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믿는 사람을 이해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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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코의 철학 Chungco

충코의 철학 Chungco

2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이브에서 종교생활에 관한 이야기, 신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한 부분을 편집해서 올려 봅니다.

Пікірлер: 186
@user-gh2kj8sm3y
@user-gh2kj8sm3y 2 ай бұрын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신앙이 사라져 한달째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 내용에서 종교가 허무함을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 중 하나라는 말이 와닿네요. 신의 존재를 부정한다면 삶이 무의미해진다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가겠다 결심하고 교회를 그만두었지만…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삶을 살기 쉽지 않네요😂. 신앙이 없어도(신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교회에 다닌다는 것에 너무 큰 의미부여를 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보는것도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상이네요~
@user-os9wc3oh9s
@user-os9wc3oh9s 2 ай бұрын
매번 다각적인 시각에서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ori-sound
@sori-sound 2 ай бұрын
신이라는 존재를 쉽게 부정할수 없는 이유는 우리 곁에 신을 믿는 사람들 때문이죠. 특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신이 없다면 그들이 거짓말쟁이거나 무지한 사람이 되어 버리니까요. 최소한 제주변의 많은 신을 믿는 사람들은 제가 무시할만큼 무지하지도 않고, 신이라는 허상을 만든 나약한 사람들도 아닙니다. 간혹 종교인들을 폄훼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듯 여기며,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무지렁이처럼 여긴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많은 종교인들이 자신의 신앙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죠.
@oui4843
@oui4843 2 ай бұрын
동일한 생각을 신이 있다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왜 굳이 적용하지 않으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는 것으로 무언가가 정당화되지는 않을 겁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열등하다고 믿어온 사람이 그렇지 앉은 사람보다 많아왔고 그들도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그런 믿음을 가졌을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는 게 남녀차별적인 믿음을 정당화시켜주진 않지요
@user-ze8xq5vd3m
@user-ze8xq5vd3m Ай бұрын
그들을 무시하지 않기 위해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말에 모순이 있는게 믿지않는 사람들은 지옥불에 타고 싶은 사람들인가요? 주변에 페미사상이나 사이비종교 신봉자가 있어도 그들을 무시하지 않기 위해서 그 모든 것들을 인정해야 할까요?
@user-gx9jd5yb3r
@user-gx9jd5yb3r Ай бұрын
정의를 구현하겠다는 사제님들이 십자가를 시위용 소품처럼 쓰시는거 보면서 신이라는게 존재하는지 의문입니다. 정녕 신이 존재한다면 신학을 공부하는 집단이 십자가를 시위용 소품처럼 쓸수있을까요?
@kunee9358
@kunee9358 16 күн бұрын
신이 없다고 신을 믿는 사람들이 무지한 사람이 되는건 아닙니다. 인간은 심적 안정과 행복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이론을 성립해왔으니까요. 철학, 심리학, 문화, 종교가 다 같은 것입니다. 옳고 정답이거나 더 가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 뿐이죠. 고로 신은 실존 유무의 관점에서는 허상이 맞지만 결국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 만든 허상이니 그들의 마음속에서는 진실인 것입니다. 종교에 나오는 신은 그냥 누구의 철학이다 이런 것입니다. 예시로 하나님의 철학은 기독교이다. 이런 느낌인거죠. 고로 신이 없어도 신을 믿는 자들은 무지한 것이 아닙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태도를 취할뿐이죠.
@user-ze8xq5vd3m
@user-ze8xq5vd3m 16 күн бұрын
@@kunee9358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하고 일부 공감되는 부분도 있으나, 특정 종교는 그 종교를 믿지않으면 지옥에 간다거나 믿지않는 사람들을 배척하는가 하면 또는 불쌍하게 여기는 등의 그 선민사상과 오만함까지 존중하진 못하겠습니다. 매우 불쾌해요.
@renoir0504
@renoir0504 Ай бұрын
어떻게 제가 했던 생각을 똑같이 하시죠 😂 100% 동감합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기존의 가치관에 회의가 생기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물질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user-sy5nr8kk7z
@user-sy5nr8kk7z 2 ай бұрын
믿는다는 것은 어떠한 사실을 진실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필요에 의해서 믿는다는 것은 맞지 않지먀 믿음은 진실을 떠나 필요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zyxwvutsrqpon_lk_ihgfedcba
@zyxwvutsrqpon_lk_ihgfedcba 2 ай бұрын
신은 죽었지만 인간도 함께 죽어가네요. 인간의 발명품들은 모두 그 필요가 있어서 였겠죠. 그리고 최근에 더콰이엇의 인터뷰를 봤는데 그 사람은 힙합이 자기에게 종교라고 하더라구요. 그 사람의 삶의 방식. 전통적인 종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삶의 방식을 만들어 줄 무언가를 스스로 선택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Psejin
@Psejin 2 ай бұрын
를 읽었는데, 니체 이후 종교적인 절대성이 무너지고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보편성과 고정관념이 해체된 현대에, 니힐리즘적인 허무와 멜랑꼴리적인 권태를 겪는 현대인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책은 사변적실재론을 통해 보편성과 절대성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는데, 어찌됐든 초월적인 것을 믿고 싶고 타인과 연결되고 싶은 심리는 항상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것 같네요
@user-ww7fo7wk3b
@user-ww7fo7wk3b Ай бұрын
공감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종교에 반감이 있었는데, 이런저런 일들을 겪다보니까 종교를 굳이 나쁘게 볼 필요는 없겠구나 깨달았던 것 같아요.
@user-nx6ie9hq1h
@user-nx6ie9hq1h Ай бұрын
너무 재밌어요
@user-bg8wo7dp5x
@user-bg8wo7dp5x 2 ай бұрын
니체는 성경 자체에 대해 잘 이해했다기 보다는 당대의 기독교인과 기독교문화에 대해 잘 이해하고 그 문제점에 대해 짚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 자체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성경 자체가 아닌 성경을 따른다고 하는 사람들의 문제점을 보고 성경에 대해 비판했다고 생각해요
@user-zg2iq8mg8y
@user-zg2iq8mg8y 2 ай бұрын
니체도 예수는 고평가했죠
@user-xs7vs3hz1x
@user-xs7vs3hz1x Ай бұрын
신학까지 전공한 니체가 성경을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말이 정말 스스로 타당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한 건가…아 심각한데..? 게다가 뭐 철학이나 신학에 몸 담은 적 없는 일개 꼴통이 니체는 이렇다 저렇다 논한다..? 아 제발 ㅜ 니가 봐도 니가 쓴 댓글 수치스럽지 않냐…
@user-px3cz6yw3f
@user-px3cz6yw3f 2 ай бұрын
진짜 컨텐츠 너무 좋습니다 회계하다가 가끔 사유가 필요할때 벗이되어준 충코님 감사합니다
@user-gw4pb4jz6t
@user-gw4pb4jz6t 29 күн бұрын
회계사세요?
@spinoffnote
@spinoffnote Ай бұрын
주인장 말을 요약하면 "종교는 아편이다. 하지만 극심한 통증을 겪는 환자에게 모르핀이 필요하듯 인생의 극심한 괴로움(좌절, 허무 등)을 겪는 이에게 종교는 유효한 처방일수있다." 가 될듯 합니다.
@vamp_c502
@vamp_c502 Ай бұрын
융과 하이데거가 떠오르네요.
@user-hu7xs9mp5g
@user-hu7xs9mp5g 2 ай бұрын
오 저도 스스로를 희생하여 사회의 영웅으로 칭송되는 사람들을 보며, 대단한 마음이 듬과 동시에, 나는 저런 기회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말로는, 생각으로는 누구나 할수있지만 정작 자신의 신념이 시험받는 상황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동시에 저는 그런 시험이 두렵습니다
@user-kang63
@user-kang63 2 ай бұрын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 괜히 종교가 수천년동안 인간사회의 구심점이 되어온게 아니구나 싶음
@user-wy2yl6kx3v
@user-wy2yl6kx3v 2 ай бұрын
삶의 좌절 없이는 신앙을 가지기 힘들다. 매우 동의합니다. 저도 그래서 아직 저희 부모님들처럼은 가지지 않습니다. 저도 뭐 제 나름의 좌절을 겪었지만, 저희 부모님의 좌절에 비하면 티끌만도 못한건 사실이죠. 아직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기도 했고. 저희 가정이 좀 일이 많았기도 했고, 그걸 부모님들이 항상 짊어지시기도 했고. 그래서 요즘은 종교문제로 잘 다툼이 없네요. 인정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참.. 정신병걸리는것보다 종교에 구원받는 것이 낫긴 하죠, 음. 신기한 집안이네, 우리 집안도. 이렇게 놓고 보면,
@postgres2981
@postgres2981 Сағат бұрын
마지막 아버님 말은 꽤나 인상깊게 다가오네요 그런데 "그럼 금수저인데 종교 있는 사람은 뭔데?" 이런 식으로 생각 하는 사람은 정말 없길 바랍니다... 너무 심각한거예요 그건..
@oui4843
@oui4843 2 ай бұрын
생물학적으로 보자면 동물의 뇌라는 건 사실을 잘 파악하는 쪽이 아니라 (몸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생존하고 번식하기 유리한 쪽, 즉 유전자를 잘 퍼뜨리기 유리한 쪽으로 진화해온 것일 겁니다. 그러기 위해 뇌는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그런 목적을 위해 왜곡한 환상을 우리 자아에게 계속 제공하고 있다고 하지요. (객관적으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자기 아이를 예쁘게 인식하게 하고, 교미할 상대방을 매력적으로 인식하게 하고, 내 아기의 똥이 더럽지 않게 느껴지게 하고, 나와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는 집단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느끼게 하고, 착시를 일으키고, 잘 때조차도 꿈을 꾸고... 어떻게 표현하자면, 우리는 뇌가 만든 가상현실, 매트릭스 속에 갇혀 사는 거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절대적인 진리나 신 같은 게 있다고 믿는 것도 그런 환상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유발 하라리 식으로 말하자면 '허구') '사실은 아니더라도 그렇게 인식하는 것'이 진화적으로 유리해왔던 거죠. 영상에서 말씀하시듯이 정신건강에 좋을 수도 있을 거구요. 하지만 과학과 기술이 발전한 지금의 환경에서도 그게 여전히 유리한 전략일지, 즉 적자생존하기에 적당할 것인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옛 사람들, 원시인들은 땅이 평평하다고 생각하고 해와 달이 자신을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하고 신이 비를 내려준다고 생각하고 여자는 남자보다 하등하다고 생각하고 살았을텐데, 그렇게 생각하는 게 그들이 처한 환경에서는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거나, 적어도 방해가 되지는 않았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면 생존이 어려워질 수 있죠. 그렇게 믿는 현대인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거나 좋은 회사에 들어가거나 높은 소득을 얻을 확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고, 그런 구성원이 많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과의 경쟁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아졌죠. 인간은 주위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동물일텐데, 과학과 기술을 발달시키며 그런 쪽으로 스스로의 환경을 바꿔왔습니다. 이렇게 바뀐 환경에서 원시인들과 같은 세계관은 적자생존하기에 불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YuYmoon
@YuYmoon 2 ай бұрын
"신이 존재한다"와 "원시인의 사고방식"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oui4843
@oui4843 2 ай бұрын
@@YuYmoon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저같으면 어차피 정의도 불가능한 '신'이나 절대진리 같은 개념에 대해서는 서로 대화를 하는 것도 어렵거나 불가능한 일일 거라 생각하지만.. (또 그런 것에 대해 생각하다가 부수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user-ql3eb7pd4y
@user-ql3eb7pd4y 2 ай бұрын
지금도 과학과 수학을 절대적 진리로 여기고 끝 없이 앎을 이루고 있지않습니까?
@oui4843
@oui4843 2 ай бұрын
​@@user-ql3eb7pd4y 과학적인 사고방식이나 과학적 사실은 종교 같은 것에서 얘기하는 절대진리가 아닙니다 과학은 자연에 대한 더 나은 설명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언제나 지금의 설명보다 더 나은 설명이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입니다. '모든 것을 의심하라' '과학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인간이 무지하다는 것이다'라는 말들이 과학적 사고방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지요. 그리고 수학은 어떠한 공리를 전제(약속)한 위에서 논리를 쌓아가는 것이니 이 역시 종교인들이 말하는 절대진리와는 다른 것이구요. 저는 과학과 민주주의는 인간의 무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현실적인 방법론인 것 같다 생각합니다. 종교나 독재처럼 정답이나 절대진리가 있다고 믿고 강요하는 절대주의는 그와 대척점에 있는 사고방식이구요.
@dicat16
@dicat16 2 ай бұрын
도태되더라도 그들이 행복하다면 뭐 어떻습니까. 불행하게 꽉 낀 정장을 입으며 사는 것보다는 경쟁에서 물러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죠.
@Kohyss
@Kohyss 2 ай бұрын
부처는 생성된 모든 것은 소멸하기 마련이라며 남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다른 것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고 했습니다. 부처의 가르침은 옳지만 누구나 행할 수 있는 쉬운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너무나 유약하고, 어리석어서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진리에도 다다르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의지할만한 무언가가 되는게 신이죠.
@xopiano
@xopiano 2 ай бұрын
저는 무교 집안에서 태어났고 초등학생 때 동네 교회 잠깐 다녔었다가 이후 교회를 안 다녔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전공도 음악이고 알바비 명목으로 학부생 때부터 다시 교회예배를 듣게 되었는데요. 당시 주일마다 청년부라는 한 공동체로 생활하는 것이 많이 어려워서 혼자 스트레스 받으며 끙끙 앓았던 기억이 납니다. (청년부 생활은 아마 신앙과 별개로 저의 소극적인 성향도 한몫했을 겁니다.😂) 몇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신앙이 생기진 않았지만 요즘은 종교가 가진 효용성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왜 신을 믿는지가 궁금했다면 요즘은 신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가 궁금해집니다..
@user-gt4sh9sf6u
@user-gt4sh9sf6u Ай бұрын
차,집,옷,가구,그릇 등등 인간이 필요해서 물건을 만들어내듯 신도 인간의필요에의해 만들어진거죠.
@ilililiililiil3006
@ilililiililiil3006 15 күн бұрын
인생의 끝엔 아무것도 없다는 걸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드물죠. 지금의 노력과 수고가 궁극적으론 허무하다는 걸 누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생명으로서의 본능이 우리를 영원히 살 것처럼 계획하고 행동하게 만들지만 사실은 당장 내일 죽을 지 살 지도 모르는게 인생이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하는거겠죠? 그리고 그 답을 종교에서 찾은 사람도 있을거구요. 신이 죽었기 때문에 인간이 자유로워졌다지만 그 자유가 항상 반가운 건 아니죠. 마치 매일 교복입고, 급식먹던 고등학생이 대학교 들어가서 의복과 점심메뉴의 자유를 얻었다고 마냥 행복해지진 않는 것 처럼.
@tvhyrisk1465
@tvhyrisk1465 14 күн бұрын
죽음 앞에 서게 되면 생각이 달라질 것. 모두들 지금은 건강하고 이 삶이 영원 할 것 같겠지. 케인즈가 말했듯이 '장기적으로 우리 모두는 죽는다.' 물론 이 말이 철학적인 말이 아니라 장기적 전망 만하는 경제학자들을 꼬집은 말이지만 암튼 우리 모두는 죽는다는 것은 사실. 죽음을 생각하면 세상이 달라 보임.
@lichtundwasser9044
@lichtundwasser9044 2 ай бұрын
철저한 무신론자였던 프로이트가 개인무의식을 강조한것과달리 그의 제자였던 칼 융은 집단무의식의 개념을 꺼내들어서 그것과 융화되어서 자아실현을 하는게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하셨는데 이것을 강하게 주장한 신화학자가 조지프 캠벨입니다. 신화라는 원형이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ㅎㅎ
@vamp_c502
@vamp_c502 2 ай бұрын
조지프 캠벨의 신화의 힘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생각해보니 거의 10년 전이군요.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를 읽었는데 신화의 힘이 이론이라면 해변의 카프카는 주인공 다무라에게 펼쳐진 실전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화는 우리 삶의 단계, 아이에서 책임있는 어른이 되는 단계의 입문 의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이런 의례를 통해 우리가 맡게 되는 새로운 역할, 옛것을 벗어던지고 새것, 책임있는 새 역할을 맡게 되는 과정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신화의 힘’ 중에서
@user-pn6di3od1h
@user-pn6di3od1h 2 ай бұрын
어차피 가족이 사고로 죽는 ㅈ같은일 당하면 신은 찾게 되어있음. 그때가서 두배로 굴욕 느낄바에 대충 신의 존재 인정하고 사는게 합리적임. 또 관측 불가능한 우주라는 개념이 존재하는한 신을 증거 없다고 안 믿을 수가 없음. 관측 불가능한 우주 바로 옆에 신이 앉아있으면 어쩔건데? 없을 수도 있는데 왜 믿냐고? 너가 인간이기 때문에 신을믿는게 유익하기 때문임. 그렇다고 이상한 교회가서 당하지말고 내적 신앙을 가져라
@Noarg-si3ee
@Noarg-si3ee Ай бұрын
가족이 사고로 죽는데 그걸 방관하고 있던 신을 믿는 인간은 저능아 아닐까용? 😂
@user-zg2iq8mg8y
@user-zg2iq8mg8y 2 ай бұрын
종교란 참으로 위대한 것이죠...
@user-tg1ve7yq8z
@user-tg1ve7yq8z 2 ай бұрын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갈 4:3
@miraclevictory
@miraclevictory 2 ай бұрын
🎉
@leechanghyun
@leechanghyun 2 ай бұрын
현실에서 설명할 수 없는 간극이 신이라면.... 그리고 저도 종교가 없는 편에 가깝지만 진화적인 관점에서도 현재 인류 사회를 만든 중요한 가치이자 사상이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신이 존재하지 않다고 하여도 인류의 발전과 함께 한건 분명히 신의 존재를 믿음으로서 따라온 것이고 그런 신을 믿는 사람을 굳이 까내리는게 더 오만하다는 생각은 드네요. 다시 말하자면 저 또한 종교도 없고 신의 존재를 믿지는 않지만 신이라는 존재를 자기 마음 속에서 믿음으로서 보다 이로운 혹은 자기가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야 종교를 가지는 거에 대해 찬성하네여 ㅎㅎ 그리고 만약 신이 아니어도 우리 모두는 뭔가를 사랑하고 믿으며 살아간다고 생각하구여 ㅎㅎ
@user-pm8cl9ew2o
@user-pm8cl9ew2o 2 ай бұрын
타워펠리스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여기서 뛰어내리면 죽는다"는 것이 믿음의 영역일까요?오히려 "뛰어내려도 죽지 않는다"가 믿음의 영역이죠.
@kkingkkyong
@kkingkkyong Ай бұрын
석가모니도 '신'이라는 존재를 부정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았지만 그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갈 사람이 많지 않다는걸 잘 알고 계셨는지 '아미타불' 신앙을 강조하셨죠 원래 석가모니는 누가 물어보면 그에 대한 답을 내주는 식으로 설법을 하셨는데 아미타신앙은 아무도 묻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스스로 먼저 설법을 했다고 해서 '불설아미타경'으로 불리죠 근데 이게 그냥 말장난 처럼 들려도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위안이 됩니다 계속 아미타불을 염하면 나중에 '극락'이라는 세계에 태어나 아미타부처님을 스승으로 삼아 공부하여 깨달음의 세계로 필히 가게된다 라는 신앙 원효대사도 깨달음을 얻고 대중들에게 그저 아미타불을 염하라고 했었죠 '내가 믿는 것이 절대 진리고 이것 외에는 모두 악이다' 라는 어리석은 아집에만 빠지지 않는다면 신앙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아주 큰 위안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시아본사 아미타불
@user-lh7uc3gz2t
@user-lh7uc3gz2t Ай бұрын
신의 존재여부와는 상관없이 인간에게는 신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많이 힘들 때는 신을 찾습니다 지나가는 바람에라도 기대고 싶을만큼 힘들 때는 없는 신에게라도 기대면 견디기가 조금 낫습니다
@2-yz7jy
@2-yz7jy 2 ай бұрын
종교자체가 너무 불완전하다고 생각해요. 주로 모든 가치를 종교 하나에 종속시키고 모든 짐을 지고 노예가 되어서 살아가는것같아서
@sunghohong663
@sunghohong663 Ай бұрын
너무 피상적이고 불확실한 해결방식 같아요.. 사연자님이 어떤 종교관을 가졌는지도 모르고 어떤 환경에 처했는지도 모르는데.. 종교보다는 몸을 가꾸고 술담배 안하고 건강관리를 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보는게 좋습니다. 하다못해 맑은 날 산책을 하고 숲에 있는 한적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그늘막에 누워서 자고 아무것도 안하거나.. 맑은공기 충분한 잠과 휴식 적절한 운동 다양한 관심사(독서,게임,산책,운동 등등) 그 과정에서 몸과 정신이 나아졌다고 느껴진다면 그때 삶에 대해 탐구하고 사색해 보세요
@for_what_or
@for_what_or Ай бұрын
좋은 말씀이십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독서도 좋지만 등받이 접이 의자 하나를 자전거에 싣고 나와서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강가에 그 의자를 펴고 하염없이 강과 새, 햇빛, 바람을 맞으며 큰 위안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스스로를 위한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누구보다도 본인의 소중한 시간 이니까요
@user-dn5pw1iz3d
@user-dn5pw1iz3d Ай бұрын
삶에대해 탐구하는게 제일 이상적이긴 하지만...... 니체도 그거하다 미쳐버린거 보면 종교가 낫지 않을까싶어요
@user-vx1ik5hh5u
@user-vx1ik5hh5u Ай бұрын
전 불교에 가까운 무교고 기독교에 아주 호의적인 편은 아니지만 충코 님이 왜 저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할 것 같아요. 단순히 산책을 하고 맛있는 걸 먹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정도로는 절대 채워지지 않는 고독이나 실존 자체에 대한 불안이나 번민이 덮쳐오는 때가 분명 옵니다. 역사 깊은 기성종교는 거기에 대해 다른 어떤 활동보다 깊고 큰 가르침을 주고 있으니까요.
@hs_culture4589
@hs_culture4589 26 күн бұрын
능력있고 똑똑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신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고난 밖에 없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통해서만 비로소 신을 찾게 됩니다. 고난이 오면 고독해지고 고독해지면 생각이 많아지며, 필연적으로 존재론적 허무의 감정에 도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감정을 맞닥뜨린 후 선택 가능한 선택지는 자살 혹은 신을 찾는 것 둘 뿐입니다. 다른 선택지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은 아닌 것이구요. '불가능은 없다'가 삶의 모토였던 저도 이러한 방식으로 신을 만났구요. 그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속성을 인정하게 되었고 그분이 나에 대해 나 자신보다 훨씬 더 잘 아는 분이라는 사실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저 자신의 지혜와 능력 전부를 의심합니다. 또한 영적 지혜가 지적 지혜를 아득히 초월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걸 깨닫는 데 10년이 걸렸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자유합니다. '자유롭게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았던' 이전보다 더욱이요.
@leemk2464
@leemk2464 9 күн бұрын
좋은말씀입니다
@user-jy2vh7gt9x
@user-jy2vh7gt9x 7 күн бұрын
나도 신은 절대 안 믿음. 사후세계따윈 없고, 죽으면 그냥 끝이라고 생각함. 근데 남한테 신이 어딨냐 라고 반문하지는 않음. 죽음 후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오히려 신이 있고 사후세계가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함. 죽을때도 조금이라도 미련을 진짜 조금이라도 더 버리고 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음
@user-ll9hg9ll6d
@user-ll9hg9ll6d 2 ай бұрын
'' 신은 죽었다 '' 아. 원래, 니체가 저자였구나 ㅎㅎㅎㅎ 기저귀 형제.... 기억났네요. 기저귀 형제가 철학 드라마였던건 처음 알게됐네요.
@DanielKingJ
@DanielKingJ Ай бұрын
철학자가 종교를 권유한다라..
@june_joy
@june_joy Ай бұрын
일반뇌는 초자연적 현상을 신의 존재로 해석해 정리했고, 일부뇌는 환각성 약초,버섯으로 체험한 것을 신앙으로....
@user-kg8kk6jj7g
@user-kg8kk6jj7g 2 ай бұрын
종교가 논리적일 필요는 없음. 돈만 많이 안빼앗아가면 논리고 뭐고 한번 관심가져볼만함
@ocsoosoo
@ocsoosoo 2 ай бұрын
죽기 직전까지 힘들어봐요. 찾기싫어도 신을 찾게 될 걸. 뿐만 아니라 시험합격하게해주세요. 남자친구/여자친구 생기게 해주세요. 같은 소원들. 전부 신에게 하는 말들 아닌가요. 굳이 특정 종교에 속하지 않더라도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어떤 존재에게 무언가를 요구합니다. 결국 무신론자인 인간은 없어요. 인간이라면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내 운명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낌적으로 알고 있거든요.
@user-hk2qb8sl1c
@user-hk2qb8sl1c 2 ай бұрын
꼭 있다/없다로 나눌 것이 아니라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고 하면 안되나요? 알 수 없고 증명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모른다고 하는게 제일 맞는거 같은데요 ㅎ
@ocsoosoo
@ocsoosoo 2 ай бұрын
​​@@user-hk2qb8sl1c 있다는 것을 아는데 과학적으로 입증하지 못한다고 어떻게 모른다고 할 수 있나요?
@user-hk2qb8sl1c
@user-hk2qb8sl1c 2 ай бұрын
@@ocsoosoo 있다고 아는 것인가요? 있다고 믿으시는 건가요? 저는 당신이 바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 당신은 바보가 됩니까? 당신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하면 있는 것이 됩니까?ㅎ
@ocsoosoo
@ocsoosoo 2 ай бұрын
@@user-hk2qb8sl1c 제가 바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한다면, 네 당신의 시각에서 저는 바보가 맞습니다. 그리고 제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네 당신의 시각에서 저는 있는 것이 됩니다.
@ocsoosoo
@ocsoosoo 2 ай бұрын
@@user-hk2qb8sl1c 당신은 눈에 보이는 것만 있다고 믿나요? 그렇담 슬픔 기쁨 행복 서러움 서글픔 아쉬움과 같은 감정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없다고 생각하나요?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우울증 환자들은 기쁨을 믿지 못하는 것처럼 무신론자들은 신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니 신이 없다고 믿는 거겠죠. 당신이 제가 바보라고 말한다면 당신의 세계, 당신의 시각에서 저는 바보가 맞고, 제가 있는 것을 안다고 한다면 당신의 세계에서 저는 존재하는 것이 됩니다.
@oui4843
@oui4843 2 ай бұрын
신에 대해서는 사전적인 정의가 되지 않을 겁니다. 신에 대한 힌두교인의 개념, 일본인들의 개념, 유대교인의 개념, 에스키모인들의 개념은 다 다르지요. 그렇게 정의될 수 없는 것에 대해 어떤 논의를 한다는 건 언어유희 같은 무언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증명도 반증도 불가능한 밑도끝도 없는 말들은 무한히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신이라는 게 존재한다 - 신은 정명석이다 - 신은 존재조차도 초월하는 것이다. 따라서 '신은 존재한다'라고 할 수 없다. - 존재하면서 우주를 만드는 능력보다 존재하지 않으면서 우주를 만드는 능력이 더 위대하다. 그러니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 신은 초월을 초월하는 것이다 - 신은 신을 초월하는 것이다 - 신은 언어와 사고를 초월하는 것이니 그것에 대해 사고하거나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사기이다. - 신은 비슈누와 야훼, 스파게티 괴물 등을 만들어서 그것들로 하여금 각자의 우주들을 생성하고 운영하게 했다. 신은 야훼를 비롯한 그것들이 '나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게 아니라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믿는 무신론자가 되도록 세팅했다. (물론 그 신 또한 무언가에 의해 그런 착각이 세팅되어 만들어진 무신론자이다.) - 모기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우주상수를 비롯한 무수한 변수들이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우연히 그렇게 될 확률은 0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이 세상은 모기를 위해 신이 미세조정하여 창조한 것이며, 모기가 피를 빨기 쉽도록 인간의 털이 적게 설계된 것은 그 명백한 증거 중 하나이다. 옛 유럽인들의 지도에는 빈 공간이 없었다고 합니다. '자기들이 아는 영역 = 세상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으니 빈 공간이 있을 수가 없었지요. 가 본 적이 없는 공간도 상상으로 채워넣었습니다. 하지만 바다 건너에 다른 대륙이 있다는 걸, 아직 자기들이 모르는 영역이 있다고 알게 된 후부터 그들의 지도에는 아직 모르는 빈 공간, 무지의 영역이 표시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신'이나 '절대진리'라는 개념도 그렇게 옛 사람들이 무지를 대하는 태도와 유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르는 영역을 '신'이나 '절대진리'라는 개념으로 채워넣고 싶어하는 거지요. 그러면 더 이상 모르는 것이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건 인간이 감히 이해하지 못하는 신의 뜻이다' '이데아의 세계가 있다'고 하면 되는 거지요. (소박한 사람들에게는 그냥 그 정도로 끝나는 문제겠지만,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걸 강력한 무기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맨 위에서 얘기했듯이 그런 게 있다고 믿는 사람들끼리도 구체적으로 그게 무엇인가에 대해 합의가 되지 않습니다. 같은 교회에 앉아있는 신도들끼리도, 이 신도의 야훼는 여자는 목사가 되면 안된다는 야훼이고, 저 신도의 야훼는 괜찮다는 야훼죠. 같은 진리나 신을 믿는다는 사람들끼리도 그 진리, 신에 대해 무한히 분열하게 됩니다. 내가 말하는 것만이 절대진리이고 상대는 틀리다는, 대화와 공존을 막아서는 폭력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그와 반대되는 사고방식이 과학적 방법론과 민주주의입니다. 인간이 무지하다는 걸 받아들이는 사고방식이죠. ("과학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인간이 무지하다는 것이다") 인류에게 신화를 넘어 과학적 사고방식과 민주주의가 등장한 것은 옛 사람들이 아직 모르는 영역이 있다는 걸 발견한 것과 유사한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_john_jeong
@_john_jeong 2 ай бұрын
개념에 대해 여러 의견의 정의가 있다는 것은 신학과 철학의 특징 아닐까요?! 과학을 대하는 태도 말고 특정 학문의 세계관에 들어가기 위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oui4843
@oui4843 2 ай бұрын
@@_john_jeong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것, 명확히 정의되지 않아 서로 다른 것에 대해 얘기하는 건지 어떤지도 모르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상상이나 고민 같은 것으로 부를 수는 있겠지만 '학문'이라고 하기는 어렵겠지요. 철학자들도 무언가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하려면 먼저 얘기할 대상에 대해 정의를 해야 합니다. 과학에 국한된 태도가 아니지요.
@user-bg8wo7dp5x
@user-bg8wo7dp5x 2 ай бұрын
@@oui4843 신에 대한 사전적인 정의가 불가능하고 그 이유는 민족이나 종교마다 정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정의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유사한점이나 공통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요 햄버거의 재료가 조금씩 다르다고 햄버거를 정의할 수 없는것이 아닌것처럼요 그리고 신에대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는 진술들을 나열해주셨는데 이것들은 사람들이 믿는 종교경전에 있는 교리 그 자체의 진술이 아니라 종교를 따르는 사람이거나 유명인들이 종교에 대해 언급한 내용들을 모아놓으신것 같습니다 달의 모순에 대해 지적하시면서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들에 대해 묘사하고 있으신 것이지요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것, 명확히 정의되지 않아 서로 다른 것에 대해 얘기하는 건지 어떤지도 모르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상상이나 고민 같은 것으로 부를 수는 있겠지만 '학문'이라고 하기는 어렵겠지요. 철학자들도 무언가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하려면 먼저 얘기할 대상에 대해 정의를 해야 합니다. " ------->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장님 여러명이 코끼리를 만지고 각각 무엇이라고 말하는 비유를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논리학적으로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정의를 명확하게 하는게 필수적이겠지만 세상에는 분명히 존재하나 인식을 초월하고 제한적 앎만 가능하기에 정의하기 어렵거나 정의가 일치하지 않는 대상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oui4843
@oui4843 2 ай бұрын
@@user-bg8wo7dp5x 넷, '신'에 대해 실제로 '공통점'과 '유사한 점'들을 뽑아내어 정의하신 내용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자와 싯다르타와 소크라테스와 비트겐슈타인과 푸코와 틸리히 등이 동의할 수 있는 공통점으로 정리한 신에 대한 정의라는 건 어떤 것일까요. "인식을 초월하고 제한적 앎만 가능하기에 정의하기 어렵거나 정의가 일치하지 않는 대상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만 해서야 제가 위에 쓴 것처럼 그냥 밑도끝도 없는 얘기가 되겠죠. 우리들은 장님이니까 따라서 요정이나 유니콘 등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은 당연히 존재한다고 말하는 셈일 겁니다.
@user-bg8wo7dp5x
@user-bg8wo7dp5x 2 ай бұрын
@@oui4843 어라 제가 쓴 글이 삭제되었네요 왜 삭제되었을까요;; 이전에 쓴 글을 참조할 수 없어서 지금 드리는 답변은 이전에 쓴 글의 맥락과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1."장자와 싯다르타와 소크라테스와 비트겐슈타인과 푸코와 틸리히 등이 동의할 수 있는 공통점으로 정리한 신"이라고 하셨는데 싯다르타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사람들은 제가 말씀드린 '달'이라고 할수있는 사람들이 아닌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들" 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위에 쓴 글에서 oui님이 나열하신 진술들이 종교경전 그 자체가 아닌 종교에 대해 유명인들이 한 말들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다시 종교에 대한 유명인들의 말들에서 근거를 말하라고 하셨네요 제가 생각하는 신에 대한 종교의 공통점과 유사성은 세상에 던져진 인간의 실존적 상황에 대한 기원을 설명하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모든 종교에서 인간과 세상의 기원과 출발의 근원을 신에 두고 있으니까요. 인간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알수없는 채 세상에 던져진것과 유한하고 소멸할 운명이지만 영원을 희망하는 등 자신의 실존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그 고민에 대한 대답으로서 신에 대해 말합니다. 신은 유한하고 소멸할 운명의 인간과 달리 영원합니다 신은 인간과 세상의 기원입니다 신은 인간과 세상을 주관합니다 그러나 신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신이 인간과 세상을 통제합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들인 유명인들의 말에서 종교의 모순을 찾으려 하시지말고 종교의 경전들을 직접 읽어보셨다면 제가 위에 언급한 내용도 확인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인식을 초월하고 제한적 앎만 가능하기에 정의하기 어렵거나 정의가 일치하지 않는 대상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만 해서야 제가 위에 쓴 것처럼 그냥 밑도끝도 없는 얘기가 되겠죠. 우리들은 장님이니까 따라서 요정이나 유니콘 등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은 당연히 존재한다고 말하는 셈일 겁니다." --------->라고 하셨는데 제가 한 말중에는 "분명히 존재하나" 라는 말도 있습니다. 요정이나 유니콘이 분명히 존재할까요? 예를들어 우주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또는 우리의 인식 밖의 세계(형이상학적인 세계가 아니더라도 과거의 인류에게 하늘위편의 대기권 밖의 세계 등)는 제한된 인식을 가진 인간의 특성상 반드시 존재하고 그러나 제한된 인식에 의해 제한된 앎만 가능한점 그 결과로 장님의 비유에서처럼 하늘밖의 세계에 대해 각 민족의 생각은 달랐죠 그렇다고 그것에 대한 논의를 유니콘이나 요정에 대한 논의와 같은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bohwang8513
@bohwang8513 2 ай бұрын
누구나 자신만의 신이 필요하지만 그게 꼭 특정 종교일 필요는 없다는거 공감합니다
@user-sy8cq2rn8w
@user-sy8cq2rn8w 2 ай бұрын
10세때 세례를받고 매일밤 기도하고 잠들고 기도하고 밥을 먹었습니다. 성당은 23세 이후로 나가지 않았지만 매일 신께 나자신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요최근 5년 과학책( 지구과학. 생명과학. 뇌과학. ). 역사책을 읽다보니. 어느날 신은 우리가 만든것이라는걸 자연스럽게 느끼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밤에 기도를 하고 잠을잡니다. 신은 나의 뇌속에 있습니다.
@oui4843
@oui4843 2 ай бұрын
옛 사람들은 과학적인 바탕이 없이 햇님 달님에 대한 사변적,신화적인 이야기들을 지어냈죠. (그럴 수 밖에 없었겠죠) 신,진리,정의,인생,선악 등 추상적인 개념들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바탕 없이 생각을 하게 되면 그와 다를 바 없는 사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ocsoosoo
@ocsoosoo 2 ай бұрын
과학을 신과 반대 개념으로 생각하는 건 이분법적이고 편협한 생각이 아닐까요. 모든 일들이 원인과 결과라는 과학법칙으로만 설명되는 건 아닐텐데요.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분명히 있다는 건 어떻게 생각합니까? 또한 인간의 이성(사고와 행동), 나아가 한 사람의 인생은 과학법칙으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심리학, 정신분석학, 명리학으로 인간이란 존재를 완벽하게 설명해낼 수 없습니다. 분명 인간의 삶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개입합니다.
@user-hk2qb8sl1c
@user-hk2qb8sl1c 2 ай бұрын
​@@ocsoosoo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것이 편협하다고 하시면서 이분법적으로 설명하고 계시네요 😂
@spinoffnote
@spinoffnote 2 ай бұрын
​@@ocsoosoo완벽이 없다는걸 못 받아들이니까 그런 미신에 빠지는 거죠. 우리의 현실은 우리가 가진 그나마 가장 신뢰할만한 도구, 즉 경험과 이성으로 더듬어가며 세상을 알아가는 것일뿐입니다. 그렇게 더듬더듬 파악한 조악한 결과가 법칙이란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법칙엔 구멍이 있죠. 이런 현실을 못받아들여서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만족스러운 상상으로 대체한 것이 종교입니다. 과학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며 태도입니다. 법칙이 과학이 아니라 그 법칙을 어떻게 수립했는지가 과학이에요. 반대로 종교는 그들의 결과를 어떻게 수립했다고 말합니까? 그저 상상이나 누군가의 말을 무지성으로 맹신하는 것 일뿐이죠? 그런 터무니없는 과정으로 나온 결과를 두고 과학의 결과가 불완전하다느니 공격하며 자신을 추켜세우는게 종교입니다. 종교는 완벽합니다. 왜냐하면 상상이니까요. 현실은 완벽하지 않아요.
@user-zg2iq8mg8y
@user-zg2iq8mg8y 2 ай бұрын
우리가 아는 과학 역시 신을 향한 믿음에서 비롯되었음
@parmenideskim9739
@parmenideskim9739 Ай бұрын
사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인간 스스로가 전지전능한 신에 조금씩 가까워져가고 있습니다. 아마 노화나 죽음도 극복할 것으로 보이고 생산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증가할 것입니다. 노화가 극복되는 세상이 온다면 그때도 신이 필요할까요?
@user-gw2vt3ku2l
@user-gw2vt3ku2l Ай бұрын
아뇨 우주가 생긴 이래 인류는 단 한번도 진보한적 없습니다 먹고 자고 싸고 죽는건 변한적 없습니다 아물론 그렇다고 신을 믿자는건 아님 예수콜걸 ㅇㅋ?
@user-wy2yl6kx3v
@user-wy2yl6kx3v 2 ай бұрын
그래서인가, 신을 너무 부정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기도 합니다. 두 가지 중에 하나거든요. 종교인들에 씨게 대였거나, 아니면 삶의 좌절과 고통을 아직 모르거나. 대부분은 전자겠죠? 우리나라에서는. 저도 그랬었거든요.
@zyxwvutsrqpon_lk_ihgfedcba
@zyxwvutsrqpon_lk_ihgfedcba 2 ай бұрын
나이 많은 경우에는 전자가 많은데 나이 어린 경우에는 후자가 많은 것 같아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YuYmoon
@YuYmoon 2 ай бұрын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신을 믿지 않는 현명하고 이성적인 나"에 취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나,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종교인에게 데였다면 그 종교인을 비난하면 될 것을 굳이 종교 전체로 확장해서 비난하는 걸 보면요.
@nomad828
@nomad828 2 ай бұрын
믿음의 문제인데, 이걸로 누군가를 판단하거나 안타까워 하는 그 오만함이 가증스럽기도 해요
@bohwang8513
@bohwang8513 2 ай бұрын
내 어릴때겪은 기독교인들 역겨운 포교문화는 폭력수준이었음 멀쩡한 종교인들은 존중함
@user-lq7zx1dl5c
@user-lq7zx1dl5c 2 ай бұрын
인간의 의지나 성향 문제도 있겠지요. 내 나이 60대로 어찌 희로애락의 인생사에서 좌절과 고통이 없었겠습니까? 죽음을 택할 정도로 겪고 또 겪어 왔지요. 그럼에도 종교(신)에 의지코자 하는 마음은 단 한 점도 들었던 적이 없습니다. 종교(인)에서 왠지 모를 차디 찬 냉기를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아닌 존재가 가진 영혼 없는 그림자와도 같지요. 구태어 그 차디찬 존재로 삶을 영위해야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어도 가슴을 황홀하게 저미는, 삶의 영속성을 느끼는, 좌절과 고통을 녹이고 희망의 원천에 서는, 그런 아련하고, 아늑한 현상의 존재들이 우리의 현상계에 무수히 많은데 말입니다. 가령 노을과 같은...... 가령 이슬과 같은....... 가령 산들바람과 같은...... 그런 것들을 가만히 느끼면 죽어가는 모든 것이 되살아남을 느끼지요. 내가 나로 돌아오고, 내가 나로써 생기를 갖는 것입니다. 내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user-ic5uy5cm8s
@user-ic5uy5cm8s 2 ай бұрын
난 기독교를 놓아야 했을 때 가장 큰 좌절의 순간이었는데ㅎ
@vamp_c502
@vamp_c502 2 ай бұрын
저도 마찬가지.
@leemk2464
@leemk2464 9 күн бұрын
저는 기독교를 잡을때 가장 큰 좌절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곤 헤쳐나왔습니다 근데 또 어려움은 항상 기다리네요
@StormshieId
@StormshieId 2 ай бұрын
어디선가 이런 비슷한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신이 전지전능 하다면 세상의 악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신이 악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거라면 신은 무능한 것이다. 신이 악을 방관하고 있는 거라면 신은 악한 것이다. 만약 신이 무능하고 악한 것이라면 인간은 왜 신을 섬겨야 하는가?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신이 있냐, 없냐를 따지는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있다는 증명도 없다는 증명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위에 적은 것처럼 신이 있든 없든 섬겨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shinichishin7345
@shinichishin7345 2 ай бұрын
안믿으면 지옥간다잖아요 ㅋㅋ 천국 지옥만 증명되면 악신이어도 믿어야죠
@YuYmoon
@YuYmoon 2 ай бұрын
어떻게 생각하시든 본인 자유고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을 믿고 섬기는 이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신'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신의 의미가 지역마다, 종교마다,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user-st4em6so6g
@user-st4em6so6g 2 ай бұрын
'신이 전지전능 하다면 악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 주제는 중세 철학에 큰 주제가 되어왔죠 많이 빈약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기독교를 예로 들어보죠 기독교에선 신이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했고 이를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사람을 가치있게 만드려고 했던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신은 기계처럼 우리를 선하게만 살도록 만들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그렇게 하면 그 행위에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악만 있는 곳에서는 악이라는게 존재하지 못하고 선만 있는 곳에서는 선이라는게 존재하지 못하니깐요 그래서 저는 신은 선과 악이 있는 세계에 우리를 던져놓고 방치에 가깝게 내버려 두는 건 아닐지 생각합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알려주었으니 너가 그 길을 갈지 말지 스스로 정하고 너의 믿음과 행위에 따라 그에 맞는 보상과 심판을 받을 것이다 라는게 신의 생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에초에 작디 작은 제가 신의 생각을 판단하는 것 부터가 오만한 거긴 한데 제가 말하고 싶은건 신은 우리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라는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삶이 아름다워지더라고요
@user-jl9hv6sm4y
@user-jl9hv6sm4y 2 ай бұрын
기독교에선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들고 우리 인간을 사랑하신다고 전제합니다. 그러므로 자유의지를 만들어 주셨고 그 자유의지는 우리가 선을 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악은 선의 부재라고 정의하는데요. 악을 창조하신 것이 아닌 이유는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선과 선, 악과 악이 대립할 때도 있지만 선과 선, 악과 악이 대립할 때도 있는 것처럼 어떤 것이 좋은 선택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마주할 때가 많습니다.그럴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럼 신은 방관하냐? 아닙니다. 우리에게 항상 권유를 하십니다. 하지만 선택의 자유는 우리 인간에게 있는 것이죠.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악이 판치는 상황에 눈물을 흘리십니다(요한복음 11장). 그러나 하나님은 일거수일투족을 다 감시하면서 모든 안좋은 상황을 다 피하게 해주시며 다 막는 분이 아니십니다. 만약 여러분이 부모님에게 친구와 싸웠다는 얘기를 하자마자 학교에 찾아가신다면 어떻습니까? 학원은 갔냐, 피시방이냐 등등 귀찮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비유를 들자면 우리가 자전거를 처음 배웠을 때 아빠가 처음엔 뒤에서 잡아주지만 시간이 흐르면 뒤에서 바라보면서 넘어지지 않는지, 혹시 다치지는 않는지 바라보시는 분입니다. 모든 상황에 관여하시지 않으신다는 것 입니다. 물론 섬기든 안섬기든 자유입니다. 하지만 역사(구전 기록, 문서 기록)가 증명합니다. 하나님은 존재하신다고.
@yetislife8235
@yetislife8235 Ай бұрын
@@user-st4em6so6g 좋은 의견입니다.
@jiyongyoun9440
@jiyongyoun9440 2 ай бұрын
배타성, 편협함이 불편합니다. 언제나 사랑을 외치면서 행동으로는 일반인들과 다를바가 없는 모습, 인간의 고통과 고뇌를 믿음, 자유의지로 포장하는 비논리성, 전혀 공감되지 않는 일방향적 소통. 그들의 방식에 왜 여유와 인정은 없을까요? 결국 일부는 강력한 아군이 되겠지만 절대 모두를 포용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user-bg7ic9er3m
@user-bg7ic9er3m 2 ай бұрын
님께서는 믿으면 님이 보시는 기독교인과 완벽하게 달라지시리라 믿나요? 충코님 아버지 말씀처럼 그냥 절망에서 빠져 나오려는 약한 사람들이인게 대부분입니다. 손양원 목사님 같은 사람들 빼고요. 자신 있으면 한번 기독교에 입문해서 다른 교회 다니는 분들에게 사랑의 삶, 성인의 삶을 시는게 이런거다라고 시원하게 보여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gbs7755
@gbs7755 2 ай бұрын
쯍꼬님 턱선이 날렵해지셨네요
@hyeonsseungsseungi
@hyeonsseungsseungi Ай бұрын
무신론도 굉장히 많은 "믿음"이 필요한 체계입니다. 원소에서 우기뮬이 나오고 세포가 나오고 다세포 생물이 되다가 인간이 되기까지의 점프는 "굳건한 신념"이 아니고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user-lq7zx1dl5c
@user-lq7zx1dl5c 2 ай бұрын
종교인에서 문맹을 봅니다. 종교의 구조속에 갇히는 순간, 자기 영혼과 지적 이성이 필요 없어지기 때문이지요. 문맹의 종교인으로써 자기를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저 규율에 종속된 또 하나의 변질된 인간으로 살아 갈 뿐이지요. 자기 현상계가 이즈러진 차디차고 음험한 뇌 조직을 가지게 된 인간 말입니다. 종교에서 기괴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가 달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_john_jeong
@_john_jeong 2 ай бұрын
무지하기를 지향하는 종교인들이 분명 있는 것 같아요😢 질문하고 의심하기를 싫어하죠... 하지만 종교 자체에 그런 것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건강한 종교라면 이성과 자신의 정체성을 충분히 발휘하고 발견하게 하니까요!
@user-hd7uh6ry1i
@user-hd7uh6ry1i Ай бұрын
밥 사먹고 이제 기도하세요.
@chungco_phil
@chungco_phil Ай бұрын
후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user-hd7uh6ry1i
@user-hd7uh6ry1i Ай бұрын
충코님 오랜만입니다. 꾸준히 보는 사람인데요. 믿음은 내가 믿고 싶어서 믿는게 아니라 신이 주시는 마음입니다. 아직까지 신을 못 믿는다는 것은 아직 삶에 고난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난은 신이 주시며 죽어서 숨이 넘어가기 직전의 고통이 몇년간 지속되야지 고난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신을 믿는 입장에서 저는 충코님이 고난을 얻었으면 합니다. 힘들어 죽어라가 아니라 고난은 신의 선물이기 때문이죠. 믿음의 사람들은 고난을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아직 고난을 얻지 못한 사람들을 설득하거나 무작정 믿음의 길을 걷게 하는 것이 아닌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는 것만이 인간인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충코님의 부모님이 기독교라고 말씀 하셨는데 아마도 부모님이 기도하실 겁니다. 충코님 충코님은 아무 잘못도 없지만 존재의 이유를 찾다보면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것이 고난을 받을 때 시야가 확장 되는 것이죠. 삶은 고통입니다. 죽도록 계속 되는 고통을 매분 매초가 안흘러서 시간조차 내편이 아닐 때 진정한 깨달음이 시작됩니다. 안녕히계세요.
@user-mz8cf2xs1x
@user-mz8cf2xs1x 7 сағат бұрын
연쇄살인범,강간범에게 당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 바람만 불어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병에 걸려 1초 단위로 고통속에 사는 사람들 이런게 사실 전부 신의 선물이었다고 하면 신은 싸이코패스 아닌가요?
@user-pn6di3od1h
@user-pn6di3od1h 2 ай бұрын
신은 생명 존중 사상과도 연결이 되어 있음. 보면 종교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출산율 압도적으로 좋음. 불경기만되면 번식중단하는 자본주의 신자들 특성상 미래로 가면갈수록 종교인들 인구가 늘어날 것임. 한국은 자연소멸로 역사에서 사라질 예정인데 잠깐 역사에 점찍고 사라질 존재들이 과학이 어떻고 이성이 어쩌구 토론하는게 하찮네
@isthefirstwhat7649
@isthefirstwhat7649 Ай бұрын
본인은 아닌 것마냥ㅋㅋㅋㅋ
@honehan-yh3fj
@honehan-yh3fj 2 ай бұрын
신은 죽어쓰
@user-hq1qg6cj8d
@user-hq1qg6cj8d 2 ай бұрын
유년기의 환경문제로 평생을 구차하게 사는 사람들도 신이 일부러 그렇게 만든것인가?
@jsteacher1905
@jsteacher1905 2 ай бұрын
기독교가 모순되는게 많다고 생각하시면 불교를 믿으세요, 훨씬 논리적이고 완벽한 철학의 종교입니다. 개인적으로 서양에서 제일 가치있다고 여겨지는 학자는 칸트입니다.
@oui4843
@oui4843 2 ай бұрын
'종교(으뜸가는 가르침)'라는 말은 원래 싯다르타의 사상을 가리키는 말로서 중국에서 만들어진 단어라고 합니다. 반면에 기독교, 이슬람교 등의 religion은 '신 숭배'를 뜻하는 단어죠. 이걸 일본의 개화기 때 일본인들이 religion을 종교라는 단어에 엎어서 번역하며 이것도 종교, 저것도 종교라는 식으로 너무 범위가 넓어지고 오해의 소지가 커진 것 같습니다. 원래 의미라면 싯다르타의 사상이 종교이고, 기독교 같은 신 숭배가 종교가 아닌 건데, 주객이 전도되어 이제는 '불교는 무신론적인 사상이니 종교가 아니라 철학이다'라는 식의 말이 나오는 것도 그런 오해 중 하나이고...
@user-xs7vs3hz1x
@user-xs7vs3hz1x Ай бұрын
@@oui4843뭔 소리고… 초기불교 문헌인 니까야 경전에서도 신에 관한 언급이 수도 없이 나오는데. 무신론이라고 할 게 아니라 신앙에 기초하는 사상이 아니다라고 해야지. 아는 척을 할 거면 좀 ㅉ
@user-mk8hr4ew4b
@user-mk8hr4ew4b Ай бұрын
본인이 말한 그대로,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 오히려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ko.david.kang.777
@ko.david.kang.777 10 күн бұрын
불교는 가짜입니다. 우상은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사람은 절대로 진화된 존재가 아니라 지음받은 피조물입니다. 그런 사람도 인공으로 지능을 만드는것을 보세요...인간이 피조물임을 깨닫는 순간 하나님을 믿게 되실것
@user-sh6cu7ys7w
@user-sh6cu7ys7w Ай бұрын
근데 무신론자조차도 절체절명의 순간 극박한 순간에 본능적으로 신을 찾음 본인은 모르지만 무의식중 본능에는 신의존재를 안다는거지
@bioskim1822
@bioskim1822 2 ай бұрын
아이고 구독을 잘못한듯 철학이 아니라 신앙채널이라니 + 믿음의 신앙과 비판의 철학은 기본적으로 양립할 수 없습니다. 특별히 과학에서 창조과학이 있듯 종교철학이란 게 있습니다만 창조과학이나 종교철학은 순수한 의미에서의 과학이나 철학이 아닙니다. 과거 이성이 덜 발달했을땐 혼재되기도 했지만 현대에서까지 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양립한다면 둘 중 하난 사이비이거나 가짜입니다
@maple3226
@maple3226 2 ай бұрын
조던 피터슨:??
@dicat16
@dicat16 2 ай бұрын
솔직히 악의 문제는 철학적으로도 재미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_john_jeong
@_john_jeong 2 ай бұрын
종교철학을 창조과학이랑 비교 한다구요...?😢
@bioskim1822
@bioskim1822 2 ай бұрын
@@_john_jeong 종교철학은 과거로부터 엄연한 독립적 카테고리가 있어 거의 야바위에 가까운 창조과학과 비교할 바는 못됩니다. 그러나 두 분야가 신앙을 본질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제 댓글 예시로 삼았을 뿐입니다
@bioskim1822
@bioskim1822 2 ай бұрын
@@dicat16 네, 학문적 또는 개념적 측면에서 추구되는 악에 대한 철학적 고찰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또 흥미로운 일이기도 하죠
@Sebastian-wc4vg
@Sebastian-wc4vg 2 ай бұрын
내가 보는 사과와 타인이 보는사과는 다르다 그렇다면 사과는 진짜 존재하나? 애벌레가 본사과 외계인이 본사과 코끼리가 본사과가 다 같을까?원시인에게 시계를 보여주면 원시인은 시계를 이해할수있을까?원시인이 본시계가 우리가 보는시계와 같을까? 비트겐슈타인이 러셀교수와의 대화에서 이방에 코뿔소가 정말로 없는가에대한 질문... 이런것들을 생각해보면 신이 있냐없냐라는 질문자체가 코메디지.. 당장 당신이 보고있는자동차 나무 사과 엄마 아빠 다 어떤 시선에서 보면 존재할수도 있고 존재하지않을수도 있는것인데..
한국인은 왜 늘 한곳에 몰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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