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학/대학원에 가면 행복할거라 생각했던 나, 생각이 180도 바뀐 과정. 대학의 현실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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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코의 철학 Chungco

충코의 철학 Chungco

Күн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박사과정을 굳이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려봤습니다. 때마침 슈카월드에서 박사 숫자 1위 대한민국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았습니다. 근데 또... 사람 일이 모르는 거기에, 나중에 할 수도 있다고 밑밥 깔아놓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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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398
@chungco_phil
@chungco_phil 10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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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esome-im1sf
@Awesome-im1sf Жыл бұрын
대학만이 답은 아니었는데 이미 많은 청년들은 과경쟁의 굴레 속에서 너무 빠르게 돌아가는 챗바퀴 속에 서로 짓눌려 탈출도 못하고 있지 ㅜㅜ 대학도 결국 관련자들 급여 주기위해 돈을 뽑아내야 하는 기관이고 그 대상이 학생들일뿐. 수도권마저도 대학수 줄어들거고 지방들이 버려진 순간 출산율감소 대학수 감소까지 어찌보면 예정된 수순이었네요..이렇게 끈임없이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게 인생 같아요
@dufjdf-53fgho
@dufjdf-53fgho Жыл бұрын
저도 박사과정 공부하려고 일본에 왔다가 학교 관두고 일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정착해서요. 학생때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책을 더 많이 읽고 있어요. 전 제 결정에 후회하지 않고, 그때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생각해요. 지금 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다른 분야의 일도 해보고 싶고, 경험을 통해 조금씩 세계관을 확장시켜가면서 제 삶의 지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믿어요.
@고요한명상
@고요한명상 Жыл бұрын
무슨 일 하시나요?
@잠들지못하는공대생
@잠들지못하는공대생 Жыл бұрын
박사과정 때려치는 과정이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 굉장히 용감하시네요 그래도 원하는대로 살아가시는 것 같아 부럽기도 하네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박사과정 시 어떤 분야 연구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coconuts33
@coconuts33 6 ай бұрын
쉽지 않은 결정을 하셨었네요 용기가 멋지십니다👍
@Ikimasyo
@Ikimasyo Ай бұрын
이공계셨나요? 어떤 박사과정이셨나요?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isdom1819
@wisdom1819 Жыл бұрын
요즘은 정말로 혼자 공부하기 좋은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 배우고 싶은 열정만 있다면), 나이가 들면서 인생은 이런 것이구나 점점더 알게되고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자연스레 생겨나게 되더군요.
@traveler_to_the_world
@traveler_to_the_world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는 '순수'학문을 키울 필요가 있긴합니다. 우리나라는 진짜 박사과정 끝나면 대기업에서 채용해 가는 그런 학과만 선호하고 그런학과에 대해서만 지원을 합니다. 물론 이게 좋긴하죠.'단기적으론' 장기적으로 될 수록 이런 고도화된 학문들은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더 이상 블록이 없거든요. 그래서 '순수' 학문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순수 과학,순수 수학 뿐만 아니라 순수 철학,순수 문학,순수 예술 등등이요. 경제적인 무언가를 창출해 내는 학문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걸 꾸준히 연구하다보면 아주 아주 가끔 한두개씩 터지는게 있습니다. 그게 세상을 바꾸고 세계 질서를 만듭니다.
@saem6486
@saem6486 10 ай бұрын
👍
@bench68
@bench68 Жыл бұрын
울 아들이 몇년전에 대학 공대 들어가더니 자기가 생각했던 대학생활이 아닌걸알고 또 상위 사회적 직업 진입이라는 것이 노력 가성비가 거의 없다는것을 깨닫고 공부를 중단하고 집돌이 게이머로 살아가서 정말 제가 인생최고로 힘들었는데, 아들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이 목표였던 엄마였거든요. ㅜ 몇년이 흐르니 이젠 거의 포기상태라 편해졌어요. 아들의 주장과 마음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고 내 삶의 시각도 좀 유연하게 바뀌고 있구요. 사회적 관행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지는 못했지만요. 참고로 고딩때 철학과 심리, 수학에만 관심이 있었던 내성적인 조용하고 고집쎈 성격의 아들이었는데 공대를 보낸것도 실수라는걸 지금 알게 되었어요. 자기인생은 자기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kennethlim7146
@kennethlim7146 Жыл бұрын
실패한 인간의 자위. 아들은 대학 졸업후 Apple에 취직. Manager로. 그후 의대 입학. AI 와 접목. MD. 로 7특허. 졸업후 성과가 관건. HYPS 는 빼고.
@bench68
@bench68 Жыл бұрын
@@kennethlim7146 그런 시각도 맞죠. 미리 포기한자와 끝까지 가는자 혹은 그럭저럭 가는자 세 부류가 있겠죠. 인생은 또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도 있죠. 그냥 최소한의 생활유지는 하면서 스트레스 덜하고 맘편하게 하고 싶은거 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일 수는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우하하-g5c
@우하하-g5c Жыл бұрын
​​@@kennethlim7146근데 저는 남의 밑에서 ㅈ빠지게일하는것보다 걍 돈많은 백수가 최고임 공부 열심히 시키셈. 난공부 안하고 공장,회사 있으니까.나중에 내밑에서 일하셈.ㅋ
@soohahn
@soohahn Жыл бұрын
​@@bench68그 와중에 댓글로 자식 자랑하는 사람 앞에서 여유롭게 대응하시는거 보니 그간의 시간이 님의 그릇을 크게 키웠다는 걸 느끼게됩니다
@user-hr9pd6
@user-hr9pd6 Жыл бұрын
자식의 대학은 보내는 게 아니라 지가 선택해서 가는 거란 걸 늦었지만 깨달으셔서 다행이네요. 저도 부모가 껴들어서 가고 싶은 진로 이건 이래서 별로네 저건 저래서 별로네... 아주 지겹게 듣고 살아서 결국 30대 되도록 똑바로 커이어 쌓은 거 하나 없답니다 ^^! 이제 시작하면 되겠지만 이제 애 둘이라서 제 공부에 투자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청소부나 식당 일 잡일이나 하면서 살아야 할 거 같아요. 그러려면 건강 관리가 필수겠죠? 하지만 전 행복해요. 이런 인생이라도 건강한 몸으로 살아 눈 뜨는 게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살라구요
@dhu4239
@dhu4239 Жыл бұрын
막말로 박사로 돈 벌어 먹기 힘든거지..특히 전공에 차이에 따라서 인풋이 너무 적고, 옳은 결정이 맞다 할 순 없지만 결국에 유튜버를 통한 다른 영역의 내 재능을 발휘 한다면 박사던 학사던 큰 영향력 끼치는 것은 유튜버 일듯 그만큼 불특정 다수에 내 재능을 PT 한다는 것이 큰 메리트 인것임.. 충코 채널은 이미 그 재능을 수치로 보여 주고 있고.. 확률적 싸움에서 박사보단 유튜버지..1만에서 10만 까지 굉장히 빠르게 올라왔는데
@tangomz7070
@tangomz7070 Жыл бұрын
학위를 안하면 제도권으로 들어갈수는 없겠지만 생계만 따지면 유튜버도 괜찮지.
@jkim8860
@jkim8860 Жыл бұрын
충고님의 고백이 구름위가 아니고 현실을 살아가는 철학가임이 느껴 지네요. 도서관의 곰팡이를 먹고 키운 지식보다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성장한 지식이 더 유용하고 근본적 지식에 가깝다고 생각 합니다.
@sum2775
@sum2775 10 ай бұрын
도서관의 곰팡이를 먹고 키운 지식... 표현 력 대박이네
@youngjunehong8037
@youngjunehong8037 Жыл бұрын
저는 박사학위자 이고 대학교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어요. 후배들에게 대학원을 권하지않아요. 미래가 없어서죠. 정규직이 아니라서 저도 곧 다른 일을 찾아야할처지이죠. 이런 비정규직인데 왜 그런일을 하냐면 학문을 할수있어서입니다. 그것도 월급받으면서 연구를 할 수 있는 직업이니깐. 그러나 요즘 보면 대학교가 과연 연구를 하는곳인지 교수들 돈주머니 채워넣는 일인지 좀 구별이 되지않습니다. 연구들은 연구자가 하고싶은 일이라기보다는 교수들이 따온 과제 뒷치닥거리가 태반입니다. 또 그렇게 해야만 먹고살수있죠. 대학이 연구기관같지는 않아보여요. 학문을 하면서 돈버는 일하는것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학교 연구실들보면 그렇게 새롭지않아요. 어디서 들어본 연구주제들이고. 오히려 회사연구프로젝트들이 신선한것들이 많아요. 대학은 곧 도태될거예여. 아직까지 칠판에 판서만 하는 주입식교육이 태반임. 교수들은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모릅니다. 교수직도 점점 인공지능에게 넘겨줄 날이 머지않았다고 봅니다.
@chungco_phil
@chungco_phil Жыл бұрын
특히 세계적인 일류대학과 나머지 대학 사이의 격차도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닿닿
@닿닿 Жыл бұрын
말씀하시는거보니 이공계이신 것 같습니다 맞지요?
@올킹-b2w
@올킹-b2w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는 주입식교육이 대학에도이어져서 암기 기술만 배운다더군요 해외 대학하고는 수준차이가 믾이 나고
@mcy2756
@mcy2756 9 ай бұрын
교수들은 연구비에만 관심있죠
@enfire835
@enfire835 Жыл бұрын
현재 중국에서 박사 학위 과정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공감이 많이 갑니다. 항상 논문 쓰면서 느끼는 건데, 학계의 눈치를 보는 게 참.... 뭐랄까.... 내가 명백히 이 쪽으로 연구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 이게 학계에서 원하는 방향이 아니면 더 이상 할 맘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로 대학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것... 이 또한 너무도 핵심을 찌르는 명언이십니다.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철학 전공이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유튜브로 취미로 철학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Hey-h3g
@Hey-h3g Жыл бұрын
조선족새낀가
@jamesmacgill345
@jamesmacgill345 Жыл бұрын
익숙한 야외 한강공원, 초록배경, 시원한 뷰에서 말씀해주시니 듣기에도 보기에도 참 좋네요. 깊은 성찰로 얻은 소중한 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느끼는게 많네요. 가끔 보이는 대학의 회의감에 대한 좋은 영상이라고 봅니다
@김경언-y1v
@김경언-y1v Жыл бұрын
참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혼란스러운 시대라는 걸 절감합니다. 학벌 만능시대에 본질을 찌르는 내용입니다. 더 많이 응원합니다. 차후 제도권에 들어갈 기회도 많으니 이참에 많은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우하하-g5c
@우하하-g5c Жыл бұрын
학벌 만능시대?풉. 뭔소리야.ㅋ 돈이 최곤데.ㅋ 공부열심히 하셈.ㅋ 난그딴 공부안함.나중에 내 공장,회사에. 취직하셈. 내밑에서 일해라.
@Bong-Wi
@Bong-Wi Жыл бұрын
직장 때려치우고 대학원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네요.
@산과숲-t4l
@산과숲-t4l Жыл бұрын
할게 없고 학비걱정없는 사람이 대학원을 많이 가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충코님이야말로 몇 안남을 대학에서 제대로 가르치는 몇 안되는 교수가 될 수 있을텐데..아쉽긴하네요. 공부(연구)하기 싫은 교수는 떠나라~ 충코님 들어가게..^^
@longnosed_monkey
@longnosed_monkey Жыл бұрын
이런 결정에는 충코님이 제일 많이 고민하셨을테니 앞으로 좋은 영상 기대하면서 응원하겠습니다!!
@리딩북스
@리딩북스 Жыл бұрын
주제가 개인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이슈를 담고 있어서 재밌었어요~!
@스텔라-i9s
@스텔라-i9s Жыл бұрын
매우 이해가 갑니다 결국은 자기 자신이 답을 말해주죠
@godeyes1004
@godeyes1004 Жыл бұрын
살아가는데 공부(인성)와 욕망(재성)은 서로 대치하면서도 그 길이 달라 방황들을 하지요. 목표 욕망이 부재한 공부를 위한 공부는 길이 이미 정해져있기에 좁고, 욕망이 함께하는 공부는 이 유투브처럼 길이 참 많지요. 유학중 충코님은 그 길을 찾으신듯합니다. 남들이 다들 걷는길에서 드디어 홀로 걷기 시작했군요. 옛날 생각이 나서 공감이 되기에 응원 댓글 남깁니다. 🎉
@Blueyoshi69
@Blueyoshi69 Жыл бұрын
큰 용기를 내신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요.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지만 걸국 제도라는 것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 후회될 때가 있네요. 말씀하신 이유 다 맞는 이야기인데, 특히 현재 대학은 근본적 존재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생각됩니다. 학생 수 감소따위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와 자본에의 예속, 그로 인해 모든 것을 생산성으로 환원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짜여진 시스템 하에서만 돌아가는 양산형 연구가 지배하게 되면서 진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은 설자리를 잃게 되는 것이지요. 막말로 우리들끼리말고는 세상 누구도 읽지 않는 논문을 써내느라고 박사들은 인생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 대학은 아마 큰 변화를 겪게 될 것 같습니다. 극소수의 연구기관과 훨씬 더 오픈된 형식의 교육 채널로 나뉘게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그에 따라 박사 학위의 의미와 역할도 달라지게 되겠죠.
@장형규-v6z
@장형규-v6z 7 ай бұрын
그럴려고 연구자와 박사 된 것이 아닐텐데 좌절감이 많이 들 것 같아요.
@nothingnull-tu7ch
@nothingnull-tu7ch 2 ай бұрын
충코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루저라고 생각하는 자의타의적 분위기인데,,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행크스가 달리기를 시작하고 그 뒤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뛰기 시작하듯이 하나하나 모여 강물이 되어 바다로 가는 충분히 긍정적인 사회운동이 될듯 합니다. .
@정찬훈-r5k
@정찬훈-r5k Жыл бұрын
공학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저랑 생각이 많이 달라서 항상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 책도 샀는데 바빠서 못 읽고 있네요 ㅋㅋㅋ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Bob_0029
@Bob_0029 Жыл бұрын
애초에 나라에서 추진하는 교육제도 자체가 단지 많은 노동력을 확실하게 확보하기 위함이죠. 그게 나라경제를 유지하는데 안정적이고 또 많은 사람들도 그런 길로 가는게 편하고 안정적이니까요.
@helloareyouthere
@helloareyouthere Жыл бұрын
어차피 세상은 점차 일자리가 소수들만 필요한 시대... 나머진 어떻게든 살아남을 직업을 택해서 피터지게 노력...
@gumasweet
@gumasweet Жыл бұрын
제가 학부를 마치고 했던 고민과 비슷하네요. 저는 비록 공부를 계속 하기로 결정했지만... 저도 다양하고 많은 걸 공부하는 걸 선호하는 학생으로써 박사과정을 했을 때 좁아지는 전문성에 대해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제가 과연 그걸 원할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고... 그렇지만 박사과정 평생하는 것도 아니고 자유롭고 싶은 저 스스로에게 어느정도의 통제와 규율을 들이댐으로써 제가 좋아하지 않은 것들을 경험해보는게 저는 삶 전체를 봤을 때 좀 더 균형잡힌 삶을 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길을 큰 틀로 잡고 그 안에서 내가 좀 싫어하는 길도 택해보는 삶을 살고 있음에도 내가 좋아하지 않은 길에 발도 담궈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가끔씩 저를 불안하게 하거든요... 어찌됐던 어느 길을 선택하고 어떤 길을 가든 특별하고 의미있는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chungco_phil
@chungco_phil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자신이 행복하게 몇 년 공부할 자신이 있으면 계속 학교 다니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양성 같은 건 나중에 추구해도 되니까요.
@gumasweet
@gumasweet Жыл бұрын
​​@@chungco_phil그치만 인문학 그중 철학의 경우는 공부할수록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건 사실인거같아요... 철학으로 유명한 독일의 경우에도 보통 생업이 있는 상태에서 취미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은 것 같아요. 충코님의 경우 유튜브가 잘 되시고 책도 쓸 수 있는 유튜버 겸 작가라는 직업이 생기셨으니 정말 잘 되신 것 같아요! 저도 덕분에 자연계 학생이지만서도 틈틈이 철학 컨텐츠를 즐길수 있어 즐겁답니다.
@byebyebye514
@byebyebye514 Жыл бұрын
자본주의 맛을 보셨군요 잘하셨습니다
@Dellaisy
@Dellaisy Жыл бұрын
저도 충코님의 3번째 이유와 너무나 같은 생각을 하고있기에 석사만 마치고 필드로 들어가서 직접 몸소 겪으며 배워나가려고 합니다:) 철학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한 분야에 또 그 분야에서도 더욱 전문화된 지식을 습득하고 그 자리에 "전문가"라는 레이블을 붙이는건 저에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tv7022
@tv7022 Жыл бұрын
대학을 벗어나 학문의 세계를 열어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prvtprvt5883
@prvtprvt5883 Жыл бұрын
제가 생각하던 것 보다 훨씬 영리하시고 지혜로우신거 같아요. 생각하시는 것에 많이 공감갑니다. 일단 사람은 먹고 살고 봐야죠. ㅎㅎ
@lei860
@lei860 Жыл бұрын
진정으로 깊이있게 그 학문 하나에 뜻을 추구하는 게 아닌 이상은 내가 하는 이 공부가 내 삶과 연결을 이룰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으로 결국 내가 사회나 타인들에게 영향을 주고 교류할 수가 있는가 의 말씀이시네요 저는 철학과를 가고 싶었던 여러 이유가 있었는데 가서 그렇게 해야만 하나?와 가서 내가 하고 싶은 그 공부를 하면 내가 이루고자 하는 내 삶을 얼마나 이룰 수가 있나? 라는 고민을 하고 결론을 냈었던 것 같아요 인생은 모르는 것이니 삶을 걷다가 언젠가라도 뜻이 다시 생긴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은 늘 마음 한 켠에 있습니다
@min-ni7qo
@min-ni7qo Жыл бұрын
첫 문장이 와닿습니다. 이공계 분야 기업에 다니면서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학위 과정을 시작할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제가 동기가 무엇인지 이 첫문장처럼 명확히 요약 해보아야겠습니다.
@바뀌어야한다
@바뀌어야한다 Жыл бұрын
학부를 철학 단수전공했고 진지하게 학문의 길을 걷고자 했었는데, 경제적 불안정성과 집안 환경 때문에 그만둔 것도 있지만, 학부생이었던 저에게도 반드시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학문공동체에서 논문 같은 규격화된 결과물을 산출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고 전통있는 제도지만요, 정보를 얻고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굳이 대학이란 울타리가 필요 없을 것 같더라고요. 충코님 처음 유튜브 시작할 때부터 지켜봤던 애청자로서 철학으로 이렇게 많은 성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며 대리감사와 만족을 느껴왔고, 늘 자신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대 미학과에 기웃거리고 DAAD까지 알아보며 독일 유학도 고려했던 저로서 너무 부럽기도해요. 저도 잡생각 없이 일단 석사까지만이라도 도전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ㅠ 늘 잘 보고있습니다.
@바뀌어야한다
@바뀌어야한다 Жыл бұрын
충코님 혹시 독서모임 하실까요??
@吾喪我
@吾喪我 Жыл бұрын
어떤 결정이냐 보다는, 누구의 결정이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충코님의 결정 응원합니다.
@에디슨-k6h
@에디슨-k6h Жыл бұрын
처음으로 영상 봐요 30살 제 아들도 10년동안 공부하다 끝끝내 마치지 못하고 포기했어요 아직도 그걸 현실로 못받아들이고 있네요 본인이 원하는대로 10년을 뒷바라지하고 믿고 기다렸는데 끝끝내 학교를 제대로 못다녔어요 그 과정에서 저와 사이가 너무 나빠졌어요 매일매일 그래 힘들었겠지 그래도 그렇지 그 학교를 가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 이해, 원망, . . 여러 감정이 뒤섞인채 살아가고 있네요 이제 반년이 지났는데 포기는 됐지만 회한이 남아요 아들을 만나면 2시간후에는 또 다투고. . 이해는 못해도 사랑하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user-hr9pd6
@user-hr9pd6 Жыл бұрын
10년을 뒷바라지 안 했으면 돈 필요해서라도 마치지 못할 일 대신 다른 일이라도 하면서 경력 쌓았을 거 같지 않나요 ?
@철든넘
@철든넘 10 ай бұрын
고생하셨어요~~ 시간이 지나면 차차 제자리로 찾아갈거에요~~
@noolie98
@noolie98 Жыл бұрын
맞는 말이긴 한데, 충고님은 이미 서울대 타이틀을 확보했기때문에 독일 유학을 그만둬도 충분히 먹고 살수도 있고 여기저기서 학벌때문에 불러주는 사람도 있는게 현실입니다. 소위 지잡대 나오신 분이 학벌 세탁하러 독일유학 갔다가 깨우치고 여러 상담 전도사가 됐다면 전 공감이 갈것 같네요.
@Horasomni
@Horasomni Жыл бұрын
서울대보다도 유튜브와 작가활동을 통해 인정받으신 것 같은데요. 댓글에서 열등감이 느껴집니다.
@noolie98
@noolie98 Жыл бұрын
@@Horasomni 현실적인 부분을 꼬집었는데 열등감이라... ㅋㅋ 솔직히 말해 충고님이 서울대 아니고 지잡대 나와서 이런 주장을 하면 과연 대한민국 누가 끄덕끄덕 수긍을 할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전 서울대는 아니지만 괜찮은 서울 4년제 나왔고 독일에서 석사했고, 지금은 독일 교민으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Horasomni
@Horasomni Жыл бұрын
@@noolie98 지방대학 나오신 분이라도 저정도 식견을 나누는 유튜버면 흥했을것 같은데요. 애초에 제가 구독한 이유도 관심있는 사회문제를 철학적으로 풀어가는 방식이 독특하고 배울 게 있어서였지 서울대 나왔는지는 나중에 알았나 그랬어요. 순수하게 내용으로 흥한 유튜버인데 서울대 운운하시는건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지잡대"라는 단어선택과 유학을 "학벌세탁"이라고 하는 표현에서 님이 가진 학벌지상주의가 묻어난다고 느꼈습니다. 모든걸 학벌 관점에서 바라보나보다 싶어서 안타까울 정도로요.
@surpluspig
@surpluspig Жыл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현재 국내 이공계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말씀해주신 '애정' 이라는 부분에 대해 최근 들어 깊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내가 과연 연구를 좋아하나? 나는 진심으로 연구가 하고 싶은가? 아니 애초에 진심이었던 적이 있기는 했나? 단지 내 앞에 주어진 업무를 처리한다는 관점에서 연구를 해오지 않았나? 이런 생각들로 최근 정말 고통스러운데요. 누군가에게는 정말 배부른 고민일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제 나름의 해답을 찾고, 그 해답이 연구하는 삶에 반하는 것이라 하여도 이미 입학보다 졸업이 훨씬 더 가까워진 시점에서 매몰된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 충코님처럼 용기있게 자리를 박차고 나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서 중요한 고민이라 생각하여 끝까지 고민 해보려 합니다. 고민스러운 시기에 생각해 볼만한 영상 올려주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하며 지켜보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chungco_phil
@chungco_phil Жыл бұрын
본인이 학업 과정에 있어서 느끼고 계신 점을 표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발 담그고 계신 분야 안에서도 애정이 가는 직무를 잘 찾게 되실 거라고 믿습니다. 학업 무사히 마치시고 건강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이봄날에
@이봄날에 Жыл бұрын
충코님 영상을 보며 늘 느끼는건 제가 충코님 나이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나? 자신에게 묻곤 합니다. 전 50대 중반인 주부인데 충코씨는 내면이 단단하고 소신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늘 합니다. 폭넓게 하고 싶은 분야의 공부 많이 하셔서 지금처럼 많은 분들이 충코님의 영상을 통해서 즐겁게 지식을 얻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충코님! 멋져요.
@hs_culture4589
@hs_culture4589 Жыл бұрын
같은 20대 후반인 제가 봐도 이분은 많이 비범하십니다…
@jkjk8866
@jkjk8866 Жыл бұрын
굳이 나하고 남하고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불필요한 비교이자 자학
@우주의사랑
@우주의사랑 Жыл бұрын
세상이 많이 변했고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유투브로 알게되니 더 더욱 그럴것같아요. 자청님,주언규님,켈리최님, 김승호회장님등등……… 게다가 요즘 즐겨보는 딩크부부들의 유튜브를 봐도 그렇고…. 재테크도 하면서 책도 쓰고 유튜브도 하고….요즘 트렌드인듯~.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자기계발서를 이용한 유튜브들이 많아 영상만 보고 있는 1인)
@Hey-h3g
@Hey-h3g Жыл бұрын
5060들 왜이리 유튜브에 바퀴벌레같이 쳐 기어들어왔지..
@기타랑은파
@기타랑은파 Жыл бұрын
❤ 넘 멋지고 근사한 삶을 살고 계시네요 응원합니다 🎉
@kms-to7em
@kms-to7em Жыл бұрын
그렇게 살기위해선 부모님들의 의식이 많이 개선되야할것같아요! 자녀들이 그런삶을 살고싶어도 예전에 학교,학위가 주는 풍요로움을 느낀세대 부모님들은 자녀가 그런것을 포기하고 자기만의 길을 가는걸 지켜보는게 불안하고 힘든경우가 많습니다. 저도50대가 되니 의식을 깬다는게 어렵고 자녀들과 여러면에서 충돌이 생기게 되네요! 또한 자녀들도 부모님께 신뢰를 줄수있어야 지지하고 응원해줄수 있을거예요.
@hyejinkim8745
@hyejinkim8745 Жыл бұрын
자유롭게 탐험하는 영혼? 넘 멋지네요. 응원합니다.
@lenacl7654
@lenacl7654 Жыл бұрын
이런 현실적 콘텐츠 첨보는데 솔직한 현실적 생각나누는거 좋은거같아요 .
@nsc2443
@nsc2443 Жыл бұрын
많이 공감하고 참 깊은 사유가 있는 채널인 것 같습니다. 계속 잘 되시길 바랍니다.
@PROSCO_in_Space
@PROSCO_in_Space Жыл бұрын
RPG하는 느낌으로 살다 보면 박사도 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충코님이랑 다르게 공학을 전공했다 보니 학위를 받는게 더 흥미로운 일에 참여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chungco_phil
@chungco_phil Жыл бұрын
동의합니다. 분야마다, 세부전공마다, 지도교수마다 다 케이스가 다른 것 같아요.
@twou4851
@twou4851 Жыл бұрын
공학은 plan B C D 도 어느정도 수준 이상인데 인문학은.. ㅠㅠ B 부터 망삘
@아나이스힘낼게
@아나이스힘낼게 Жыл бұрын
나무들이있는 야외에서 영상 찍어주시니까 더 좋네요 저희오빠도 오랜기간 공부하고 박사과정도했지만 지금은 평범한직장인입니다 몸이안좋아서 일년쉬었는데 과정이 많이 힘들었어요 힘들게했는데 옆에서보니까 아쉬운점도있지만 우리 한국사회가주는 평가 조건의 기준에 맞추어서산다는게 정말 힘들어요 다른나라들은 이렇지는않는데요 무얼하든 내가 만족하면되는거고 이젠 사회가정한 성공에만 집착하지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럴려면 부모님들이 바껴야된다도생각합니다 저도 외국생활하면서 마인드가 많이 바꼈어요
@taehoonkim7819
@taehoonkim7819 Жыл бұрын
사실은 인생의 결정에 그렇게 많은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사과정 진학을 하지 않는 것은 마음 속에 그런 이끌림이 있어서 그런 것이겠죠. 논리적으로 어쩌고 저쩌고, 현실이 어쩌고저쩌고 붙이는 것들은 사실 사족이고 사소한 것들입니다. 제일 큰 것은 내 마음 속에 있는 것입니다.
@pd-mp2uw
@pd-mp2uw Жыл бұрын
고학력자가 양산되는 현상 😂수요보다 공급이 더많다면^^투명한 미래 위해서 포스팅 잘보았어요^^ 이웃맺고갑니다
@bard2x
@bard2x Жыл бұрын
이 영상을 보고 충코님의 영상을 계속 볼 수 있으려면 꼭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야 계속 생계 유지와 함께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계속 해나가실 수 있을 거니까요.
@bergson123
@bergson123 Жыл бұрын
화이팅🎉우리 모두 저마다의 인생여행길을 10분철학여행 인생여행 채널이 응원하겠습니다 😊
@hyojunkim8093
@hyojunkim8093 Жыл бұрын
학위보다도 연구자의 기초 소양을 기르기 위한 훈련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그 와중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양이 대학원생에게는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학창시절에 막스베버의 [직업으로써의 학문]을 읽고 연구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었고, 10년째 의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언젠가 교수가 된다거나 큰 돈을 만진다는 등의 부차적인 보상이 없더라도, 저는 독립적인 연구자로 훈련받아온 긴 시간들이 전혀 후회스럽지 않습니다.
@박병구-j2u
@박병구-j2u Жыл бұрын
님이 바로 철학자입니다. 감사합니다.
@무하알리
@무하알리 Жыл бұрын
세상이 다 그런겁니다. 자격시험도 한명을 뽑으면 죽어라고 공부해서 그걸 취득하겠다고 수백명이 달려드는 꼴이죠 세상 어디를 가도 쉬운 분야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것 하나도 없습니다.
@ssss-ou4bn
@ssss-ou4bn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 같이 선진국에다 대학수가 줄여드는데는 박사학위 따면 외국에 나가서 못사는 나라를 도와준다던지 아니면 회사를 세워서 운영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나라가 잘되고 국민이 잘살려면 성공한 회사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주식해보니 이런게 중요하더군요..
@darktree5
@darktree5 Жыл бұрын
철학을 배우는 삶이 아닌 철학을 하는 삶을 선택하셨군요
@eclecticism
@eclecticism Жыл бұрын
응원해요 책많이 써요
@bbase290
@bbase290 Жыл бұрын
자기가 진정 좋아하는진로를 찾고 그쪽관련한 대학,과를정해서 가면 진짜 베스트...그러나 좋은대학가기위한 공부는정말 다양한데 진로찾는공부는턱없이부족.. 21살이고 중앙대다녀서(정시) 그래도 내나름 공부열심히 한축에 속하는데 요즘내가 진짜 좋아하는게뭔지..계속공부했을때 언제끝날까가 아닌 이공부를하고난뒤 난어떻게변할까가 기대되는건 미술쪽공부였음.특히 만화쪽.그래서 최근 예전에 접었던그림연습을 다시시작함.언제될지 모르겠으나 웹툰작가(혹은그쪽관련)가 되기위해서 미리미리 그림공부랑 취업준비를 위한 자격증따기위해 시간을 쓰다보니 예전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만족스럽게 쓰는거같음.지금당장 목표는 그림공부병행(최소2시간) 하면서 나머진 자격증 등 공부열심히해서 공기업목표로 취직해서 30전에 공모전 우승해서 웹툰작가되는걸 목표로함.
@singplayguitar
@singplayguitar Жыл бұрын
철학과 같은 학문들은 IT나 수학과 다르게 본인의 실력을 보여줄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어 있는거 같아요. 저만해도 예를 들어 칸트의 철학에 대해서 누가 읊어준다고 해도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학위 소유자가 하는 말이 아니면 믿기가 어려울거 같거든요. IT나 수학은 답을 프로그램이나 공식을 따라서 문제를 풀어보면 누구에게나 똑같은 답이 나오거든요. 철학이나 다른 문과 학문들의 경우에는 학위가 없는 사람들의 강의를 얼마나 사람들이 믿어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CosmosHealing-w7w
@CosmosHealing-w7w Жыл бұрын
랭복하게 사세요 가장중요한 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이현-j9g
@이현-j9g Жыл бұрын
채널이 점점 커지는구나 화이팅입니다
@yongkim5005
@yongkim5005 Жыл бұрын
충코님의 진지하고 솔직한 말씀 감사합니다. 언제부턴가 충코님의 유튜브 해석 설명 소견에 아주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개념적 피상적 지식에 어느정도 살을 지게해주신 분입니다. 오늘 주신 충코님의 단기적 삶 생활 그리고 장기적 인생 살이에 관련한 개인적인 소신은 우리나라 특히 충코님 연배들이 꼭 참고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충코님은 특히 학문에 특화된 대학교에서 학자의 길을 일단 제2선으로 접겠다고 하였어요. 그 이유도 저로선 이해가 됩니다. '행복'한 인생이란 어떠한 길일까? 충코님은 철학전공이시지요. 건강유지하시고요 의욕적인 생활, 행복한 생활을 일구어나가세오. 저는 영문학 17세기 시인의 시를 전공하였고요 이제 정년한 서생입니다. 아직도 날마다 문화 문학 철학 역사 언어학 물리학 양자역학 신학 종교에 관련된 자료들을 AI device를 활용해 공부하며 흥미진지한 생활을 합니다. 충코님, 행복하세요.
@SHsari
@SHsari Жыл бұрын
전체적으로 다 좋지만. 5분 20초(?) 분업 관련 얘기는 너무 공감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hamm-SY
@hamm-SY Жыл бұрын
충코님, 솔직하고 진실한 영상 감사합니다. 아주 적절하고 확실한 결정을 하신 것 같습니다. 꼭 박사따는 것이 아니어도 충코님이 좋아하신것을 하면서 돈이되는 직업을 선택한것이 실질적인 것 같습니다. 일단 의식주가 가장 중요하고, 나중에는 결혼하시고 아이도 갖고 싶다고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라고 또 많은 영상 대박나기를 바라겠읍니다. 그리고 완전 멋져요.
@leeloolee777
@leeloolee777 9 ай бұрын
와.. 가감없이 솔직한 생각을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은 아니지만 관련 현황을 알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참 좋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생계에 직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면 본인이 원하는 삶의 방향대로 나아가는 게 답이겠죠:-D (충코님은 이미 졸업학위 만으로도 생각의 충분한 근거와 정당성이 부여되는 것 같은 느낌이라.. 이런 저조차도 학위에 대한 기본적인 사회적 인식을 배제할 수 없이 마구 부러운 느낌입니다😅) 저희 언니는 반대로 회사 내 진급 문제 때문에 일 다니면서 석사과정을 밟은 케이스 인데, 나중에 여유가 되면 박사과정도 밟으라고 주위에서 권하더라구요~ 나이 먹고 집에서 쉴 때 느긋하게 폼?나 보이고 멋져 보이지 않겠냐고 말이죠^^; (물론 언니도 먹고사니즘 에 전혀 문제가 없으니 이런 옵션도 고려대상일 수 있겠지만 ㅜ 생계를 벗어난다면 확실히 '학식이 깊은 사람'이라는 점은 사회적 인식 면에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용) 답답하고 획일적인 범주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고고하게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계속 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개인적인 소망이 계속 학생처럼 사는 삶인데, 그러기 위해선 경제적 자유는 필수이니 그 전에 엄청나게 바닥을 닦아놓아야겠죠😅 여기 달린 댓글들도 멋진 글들이 많아 세상엔 멋진? 사람들이 많구나 항상 놀라며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좋은 채널 운영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건강 유의하세요 :-D
@astra7225
@astra7225 Жыл бұрын
조금만 더 인내하시고 박사학위 얻길 바래요. 충코님 세대까진 학위가 있는게 낫을 겁니다.
@leviryu4327
@leviryu4327 Жыл бұрын
막상 서울대를 다녀본 덕분에 유튜브도 하고 좋죠 뭘. 나중엔 유튜버 해보니 이렇더라 하면서 강단에 서실 듯
@eunjikang6949
@eunjikang6949 Жыл бұрын
깊은 지식을 소비하는 경제, 지식 경제의 토대가 수평적으로 열려있지 않는게 문제인 것 같아요. 지식 생산이 디지털 기술/디지털 경제 토대를 기반으로 지식을 수평적인 확장성 그리고 협업을 가능하게 했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제도 기관, 지식 생산 기관 (대학교 또는 연구 기관)의 보수성 그리고 권위주의 그리고 유동적이지 않은 가치 교류 되지 않는 게 문제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지식 생산의 방식이 달라진 만큼 제도도 변화해야할 때인듯.
@GOBA412
@GOBA412 Жыл бұрын
구구절절 공감이 가는 말들이네요. 잘 들었습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다랑이-b6q
@다랑이-b6q Жыл бұрын
과학쪽은 답이 명확하여 T자형 인재가 중요하지만, 인문쪽은 수천년간 답이 없는 곳인지라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인문학도가 과학을 깊게 파면 새로운 구덩이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무리 똑똑해도 젊을때 혼자서 다니면 한계가 빨리 올까 걱정이네요.
@SWMoon-ex9eh
@SWMoon-ex9eh Жыл бұрын
생각의 폭과 깊이에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김겨울씨가 생각나네요. 뒤늦게 대학원에 들어갔던데...아무튼 다들 사려깊은 분들이니 잘 풀어나가시겠죠.^^
@작약초
@작약초 5 ай бұрын
맞아염 칸트전문가가되기보단 새로운 칸트가되는게 훨좋죠 여러의미에서요~~~🎉🎉
@지원채-b6q
@지원채-b6q 3 күн бұрын
충코님 방송 잘보고있습니다 행복하세요 나무아미타불_(())_
@신보애-x8y
@신보애-x8y Жыл бұрын
30년 전에 대학 졸업했는데 그때 벌써 박사로 교수하기 힘들다 그래서 자격증이 대세였어여 그런데 교사 자격증이며 변호사 자격증이며 온갖 것들이 오래가지 않더라구요. 결국 교사 일 관두고 생계를 위해 학원강사나 하자 과외도 하고 그랬지요. 그런데 아직도 박사 어쩌고 하는 걸 보니 답답하네요.. 내 친구 중에 학위로 지방대 교수하다가 학교가 폐교되어 보험영업을 해요 ㅠ
@JM-by4wg
@JM-by4wg 11 ай бұрын
굉장히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모든 산업에도 통용되는 내용인거 같습니다. 저랑 나이가 비슷한거 같은데 참 친구하고 싶네요
@임희태-e8b
@임희태-e8b Жыл бұрын
50분마다 10분씩 일어서서 움직여야 건강유지가 됩니다.잠은7시간! 건강유지해야 이깁니다.
@kkaburi
@kkaburi Жыл бұрын
라이브가즈아 충코코!!😂😂
@kristah7223
@kristah7223 Жыл бұрын
한국의 대학원들이 연구를하게 해줘야 하는데 석사생들을 교수 비서로 쓰죠. 석사과정 자퇴하고 해외나와서 석사과정 중인데 해외석사 공부량 진짜 많습니다. 그리고 석사과정 중에 논문중심과 인턴십 중심이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고 선택이 가능합니다. 인턴십 4-5개월 되는 프로그램은 대기업 및 국가기관들로 인턴십을 가고 취업이 거의 보장되는편이죠. 실용적입니다. 대신 진짜 공부 많이해야해요. 전 한국 대학원이 개선해야 된다고 봅니다. 학사학위로 석사출신 보다 더 안정적인 직업 가능할수도 있으니까요. 연구를 사랑하면 모를까 금전적인 부를 추구하려면 대학원 가는 것 보다 사업이 빠릅니다. 대학원 나와도 월급쟁이 될 가능성 크고 걔약직 연구원으로 박봉 생활할 가능성도 크니까요.
@mh-if9wt
@mh-if9wt Жыл бұрын
공부가 진짜 가성비가 최악이죠 이쁘고 잘생기고 재능있게 태어나서 즉시 활용하는게 최고의 효율인데 그게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안전하게 가성비 최악을 선택해서 열심히 두뇌활동을 갈아넣어야하겠죠 부모님들이 원하는 삶의 방식이기도 하구요 대부분의 학자들도 암기능력자에 지나지않다는것을 알게되고나선.. 그러니까 지식이 지혜로 전환되는것조차 극소수임을 알게된후엔 공부가 과연 최선일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공부를 한다는 사람들도 지혜로 전환되는것에 관심없어보이는 느낌.. 물론 남들이 부러워하는 간판을 다는것이 짜릿한 쾌감, 굉장하긴 하죠
@bbase290
@bbase290 Жыл бұрын
불편한진실을 잘 꿰뚫었네요..남자는 키크고 잘생기고 여자도 평균키이상에 귀엽거나 섹시한외모면 운좋으면 연예인으로떼돈벌고 안되도 외모자체로 먹고사는방향이 무궁무진..그러지못하는 대부분은 공부라는 어찌보면 합리적인 방향으로 평생을 몸바쳐 뛰어들기...
@추억이후의변화
@추억이후의변화 11 ай бұрын
이런 느낌이 들긴 합니다 대학원 가야하나..
@greeenfrog
@greeenfrog Жыл бұрын
다들 생각만 하는데.. 그걸 실행하는건 정말 대단해요!
@ernst.j
@ernst.j Жыл бұрын
응원합니다 좋은 생각들을 계속 공유해주세요
@건설로봇-t6f
@건설로봇-t6f Жыл бұрын
지금 석사과정하고 있는 공대 학생인데, 공감되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studionausia9513
@studionausia9513 Жыл бұрын
충코님 애기 들으니까 공감가는 게 많습니다. 충코님 순수하면서도 현명하신 것 같아요. 무엇이 옳은가를 지금 당장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세상은 변하고 있고 세상의 가치도, 우리의 생각도 변할 것입니다. 모든 지혜를 모으고, 통찰력을 발휘해서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erai007
@lerai007 Жыл бұрын
머릿속이 카오스시지만 저도 그래서 공감됨.. 뭘하든 잘하실거같어요
@chlwogh5
@chlwogh5 Жыл бұрын
불안정성을 대응하기 위한 변화가 참 쉽지 않네요. 항상 보고 배웁니다
@fourtytwo-anonymous
@fourtytwo-anonymous Жыл бұрын
이 시대에 맞는 학문을 했다면, 박사과정을 했더라도 이런 식의 회의감이 없었으리라 보는 데, 하필은 시대착오적인 철학을 했으니 이따위 소리나 하는 것임. 우선, 학문이라는 것 자체가 유통기한이 있는, 일종의 유행상품 같은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음. 인문학? 철학? 이 시대에 유행이 한참 지난 그런 걸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시대 착오적인 것임. 그나마 추구할 의미가 있었던 건 고대 그리스 시절이나 르네상스 시대지, 이 시대에 그런 걸 하는 건 마치 수학에서 피타고라스 정리 새로운 증명법 발견했다 타령 같은 것임. 학술적 신규성이야 있다고도 볼 수도 있겠으나, 그것이 세상에 주는 임팩트는 한없이 0 에 수렴함. 무슨 고등학생이 그런 거 새로 발견했네 하거나, 프로수학자라도 자기 취미 프로젝트로 하다가 어디 블로그나 유튜브에 정리하면 봐 줄 건덕지나 있지, 프로수학자가 업으로 하고 있으면 욕이나 먹는 그 정도 종류의 것일 뿐임. 그리고 대학원 박사과정 드롭하는 사람들의 변명은 소름끼치도록 비슷함. 3:58 기업타령은 하는데, 무슨 기업이랑 연계되는 공학분야도 아닌 인문학 하면서 이런 소리 같다붙이는 건 억지춘향 같음. 6:33 "좁은 분야에 대한 세밀한 연구" 7:17 급기야는 이권타령으로 몰아가는 모습. 7:22 애초에 학문을 하는데서 행복을 왜 찾음? 거기부터 비극이 시작되었던 것임. 8:09 그렇게 다들 인문학 팔이 소피스트가 되는거지. 애초에 자신의 학문에 대한 열의가 사라진 것에 대한 변명을, 자기딴에 논리적으로 늘어놓느라고 놓는 것일 뿐임. 눈 있는 사람들 눈에는 다 보임.
@후스-h4h
@후스-h4h 2 ай бұрын
선생님은 개방적인 사고가 필요하신 거 같아요. 편협함이라는 단어가 떠올랐거든요
@hs_philosophy2634
@hs_philosophy2634 Жыл бұрын
저도 한 때는 철학 대학원 진학을 생각했는데, 졸업 직전에 마음을 바꿔 사업과 투자를 시작했고 현재 3년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현재 마인드는 '일단 최대한 많은 자산을 모으자' 인데, 개인적으로 우리 세대가 마주할 미래를 아주 암담하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전반적으로요. 최대한 요약해서 말하자면 앞으로 10년 동안 강력 범죄가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고 고용시장이 매우 위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건 오지랖일 수 있지만 충코님이 박사진학을 포기하신 게 옳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유튜브 활동 열심히 하시고(얼굴을 드러내고 하신다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경제공부도 틈틈이 하셔서 자산(특히 금)을 많이 불려 놓으시길 바랍니다.
@jkjk8866
@jkjk8866 Жыл бұрын
이제는 기존 교육체계는 한계가 온거 같아요 한국도 곧 바뀌어야 된다고 봅니다
@younglee5173
@younglee5173 8 ай бұрын
대학교수들은 학교에서 주로 학생을 대상으로 지식을 전달 하지만, 충코님은 소셜미디어에서 대중에게 지식을 전달하는것이 신선했습니다. 구세대의 불합리하고 낡은것을 바꾸는것도 신세대가 할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구요. 내가 하고 싶은 일 할때가 젤 행복하고, 그걸로 내 앞가림이 되면 천국이구요^^
@saeongjima
@saeongjima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이태웅-v7v
@이태웅-v7v Жыл бұрын
한 사람의 영혼 이라는 말이 크게 다가오네요.
@pointdestagnation-pc1uq
@pointdestagnation-pc1uq 9 ай бұрын
생각하기와 책 읽기, 글쓰기를 좋아해서 인지 어떤 신기한 알고리즘으로 유투브 영상을 처음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빌게이츠 다큐의 분위기를 연상하게 했던 독일의 숲 속 공원을 거닐며 어떤 분과 대화를 나누던 영상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런데 다시 유투브는 충코님의 영상을 저에게 보여주네요.. 저도 학위를 했다고 해서 삶에 큰 변화를 줄 거라는 아주 어릴 적 순진한 상상과는 괴리 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말했던 학계의 룰을 따르기, 논문이 많지도 않지만 그 내부적으로 존재하는 허세와 포장 그리고 내부에서 있을 수 밖에 없는 서열 만들기. 생존하기 위한 수학은 언제나 모자라고, 거기에 인공지능의 그물망이 없으면 바보가 될 것 같은 막연한 뒤처짐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요즘은 자기 도메인에서도 "인공지능"을 수식어로 포장을 안 하면 맵시가 나지 않아서 주목을 받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스스로 깨달은 것이 공부나 학위를 했다고 해서 그 것으로 반드시 직업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생존할 수 있는 현금 흐름이 된다면 더 자유도가 높은 삶으로 각자의 독립 플랫폼에서 살아갈 수 있겠죠. 대학은 앞으로 어느 순간 유학을 가르쳤던 기관들이 권력과 권위를 잃어버렸던 것처럼 이 사회에서 권위가 사라져가는 때가 올 것 같네요. 세계적인 대학의 강의와 세계적인 석학과 인류를 선도하는 기업의 ceo들의 이야기와 강의를 누구나 볼 수 있게 해 놓은 프레임이 서서히 펼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의 권위는 서서히 사라질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진입 장벽을 막아주는 보장 된 "면허"를 받을 수 있는 일부 과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ONES12304
@ONES12304 Жыл бұрын
포디즘부분. 정말 공감됩니다. 성장하고 싶어서 간 대학원에서 많은걸 접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졸업하려면 너무 세세하고 부분적인 것에 대해 논문을 써야한다는 점이 제 목적과 일치하지 않아 스트레스가 오더라구요. 이런 연구들이 쌓여 어떤 학문이라는 존재의 깊이를 더해주고 사회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충코님 말씀처럼 온전한 저 자신이라는 존재에게는 도움이 안될 것 같더라구요. 저도 제 전공이 인문학, 응용학문쪽이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operationsavekorea627
@operationsavekorea627 Жыл бұрын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저 영상분의 포디즘에 대한 이해는 좀 틀린 부분이 있어요.. 하나의 완재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품이나 작업공정을 분업화 하는 것과 학문적으로 분야들이 세분화되는 건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50년 전이 대학과 지금 대학을 비교해 보면 50년 전에는 정말 상상도 못하던 과들이 엄청 많아졌죠? 대학이 위기다 소멸된다 하지만 그래도 소수의 살아남는 대학들은 있을 것이고.. 그 대학들에서 개설되는 전공분야는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추세는 죽 계속될 겁니다. 이건 분업화가 계속 되어서 그런 게 아니고.. 학문적 발전 과학적 발전이 계속 되면서 ..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분야에 대한 학문적 수요가 계속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user-fl5hi7px2v
@user-fl5hi7px2v Жыл бұрын
반면교사가 되는 영상이네요. 가끔씩 보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습니다.
@독사-b2m
@독사-b2m Жыл бұрын
건강하면 성공한거다
@aegisyth11
@aegisyth11 Жыл бұрын
저도 너무 공감되네요. 대학교 다니다가 안갔는데, 저는 성공할때 필요한것이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배우는것이지 결국 지식이 그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근데 요즘 대학들은 지식 그자체를 너무 비중을 둬서 세상을 못따라 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박태준-z5q4o
@박태준-z5q4o Жыл бұрын
진짜 생각하면 할 수록 인문학은 탑 티어가 아니면 먹고 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germanjijinhee
@germanjijinhee Жыл бұрын
금수저가 아닌 이상 학교는 오래 다닐수록 가난해지는것 같아요 😅
@JS-tu3lu
@JS-tu3lu Жыл бұрын
주업은 직장인이지만, 남다른 논리력이 있다면 일반대학원에서 박위받는 사람들이 많음. 참 슬픈 것은, 지적 호기심과 사실과 진실을 추구하는 지적 끼를 주책하지 못해서의 공부가 아니고 오직 취업과 금전적 부를 위해 모든 것이 남용되는 것. 그러하니 사실과 진실을 추구하는 학문은 뒷전이고 대중의 입맛에 따라 권력의 눈치에 따라 곡학아세가 대세를 이룸. 책팔이, 학문팔이,가 범람하는 시대
@YoungjuAhn-pr8hr
@YoungjuAhn-pr8hr Жыл бұрын
정말 공감하고요. 사실과 진실을 추구하는 자들은 숨겨지거나 배제되죠
@yeonshilllee2239
@yeonshilllee2239 Жыл бұрын
김태형 소장님의 (한국인의 마음속엔 우리가 있다) 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참으로 고단하고 위험하고 미래가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2030세대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현실속에서 당신들이 살아갈 미래를 당신들이 직접 나서서 바꿀 수 있다고.... 제 생각을 전합니다🙏🏻😢
@ChoiTerview
@ChoiTerview 7 ай бұрын
역시 철학과 출신답게 학업에 대한 통찰도 대단하시네요! ㅎㅎ 보기만해도 똑똑해지는 채널...!
@cel0331
@cel0331 Жыл бұрын
재미있어요 응원합니다
@태양처럼-b9p
@태양처럼-b9p Жыл бұрын
인문학은 가능하겠지만 엔지니어링 이나 의료분야나 전문기술 분야(건축, 천체, 물리, 생물, 화학, 우주공학, 유전공학, 지질, 해양, 기상학 등)은 다르겠지요...
@p8z-j6h
@p8z-j6h Жыл бұрын
말씀하셨던것중에 강연 다니면서 지식을 전달하고 공유하며 배운다는 말씀에 깊은 공감합니다.. 특히나 인문학에서 정말 맞는말씀인것 같아요! 학위 과정은 그만두셨지만 더 큰 학문의 학위의 길로 가시는 모습입니다..! 시각과 시야 방향성 모두 배우고 갑니다 행복하네요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할수 있다는게!!
@las454
@las454 Жыл бұрын
충코님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저는 대학원이라는 교육기관에 대해서 충코님과 다른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1)충코님께서는 대학이 아닌 대학원을 지식을 쌓는 기관으로 인식하는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많이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은 지식을 주입하는 곳이 아닌 연구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방법론"에 대해 트레이닝을 시켜주는 기관이 대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질적연구를 주로 하는 인문학의 경우에는, 이에 대해서 좀 더 처절한 고민을 할 것입니다. 연구대상이 자연물이 아닌 사회나 인간인 경우에 이에 대해 학술적으로(혹은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는 물음이 따라다니기 때문입니다. 즉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의미는, 자신의 분야에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는 게 아니라, 자신이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해 학문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수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설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공식 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자신의 주장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이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만으로도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과는 분명히 차별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을 쌓는 건, 영상 속에서 말해주신 것처럼 요즘 같은 세상에 시간과 금전만 갖추어져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술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수 있고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설계 능력을 갖추었다는 건 전적으로 다른 영역입니다. (아마도 이 때문에 사기업에서 특별한 전문직을 제외하고는 박사학위자를 선호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박사학위자들은 곧 다시 말하자면, 자신만의 세계에 아집으로 똘똘 뭉쳐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2)요구하는 규칙? 원하는 연구 보장? 포디즘? 원하는 연구 보장? 이를 다시 말하자면 자유로운 연구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맥락 상 '원하는 연구, 자유로운 연구'라는 표현은 '자신의 상상력을 많이 발휘할 수 있는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라는 걸 의미하는 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이는 상당히 애매모호한 표현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라는 건, 자신의 일기장 혹은 감상문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연구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와 관련된 연구는 이전에 없었을까요? 혹은 유사한 연구는 없었을까요? 사회에서 지식을 생산하는 과정에 있는, 혹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 분들이 항상 하는 고민은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연구가 '학술적 가치'를 지니는 것이겠지요. (물론, 이러한 이유로 대학원에서 자유로운 연구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정말 학술적으로 탁월한 지도교수님들은 연구주제와 연구대상은 다르다는 전제 하에 학생들에게 연구주제에 대해 자율성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신에 연구 방법론에 대해서는 엄청난 자율성을 보장하지요. 왜냐하면, 연구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건, 철학적 바탕과 고민, 그리고 방법론의 영역인데, 이건 연구설계에 따라 무궁무진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학계나 학교가 요구하는 규칙을 지키는 일도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신의 연구물을 학계나 사회와 학술적으로 소통을 한다는 건, 그 집단이 요구하는 규칙을 따른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법이 없으면 문장의 의미 전달이 안 되듯이, 학계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통일된 규칙이나 양식이 없으면, 학술적으로도 소통을 할 수 없겠지요. 자신의 연구성과물로 사회와 소통할 의지가 없다면, 물론 그 양식을 거부하여도 상관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학술적인 연구의 영역을 영상 속에서 '포디즘'으로 매도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지식을 경제적 원리로 소비하는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있으나, 자신의 연구와 항상 씨름하고 계신 분들에게 불쾌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 역시 인문학은 생산성에 의해 지배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반 사람이 학술적인 한 분야 연구에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지식도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삶을 질적으로 성숙시키게 만드는 건, 대학원생이나 연구원들이 고민하는 '지식'이라기보다는 '교양'이기 때문이지요. (저 역시도 가령, 칸트의 미학과 윤리는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지도 않고, 그걸 다시 지엽적으로 분화하여 연구하는 사람들을 쉽게 이해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궁금증에서 시작하여 그게 연구대상이 되고, 다시금 그 연구대상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문제의식을 날카롭고 정교하게 연구는 결국 자신의 궁금증에 명쾌한 답을 찾기 위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의 맥락 속 '원하는 연구'라는 표현은 어쩌면 '경제적인 가치의 원리'에서 벗어난 연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볼 때, 금전적인 가치에서 벗어난, '교양'이 아닌 '지식'으로서의 연구를 할 수 있는 곳은, 도리어 대학원이 아닐까요? 더 나아가, 사회에서 지식과 관련된 컨텐츠를 업으로 하는 직업 역시, 그 컨텐츠의 내용이 사람들의 수요에 의해 움직인다는 측면에서 과연 경제적 원리로부터 자유로울까요? 3) 박사 학위의 미래? 네, 물론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자신의 삶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 '박사'라는 학위를 취득했다고 하더라도 사회에서 자신의 밥벌이조차 하지 못한다면... 한 개인으로서 느끼는 자괴감은 얼마나 클까요? 물론, 학문을 계속하면서 밥 굶는 일이 없다면, 그건 축복받은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상식적으로도 어렵지만 객관적인 통계에서도 말해주고 있듯이 정말 어려운 것이지요. 따라서 한 시민으로서 당당히 자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고민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박사 학위'를 경제적 가치로만 환산하는 건 박사의 본질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즉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게 본질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는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는 것이 아닌, 전문적인 "연구능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위가 자신의 미래와 경제를 보장해 준다는 왜곡된 통념만으로 대학원 진학을 고민한다면, 한국이 직면한 문제, 즉 물박사들이 넘쳐나는 사회에 일조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엄청난 손실일 것입니다. 따라서 박사 학위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연관성을 생각할 뿐만 아니라, 박사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목적이 충코님의 의견을 비판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결국 자신의 삶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 개인의 선택이니까요. 다만, 저 역시도 박사학위를 고민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충코님과 다른 입장에서 글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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