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이작품... 이전에 TV 문학관 DVD 검색해도 없어서 한동안 추억으로만 남았던 작품인데요. 넘 감사합니다. 유투브에서 이것을 다시 볼지는 몰랐습니다. 김을동님 나온 작품... ㅜㅜ 어느덧 중년 초입 나이가 되니 추억이 떠오르네요. 난로에 톱밥 넣는거 아직도 기억 납니다.
@유효정-c4q4 жыл бұрын
기슴이 먹먹해 졌습니다~ 지금보다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살았던 시대에 각자 저마다의 고달픈 사연을 안고 사평역 대합실에서 연착하고있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꺼질듯 살아나는 톱밥 난로에 따뜻함을 의지하며 기차를 기다리는모습~ 내용도 풍경도 연기자들의 연기도 압권입니다~ 그들은 연착한 기차에 몸을 실고 각자의 삶 속으로 달려갑니다~그들의 삶이 톱밥난로처럼 따뜻함을 느끼고, 연착을해도 목적지를 달려가는 기차처럼 꿋꿋이 살아갈것이라고 , 제 아픈마음을 위로해 봅니다 ~~~
@로망빌더2 жыл бұрын
어렸을 적 감명깊게 보았던 작품입니다. 저에겐 TV문학관 하면 이 작품이 떠오릅니다.
@임진영-m3oАй бұрын
80 년 대 티비 문학관은 진짜 우리 인생이었음. 더 하지도 않고 빼지도 않는 우리들 삶 그 자체. 지나간 날들이여 안녕이라고 잠시라도 인사하고 싶어요.
@kingofshonan4 жыл бұрын
옛날 티비 문학관을 지금 보고 있으면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아련함과 행복함이 같이 느껴지네요..
@홍당무-k7h11 ай бұрын
저당시 서울간 누나가 오면 난그냥 때쓰고 울고 난리친 기억이 난다 울고싶다
@usersnmvrk Жыл бұрын
눈 내리는 남도의 간이역..지금도 있다면 가보고싶다 😢
@a-blejun1824 Жыл бұрын
이런 보물 같은 방송이 이제는 없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저 시절의 추억과 아련함이 같이 소환 되는 느낌 입니다.
@박동용-t4i Жыл бұрын
이런 영상 너무 보고싶은데 언제 부터인지 가슴이 먹먹해 지고 서글픔이 생기더군요,영상 시작 버튼은 못누르겠고 댓글들만 보구갑니다~~~
@연필-q1l12 күн бұрын
85년이 벌써 40년전이 돼버렸군요 허이구.. 국딩 꼬꼬마 시절 TV로 봤던 멋진 아저씨 누나들이 이젠 다들 할어버지 할머니가 되셨네요 난 중년 아저씨가 되어버리고 허~
@kimphilip7914 жыл бұрын
어느덧 50이 훌쩍 넘으니 톗날생각에 훌쩍훌쩍 이런 작품들을 보니 더욱더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좋은 작품으로 옛날회상해봅니다
@마루치-n3c4 жыл бұрын
너무나 아름다운 작품 감사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기억을 남기려 사는것이 아닐런지.. 그것이 상처와 눈물이 된다해도 미련하게도 또 기억을 남기려 일상으로 돌아가는것이 인생인지도.. 살아있는 자는 죽음을 향해 가고있고, 앞으로 무수히 생겨날 새생명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상처로 얼룩져질 그 죽음을 향한 길을 가기 위해 또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배우박정언11 ай бұрын
❤ 눈물이 참... 눈빛들이, 정서며 삶의 애환들이 사무치게 아프게 다가옵니다. 사람들에게 특히 부모님 형제들에게 사는 내내 더 사랑을 표현해야겠다고.
@sinjabkim76683 жыл бұрын
영상과 사운드 정말 한겨울의 느낌이 제대로 느껴지네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역에 잠시 모였고 제갈길 로 떠나는 사람들
@forxvxr4 жыл бұрын
문학시간에 배울 때 너무 좋아했던 작품인데 드라마로도 나왔었구나.. 좋다
@김원일-u6t4 жыл бұрын
와..감사합니다.. 어릴때 정말 재미있게 봤던 사평역입니다..정말로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올리셨네요..봐도봐도 잊혀지지 않은 명작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2jinu55820 күн бұрын
이 당시 티비문학관의 감성과 바이브가 참 좋다. 넘쳐나지 않던 시절....하나하나가 귀하고 소중하게 다뤄지던 시절.
@Isg36773 жыл бұрын
이렇게 지나간 작품들을 보면 과거의 정취를 볼 수있고 작가의 메시지도 볼 수 있어 좋지만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것도 한번쯤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된다.
@woodykim7132 Жыл бұрын
작가가 아이디찍어내는것도 가르치나
@권갑주-p5o4 ай бұрын
사평역 길위의날들 삼포가는길 잊을수없어
@violet35303 ай бұрын
저와 느끼는 감성이 같으니 낯선 여행길 에서 좋은 분을 만난 듯 합니다 .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작품들 입니다 .
제목도 내용도 기억나지 않았지만 눈내리던 역대합실 배우김영철의 모습은 그후로도 tv문학관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였다 . 11살이었던 나에게 이작품은 왜 그렇게 오랜 기억을 남긴걸까?
@살구-z3q4 жыл бұрын
와우 손꼽아 기다렸어요~~ 드디어 다시 보게되다니 ㅋ 감사합니다
@도달리4 жыл бұрын
차표를 내미는 손에 그사람의 세월이 보였어요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차표는 한장만 필요한데..
@WDM993-s7e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處陰張大樑奉參勢力認2 жыл бұрын
수고하셧습니다 감사합니다.
@송미순-u3v Жыл бұрын
감동적인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shorthandle4 жыл бұрын
수업받는아들기다리며 보고있는데... 반틈 정도 지났다. 특별히 비극적 장면이 나온것도 아닌데 왜 눈물이 차오르는지 모르겠다. 삶이 비극이다. 아 슬프다.
@선비정신4 жыл бұрын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며 각자의 가슴속에 아픔과 애환을 지닌 사람들이, 늦게나마 도착한 막차에 결국은 올라타며 내일이라는 희망을 계속 품겠다는 의지. 그 의지를 확인해주듯 새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결말이 참으로 좋네요.. 영상미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seok57913 жыл бұрын
계속보게되어요. 감사합니다^^
@자유-d8n8 ай бұрын
부모가 자식을 향한, 자식 사랑이 무엇인지 가슴에 사무칩니다.~~
@Gongza4 жыл бұрын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 라는 시가 참으로 좋습니다
@hardstylejason4 жыл бұрын
와 드디어..ㅠㅠ 기다리다 목빠지는줄 ..사딸라아저씨 기대만땅😃
@mintoto41844 жыл бұрын
김영철씨가 사평역에서 시를 읊으며 톱밥을 난로에 뿌리는 장면은 생생히 기억났습니다. 참 오랜만에 보니 즐겁네요~
@tv-xt9yr3 жыл бұрын
새록새록하네요 그리운시절
@물고기가머무는강4 жыл бұрын
다시 보고팠던 문학관 사평역 드디어~~^^
@함영기-r9p4 жыл бұрын
천재교육 문학교과서에서 몇 년 동안 가르쳤던 작품 ㅡ 사평역 . 우리의 80년대 자화상들이지요.
@teawave Жыл бұрын
어린시절에 TV에서 본 작품인데 기억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그땐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는데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할 기회가 되어 기쁩니다
@손여민-j4x26 күн бұрын
아주 어릴 때 보고 30대가 다 되어서 문득 기억이 나 힘들게 힘들게 제목을 찾아냈던 작품이네요. 볼 길이 당최 없어서 한참 헤매다가 KBS 영상 사업부인가에 연락해서 DVD를 구입했었습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편하게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KBS 아카이브 계속 좋은 작품 많이 발굴해서 소개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chongrim2114 Жыл бұрын
정말 작품입니다.
@최정미-c1r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thord54734 жыл бұрын
우연히 감상 후 머릿속, 가슴속에 계속 맴돌아 3일만에 다시 감상합니다.
@w.g78904 жыл бұрын
와 미쳤다 이걸로 독후감 쓰고 있는데 상상한 그대로네요ㅋㅋㅋㅋ 곽재구님의 작품을 중학생 때도 접했는데 그 특유의 소탈한 문체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때는 「그림엽서」라는 수필이었는데 거기서도 성수대교 붕괴사건이라는 가슴아픈 기억을 시각장애를 가진 주인공의 순수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승화시키고 있더라구요..:D 좋은 작품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aturn0294 жыл бұрын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하는 작품 잘봤어요.. 궁예와 수달 그리고 도선대사..^^
@정소영-d7c4 жыл бұрын
잔잔한 감동을 주는 내용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가을비-m4b4 жыл бұрын
중3때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남니다 ^^* 눈이 펄펄 내리는 사평역에서 난로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각자 사연을 말하는 .. 역 손님들 아주 문학적이고 운치있는 장면들 ~~~ 안소영님 ㅎㅎ 다시 보게 돼어서 감사합니다 ^^*
@대구예비역김상사4 жыл бұрын
사평역이 어디예요
@향순문-v4s3 жыл бұрын
옛날에 보다가 말어었는데 어찌 제맘을 아시고 암턴 감사 하게 잘 시청 합니다
@가을비-m8f4 жыл бұрын
우리네 삶속에 철학이 담겨있네요...감성이 없고 인정이 메말라 가는 요즘 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같습니다...
@타다닥-x3v2 ай бұрын
예전 배우분들은 확실히 감정선, 발음, 억양, 표정이 좋으신거 같아요. 보는 내내 집중하고 봤습니다.
@albertlee42324 жыл бұрын
간이역 사평역답게 음악배경도 좋고 줄거리가 좋고 노벨문학상감이군요,걸작입니다👍👍👍
@lee-wk9xn4 жыл бұрын
아주 오래 전에 본건데 희미 했는데 다시 보니까 기억이 남니다
@cube68082 жыл бұрын
안소영씨 얼마전에 예능에도 나오시던데... 여전히 미인이시더라는... 저 당시 서구적인 미모로 인기 최고였죠. 저런 예술적인 드라마에도 여러번 나오셨는데 오래간만에 드라마에서 보네요.
@Sam-t9h7e Жыл бұрын
그렇네요 안소영씨네요 애로영화에서 주로 봤던기억인데 미인이시고 예술작품도 많이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불러주지 않았을 듯 싶네요 ~
@emilyyou84884 жыл бұрын
전원주씨 감칠맛납니다
@lightsout8046Ай бұрын
광주에서 서울가는 비둘기호, 겨울의 추위와 눈을 영상에 담은 영상. 연기자들 눈오는 날 불러내고 그냥 오던 시절. 적은 예산으로 퀄러티 확보하는 감독들의 열정. 굉장하네요
@지동설-g4oАй бұрын
디지털 기기 덕분에 옛 아날로그 감성을 즐깁니다. 아날로그 감성은 삶의 본질이겠죠.
@압둘자바-l3t4 жыл бұрын
95년인가 대학교2학년때 군대영장받고 입대하기 직전에 TV문학관 통해 감명깊게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 시가 너무 좋아서 곽재구 시인은 찾아보고 알게 되었죠~~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라는 대표적 시를 모티브로 임철우 작가가 쓴 사평역에서라는 소설을 영상화 한거 같네요.. 현 순천대 문예과 교수 곽재구 시인.. 정말 너무 좋아하는 시인데 잘봤습니다.. 사평은 지금의 화순 밑에 있는 작은 마을이고 실제로 기차역이 있진 않았다고 하는데, 드라마에선 광주-순천간에 있던 역으로 묘사한듯 하네요... 막차가 눈으로 연착되면서 대합실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회한과 각자의 사연을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으로 그리고 있네요~ 다시보니 너무 좋습니다..옛 대합실 풍경 그립네요..
@윤정근-n2c3 жыл бұрын
'사평역에서'는 원래 광주 순천 간에 있는 남평역이 모델인데, 곽재구 시인이 시적 효과를 위해 남평 인근의 사평으로 바꿔서 시를 썼고, 친구 임철우 소설가가 그대로 사평역을 차용하여 소설로 썼죠.
@seungkilee60224 жыл бұрын
이런 드라마의 시청포인트는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중견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만나볼 수 있는 건데 33살 때의 김영철씨를 볼 수 있고 역장으로 나오는 김순철씨는 저 때도 경력만 30년 가까이 되는 중견 연기파 배우였는데 지금의 송강호 못지 않은 연기력을 지니고 있어서 더 오래 사셨으면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을 것 같다.
@류현미-p1z4 жыл бұрын
돌아올 수 없지만 너무나 그립습니다 옛날이 힘들었어도 넘 아름다웟던..
@풀정3 жыл бұрын
와~~어릴때 tv문하꽌 많이 봤는데 가장인상깊게 남았던 작품 온기종기모여 다들 따뜻함이 필요한 톱밥난로에는 거칠은손 부자집손 술집아가씨손 모두 사연이 있지만 포근함을 향해 손을 내미는 장면 너무 좋군요. 끝내는 오는 기차를 타고 삶의 터전으로 떠나는 사람들 기차를 타지않고 늙은 어머님께 가는장면 사연없이 잠자는 여자 다들 그렇게 행복찾아 떠나네요. 너무 잘봤습니다. 인생이 다 그런것 이지요. 없는 사평역 전라도 가면 사투리들어가며 간이역에서 사평역을 회상해봐야겠어요
@sentimentalgraffiti2 жыл бұрын
1985년이면 제가 7살때였네요. 당시에 어렸을때라 내용은 잘 모르지만 사평역이라는 제목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유튜브에 업로드가 안됐는데 2년전에 올라왔군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희성-d4l3 жыл бұрын
인생길 나그네길 고달픈길 잠시 스쳐가는 인연들 생사의 윤회 끝이없어라!
@가을비-m8f4 жыл бұрын
산골아이들을 보니 가슴이 찧해지네요 순간 울컥했습니다...
@jingleskim37424 жыл бұрын
옛날 탤런트 분 들의 연기는 정말 심금을 울리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하시는 연기인것 같습니다. 사평역,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kwangilan46368 ай бұрын
정주행,여러 인간 군상들의 실제 인물인듯 연기 레전드 집합소네요~~!!
@강준식-g8z7 ай бұрын
인간의 삶 자체가 생의 기차역이다 죽음을 향해 달리는 기차의 승객이다 누군 가까운 역에서 내리고 누군 가는 더 먼 역에서 내리지만 죽음의 종착역에서는 모두가 내려야 한다 우리는 그저 삶의 꼭두각시일 뿐이다
@dongnaeimut4 жыл бұрын
임철우 작가님 작품이었구나. . “사평역 “좋은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쌩까냐4 жыл бұрын
감사
@장미경-n2b4 жыл бұрын
지금은 사라진 광주 남광주역이 모델 입니다
@이우리-r4s4 жыл бұрын
사람들의 기억들이란게 비슷한듯합니다.아래 댓글들처럼 제게도 기억이 강하게 남은 작품이었습니다.눈내리는 대합실에서 톱밥난로를 둘러싼 저마다의 인생들과 감미롭고 쓸쓸한 배경음악들이 문학이란것에서 느끼는 그런 고급스런 감정을 영상을 통해서도 맛볼수있다는것을 새삼 알게해준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부분에서의 김영철배우님의 시 낭독부분이 백미이지요.
@고은-n7p4 жыл бұрын
'사평역'이요? 완전대박 어릴때 한번보고 너무 재밌게봐서 지금도 생각이 나는 들라마였는데 여기서 보게되네요, 진심 감사합니다
@영숙김-c7z8 ай бұрын
사람사는 인생이 이 작품과 같다.
@이미자미자-d3i4 жыл бұрын
요즘 문학관 드라마 보다 코로나도 잠깐식 잊어버리고 있네요
@부산부르스4 жыл бұрын
tv 문학관은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드라마 중의 드라마, 고맏습니다 감명있게 봤습니다 그것도 세번씩이나~
@justinturner8701Ай бұрын
궁예랑 수달이가 나오네, 두분다 풋풋하시네요.
@해동쳥2 жыл бұрын
당시 배우들 용모가 빛난다 한창 아름다운시기였다 시로 사평역을 만나보고 라디오극장으로, 드라마로 만나본다
1986년 그해 12월 재수생 시절 대학입시 마치고 용산역에서 0시 완행열차 비둘기호 타고 본가 대구로 내려가는데 술취한 군인들이랑 시민들 엉켜서 싸우고 . .... 나 역시 저시절 아련한 추억 한자락을 갖고 사는 사람일듯 !
@kgt344872017 ай бұрын
대합실에 막기치를 기다리는 각자 개인들의 인생들,, 한줌 떨어뜨린 모래톱이 난로에 반짝하고 불타 없어지듯이 지나가는인생들,,,, 거기에 추운겨울처럼 살아낸 내인생도 더해봅니다. 사평역이 어디일까? 그런데 없다네요.
@CgSeo-xe7etАй бұрын
세상에나 85년 12월 21일 방영ㅎㅎ 포항에서 전역 열흘 남긴 갈참때 인데~~ 에구 벌써 환갑을 넘겼으니.... ㅎㅎㅎ
@tribunusplebis5932Ай бұрын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장을 달고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한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김남수-p9e4 жыл бұрын
근래 문학관중 댓글최다^^
@도고산-m6x2 жыл бұрын
통과하는 열차의 도색은 통일호 열차지만 그 전에 통일호 열차를 특급열차라고 불렀지요. 그나저나 김순철 씨는 역무원으로 잘 나오네요. 욎둘에서도 역무원으로 나오셨지요.
@불새-l3p3 ай бұрын
눈물나내 참 순수했던 시절
@요여미-o9f3 жыл бұрын
아 이 드라마였어ㅠ 겨울에 난로 쬐면서 사람들 손 클로즈업 하고 전원주님 안소영님 나온거 길위에 하루란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사평역 이 드라마였구나 ㅎㅎ
@00oncina163 жыл бұрын
옛배우들 많이 보이네..요즘은 대하드라마도 없어서 이런 분들 볼 수가 없어 안타깝다. 공영방송이 평균연봉 1억이 넘어가니 제작비가 없겟군.
@김미주-x4o4 жыл бұрын
내 청춘속엔 티비문학관이 있었네... 그땐 그래도 문학이 삶속 가까이있었네.. 여명의눈동자와 태백산맥은 꼭다시 티비에서 보고싶네요.
@두산베어스-z6i7 ай бұрын
1985년 국민학교 4학년때 어렴풋이 보던 바로 그
@한재석-x4c4 жыл бұрын
2001년 군대휴가를 받고 부대 선배후임들과 소주한잔 하고 오후가 다되어 해질녁 노을에 집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던 생각이 나네요 입석으로 표를 끊어 담배피던 곳에서 담배한모금에 차창밖을 보고 덜컹거리는 곳에서 잠시 눈을 부치던 생각이 납니다
@대구예비역김상사4 жыл бұрын
15:12 45:12 대단한 작품으로 알고 있다 너무나 다시금 감명.시청하였다
@산바람-y7w4 жыл бұрын
너무 바쁘고 삭막하게 살아가는 세상,, 세상은 점점 더 살기는 좋아지고 온통 아파트단지가 우후죽순으로 솟아나고 길에는 고급 승용차가 가득 달리고 있어도 우리는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위해 달리는지 한번의 생각쯤 하고 사는건지 모르겠습니다,,한번씩 어렵고 못먹고 찢어지게 가난했던 옛날이 한번씩 그리운건 왜일까요,,,
@tur73214 жыл бұрын
사람은 자연에서 낳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모든 생명은 근원 별 먼지, 물질적으로 아무리 풍족해도 정신적 빈곤하면 아무 소용 없어요. 그 당시는 가난하고 어려운 시기라도 모든게 인간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졌고, 물질이 풍족하면 감성은 반비례, 편리하고 무조건 발전하는게 다 좋은건 아닌듯,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