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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은 광고(주방칼 전문점 칼자루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화니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칼'입니다.
최근에 '칼자루'라는 주방칼 전문업체로부터 광고 의뢰를 받게 되었어요.
광고가 포함된 브랜디드 영상이지만, 다소 무식할 정도의 칼 테스트도 있으니 탄소강 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유용할 정보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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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에 등장한 제품은 '스기모토' 사의 '6호(4006)' 중식칼입니다.
국내에서는 슌이나 마사히로가 더 유명하지만, 스기모토 역시 경우 현지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은 브랜드입니다.
스시장인 '지로'씨가 사용하는 칼로 잘 알려져 있죠.
몇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칼을 구입하려면 해외직구 뿐이었는데, 지금은 칼자루에서 정식으로 수입된 것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크기는 좀 큰편입니다만 그립 때문인지 손이 작은 제가 써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무게중심이라던가 세세한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풀프레임 쓰면서 신세계를 맛보고 있는데, 이 칼에서도 같은 맛이 느껴지더군요.
다만, 6호 제품은 탄소강이기에 정기적인 기름칠이 필요합니다.
CM4030라는 모델이 있는데요, 이건 스테인리스 스틸이라 녹에 강합니다.
스기모토는 강재 및 제조방법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답니다.
CM : 스테인리스 모델입니다.
SF : 카본스틸 즉, '탄소강' 입니다.
OMS : 일본도와 같은 기법으로 제작한 모델입니다.
주방칼 전문점 '칼자루'
kaljaroo.com
스기모토 외에 슌, 마사히로, 드라이작, 헹켈, 피카소 등등 유명 브랜디의 칼을 함께 취급하고 있습니다.
연마 및 각인 서비스도 이용할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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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재질의 칼은 크게 '스테인리스 스틸'과 '카본스틸'로 나누어진답니다.
대나무칼, 세라믹, 자이텔, 카본이나 화이바글라스 등등의 소재도 있지만 통상적이지 않으니 패스~ 하도록 할게요.
스테인리스는 철과 크롬의 합금으로 염분 및 산,녹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냄비, 식칼(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국자 등등 다양한 주방용품에 사용되고 있지요.
물과 자주 접촉하는 주방용품 특정상 스테인리스는 유지보수성이 뛰어나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그러나 스테인리스도 약간의 단점(?)이 있습니다.
강재 자체가 무르다는 것이죠.
때문에 터프한(?) 용도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카본스틸.. 즉 탄소강은 '탄소'를 함유하고 있는 철 입니다.
탄소함량에 따라 고탄소, 중탄소~ 이렇게 부르며 상당히 다양한 강재들이 있습니다.(이건 스텐도 마찬가지에요. )
소위 말하는 '강철'이 이 탄소강으로 이 강재는 질기며, 내 마모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군용 나이프나 실전용 도검, 공구 등등에 사용되고 있죠.
그러나 이 탄소강도 단점이 있습니다.
'녹'에 취약하다는 것이죠.
탄소강 칼은 스텐칼보다 잘 든다는데 왜 그런걸까요?
그건 강재가 가진 특성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칼이란 강의 양 옆면을 갈아 맞닿도록 해준 물건이죠.
그냥 보면 매끈해보이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톱날처럼 생겼답니다.
이 톱날이 조직에 파고들어 재료를 잘라내는 것이죠.
다만 이 날 부분은 매우 얇습니다.
강한 철도 이렇게 얇게 만들면 약해질수 밖에 없죠.
게다가 식칼은 그 특정상 사용하면서 도마에 계속 닿게 됩니다.
즉, 이런식으로 날이 마모되기에 소위 말하는 '무뎌짐' 현상이 생긴답니다.
스텐은 무른강재이기에 무뎌짐이 심하며, 탄소강은 질긴 강재이기에 무뎌짐이 덜합니다.
그런데 또 한가지가 있죠.
'강한 강재'는 절삭력을 위해 몇가지 시도를 해 볼수 있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날의 두께를 줄인다.'
'엣찌를 좀더 예리하게 한다.'
가 되겠습니다.
물론 스텐칼에도 못할건 없습니다.
다만 무른 스텐에 이러한 시도를 할 경우 내구도 저하로 이어지게 되죠.
또한 날 유지력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요약하면 절삭력과 날 유지력은 탄소강이, 관리면에서는 스텐이 유리합니다.
설명만으로는 딱히 와닿지 않을 것이기에 직접 테스트도 했습니다.
재료는 당근, 단호박, 통닭, 돼지아롱사태 입니다.
당근
-차이는 미미합니다. 다만, 스텐의 경우 절단면이 약간 거친 반면 탄소강은 좀 더 매끈했습니다. 또한 딱딱한 재료를 썰 때 나타나는 '식재료의 휘어짐' 현상도 탄소강이 덜한 편이었습니다.
단호박
-이 부분은 차이가 매우 심한데요, 단호박이 크고 단단하며 질기기 때문이랍니다. 엣찌가 예리한 탄소강은 외피에 쉽게 파고들며, 깊숙하게 들어갔음에도 저항이 별로 걸리지 않았습니다. 반면 스텐쪽은 초반에 '외피에 상처만 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날이 파고 들어갈수록 많은 저항이 걸렸구요.
솔직히 야채만 썬다면 제대로 된 실험이라 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강력한 실험을 추가했죠.
닭을 뼈째 썰어 날을 상하게 하는 등의 페널티를 준 후 고기를 썰었습니다.
통닭
여기서 격차가 어마어마합니다. 스텐칼은 마무리 작업이 필요하지만, 탄소강은 한번에 커팅이 가능했습니다.
아롱사태
근막이나 힘줄 때문에 잘리다가 마는 일이 자주 있는(날이 무디면) 부위입니다. 스텐칼은 닭 작업 후 날이 많이 간(?) 상태라 근막이 완전히 잘리지 않았지만, 탄소강 칼은 문제 없었습니다.
이 실험만으로 칼의 모든 것을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단호박 예에서 볼수 있듯, 단단한 재료에 대한 절삭력은 차이가 큰 편입니다.
칼질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사실 요리의 완성도와 직결되기도 합니다.
청초육사만 하더라도 칼질을 어떻게 했냐에 따라 조리시간이 달라지니까요. 조리시간이 길어지면 오버쿡으로 이어지니 같은재료, 같은 레시피를 써도 음식맛이 다르게 나온답니다.
뛰어난 절삭력을 자랑하는 탄소강 칼이지만 딱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녹'이죠.
때문에 초기에는 기름칠(제 경우 데운 후 기름칠 하는 작업 반복합니다.)을 해 줘야 한답니다.
다만, 기름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콩기름이나 올리브유는 기화가 잘 되어 떡이지니 가급적이면 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동백기름의 경우 기화가 잘 안되는 편이라 도검이나 탄소강 식칼 등등에 쓰기 딱 좋습니다.
간혹 녹이 슬게되는 일이 있는데요, 이 경우 필름사포에 동백기름을 묻혀준 후 녹슨 부분을 가볍게 문질러주면 된답니다.
단, 깊은 녹은 샵에 의뢰해야 합니다.
칼 가는 방법에 대한 문의도 많았었는데요,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샤프너 + 샵 이용을 권장합니다.
사실 칼 가는건 숙련도 문제라... 영상보고 그대로 따라해도 날 눕는 경우 많습니다.
날 누워버리면 바로 잡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초짜시절에는 적절한 각도 못잡으니 거의 칼을 망친다고 봐야겠죠.
때문에 요리가 직업이 아니라면 샤프너로 갈고, 정기적으로 샵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도 비싼칼은 그냥 맡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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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정보
Percussive
[Deep_productions]/MotionElements.com으로부터 제공된 스톡 미디어
The Corpo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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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ing Corporate Background (Positive, Upbeat, Uplifting)
[8WNDRS]/MotionElements.com으로부터 제공된 스톡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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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oomAudio]/MotionElements.com으로부터 제공된 스톡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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