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의 도둑맞은 무의식 (feat. 도둑맞은 편지. 프로이트. 쥐인간. 소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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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뚝딱 철학

5분 뚝딱 철학

Жыл бұрын

오늘은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라캉이 내건 슬로건은 “프로이트로 돌아가자”라는 것이었습니다. 라캉은 프로이트로 돌아가기 위해서, 자신은 그저 프로이트의 글을 꼼꼼하게 읽었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라캉은 프로이트 이론을 소쉬르의 언어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프로이트의 이론을 완전히 새로운 이론으로 탈바꿈시켜 버렸습니다.
라캉의 주저는 1966년 발표된 에크리Ecrits라는 논문인데요. 라캉은 자신의 이 책을 가리켜 이건 읽을 수 없는 책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무의식에 관한 글이라서 의미가 끊임없이 미끄러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만, 그건 이 양반이 그냥 한 소리고, 실제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라캉의 핵심 주장은,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는 겁니다. 저는 라캉의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애드가 알란 포우의 "도둑맞은 편지"에 대한 라캉의 분석부터 이야기할까 합니다. 잠시 후에 시작하겠습니다.

Пікірлер: 131
@forglorymade4740
@forglorymade4740 Жыл бұрын
소쉬르의 언어학과 라캉의 재해석을 설명하실때 비트겐슈타인이 가장 생각났습니다. 비트겐슈타인 또한 기표와 기의를 1:1 매칭 시켰다가 후반기 저서에서 변경했죠. 많은 댓글들이 언어의 구조라고 해서 언어개념에 사유가 갇혀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 어머니와 약간 투닥거렸습니다. 이유는 저희 아버지가 어디서 타이어 가격을 눈탱이 맞고 오신걸 가지고, 제가 왜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갔느냐 어머니에게 짜증을내었고(이 때 아버지는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제 손을 잡으며 저를 달래려 했지만 저는 거절했죠,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제 생각에 어머니는 이때부터 기분이 나쁘셨습니다.(손을 뿌리친 시점부터) 그리고 다른 주제가 이야기되며 저는 아무 감정없이 사실을 말했는데 (객관적으로 일어난 순서대로 사건을 나열했고 감정은 안타깝다라는 감정이였습니다) 어머니는 그걸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시고는 화를 내셨습니다. 제가 남탓을 한다고 말이죠. 저는 순간 생각했습니다. 난 지금 얘기에서 누구를 비방할 어떠한 의도도 담지 않았는데 어머니가 왜이러실까. (사건을 나열한 것 -> 기표, 어머니의 감정 -기의) 아. 어머니는 내가 손을 뿌리친 순간부터 티를 안내셨지만 기분이 나빠서 화가 나셨구나, 그리고 자기 자신도 모르고 계시는구나. 저는 아버지가 눈탱이 맞고 오신걸 왜 짜증을 냈을까요?(기표) 아버지가 그런것에 무관심하며 이로인한 손해는 단순히 타이어값 백만원이 아니라서죠. 그리고 이것은 저희 아버지가 변하지 않는한 앞으로 계속 손해볼 것 까지에 대한 원망이죠.(기의) 무의식의 구조화가 언어처럼되어있다는 우리가 볼 수 있는건 기표들 뿐이고 기의는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응? 뭔가 이상하죠? 맞습니다. 우리는 기표들만 보이기때문에 기표가 아니라 기의가 변한다고 느끼지만 사실 기의는 고정되어있고 기표가 끊임없이 변한다는게 라캉의 이론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해석했어요. 또한 이러한 관계적 이론은 불교,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 심리학, 등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사항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핵심은 보이지 않는 기의를 보기위해선 기표를 단순히 1:1로 매칭시켜서 파악하는것이 아닌 끊임없이 흘르는 기표들을 모두 캐치하여 그 구조적 특성을 파악하여 어느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 쉽게말해 어떤 맥락인지 파악해야한다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user-of1ct3lj8d
@user-of1ct3lj8d 10 ай бұрын
처음 발생한 현상(기표)에 자신의 감정이나 관점(기의)이 섞여 새로운 현상이나 언어로 표현되고 새로이 발생한 현상은 이전의 현상(기표)의 이름을 빌린 감정(기의)의 연속체 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럼 결국 서로가 떠올리는 동일한 이름의 기표는 결코 동일하다고 볼 수가 없겠네요...재밌네용 😅
@user-zd7hj8wo1m
@user-zd7hj8wo1m Жыл бұрын
무의식은 언어로 되어 있다 = 언어로 프로그램되어 있는 무의식의 언어(프로그램)를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 ^^ 그래서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된다.
@user-ip3kj2wo5u
@user-ip3kj2wo5u Жыл бұрын
라깡의 '도둑맞은 편지' 비유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zz2ce6ge5z
@user-zz2ce6ge5z Жыл бұрын
예전에 생각이 필요 이상으로 많았던 시기에, '생각은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생각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고민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직관과 논리, 시스템 1과 2의 관계에서 저절로 되는 영역이 아닌. 스스로 생각을 전개하는 과정에 개입되는 요소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kw4nl5sn6c
@user-kw4nl5sn6c Жыл бұрын
오늘도 좋았습니다.
@user-ob2em6wm5f
@user-ob2em6wm5f Жыл бұрын
와.. 지난 영상을 얼마전에 봤다가 오래전 읽었던 욕망이론이 다시 와닿아 이해되었는데.. 오늘 업로드 한 영상으로 또 만나니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가물가물하던것들이 한번 더 이해되는 기분이랄까요? 감사합니다!
@user-nb1td2ci3p
@user-nb1td2ci3p Жыл бұрын
전개해 나가시는 내용 설명에서 제가 고민하고 지내는 생각, 생각의 실마리가 잡히는것같아 감탄스럽습니다... 아 이런 일련의 생각들을 이렇게 언어로 풀어내는구나 ...역시 언어가 있어서 생각, 의식이 진보하는것같습니다. 잘 배웠습니다....
@green3530
@green3530 Жыл бұрын
도둑맞은 편지 이야기를 비유한 것이 흥미롭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user-sk4cr9kk1g
@user-sk4cr9kk1g Жыл бұрын
무의식을 다 이해하기란 좀 어려운 것이지요.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jeak6452
@jeak6452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아요 :)
@user-rd9hl1py9e
@user-rd9hl1py9e Жыл бұрын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kylady1
@skylady1 Ай бұрын
너무 어려웠었는데 ᆢ감사합니다~^^
@user-dr2lw5bv1l
@user-dr2lw5bv1l Ай бұрын
설명 진짜 기가막히게 잘 하시네요...
@baudryhetbahn
@baudryhetbahn Жыл бұрын
잘들었습니다❤
@yjk6663
@yjk6663 10 ай бұрын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user-dg7zu9pp5g
@user-dg7zu9pp5g Жыл бұрын
매불쇼보고 넘어온 1인입니다. 라캉이 말 참 많이했네 최욱오빠가 그러더니 반갑네요ㅋ 좋은 컨텐츠 늘 감사합니다♡
@withnotbrain
@withnotbrain Жыл бұрын
망치는 못만 박는데 사용하는게 아니고, 못을 박는것을 망치라고 한다면 이 세상에 망치가 아닌것이 없습니다. 망치라는 기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며 미끄러져 다니고, 기표와 기의를 연결하면 모든게 망치가 되는듯한 오류가 발생합니다. 무의식에서는 그 미끄러짐이 더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꿈 속에서 그런 전개들이 잘 일어난다고 볼 수 있죠... 무의식이 말그대로 무의식적으로 그런 원리대로 흘러가기 때문에 리차드가 dick을 거쳐 지방이라는 기표가 되어 운동을 하게되는 욕망을 발생시킨다는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oj0322
@oj0322 Жыл бұрын
재밌게 잘봤습니다.
@momosoo4933
@momosoo4933 Жыл бұрын
잘듣고 갑니다
@byunim
@byunim 9 ай бұрын
기표의우위와 기표연쇄로 인해주체가 탄생됨에대해 확실하게 알았습니다.강의 감사드립니다.
@user-mk6ht5xm8x
@user-mk6ht5xm8x Жыл бұрын
역시 뭐라 표현하기 힘든 통찰이 담긴 영상이 멋있습니다!
@songyc7
@songyc7 Жыл бұрын
의미를 말로 표현 하는 순간, 원래의 뜻이나 의도와 갭이 생겨서 '미끄러진다'라고 이해했었는데... 다시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user-plato2
@user-plato2 Жыл бұрын
에드거 엘런 포를 평소에 좋아하는 편인데,추리소설이라고 인식했던 '도둑맞은 편지'를 라캉의 철학과 연계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앞으로도 소설쪽과 철학쪽을 연결시켜 영상을 만들어주시길 빕니다^-^
@bsunk6008
@bsunk6008 Жыл бұрын
딴지는 아닙니다만, '도둑맞은 편지'가 라캉과 연결되는건 라캉 스스로가 인용한 부분입니다. 이건 유명한 라캉의 예제이기도 하죠.
@user-plato2
@user-plato2 Жыл бұрын
@@bsunk6008 처음 알았네요!감사합니다🙏
@eunsukkim6581
@eunsukkim6581 11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terraformer9888
@terraformer9888 Жыл бұрын
"쥐인간은 기표의 미끄러짐에 따라서 쥐인간의 무의식적 욕망이 놀아났다"라는 해석은 저에게는 쥐인간은 기표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모르는 상태로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지방)를, 상황맥락(사촌이 내 여자친구를 탐함. 그로인해 여자친구가 사촌에 집중할 수도 있음)에 연관지어 욕망(여자친구가 사촌은 무시하고 나에게만 집중했으면 좋겠다)을 해결해주는 방법(지방을 빼면 여자친구가 나에게 집중할 것임)을 스스로 만들어서, 그것대로 행동했다(다이어트를 함)"라고 들리는 것 같아요. 이렇게 보면 쥐인간은 기표의 미끄러짐에 의해 무의식적 욕망에 놀아났다기 보다, 머릿속에 떠오른 기표를 상황맥락에 맞게 능동적으로 해석해서 자신의 삶에 적용시켰다라고 보입니다. 다만 무의식에 놀아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지방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떠오르기 전까지의 생각 및 행동 과정을 기록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않아 의식적으로 그것을 이해하지는 못하는 상태이지만, 쥐인간은 그것(자신이 비만임)에 대해 평소에 반복해서 생각해왔고 그것이 무의식에 기록되어, 그것(자신이 비만임)과 관련된 단어(지방)가 머릿속에 다시 떠올랐을 때, 쥐인간이 생각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사촌은 나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질거야, 나는 비만이잖아)을 고려해서, 상황맥락(사촌이 내 여자친구에게 계속 말을 검)을 위기상황(여자친구가 사촌에게 마음이 감)으로 생각해 반사적으로 연결지어서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나, 여자친구가 그렇게 자신을 본다고 생각하지 않거나(비만이어서 매력이 떨어짐), 상황맥락이 위기상황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다면 아마도 그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쥐인간 그 스스로가 이전에 한 생각에 의해 상황이 그렇게 해석된 것일 겁니다. 이는 생각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의 문제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기표를 해석할 자유가 있는 것이며 인간은 무의식적 욕망에 놀아날수도 의지를 통해 놀아나지 않을수도 있는 것일겁니다. 프로이트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프로이트의 쥐인간 해석은 아마도 프로이트의 무의식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이론)이 쥐인간의 사례를 통해서 드러난 것일 겁니다. 그리고 어쩌면 저의 생각도 교수님의 영상을 통해서 드러난 것이겠죠. 무의식이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는 이유는 생각이 "언어"라고 불리는 도구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생각의 흐름에 "단어(언어에서 의미의 최소단위 역할)"를 붙인 것이죠. 생각에 언어가 태깅(tagging)된 겁니다. 생각이 언어에 태깅되어 있고 평소에 미처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않는 생각의 흐름이 무의식이므로 당연히 무의식이 언어처럼 구조화 되어있는 것이죠. 우리가 기표를 단어로만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가 기표에 집중하는 훈련(무의식 집중 훈련)을 하지 않아서(또는 못해서) 거의 항상 단어 밖에 못듣기 때문일겁니다.
@ohmysade1
@ohmysade1 Жыл бұрын
포우가 '도둑맞은'을 stolen이 아니라 purloined로 표현한 것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말에는 어원상 '연기하다'는 뜻도 포함돼 있으니까요. 데리다의 차연처럼 관계 속에서 미끄러지고 의미 결정이 무한히 연기되니까요.
@chironpractic236
@chironpractic236 Жыл бұрын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직접 라캉을 읽은 적은 없습니다만, 이 영상을 보면서 간접적으로 전해지는 난해함으로 미뤄볼 때 그다지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이 얘기하는, "사적언어화 된 철학"이라고 여겨지는 텍스트들은 일단 거부감이 드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선생님이 여전히 모르겠다고 하시는게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당연한 사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것은 독자의 문해력이나 철학적 소양, 공감능력적 감수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필자가 문맥의 논리성에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특히, Richard와 Dick,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는 내용의 꿈에 대한 해석은 그 꿈을 해석하는 사람의 주관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에 대해 프로이트나 라캉이 인정했어야 타당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필이면 Dick이라는 애칭으로서의 기표가 '지방'이라는 기의에 우연하게 연결된 것을 두고, 살인 충동을 느낀 쥐인간이 다이어트를 하게 되는 꿈에서의 사건 사이의 연결에 개연성을 억지로 부여하려고 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이어트를 하려는 동기는 일반적으로 지방 그 자체가 미워서라기 보다는, 건강해지고 싶다거나, 더 미관상 좋은 외모를 갖고싶다는 욕망에서 출발하기 때문이죠. 미드 '프렌즈'에 보면, 시즌 4의 두번째 에피소드에서 극중 캐릭터 피비(Phoebe)가, 우연히 자신의 기타 케이스에 들어와 앉은 훌리오라는 고양이를 보고, 그 고양이가 자살해버렸던 자신의 생모 릴리가 환생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를 설명할 때, 릴리가 오렌지색을 좋아했는데, 그 고양이도 자기의 오렌지색 안감이 쓰인 기타 케이스를 보고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얘기하죠. 이것 뿐만이 아니라 피비는 종종 이런 식의 끼워맞추기식 논증을 합니다. 하지만 등장 인물인 기타 친구 캐릭터들이나 시청자는 그런게 어색한 사고과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이런 비유는 좀 극단적인 것이겠지만, 프로이트의 해석도 이러한 식의 비약이라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Inceptor_key
@Inceptor_key Жыл бұрын
라캉의 '에크리'를 읽고 있을 때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봤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끝임없이 기표에 대응하는 기의를 지워 나감으로 기표와 기의의 괴리에 따른 롤러코스트를 타는 듯한 추락감과 낯섬을 준것에 있지 않을까요? 특히, 친한 짝과 서로 생사를 놓고 게임을 하게 하는 깜부편은 기표와 기의의 어긋남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2651s
@2651s Жыл бұрын
똑똑똑... 끼익~
@nwkimnwkim
@nwkimnwkim Жыл бұрын
르네 지라르도 제대로 한번 다뤄주세요
@user-rj2fn2pj7d
@user-rj2fn2pj7d Жыл бұрын
참으로 오묘하다...
@tikitaka8042
@tikitaka8042 Жыл бұрын
기표? 기의? 기자 돌림 집안이란 곳만 겨우 파악하고 갑니다 ㅠ.ㅠ
@hcr1270
@hcr1270 Жыл бұрын
5분 +10분 뚝딱 철학
@user-rv2sm7wz5n
@user-rv2sm7wz5n Жыл бұрын
명불허전!
@vezitamax
@vezitamax Жыл бұрын
생각의 흐름이 엉뚱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는군요
@BSA21M
@BSA21M 11 ай бұрын
이거 ㄹㅇ 인게 그냥 지나가다가 본 글자가 무의식에 남아서 엉뚱한 행위하는 경우 종종있음. 혹은 우연한 글자가 잠재되어있는 무의식의 욕구랑 맞물려서 행위로 나타난걸수도 있지만
@CP-nc6fw
@CP-nc6fw Жыл бұрын
11:46 박사님 꿈에는 인과관계가 있나보네요. 난 꿈이 앞뒤가 안맞고 마치 설정오류 뒤범벅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socialphilo3557
@socialphilo3557 Жыл бұрын
"프로이트로 돌아가자." - 자크 라캉 -
@oieh0.6363
@oieh0.6363 Жыл бұрын
올해 이 주제 수능 나오면 대박이겟다ㅋㅋ
@oo-hu7wm
@oo-hu7wm Жыл бұрын
소쉬르 연계 때문에 가능성이 없진 않은 것 같아요 그쵸ㅋㅋㅋ 레비스트로스, 푸코도 연계돼있어서 라캉언급이 아예 불가능하다고는 못할 듯요
@wander4919
@wander4919 Жыл бұрын
국어 독서 수특에 이미 나옴요
@volibear112
@volibear112 Жыл бұрын
라캉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철학자죠. 물론 철학자가 아니지만…
@CircleHeartEmptyForm
@CircleHeartEmptyForm Жыл бұрын
최근 ai테스트도 기초적인 욕망을 심어서 시스템내에서 사회활동을 하게 하던 사례가 ㅎㅎ
@Mephlonix
@Mephlonix Жыл бұрын
내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무의식조차 언어의 구조로 되어있다면 그것은 원래 그러한 것인가?
@mouserare3088
@mouserare3088 Жыл бұрын
ai가 강아지사진을치킨과 혼동하는 모습같네요 ㅎㅎ
@user-pm9lr2ee8j
@user-pm9lr2ee8j 7 ай бұрын
어렵네요.
@user-pn9lv2qj4j
@user-pn9lv2qj4j Жыл бұрын
애드거 애런 포 😮
@wonjae1999
@wonjae1999 Жыл бұрын
좌상단에 VREW 없앨 수 있어요!
@user-uu4gs1cd3e
@user-uu4gs1cd3e 11 ай бұрын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비슷한 건가요
@tv-mz4qr
@tv-mz4qr Жыл бұрын
잣까는 소리죠... 100년이 지나면 우리 모두 알게 됩니다. 데카르트가 잣까는 이성과 몸을 분리하고... 지금은 다들 명상을 하고 있으니... 몸이 먼저다... 같은 일의 반복이 철학이 아닐까요?
@mia9202
@mia9202 Жыл бұрын
매불쇼 보고 김필영 박사님 알게 되어서 들어왔는데 이 댓글 읽고 도로 나갑니다. 순수하게 교양있게 철학 많이 하세요.
@mycatconan
@mycatconan Жыл бұрын
전 머리가 나쁜가 봐요 그런데 재밌어요
@user-sd9ge3qw1w
@user-sd9ge3qw1w Жыл бұрын
마지막에 나오는 노랴 제목이 무엇인가요???
@unname350
@unname350 Жыл бұрын
ㅇㄷ
@user-sd9ge3qw1w
@user-sd9ge3qw1w Жыл бұрын
@@unname350 14:28 부터요
@unname350
@unname350 Жыл бұрын
@@user-sd9ge3qw1w 아 저도 댓글 달리면 확인할려고 써놓은 겁니다.
@nollbo
@nollbo Жыл бұрын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ㅠ
@user-pn9lv2qj4j
@user-pn9lv2qj4j Жыл бұрын
3:40
@user-8yzifFHkuHA726
@user-8yzifFHkuHA726 Жыл бұрын
앗싸1등
@kongjiH
@kongjiH Жыл бұрын
저 궁금한게 있는데... 미끄러진다는 게 어떤 의미인가요....? 으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wjyang71
@wjyang71 Жыл бұрын
각 의미들이 덩어리이고 각각 미끄럼틀로 연결되어 있는걸 상상하면 되지않을까요? 바로 옆 덩어리로 미끄러져 이동하는거죠. Richard -> Dick -> 지방으로 옆의 개념으로 옮겨가는거죠. 실제로 뇌신경이 연결된 것을 보면 기억이나 개념은 특정 위치에 저장되어있고 뇌는 관련있는것을 비슷한 위치에 분류 저장하고 있어서 구조상 미끄러지는것을 이미지화하기도 쉽고 몇번 미끄러지다보면 미끄럼틀이 넓어지고 경사가 가파라져서 더 쉽게 미끄러지는거 같아요. 처음 한번이 어렵지 길 닦아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쉽게 넘어가죠.
@kongjiH
@kongjiH Жыл бұрын
@@wjyang71 근데 왜 옮겨간다거나 넘어간다고 하지 않고 미끄러진다고 하는건가요? 그게 궁금해서요…
@wjyang71
@wjyang71 Жыл бұрын
@@kongjiH 옮겨간다거나 넘어간다는것은 의식적인 행동을 의미하는데 미끄러진다는것은 얼음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는것처럼 의도치 않았는데 자각하지 못하고서 이동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사용한 용어가 아닐까요?
@kongjiH
@kongjiH Жыл бұрын
@@wjyang71 아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ㅎㅎ 제 이해력도 미끄러지듯 되면 참 좋겠네요ㅋㅋㅋ흑
@user-gv1km3cl4h
@user-gv1km3cl4h Жыл бұрын
제가볼때 anne님은 이해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질문을 하고 있네요.
@user-hx1ds5qe9e
@user-hx1ds5qe9e Жыл бұрын
...^^
@user-nt3lk2pd9r
@user-nt3lk2pd9r Жыл бұрын
Good × 3 = ☆☆☆☆
@heeheehh
@heeheehh Жыл бұрын
뚝딱이아저씨
@dokpark5547
@dokpark5547 Жыл бұрын
생각은 내가 아니다 감정은 내가 아니다 ㅡ에크하르트 톨레
@user-es6ez1mg2r
@user-es6ez1mg2r Жыл бұрын
그럼 누가 저인가요?
@forglorymade4740
@forglorymade4740 Жыл бұрын
@@user-es6ez1mg2r 나란 존재는 없습니다. 레고로 조립된 인형같은거죠. 한조각 한조각 때어내고 보면 없습니다.
@user-gv1km3cl4h
@user-gv1km3cl4h Жыл бұрын
@@user-es6ez1mg2r 의지요.
@kimdoojeen
@kimdoojeen 10 ай бұрын
나는 누구인가의 마라히쉬만이 알고있을겁니다.
@redhairran5263
@redhairran5263 Жыл бұрын
정치적 성향 없는 "순수"한, "객관적인" 철학이란 없습니다. 정치에 무관여하는 순수성은 지금 현재, 현실을 무비판적으로 용인하는 보수주의의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clumsymm
@clumsymm Жыл бұрын
프로이드의 꿈에 대한 분석이 거의 맞는게 없다는게 밝혀진 지금 프로이드를 인용하는 모든 논쟁은 의미를 가지기 힘듬.
@nevergoback3678
@nevergoback3678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전드시네ㅋ 프로이트가 무덤 뜯고 나오겠네ㅋㅋㅋ
@nevergoback3678
@nevergoback3678 Жыл бұрын
넘 싸가지없게 단거 같아서 추가의견 드립니다. 서구사회에서 프로이트가 던진 화두의 무게는 다윈에 버금갑니다. 아이러니하게 조선에서 만큼은 특히나 평가가 절하되어있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죠. 리비도가 어쩌고,모든걸 성적으로 봤다니 어쩌고, 꿈을 해석했냐니 어쩌고.프로이트의 진수는 "눈에보이는게 다가 아니다"정도로 표현함이 어떨까 합니다. 빙산의 눈에보이는 부분을 의식, 바다에 잠겨 보이지 않는 대부분을 무의식이라고 많이 인용하죠. 20세기 초~중반까지 서구사회에서 프로이트는 '과학'의 영역에 완전히 들어서지 못했습니다. '과학으로서의 정신분석학'을 지향한 그의 의지와는 상반되게요. 그리고 '심리학'이라는 과학분야가 프로이트를 계승하고있고(이게 너무싫은게 라깡이고, 안나프로이트나 아들러,융이 아니라 본인이 적자라 주장하며 정신분석학을 홀로계승했고요).90년대 이후 MRI등을 통해 우리의 뇌를 자세히 분석하면서 재미있는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현대의 심리학, 뇌과학이 부정했던 프로이트의 '무의식'영역이 발견되고 있는거죠.(상징계의 질서로 설명불가한영역) 시간이 지날수로 그의 인사이트가 더 빛을 발하고 있는게 뇌과학 영역입니다. 물론 아직도 주류는 파블로프 내지는, 스키너류의 행동주의 심리학이지만요. 현시대에서 프로이트는 절대 낡은, 이미 극복된 대상이 절대 아닙니다. 현시대뿐만 아니라 프로이트는 다윈, 마르크스 급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을 태동시킨 본좌급 존재입니다. 프로이트가 행한 꿈의해석의 정수는 그것이 맞냐 틀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의식 외의 어떤 거대한 장소가 우리를 추동한다는 사실에 대한 발견의 시작인거죠. 콜럼버스는 인도를 찾아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그가 발견한곳을 죽을때까지 인도라고 알고 있다 하더라도, 우린 그를 실패한 탐험가로 기리지 않습니다. 신대륙을 발견한 위대한 존재로 바라보고 있죠. 그의 발견이 지중해 중심의 유럽사를 대서양으로 옮김과 동시에 이후 유럽사에 엄청 많은 변화를 추동시켰으니깐요. 그변화의 오리진, 트리거라는 관점에서 위인으로 추앙받는거죠. 어떤, 산등성이의 거룩한 분수령같은 존재로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범인들은 그곳에서 산등성이에 올라탄 채로 기존에는 보지 못한곳을 바라보며 새로운 길을 걸을 수 있게 되는거고요. 프로이트는 꽤나 높은 봉우리입니다.마치 거인과도 같은.
@user-hu7xs9mp5g
@user-hu7xs9mp5g Жыл бұрын
고전역학 쓰레기행 ㄷㄷ
@coldhumanist
@coldhumanist Жыл бұрын
@@nevergoback3678 학문과 진리에 대한 통찰력이 대단하시네요. 우리가 항상 섣불리 누가 옳으냐 틀리냐로 판단하는건 무지의 상태에서 벗어나 마치 우리가 아는것처럼 느끼려는 심리가 있기 때문 아닐까요? 이건 정말 객관식시험에 길들여진 우리교육의 폐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발견은 진리의 탐구라는 끝없는 여정 중 하나의 정착역이며 누군가의 발견은 그이후 그 여정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로 의미가 메겨진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이트가 이런 점에서 엄청난 인물이란걸 동감합니다.
@user-qj9of1bj7d
@user-qj9of1bj7d Жыл бұрын
뭔... 오히려 프로이트가 재조명받은지 10년됐는데. 나이들수록 프로이트의 말이 맞다는걸 알게 됨. 그렇다고 융이 틀렷다는건 아니고
@BrianH-up4og
@BrianH-up4og Жыл бұрын
5분뚝딱철학 전부터 애청자입니다. 요즘 매불쇼 나오시는 것을 보고 한편으론 참 반가웠지만 한편으론 조금 우려스럽기도 했습니다. 매불쇼의 경우 특정한 정치적 색채가 짙은 방송이라는 것은 박사님도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번에는 거기에 맞춰주시려 날리면 바이든 개그까지 하시면서 진행자인 최욱씨의 비위를 맞추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박사님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어느 방송에 출연하는 것까지 간섭하는 것이 부적절할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구독자로서 5분 뚝딱 철학은 순수한 철학적 교양채널로 특정 정치적 방향성을 지니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드리는 말씀이니 숙고 부탁드리겠습니다!
@user-kw4nl5sn6c
@user-kw4nl5sn6c Жыл бұрын
이건 선을 넘은 오지랖입니다.
@user-jy1he2kc8m
@user-jy1he2kc8m Жыл бұрын
그정도 열정이고 팬이시면 구독료를 두둑히 주시고 얘기하세요 그러면 인정합니다. 그리고 이런글을 고정하신 이유가 궁금하군요
@monokura77
@monokura77 Жыл бұрын
@@5philosophy 어떤 방향으로건 비판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박사님께서 사유하신 올바른 길로 나아가시리라 믿고, 저는 올려주신 양질의 영상을 마저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user-ms5mp2os2z
@user-ms5mp2os2z Жыл бұрын
5분 뚝딱 분위기가 매불쇼 출연한다고 달라지나요? 달라졌나요?
@user-jy1he2kc8m
@user-jy1he2kc8m Жыл бұрын
@@user-ms5mp2os2z 그러게요 뜬금없는 정치타령에 김필영님은 또 이글을 고정까지.
라캉 : 정신분석학 part 1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16:42
5분 뚝딱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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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00:20
Nonomen ノノメ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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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oon Stepping Challenge: Barry Policeman Vs  Herobrine and His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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