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돌봄…“공공후견인이 있어요!” / KBS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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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어르신이 갑자기 혼자가 됐을 경우, 일상 생활부터가 걱정거리입니다.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다 보니 생필품 구매에서부터 모든 일상이 여러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홀몸 치매 환자를 돕기 위한 '공공후견인' 제도가 시행 중이지만, 아직 이용자는 드물다고 합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의 한 장기요양시설의 인지 재활 교육장입니다.
아직은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은 없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매'에 대한 불안감은 가슴 한편에 남아 있습니다.
[김상구/횡성군 횡성읍/87살 : "이게 장담을 못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앞으로 될지는 모르는 거잖아요. 근데 어떡해 뭐…."]
가장 큰 걱정거리는 노부부가 살다가 치매에 걸려 갑자기 혼자가 됐을 때입니다.
스스로 결정을 못 하다 보니 일상 생활에서부터 모든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처럼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데다, 치매에 걸린 어르신을 위한 공공 후견 제도가 마련돼 있습니다.
치매 환자인 횡성의 60대 남성은 인지 능력이 4~5살 수준의 중증 환자여서, 같이 살던 노모가 돌아가신 뒤 모든 일이 어려웠지만, 공공후견인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조호철/치매 공공후견인 : "생필품부터 모든 걸 다 구매를 해드렸고요, 월세, 공과금, 모든 것을 저희가 다 처리를 해드렸습니다."]
치매 환자 공공후견인 제도는 2018년부터 시행됐지만, 3년여간 전국에서 도움을 받은 치매 환자는 260여 명에 불과합니다.
제도가 잘 알려지지 않다 보니 전국의 공공 후견인도 180명 정도만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현재 활동 중인 공공후견인은 5명에 불과합니다.
[김진희/원주시보건소 치매안심과장 : "의사결정이 좀 어려우신 치매 환자분들은 추천을 받아서 저희가 선정하거든요. 그래서 그 기관을 방문해서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전국의 치매 환자는 90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를 돕기 위한 공공후견인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뒷받침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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