 재밌게 했던게 떠오르네요
@user-dz2qg7qx1n
@user-dz2qg7qx1n 2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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