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지7|파란만장한 무송의 행로|중국 역사 문학의 진수 4대 기서|박진감 넘치고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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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들려주는 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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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26
@양창선-w6k
@양창선-w6k Жыл бұрын
★ { 수호지 6 } ★ 무송은 형 무대를 걱정하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 로 동경으로 떠났다. 그럭저럭 10여일이 지나는 사이에 무대는 아우가 신 신당부한 말을 지키면서 지냈다. 양곡현 자석가에도 겨울이 다하려 하여 햇빛이 제법 따사로운 어느날에 반금련은 서문경과 눈이 맞게 되 고 이 모습을 옆집에서 다방을 하고 있는 왕파가 눈 여겨 본다. 서문경은 인물됨이 간사한 자로 번화가에서 약제상을 운영하며 돈푼깨나 만지면서 서문대관인으로도 불렸 다. 잘 지내다가도 수가 틀리면 관원에게 뇌물을 써서 사람을 죄로 몰기가 일수다. 그래서 고을 사람들은 은 근히 꺼려하는 터였다. 이름난 뚜쟁이인 왕파는 서문경과 반금련에게 다리를 놓아 자기에 다방에서 매일 만나게 했다. 곧 두사람은 음정이 치밀해져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예로부터 나쁜 소문은 천리를 간다고 했다. 보름이 채 못되어 거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이 일을 알 았다. 모르는 사람은 어리숙하고 둔한 무대 뿐이었다. 드디어 무대도 과일 파는 소년인 운가에 귀뜸으로 알 게 되고 간부와 음부가 수작을 하는 곳에 찾아 갔다가 서문경에 발길질에 복장을 맞고 가슴앓이로 앓아눕게 된다. 반금련은 아픈 남편은 아랑곳 않고 새서방인 서문경 과 정의롭지 못한 즐거움을 이어가고 후환을 없애려 고 왕파와 서문경과 공모하여 무대에게 비상을 먹여 죽인다. 자고로 이르기를 고진감래요, 흥진비래라 했다. 흐르는 세월이 살과 같아서 어느덧 40여일이 지났다. 동경으로 지현상공에 예물수레를 호위하며 올라갔던 무송이 돌아온 것이다. 무송은 불길한 마음에 발걸음을 빨리 하며 자석가로 향했다. 형에 집에 도착하니 영패가 있고 '망자무대랑 지위'라는 일곱 글자가 보였다. 너무나 놀랍고 어이가 없어 눈을 비비며 몇 번이고 쳐다 보았다. 무송은 석연치 않는 마음에 장례지도사인 하구숙을 찾아가서 진상을 알아내 관아에 알렸으나 관원들에게 미리 손을 쓴 서문경에 농간으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 이에 무송은 자기가 직접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여서 반금련과 서문경을 죽이고 왕파를 묶어 현리로 가 자수 했다. 지현상공은 무송의 의기로운 행동에 느낀 바 있으나 나라의 법에 맡기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람을 죽인 것 은 중죄에 해당하므로 그냥 놔주기도 어려웠다. 사건은 기초단체인 양곡현에서 광역단체인 동평부로 이관 되었다. 동평부윤도 무송의 사정을 알고 형부에 사람을 보내 선처하려고 애썼다. 그리하여 왕파는 간부와 음부를 맺어주고 독살을 공모한 죄로 능지처참 되고, 무송은 척장 40대에 큰칼을 쓰고 동평부에서 맹주로 방송공인과 함께 유배을 가게 되었다... *
@bookwindow
@bookwindow Жыл бұрын
분량을 맞추느라 큰 챕터 별로 잘라서 낭독하지 못하고 있는데 잘 요약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양창선-w6k
@양창선-w6k Жыл бұрын
@@bookwindow 예, 고정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댓글을 쓰려고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한 10번 이상 들은 것 같습니다. ~~*^^*~~
@중석양-b2k
@중석양-b2k Жыл бұрын
​@@양창선-w6k 고맙습니다.
@양창선-w6k
@양창선-w6k Жыл бұрын
@@중석양-b2k 예, 감사합니다.
@alyciawang2892
@alyciawang289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미류나무-h8c
@미류나무-h8c Жыл бұрын
수고가 많습니다, 그렇잖아도7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규연-w5b
@규연-w5b Жыл бұрын
이렇게 빨리 올려주시다니 너무 좋아요~^^ 감사히게 잘들을께요 오늘도 행복한 날 되소서 ~♡
@로사-p3c
@로사-p3c Жыл бұрын
참 맛깔나게 들려 주시는 창가 선생님 덕분에 행복하게 잘 들었습니다~ ❤️
@윤정숙-v3x
@윤정숙-v3x Жыл бұрын
주말 오후 올려주시니 계탄 느낌입니다 재밌게 잘들었습니다
@bookwindow
@bookwindow Жыл бұрын
일요일이라 미리미리 작업해서 일찍감치 올려보았습니다^^
@akekdher7449
@akekdher7449 Жыл бұрын
와~ 대체 몇편까지 나오나요 기대 만땅입니다. 소시쩍 고우영 선생님의 만화로 뜨문뜨문 본것 같은데 이렇게 완판본을 접할 줄이야. 암튼 드라마 보다 재미나게 듣고 있으며 감사한 말씀드립니다.
@bookwindow
@bookwindow Жыл бұрын
아마 대략 20회차 전후에서 완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즐겨 들으시니 저도 기쁘네요^^
@일천-w8b
@일천-w8b Жыл бұрын
복수의 화신 억울한 무송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네요.감사합니다.
@이보석-d1v
@이보석-d1v Жыл бұрын
힘들게 읽어 주셨는데 저는 두 귀만 열어 놓고 편하게 들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7편에서 무송이 마신 술과 고기량을 짐작하니 엄청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죄인과 호송관이 마주 앉아서 술판을 벌이다니 ㅎㅎ
@soullee5119
@soullee5119 Жыл бұрын
쉬지 않고 달려왔네요. 어려서 만화에서 중국인들은 만두에 사람고기를 넣어서 먹나보다 하는 기억이 있는데 그때 읽은 만화책이 수호지 였나봐요. ㅎ 재미 있어요. 감사
@bookwindow
@bookwindow Жыл бұрын
어릴 적 어린이 만화에 이런 살벌한 내용이 있었군요^^ 즐거운 감상 이어나가시길~
@mbr458
@mbr458 Жыл бұрын
숨가쁘게 읽어주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저는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인사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bookwindow
@bookwindow Жыл бұрын
지금 청독하고 계시는 작품도 있으시니 천천히 들으세요~^^ 감사합니다 🧡
@규연-w5b
@규연-w5b Жыл бұрын
잘대해주다가 왜 이렇게 누명을 씌우는지... 다음화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창가님♡
@bookwindow
@bookwindow Жыл бұрын
그러게요~ 그 속셈은 무엇일까요? 호걸들이 모두 양산박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가진 자들의 위선과 위악이겠죠
@박요한-f8g
@박요한-f8g Жыл бұрын
저녁때 쯤 올려 주실줄 알았는데 이시간에 왠 떡인가요^^~
@bookwindow
@bookwindow Жыл бұрын
월수금 오후, 일요일 오전 업로드를 상례화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박요한-f8g
@박요한-f8g Жыл бұрын
@@bookwindow즐겁게 듣는 저희들은 선생님께서 어떻게 하시든 좋습니다 환절기에 목감기 조심하세요.
@이장훈-q7y
@이장훈-q7y Жыл бұрын
중국이나 우리나라는 아무리 살인이라고 해도 정상참작하는 경우가 있긴있었죠
@The21day
@The21day 9 ай бұрын
ㅋㅋ ㅋ 술이 문제야 술이
Каха и дочк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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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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