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곡의 이유 15-2 외톨이 글렌 굴드를 이해하면 들리는 것들

피아노홀릭의 저자 김영욱 PD의 피아노음악 팟캐스트 '피아노홀릭'과
김PD의 연주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팟캐스트에서 유튜브로 메인 채널을 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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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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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oony1418]

1. 제가 가장 많이 듣는 브람스 피아노 앨범 중 하나가 소개하신 굴드의 인터메조 모음집입니다. 이보다 더 브람스 답게 비르투오조적인 연주도 많지만 굴드의 바흐를 듣고 이 음반을 들어보면 그 간극이 큰 낙차에 언제나 감동 받게 되죠. 2. 아시겠지만 굴드는 자폐스펙트럼의 일부인 아스퍼거 증후군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의 강박적인 성격, 너무나 매력적이면서도 사람과 감정적인 교류를 할 수 없다고 느꼈던 많은 사람들의 증언을 보면 의학적 진단이 없었다고 해도 가능성이 높았겠죠. 보통 자폐 스펙트럼에 포함되는 사람들이 그나마 동물과의 소통은 사람보다 좀 수월하다고 합니다. 3. 중간의 낚시 에피소드는 아버지와의 경험이 아니라 친구와 친구 아버지와 함께 떠난 낚싯배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4. 굴드가 호로비츠를 싫어했던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인데, 이유는 바로 호로비츠가 음악의 즉물적 성격을 강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굴드가 가급적 페달 사용 없이, 음악의 본질을 전달하고자 했던 경향은 그가 음악을 일종의 이데아로 생각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는 한결같이 응답이 빠르고 여윈 음을 내는 피아노를 선호했고, 어느 인터뷰에서는 아예 "연주되지 않는 것처럼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가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굴드가 자신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음악을 물질적 매개를 거치지 않고 즉각적으로 청자에게, 혹은 자신에게 구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아노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기가 개인적으로 소유한 치커링 피아노를 치고 있다고 오랫동안 암시해야만 했죠. 5. 많이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굴드는 재즈를 가끔 유희 삼아 들었지만 결코 진지한 음악으로 취급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굴드는 그가 목숨처럼 아꼈던 CD318을 빌 에반스에게 빌려준 적이 있습니다. 빌 에반스는 이 피아노를 가지고 Conversations With Myself를 녹음했습니다. 그 레퍼토리는 주로 델로니우스 몽크의 것이었습니다. 그 3명은 모두 piano solo 스페셜리스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굴드의 에센셜을 이렇게 쉽고 단아한 어조로 적확하게 설명한 한국 유튜브 컨텐츠는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피아노홀릭]

저보다 한수 위시네요

[@jhoony1418]

@@피아노홀릭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저는 그냥 부가적인 정보를 더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해서요. 농담으로라도 피아노를 독학으로 피디님 처럼 깊게 익히시고 이해하시는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겁부터 납니다. 😅

[@H.J-e2n]

왠 뚱딴지냐 하실 수도 있겠으나, 굴드가 말했다는 '연주되지 않는 것처럼 연주하는 피아노..' 요 부분에서 불법에서 말하는 '깨달음'의 체득과 '하되, 함이 없이 하게 되는' 경지와 뭔가 상통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말을 하려는데, 쓰고도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ㅎ 무튼.. 영혼을 채움과 동시에 감각적 즐거움까지 보장하는 리얼 '크리에이티브' 컨텐츠를 꾸준히 만들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__)

[@vamp_c502]

추가적인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thefamilystory6625]

굴드가 고마워할것 같아요. 감히 이해하기 어려운 그의 깊디깊은 동굴 속 같은 마음을 따뜻한 시각으로 헤아려주셨으니까요.

[@petitpetit8635]

멋지다 이사람. 하는 말 모두가 개연성 있고 논리적이다 통달하고 최소 20년이상 파지않은이상 나올 수 없는 음악적 가치관들이다

[@eunchongyeon3472]

감명 깊게 시청하였습니다. 적절한 비유와 세련된 표현들로 더욱 선명하게 굴드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의 연주는 너무나 쓸쓸하고 고독하지만,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건 아마, 그가 겪은 견딜 수 없는 외로움이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고찰로, 음악에 대한 진실한 사랑으로 발전되었기에 그럴 것입니다. 사색으로 초대해 준 의미 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lana-ri3sj]

전 평범한 미각이지만 "일부러 맵게 만든 음식. 억지스런 캡사이신맛은 혓바닥고문하는 화학물질" 완전공감. 글렌굴드를 이렇게 맛으로 또 민달팽이로 표현하는 피디님 짱. 느낌 확!

[@hyunpark6273]

김피디님 오래오래 이야기와 노래(피아노연주) 들려주세요. 너무너무 좋아요. 영상 하나하나가 작품입니다. 즐겁고, 깊이와 여운이 있는 멋진 작품.

[@DuckKyuLee]

김pd님의 적확하면서도 개구진 해설을 듣고 있노라면 이것이 웬 지적이면서 예술적이고 그러면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란 말인가 싶은, 정신적 호사를 누리게 됩니다. 임윤찬에 이끌려 라흐마니노프에 귀가 뜨이는 벼락을 맞았고 알고리즘의 장난으로 피아노홀릭에 홀려 급기야 정신을 차려보니 피아노학원에 다니고 있더라는…. 이야기입니다. 다시한번 김pd님의 책임감있는 반성을 촉구하는 바 입니다.

[@cschung4u]

어렸을때 좋아했던 피아노를 다시 시작했는데 너무 빠져들고 있는 토론토 사는 70 할머니랍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PD 님의 유튜브를 통해 좋은 음악과 정보를 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ttongparee]

우연히 굴렌 굴드를 다루신 걸 보고 .. 세상에 그를 아는 걸 넘어 .. 이렇게 해석해 내다니 .. 행여 다시 태어나면 .. 그 때는 음악을 놓지 않으리라 .. 그렇게 사는 한 늙은 사내에게 .. 기회가 되면 이렇게 죽을 때 까지 혼자라도 해 보자 … 감사 합니다 너무 감사 합니다 ..

[@심경자-c2i]

이제서야 클래식에 입문하면서.... 사실은 임윤찬님의 피아노에 매료되어서.....너무 재미있는 공부를 합니다. PD님이 올리신 글 보면서 음악들으면서...행복합니다. 이 나이에 새로움을 발견하고 느끼는 기쁨이란~~ 정말 PD님의 영상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ujungkim2828]

너무나 인상적인 컨텐츠입니다 굴드를 그저 괴짜나 기인으로만 조명한 것들이 대부분인데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선이 너무 따뜻하네요 감사합니다

[@bach5343]

표현 하나하나가 스타카토 같은 레가토예요 ... 글렌굴드는 섬세하지 못한 사람이 다룰 수 없는 분이죠~~

[@216seesea]

최초로 소장했던 피아니스트 음반이 굴드였고 유일하게 수십 수백번 들었던 음악도 굴드입니다. 친구가 선물해준 cd가 골드베르그 였거든요. 이렇게 그의 인생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연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집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배규천-h2k]

복있는 사람은 다르군요. 저는 최근 몇개월전에야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나 좋은데..

[@hyangsookko5115]

글렌궅드연주를 딱 처음듣는순간 내영혼이빨려들었고 그때부터 굴드의광퍤이된사람입니다 골드베르그를 매일 듣고있는데 우연히 영상 두편을 접하고 완전 행뵉하게 홀릭당한시간입니다 이처럼 정확하게 굴드를펑가햐시는분은 세계제일이 아니실까합니다 정말 귀한영상 찾게되어 넝좋습니다

[@송점순-w1h]

이렇게 여린 감성과 음악에 대한 깊은 호기심.인생의 삶도 이 속에 뭍혀있네요.

[@sophialee2024-w4n]

마지막 들려주신 음악 역시 제가 평소 좋아했던 곡입니다. 쓸쓸함과 처연함이 고스란히 드러난 헐벗은 글렌 굴드 자체인 듯 느껴집니다, 제겐! 타인에게서 이해 받지 못하는 이들이 품을만한 슬픔과 안쓰러움이 곡에서 고대로 느껴집니다!

[@sunny_piano]

마지막 연주곡이 글렌굴드의 일생을 그려주는것 같아서 맘이 시리네요...

[@영-h6h]

정말 유익한 방송입니다. 오랫동안 갈망해오던 바로 그 방송이 아닌가 느낍니다. 김영욱피디님 덕분에 음악을 새롭게 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stoneyellow2392]

감동적인 동영상입니다.

[@김미주-l1s]

김영욱 피디님 글과 영상, 연주를 모두 좋아했지만 이번 편은 정말 대박이에요.. 눈물이 날 뻔..(감히 글렌 굴드와 미세하게나마 겹치는 스펙트럼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피디님의 음악과 피아노, 인생에 대한 식견을 보고 있노라면 니체가 강조한 ‘창조적 인간’이 떠오를 지경이에요.. 매번 즐겁게, 혹은 감탄스럽게 보다가 오늘 유튜브 통틀어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서요.. 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영상을 클릭합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멀리서나마 건강하시길 기원할께요~!!

[@yangahkim8163]

PD님, 피아노 선율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khanlouis7300]

거의 다큐멘터러 수준이시네요. 에세이 + 다큐멘터리 새로운 장르. ..ㄷㄷㄷ

[@박혜정-w6r]

예민한 음악가를 예민하게 파고들어서 너무 좋아요.

[@syrhee12]

연주자들의 소개 내용이 하나하나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내는 듯한 느낌입니다. 김PD님의 이야기가 또하나의 감동을 선사하는군요. 앞으로도 더 많은 스토리를 부탁드려요.

[@SRTY1000]

첫 아이를 갖고 입덧을 할 때 바하와 모짜르트밖에 듣지 못한 극도로 예민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영상을 반복해서 들었는데도 지루함이 없어요😊 금붕어 이름이 쇼팽 ㅋㅋ

[@터키감나무]

진짜 우리가 모르는 지점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쳐서 해부해서 설명해 보여주고 절절한 음성이 너무 어울리는 영상입니다.

[@겨울-t6x8j]

굴드 음악과 삶 이야기를 듣는데 숭고함 애잔함 합친 슬픔인지 눈물이 두눈언저리에 맺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y649]

나랑 같은 예민하고 약한 민달팽이인데 이사람은 천재연주자 ㅠ 좋아하는 연주자에 대해 이렇게 잘 이야기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굴드는 조금 짠하면서도 부럽고 그런느낌이에요 ㅠ

[@마벤-o8h]

최고최고 아 감동입니다 어쩌면 제가 느꼈던 그 감정을 이리도 명료하고 솔리드하게 설명해 주시나요. 굴드가 바흐를 해석하듯 김피디님이 굴드를 해석해주셨어요 🎉🎉🎉🎉

[@nakwonchoi3046]

아... 글렌 굴드 선배님!! 피아노홀릭님의 영상을 보고 나니 이분이 다니셨던 학교를 저도 다녔다는 사실이 다시금 영광스럽게 느껴집니다. 2020년에 작고하신 전설의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이신 레온 플라이셔가 그분의 마지막 연주회 (2019년 당시 90세)를 저희 학교에서 함께 했을 때 리허설 중에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글렌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 나보다 네 살이나 어린 사람이 겨우 50밖에 살지 못하고 죽어서 그의 이름을 딴 학교가 세워져야 한다는 게 생각해보면 참 씁쓸하지 않나?"

[@jinaakim6494]

피디님 영상도 연주도 너무 좋아요. 눈물나요. 저는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데 제 각각 개성이 다른데, 학교에 보내고 공교육을 가르치고, 때론 남들처럼 되기를 강요합니다. 그러다가 나중엔 왜 개성을 잃었느냐고 타박을 하고 있더군요.

[@jseo327]

와.... 표현력이 ... 바짝 곧두서있는 순수함..... 진짜 순수함이란 이런 걸까

[@aspirating4594]

글렌굴드의 연주는 지금까지는 슬쩍슬쩍 들어봤고,제대로 들어본적은 없고, 임윤찬군의 연주는 질릴만큼 듣고 ,다른 피아니스트의 연주도 좀 들어봐왔는데 클알못인 내게 차이라면 다른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듣노라면 쉽게말해 머리가 아프다 그러나 임윤찬군의 연주는 이상하게 그런게 없다. 내가 들어본 그 누구의 연주보다 자연스런 노래를 하는 이유때문이 아닌가,,,,생각해본다.

[@hslee6008]

아름답습니다. 영상도 피디님 연주도!

[@bjsbjsbae8824]

굴드를 이렇게 해석하는 김영욱님! 고마워요~~ 음악이란 무엇인지를 사유하게 합니다!!!

[@남정-p6d]

예민하신 분이 아무렇지 않은 어조와 위트로 적확한 비유를.. 그 속에 느껴지는 극한 공감이! 제가 피디님 방송에 매료된 이유가 있었네요. 얕디 얕은 제 귀를 심장으로 바로 연결시켜준 음악이 굴드님 연주의 베토벤 교향곡 5번 2악장 트랜스크립션이었습니다. ㅡ솔도시시 시도레도..에서 반드시 제가 눈물흘리고 있으리라는 걸 친구들도 알고 있을 정도😂 평생 헤어날 수 없을 거라서, 저는 그 감동을 '돌 던지고 간 나쁜 남자'라고 가볍게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기다리던 영상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sky-jl3xf]

피아노 홀릭은 절대 낮에 들어서는 안될 듯 합니다. 나도 모르게 또 홀릭해서 음악만 계속 찾아서 듣게 되네요.. ^^;;; 어릴적 니콜라예바 바흐 음악도 많이 들었는데요. 니콜라예바 이야기도 풀어주세요 ~

[@mhkiam7896]

굴드의 피아노만큼이나 정제되었으면서 아름다운 언어로 굴드를 이야기해주시네요

[@classicviewTV]

이번 영상 눈물나게 감동 받았습니다. 글렌 굴드의 극초예민예술가가 느끼는 고통과 스튜피드스런 순수함 까지 공감하게됩니다 김pd님의 음악적 식견과 언어의 유희에 홀릭됩니다. 이영상 몇번 더 볼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stillippuni]

외톨이란 단어가 왠지 사무치게 고립되고 외롭게 읽혀지네요 그렇잖아도 아티스트들은 고립된 섬같은 존재들인데... PD님의 분석을 듣고 나면 시야가 확!!!!!!!! 넓어지는 착각이 들어요 ㅋ 감사합니다 ❤❤❤❤❤❤

[@chaekwangla3523]

글렌굴드.....ㅠㅠ 이제사 이해하게 됐습니다. 굴드 음악을 듣고 눈물이 나려고 한 것은 제 70년 인생에 처음입니다. 김PD님 감사합니다.

[@seongmin_choi1123]

솔직하고 꾸밈없이 자기 소신을 말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petitpetit8635]

Only structure and method 로만 이해한 것 해석한 의미들이 이해가 간다

[@gengubandkim8644]

피디님의 깊은 내면이 느껴지는 좋은 영상이네요 ,, 정말 감동적입니다

[@mlpzaq7063]

표현력이 대단~!!

[@최경순-r6r]

좋은 해설과 영상 감사합니다. 사람보다 동물을 더 사랑하고, 세상 떠난 강아지에게 편지를 쓰고, 순수한 것을 한없이 지향하던 제가 어쩐지 굴드의 골드베르크에서 안식을 얻은 이유가 있었군요.

[@정찬희-f6q]

감사 합니다 누구도 이렇게 설명해준 이가 없어서 몰랐던 진솔한 얘기를 .. 또 음악도 너무 좋았습니다 ~👍👏👏👏💕

[@Stella-rp2om]

고맙습니다... 🌼

[@camijhjj3811]

ㅎㅎㅎ 민달팽이 동족임을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다른 분야 관점에서의 민달팽이지만요 ㅋㅋㅋ) 굴드만의 템포를 좋아하고 음악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음악가 정도로만 알고 곡을 감상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느끼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유경-v5j]

마지막연주를 듣자니 공허함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기분입니다 바짝 곤두서 있는 순수함. 참 많이 공감합니다. 굴렌같은 사람만이 느낄수있는 표현에 감탄합니다 외톨이 아들이랑 같이사는 엄마로써 너무나 공감하고 감동했습니다

[@tonykim4954]

역시나 훌륭한 굴드이야기입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보고, 오로지 바흐기악만을 듣는 제 클래식 애호의 극단적인 편식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이 채널을 추천받았는데, 과연 대단하십니다. 음악외적인 것이지만, 굴드가 햇빛을 싫어했다는 이야기 듣고 놀랐습니다. 햇빛이 없으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죽는다는 그 간단한 사실을 굴드는 몰랐군요. 햇빛 알레르기환자나 그밖에 햇빛을 피해야 할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햇빛을 적절히 쬐야 합니다. 반드시 비타민d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땅을 맨발로 자주 걸어야 하듯이 말이죠. 굴드가 이 둘만 했어도 그리 일찍가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사실 동물도 집안에서 키우는 건 동물에게도 안 좋습니다. 햇빛쬐고, 맨흙에 뒹굴어야 병이 없거나 덜하거든요. 흙과 햇빛이 싫다면 지구란 행성에 잘못 태어났다는 이야기밖에 안 되겠죠.

[@Coffebucks]

글렌굴드 멋있죠 ㅎㅎ

[@kamanchensa]

굴드의 전기를 읽고 있는데 마침 이 채널의 영상이 뜨더라고요... 그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깊어졌어요 올해 들어 본 영상 중에 제일입니다 이런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해요🥰

[@hongbaamfinn]

더운 날 피디님 방송듣고 힘얻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SUN-mt6qg]

이 영상의 압권은 김 피디님의 연주입니다~👍🏻 영화 ‘운디네’ 바흐 음악 때문에 세번은 봤어요~🎥 바로 떠오르는 연주입니다!너무 수고 많으셨어요,,역시 글렌 굴드도 무장해제 당했습니다,,🎹

[@gnldud8790]

무엇보다 음악 외적인 것을 경시한 사람임에도 그의 음악을 이해하는 데엔 외적인 것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참 재밌네요. 밑 댓글에 있듯 아스퍼거 증후군의 모습이 정말 많이 보이는 것도 흥미롭고요.

[@노랑치즈]

음알못이지만 영상 항상 감사히 잘 보고있어요 마지막에 나오는 아다지오를 점심도시락을 먹으면서 듣고 있자니 굴드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이 왈칵나오네요 Fm 매일 점심도시락을 혼밥하는 비건회사원

[@피아노홀릭]

화이팅하세요

[@inoklikeu]

피디님 이야기를 듣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전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모르는게 너무 많거든요. 다른 연주가나 작곡가들 이야기도 마니 해주세요 제발 ㅋ

[@omg_what_happened]

15:25 잘 들었습니다

[@totomom28]

요즘 David Fray 연주 들으면서 굴드 생각 하고 있었는데... 수준 있고 재미 있는 해석 때문에 여러모로 도움되고 저의 지식도 넒어지고 있어요

[@bach5343]

정말 글렌굴드를 젤 깊이 다룬 유투브시네요 감사합니다~~

[@윤명숙-e6f]

너무 너무 감사해요. 굴드의 음악을 사랑하게 됐어요.

[@로뎀채영]

예민한 미각만큼 사람을 이해하는 시선도 민감하시네요^^ 가려운곳을 시원하게 긁어주실수 있는 언어유희도 훌륭하시구요^^ 응원합니다👏👏👏

[@HAYOUNGBAE-f8e]

뭐라고 감상을 적고 싶긴 한데...글 읽으면서 고마운 감정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Crystal-ho7so]

좀 전에 가까스로 감정을 추스리고 와서 2부를 보는데 1부때보다 눈물이 더 펑펑 쏟아지네요🥺😥😢😭ㅠㅠ 이런 "인간 보물💎"의 Unique한 음악과 자세한 인생을 공유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Kim PD님!🤩👍😍💯🥰💓💕💞🤗💖😊🙏💝

[@youngeunpark7460]

강아지들한테 편지까지 쓰다니ㅎㅎ정말 동물 좋아하는 분이였네요. 연주여행하는거 싫어하는거 이해가 되네요. 보통 집사님들도 오래 외출하는것도 꺼려지니까요

[@김난희-o5n]

와! 김피디님! 정말 고맙습니다. 웃음이 나오고 이해가 되고 즐겁습니다.

[@055명자]

올려주시는 모든 영상들을 많은 이들이 보고들었으면해서 저절로 공유 하게되네요 ❤ 이런 좋은 영상과 더불어 멋진 음악해설과 얘기들을 어디가서 들을수 있을지ᆢ뭔가 음악적인 갈증이 해소되는 기분입니다(심장이 2배속으로 뛰어요 좋아서~~^^) 감사드립니다 😊 제목보고 딱 잠들기좋겠거니 하고 우연히 들어왔다가 출구가 없네요😅 계속 끝없이 듣게되는 단점이ㅋㅋㅋ❤ 꼭 오래 오래 영상 올려주시길요~제발요❤

[@거리에서-n2h]

살아가는 이유들이 다르기에...

[@etoile3_young]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시청하고 갑니다. 😍 마지막에 들려주신 바흐-마르첼로의 곡은, 저를 35년만에 다시 피아노 앞에 앉게 해 주었던 곡이라 더욱 감동이네요. 💗

[@lala-xm4qf]

김영욱pd님이 더 위대해보이네…. 평론 지려요 지금은 무슨 프로 제작중이신가요 예능이든 드라마든 음악과 무관할 지라도 보고 싶네요

[@justdoit1259]

잘 듣고 잘 보았습니다~고맙습니다 ~^^

[@user-lc7qg7wc2k]

도대체 피아노로 챔발로같은 음색은 어떻게 내시는지요😮

[@이경희-k4n1t]

걍쥐 양쪽으로 앉히고 영상을 보며 그의 동물 사랑과 새로운 정보에 감동. 최애곡 중 하인츠 홀리거 오보로 주로 들었는데 처음으로 접하는 피아노 연주에 마음을 기울입니다. 감사❤

[@pinovino_]

너무나 멋진 해설이었습니다. 굴드가 그토록 예민했던 것은 말씀하신 자신만의 아타락시아를 갖기 위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굴드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영상, 감사합니다^^

[@pagma3276]

굴드의 골든베르그 아리아부분 듣고.. 피아노 배운적도 없는데 두달동안 손가락한개씩 연습해서 외웠고 사년간 거의 매일 쳤어오... 독보적인 연주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론 조금 불만도 있어서 제가 치고싶어서 시작했는데 안되네요 ㅎㅎㅎ 정말 대단한 두사람.바흐와 굴드.... 쇼팽시끄럽고 난잡해 보어서 싫고 모짜르트는 전부다 같은 느낌이라 천재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저도 어릴때부터 했는데 아무도 인정하지 않아주던데.. 이 영상보니 굴드님도 그리 생각하셨다니 제가 당당해지네요....

[@sypark5773]

피디님의 심도깊은 피아니스트 리뷰 너무 좋습니다.. 이 시리즈가 쭉~ 지속되기를 바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명인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에 대한 리뷰도 언젠가는 해주실수 있을지 작은 기대를 해봅니다ㅋㅋ 제 생활에 작지만 소중한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해요..!

[@yool8404]

굴드에 대해 이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다니 너무 감사해요. 이 영상 보면서 저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감각의 예민함.... 많이 배워갑니다. 항상 재미를 기본 장착하고 깊이와 새로운 시선을 놓치지 않는 영상 또 기다릴께요. PD님의 연주 들으며 눈물이 또르르 흐르네요.

[@superstarzye]

눈물이 나용..😢 그리고 따뜻하네용 잘 보고, 잘 들었습니다♥️

[@아목동아]

참으로 유익하고 훌륭한 내용이네요

[@yhkimnable]

깊은 이해를 가지고 그렌굴드 이야기를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려요.

[@SeokbongKim]

1부 마지막 곡을 2부 마지막에 직접 들려주시다니요 1초도 빠트리기 아까운 영상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k.__.]

와.. pd님 좋은영상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쩌다가 글렌굴드 스토리를 들으며 제가 눈물을 쏙 빼고 있는지 신기할정도네요 😭 낭만주의 음악에 대한 글렌굴드의 시선이 어느정도 공감이 되면서 왜 지속적으로 듣기 힘들었는지 제 감정도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뤼스펙..👍🏻

[@Kwisatz_Haderach_]

정말 좋은 리뷰입니다

[@ohshud5809]

목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보고 나니 왠지 서글퍼지네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가슴 속 오랜 여운을 남길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Yjan6]

선생님 설명은 정말.. 눈물 날 것 같다.. ㅠㅠ 굴드 베토벤, 브람스~😍 하이든은 예전에 선생님 소개로 잘 듣고 있어요. ❤

[@MLB1]

글 잘봤어여 저도 굴드 좋아하는데 특히 파르티타는 진짜 많이 들은거 같아요 잘알려지지 않는 작곡가 알캉에 대해서도 들었으몀 좋겠어요 ㅋ

[@Natalielee1]

고고하면서도 쓸쓸한 선율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이해받지 못하는 장애 혹은 병증을 가지고 살면서 동물들과 마음을 나눈 굴드에게 인간 사회가 얼마나 비정하고 두렵고 부조리한 곳으로 느껴졌을지. 브람스 레코딩 처음 들어봤는데 소박하고 따뜻해서 깜짝 놀랐어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구름 낀 듯한 삶이었더라도…예술과 다른 존재를 위한 마음으로 의미있고 행복한 순간을 가끔은 누리고 갔기를 늦게나마 바래 봅니다.

[@stillippuni]

마지막 문정 너무나도 아름다운 표현이네요~ ♡

[@sori9302]

어떡하지요...텃밭에서 민달팽이 엄청 잡았는데...ㅠ😅 근데 피디님 덕분에 그의 연주외에 인간굴드도 사랑하게 되네요😍

[@milchholstein884]

제가 왜 글렌굴드의 연주에 그렇게 빠져들었는지 다른 연주자들의 연주에 만족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지 이 영상들을 보니 감이 오네요. 음악을 이론적으로 더 공부를 해야 이런 것들이 보일텐데.

[@jm357782]

감동입니다 ~ 감사합니다

[@johnsmoltz410]

뒤늦게 이 채널을 알게 되어 하나하나 정주행 중인데 가장 가슴 깊은 곳을 울리는 컨텐츠라고 느꼈습니다. 좋은 영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듣는 굴드의 Non-bach 연주 중 영상에서 언급해주시지 않은 것을 하나 이야기하자면 굴드의 바그너 편곡 연주가 있습니다. 바그너 역시 매우 다성적인 면을 가지고 있어서 굴드가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피아노적이지 않은 바그너의 음악을 매우 피아노적으로 편곡하여 연주한 굴드의 바그너 연주를 조심스럽게 소개해봅니다.

[@한영수-t4t]

제가 젤 좋아하는 천재.

[@라따뚜이-u2d]

악기를 다루지도 못하고 그저 자칭 귀장금이라 착각하며 .. 여러 연주자들에 관심이 생기더니 이곳에 ㅎㅎ..가끔 끝부분에 피디님 연주를 듣다가 ..아니 명인들을 소개하고 자기가 연주하는건 뭔가?라고 생각하다..( 독학..이라는 말씀에 ㅎㅎ ) 굴드를 민달팽이에 비유하시다니... 놀랍습니다. 넘 공감이 됩니다. 애쓰신 영상들 감사히 잘 듣겠습니다^^

[@jos4653]

역시......

[@jos4653]

글과 음악과 화면과 내용등..에 몰입해서 보다가 마지막 연주에...그만...ㅠㅠ...나도 구름낀 하늘을 더 좋아하는데...

[@lkjhgfdsa28]

@@jos4653 저두요

[@jinjudamchi]

감사합니다.

[@피아노홀릭]

감사드립니다

[@ehsm3753]

이제야 비로소 굴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pianoceo]

피아노를 전공하였지만 현재는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기회되면 꼭 한번 뵙고싶습니다~

[@haeyong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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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p_c502]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 콕 짚어서 언급할만한 이유가 없는데 서먹해지거나 마치 데크레센도처럼 그냥 서서히 멀어진 사이에서 제3자의 중개로 오해가 풀린 느낌 ㅋㅋㅋ 극도의 대인기피증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소설 향수를 쓴 파트릭 쥐스퀸트인데 그 분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듯 싶네요. 문제는 그 이유를 궁금해 하면서 뒷배경을 캐는 것도 김영욱PD님처럼 대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깊은 애정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 글렌굴드가 ‘Thank you so much’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비빔밥 먹을 때 비빔밥의 여러 나물맛이 고추장 때문에 다 사라져버리는 것 같아서 고추장 절대 안 넣습니다. 그렇다고 저도 김영욱PD님처럼 미각이 뛰어나다는 뜻은 아니고… ㅋㅋㅋ 김영욱PD님! 올 한 해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24년에도 계획했던 일,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