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 "구토"가 말하는 예술의 실존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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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코의 철학 Chu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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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술의 의미, 예술의 가능성에 대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적 철학 소설 '구토'에 나오는 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려봤습니다.
예술은 여러분의 삶에서 어떤 의미인가요?

Пікірлер: 69
@chungco_phil
@chungco_phil 5 ай бұрын
- 충코의 책 - 📖 2023~2024 신간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1727769 📖 2023 「철학자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www.yes24.com/Product/Goods/119577626 📖 2022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www.yes24.com/Product/Goods/119577626 **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10시 30분 라이브 방송 진행합니다. (방송 진행 못하게 되면 커뮤니티에 사전 공지 합니다!) * 인스타그램: chungco_phil
@blanc1971
@blanc1971 6 ай бұрын
탐욕이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키고 세계의 증오의 빙벽을 쌓았으며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인 인간으로 지혜는 우리를 냉혹하고 비정한 인간으로 만들고 말았다. 생각은 너무 많으나 감정은 거의 없다.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기계가 아니라 인간성이다. Charles Spencer Chaplin찰리 채플린
@user-sg3yc7yp8e
@user-sg3yc7yp8e 6 ай бұрын
네 아저씨
@lomica
@lomica 6 ай бұрын
@@user-sg3yc7yp8e 나의
@juni.p
@juni.p 6 ай бұрын
기승전결의 아름다움을 즐기기도하고, 의미에 갇히지 않고 그자체로 즐기기도 하며 그 둘사이에서 다양하게 느끼고 창작하는, 자유로움을 주는 것이 예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그렇기때문에 여러사람의 감상을 서로 공유하는데에서 즐거움이 있기도 하고요😋😋 오늘도 흥미로운 주제 깔끔한 전달 감사드립니다🎉🎉
@vinci7804
@vinci7804 6 ай бұрын
올해 봄에 읽었던 책 중에 마이클 거숀의 가 있었는데요. ‘데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는 그의 소화 기관이 그렇게 시켰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뱃속에 있는 뇌가 정상적으로 일을 하고 있으면, 누구도 그것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그의 마음이 온통 화장실에 집중되어 있다면, 제대로 사고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기에 새로운 분야, 새로운 지평, 새로운 과학이 있다.’ 구토와 관련하여 내장신경계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기억하기로는 내장신경계는 상당히 규모가 큰 것이고, 중추신경계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걸로 압니다. 정신적인 문제가 위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얘기죠. 그렇다면 과연 그 연결이란 어떤 것이며, 어떤 깊은 의미가 있진 않을지 생각해볼 일일 것입니다. 단지 스트레스로만 위장과 관련을 얘기하기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그저 추측으로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내장신경계와 연결된 중추신경계 부분의 질서가 문제된다고 봅니다. 그 질서가 흔들리면 위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인 거죠. 그리고 그것은 자기 정체성, 자기 서사, 원칙과 질서, 불안. 이런 것들과 연결되는 거라 봅니다. 사람마다 특성이 좀 다를 수도 있을 것입니디. 내장신경계의 특성도 그리고 중추신경계와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었는지도 내장신경계와 접점에 있는 중추신경계의 특성도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특히 유별나게 민감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맥락이라면 무질서에 대해서 구토 증세가 일어나는 것도 있을 법한 얘기인 거라 봅니다. 그리고 음악에 대해서는 이렇게 봅니다. 음악의 기능 중 하나는 내장신경계와 중추신경계를 조화시키는 거라 추측합니다. 모든 음악이 그런 건 아니겠지요. 음악마다 다른 점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기본적으로 음악은 위장을 떠올릴 필요가 있는 거라 봅니다. 그리고 나아가 ‘의지’와도 관련된 거라 봅니다. 저는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고 정신을 의지와 표상으로 나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회화는 표상적이고 음악은 의지적인 거라 봅니다. 상당부분 내장에서 의지가 비롯된다는 것은 꽤 그럴 듯한 것이라 봅니다. 물론 물질과 상관없이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물질적 연관성을 생각하면 궁극적으로는 온몸의 세포에서 비롯되어야 의지이고 자기인 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근골격과 피부는 많은 신호를 보냄과 달리 그리고 그것들은 리성적으로 조각되어 있는 것과 달리 내장신경계는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규모가 큰 무엇이니, 이것이 의지에 차지하는 영향이 상당히 있을 거라 그 개연성을 추측하는 건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jeiw5705
@jeiw5705 6 ай бұрын
다 읽었습니다. 흥미롭게요.
@CMC93.7.15
@CMC93.7.15 6 ай бұрын
삶이예술이네요😊❤ 내 두눈으로 즐기고 마음의눈으로 담고 마음속사진첩 추억속에 모든것을 품고 간직하고있는 아름다운 자연 영화 드라마 음악 사랑 기쁨 슬픔 그리움 자신이 주인공인 세상어떤 예술 영화보다 감동적인 자신의삶속에😄 다 저장되고 다 들어가 있네요❤ 자신을 사랑하자❤ 후회는기회다 😁 최선이최고다😊
@bbhoffineart
@bbhoffineart 6 ай бұрын
책이 나올 시점에는 유의미한 관찰이였을 수도 있지만 근 50~100년 사이에 너무 많은 흐름이 생겼습니다…
@NoRaengs99
@NoRaengs99 6 ай бұрын
그런 열려있는 시간을 마주했을때 느껴지는 압박감,어지러움에 대해서 요즘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르트르는 그 감정을 구토라고 표현했구나.. 신기하네요
@user-pr2kw3py9h
@user-pr2kw3py9h 6 ай бұрын
영상에서는 예술의 '체계성'에 대해 중점을 두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음악에서 쇤베르크의 무조 음악을 비롯한 전위적인 시도들이 이루어지는 것 등으로 보아 말씀하신 예술이 "자기기만적" 측면에 예술 스스로가 저항하는 측면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시도들에 비추어 보아 예술 자체가 현대에 들어서는 꼭 체계성을 갖춰야 한다고 보이지도 않는 것 같게 느껴지네요. 예술에서 음악이 아닌 미술도 현대 미술에 대해서는 그 정의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할 정도로 전위성을 갖췄다고 보입니다. 저는 이것이 인간에 있어서 예술이라는 개념의 새로운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예술이 지니던 체계성과 인간의 삶의 우연성이 만나 형성된 현대의 예술이 결국 체계와 우연을 변증법적으로 통합하게 될 수는 없을까요?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적인 체계성 자체도 저는 충분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세계에 대응하는 인간의 상활 양식으로요. 이런 생각에 바탕을 둔다면, 예술이야말로 나중의 기술 사회에서 인간을 "인간다운" 방향으로 이끌어줄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술이 가장 인간의 삶과 유사하게 체계성과 우연성을 모두 갖출 수 있고, 이를 넘어설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blueyang6467
@blueyang6467 6 ай бұрын
잘들었어요. 감사합니다^^
@godofsculpure
@godofsculpure 6 ай бұрын
박수~~~~~~, 현대미술이 날것 그대로의 현실을 드러내어 실존적인 측면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 대해 공감합니다.
@user-wt4tj2ew5v
@user-wt4tj2ew5v 5 ай бұрын
너무 좋은 영상이라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jhrhew
@jhrhew 6 ай бұрын
삶이 필연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계획이란 걸 하고 그 계획은 틀어지게 마련이고 틀어질 때 반응이 좌절이냐, 극복이냐, 적응이냐로 나뉘는 거 같다.
@user-no1ut6dz8y
@user-no1ut6dz8y 6 ай бұрын
Life can only be understood backwards, but it must be lived forwards 라는 말이 '사후적인 자기기만'이라는 말과 가장 잘 대응하는 것 같아요
@user-pm4qq1qi8i
@user-pm4qq1qi8i 6 ай бұрын
어떤 체계가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되는 해석이나 그 작품도 무한한 다양성의, 열림의 현재에서 한 주체가 어떠한 방향으로 해석하기로 선택해서 만들어낸 거니까 예술 작품도 얼마든지 무한한 방향의 해석과 이해로 뻗어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Bass_gimonzin
@Bass_gimonzin 6 ай бұрын
음악이라는 예술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예술과 철학은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잘 보았습니다 충코님🙂
@user-ot3uk9ng3h
@user-ot3uk9ng3h 6 ай бұрын
마침 어제 구토 처음으로 다읽었는데 너무좋네요
@Hjkmovingpics7007
@Hjkmovingpics7007 6 ай бұрын
8:35 부분 적어놓고 많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zzing_v
@azzing_v 6 ай бұрын
음악은 정서적 안정&공감이당...!!
@user-bw9nu5mn8d
@user-bw9nu5mn8d 6 ай бұрын
재밌어용
@Sunbed-Service
@Sunbed-Service 6 ай бұрын
충코의 철학으로 제 삶이 달라졌습니다. 맛있는 구토 감사합니다.
@yryr654
@yryr654 6 ай бұрын
최선의 고통 1장을 읽고 자고 일어나니 구토의 한 문장이 떠오르더라구요. 박자에 맞춰서 고통 받아야해? 아무튼.. 구토는 읽을 때마다 무한한 자유와 무의미의 해일 속에서 멀미가 일어나지만 해석의 여지 생각의 여지가 다양해서 드문드문 다시 읽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ㅎㅎ 영상 감사합니다~!
@sangjunlee8309
@sangjunlee8309 6 ай бұрын
완성되어 있는 음악 악보들 역시 만약 그 자리에 있는 4분음표 역시 작곡가의 당시 상태에 따라 8분음표 레 두게가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Space-gw3yj
@Space-gw3yj 6 ай бұрын
인생을 예술로 사세욤❤ 그럼 지대로 실존주의가 됩니당
@Space-gw3yj
@Space-gw3yj 6 ай бұрын
필연성 우연성 이분법아니구요. 이것은 모두 하나 입니다! 서양 철학은 모든 것을 개념으로 단절시켜 다 끊어놓았어요. 그래서 결국 어떤 진리도 못찾습니다. 실존을 위해서라면 서양철학 다 던져 버리시고. 헤세의 싯다르타를 추천합니다.
@dotorimuk14
@dotorimuk14 4 ай бұрын
카메라의 흔들림이 충코님이 땅위에 발을 딛고있는게 아니라 바다위에 떠있는것처럼 느껴지게 하네요. 삶도 규칙과 소속 등에 매여있는것이 당연한것처럼 살아가지만, 사실 그것들은 언제든지 변하거나 사라질수 있고 우리가 매여있다고 생각하는것들을 끊고 둥둥 떠있는것처럼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로캉탱이 느꼈던 구토감 혹은 멀미가 이런 비슷한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Dmdv133
@Dmdv133 6 ай бұрын
예술을 직업으로 삼으려고 생각하던 와중이었습니다. 보다보니 제가 예술을 꿈꾸는 이유가 사실은 현실에서의 도피성을 내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술은 취미로 가져가는 것이 우리를 현실을 살아가게 만든다는 점에서 개개인 인간의 성숙함에 더 이로운 거 같습니다. 충코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user-kw5jm4ye4w
@user-kw5jm4ye4w 6 ай бұрын
자기 인생을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왜 남한테 의견을 물어보고 선택권을 넘기는 건지 이해는 가지만 자기 자신의 인생이라는 중요한 문제와 선택을 자신이 아닌 남한테 맡긴다? 이거는 그냥 난 나로 살기 싫으니까 니가 날 만들어줘랑 똑같다고 봅니다
@lomica
@lomica 6 ай бұрын
칸예 아이유 봉준호 다 자기가 좋아하는것하면서 막대한 부를 번다. 이공계가서 힘들게 공부한사람들 평생 모으지도못할부를. 하고싶지도않은일로 스트레스받으면서 손톱만큼벌면서 만족할래?
@user-bw9nu5mn8d
@user-bw9nu5mn8d 6 ай бұрын
충코 그는 신이야!!!!
@hyeonsseungsseungi
@hyeonsseungsseungi 2 ай бұрын
누군가에게는 예술이 삶의 이유가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아니겠죠
@socialphilo3557
@socialphilo3557 6 ай бұрын
아니... 로캉탱의 마지막 재즈음악 한줄로... 초기 사르트르의 쇼펜하우어적 통찰에 포장지가 가당한가...
@y9365
@y9365 6 ай бұрын
날것 그대로의 수십년 시간을 지내면서 ,그 무질서한 시간과 우연이란 바다를 나아가면서 나는 나만의 스토리, 나만의 성과, 멋지진 않을지라도 음악이란 수단으로 표현될 수도 있는 나의 삶이 이루어져 왔고 , 이제 소설 마지막 장을 쓸 시간의 바다위에 떠있다. 난 구토하지는 않았다.
@user-lz8km4ee4k
@user-lz8km4ee4k 3 ай бұрын
필연성을 찾기 위해 점집을 가는 거 아닐까요? 대운, 세운마다 죽을때까지 넌 이런 흐름을 살게 된다는 스토리라인이 큰 틀에서 필연적으로 정해져 있어...좋든 나쁘든 알게 되면 허허벌판에 있는 기분은 아닐 듯......
@suchae6315
@suchae6315 5 ай бұрын
똑똑하다..멋있다.. 크러쉬 닮았어요
@KimMyeongJu-pr9ro
@KimMyeongJu-pr9ro 6 ай бұрын
제 생각엔 철학자들이 뭐랄까, 너무 지나치게 집착적이라 약간의 자폐증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철학자들이 박장 대소 웃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실존주의" 사르트르는 무신론자였는데, 그렇다면 그는 신만 부정 했을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는 가장 본질적이며 숭고한 "사랑"에 대한 이해 또한 매우 부족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소설 "구토"의 주인공인 로캉탱은 매우 고독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그가 문득 손에 쥔 해변의 돌 하나 또한 매우 고독한 존재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무생물인 돌과 같은 존재들은 본질적으로 매우 고독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아무 의미도 없을 존재에게 자신의 정신 세계가 문득 투사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실존주의 라고 하면 언듯, 운명론이냐, 비운명론이냐로 논리를 전개 시킬 수도 있을 듯 한데, 인간은 그저 세상에 무의미 하게 던져진 존재로서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의미로도 해석 될 수 있을까요? 이런 것을 따지기에는 사실 누구도 확언을 할 수 없는 영역 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신에 의해서든 , 그저 무의미 하게 자기 의지와는 상관 없이 세상에 던져 졌든, 중요한 것은 , 종교적인 차원을 초월한 "사랑"에 대한 근원적인 이해와 성찰, 통찰을 스스로 깨달아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정답은 그곳에 있을 겁니다. 그것을 얼핏 하게나마 깨닫게 된다면 아마도 우연히 발견한 돌멩이 하나도 굉장히 사랑스런 면면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 그것은 곧 고독자 로캉탱의 허상을 단숨에 쫓아 낼 수 있는 활기가 될 것입니다. 인간은 사실 고독자 입니다. 대부분 혼자 세상에 태어나 혼자 저 세상으로 가죠. 살아 생전 군중 속의 고독을 뼈져리게 아프도록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 또한 결국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며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합니다. 이런 인류 본원적인 보편적 운명은 그저 단순히 가볍게 받아 들이고, 우리의 삶 가운데 순간 순간 얻게 되는 소소한 행복에 집중 한다면 훨씬 더 영롱한 "사랑"의 빛깔을 발견 하게 될 것이며, 그것이 곧 자신이 지금 그 곳에 존재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는 감동이며, 어느 날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만난 날엔 알게 될 것입니다. "인생이란 한 편의 작품을 잘 썼다." 라고. 연결성 없이 그저 열려 있기만 한 순간 순간들의 필연적 엔딩씬이 되는 겁니다. "예술"이란 사색 하는 동물인 인류가 삶의 원천으로써 풍부한 영감을 제공 합니다. 또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영감 또한 제공 합니다. 철학이란 예술의 범주에 속하는지를 굳이 따져 본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철학자들이 좀 더 많이 웃고 살았으면 좋겠다. 철학자들이 너무 몰입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경직 된 어깨도 좀 풀고 말이죠. ^^ 지나치면 스스로 자폐적 왜곡에 함몰될 뿐입니다. 인간의 삶이란 어찌 생각하면 단순 합니다. 그러나 또한 매우 예술적이기도 하죠. 소설을 한 번 더 읽어 보고 싶네요. 그저 언듯 떠오르는 생각으로만 피력을 해 보았습니다. 젊으신 분이 (나이는 잘 모르지만) 뭔가 열린 안목으로 심도 깊은 고민을 하려는 노력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건전하고 건강하기도 하고. ^^ 계속 좋은 책 출판 하시길 바랍니다.
@siuthebest
@siuthebest 6 ай бұрын
인상적인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rainnovember2331
@rainnovember2331 6 ай бұрын
현대 철학은 대체적으로 실패했다고 봐요. 문제는 그들이 너무 우울하다는 것에 있죠. 우울한 독자들을 구제해줘도 모자랄 판에 본인들이 먼저 우울해버리니.
@NoRaengs99
@NoRaengs99 6 ай бұрын
동의합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느정도의 철학적인 생각이나 고찰은 필요하지만 그게 지나치면 결국 스스로를 갉아먹을 뿐인 듯 합니다. 그런 추상적인 개념을 생각하는 것보다 실제로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게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고요..
@rainnovember2331
@rainnovember2331 6 ай бұрын
@@NoRaengs99 철학 예술의 비대화된 의미체계는 개인에게는 실익이 없을 뿐더러 오히려 재앙과도 같죠.
@danielnam8298
@danielnam8298 6 ай бұрын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는 철학자들은 냉소적이거나 자폐적이라기보다는 예리함에 좀 더 가깝습니다. 명주님께서는 사랑을 말씀하셨는데 그 가치를 알아볼 만큼의 지혜는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요? 명주님의 사랑에 대한 이 글의 모든 지점에서 어떤 류의 배타성이 보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명주님의 사유는 자폐와 냉소에 대한 부정에 의한 것이죠. 그런데 모든 언어적 사유는 명제로 환원될 위험이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냉소와 자폐가 다시 도사리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저 같이 부족한 사람도 이런 맥락을 알아차릴 수 있는데 하물며 철학자들은 어떻겠습니까?
@vankuship8362
@vankuship8362 6 ай бұрын
작가지망생이었습니다. 소설을 잔뜩 쓸 때보다 소설을 잔뜩 사고도 돈이 남았을 때 더 행복합니다.
@jeiw5705
@jeiw5705 6 ай бұрын
소설이 베스트 셀러가 된다면 더 행복하실듯요..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쓰시길 기원드립니다.😊
@user-ni5js4qp5q
@user-ni5js4qp5q 6 ай бұрын
예전 비디오 아트를 하셨던 백남준씨가 했던 얘기가 생각납니다. " 예술이란 게 에 - - - 그게 사기 치는 거 - 야 - 아 - . "
@flyingpan2639
@flyingpan2639 5 ай бұрын
지리멸렬과 미친 예술가 사이에서의 균형이네요
@cp2115
@cp2115 6 ай бұрын
철학과 붙었습니다!
@kkaburi
@kkaburi 6 ай бұрын
충코코 1등🎉🎉🎉
@woosun8570
@woosun8570 6 ай бұрын
현대예술을 니체의 망치 원툴로 이해하려 했던 입장으로서 이미 누군가 부순 곳에 그냥 오마주하듯 의미없는 망치질을 하는 모습이 우습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근데 이 영상에 시각으로 보니 또 새로운 의미부여가 되고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거 같네요
@user-xo3ld6yn1j
@user-xo3ld6yn1j 6 ай бұрын
양성해방운동도 노동권리 운동도 해봤지만 결국 만나게 된 건 이념을 존재의 가치와 동일화 시키는 광기와 타락. 이로 인한 환멸이였습니다 실존주의는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허무주의에 대항한 광기 만을 강화하고 결국 우리가 살아가야 할 길은 부조리 자체를 받아들이며 이러한 숙명에 있는 모두를 사랑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예술은 그러한 방향성에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mihyekong8715
@mihyekong8715 5 ай бұрын
철학 전공 유튜브 주인장이 음악에 타고난 소질이 있으실 줄이야
@shmdli7881
@shmdli7881 6 ай бұрын
마이 소울메이트를 만난것 같아요!
@dnsqhd1217
@dnsqhd1217 6 ай бұрын
존재의 숲🦌
@oeelman
@oeelman 6 ай бұрын
5년째 30페이지를 못넘어가는 책…ㅋ..
@user-vo2tz3xr5c
@user-vo2tz3xr5c 6 ай бұрын
저도 읽는 중인데, 다른 책보다 한 페이지 넘기는 데 다섯 배는 더 힘든 것 같아요 ㅋㅋ
@areumdaum5805
@areumdaum5805 6 ай бұрын
사르트르의 사유세계에 흐르는 전반적 주제는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 란 명제인거죠 그러니 사르트르는 본능적으로 매사에 ' 잘 봐주고자 하는 능력' 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스타일에 성향이었기에 뭔가 어떤 자리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때와 상황설정(예술에 의미분석은 대부분 이러한 경우)에 처해 있어야 좀 더 자연스런 흐름을 타게 되는데 어쩌다 자신의 위치가 바뀌어 뭔가 보여주어야하고 잘 봐주길 바라는 때에 놓여 자신의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다 신경써야하는 상황에 처하면 뭔가 강박감을 느끼거나 비위가 상하게 되는 굴욕적 상태 즉 자존감에 상처를 입게 되는 성향인 셈입니다 이처럼 한 인간의 글과 말은 하다보면 들키기 마련이죠 자신의 약점을... 사르트르는 어렴풋이 이걸 알기에 실존을 강조합니다 그래야 본질적 삶에 대한 족쇄에서 스스로 조금이라도 해방감을 느낄 수 있었을테니까요 그러나 본능적으로 느낀거죠 본질적 삶는 외면한다고 외면되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몸이 더 잘 알고 있죠 유전자의 힘은 어쩔 수 없는겁니다 인간이 왜 도덕과 사랑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지를...
@_yongyong
@_yongyong 6 ай бұрын
혹시 자살관한건 라이브로 끝난건가요? 못봐서 아쉽네요
@chungco_phil
@chungco_phil 6 ай бұрын
핵심 내용을 편집해서 추후에 영상으로 올려보겠습니다.
@socialphilo3557
@socialphilo3557 6 ай бұрын
이선균 떡밥 캐굳... 에밀졸라즈음 나왔으면 공감갔을듯
@cowheadmoon
@cowheadmoon 6 ай бұрын
예술은 국가가 허용한 유일한 마약 아닌가
@ohmytoshi
@ohmytoshi 6 ай бұрын
예술하는 애들 주위에 많이 있어서 보는데 극히 소수 제외 나머지는 곁멋+관종이라고 봅니다.
@Space-gw3yj
@Space-gw3yj 6 ай бұрын
진짜는 레알 소수니까욤
@user-lo6fx5ir6k
@user-lo6fx5ir6k 5 ай бұрын
예술은 양식
@vamp_c502
@vamp_c502 6 ай бұрын
독일 철학자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말하길, ‘예술은 거짓에서 해방된, 진실이고자 하는 마술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예술작품도 좋지만, 가끔은 이해하기 어려운, 누가 이걸 비싸게 돈내고 집에 들여놓고 싶을까 생각드는 현대예술도 매트릭스같은 삶 속에서 부조리, 부도덕함을 반영하는, 혹은 잊고 있던 사회문제를 다시 제기하는 철학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렇게 감상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니까요.
@cowheadmoon
@cowheadmoon 6 ай бұрын
그냥 느끼는거지 무슨 의미를 찾지 마라
@Cokeflavorgummy
@Cokeflavorgummy 6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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