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탈레스: 최초의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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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뚝딱 철학

5분 뚝딱 철학

6 ай бұрын

흔히 바하의 음악의 아버지라고 하고 헨델을 음악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바하가 좀 더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두 사람 나이가 같더군요. 둘다 1685년에 독일에서 태어났어요. 바하가 좀 더 유명해서 아버지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무튼 헨델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하겠죠. 이렇게 한 분야를 개척한 사람을 ~의 아버지라고 합니다. 갈릴레오를 물리학의 아버지, 라부와지에를 화학의 아버지 그리고 아담 스미스를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합니다.
철학에도 아버지가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탈레스를 철학의 아버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바하가 아니라 헨델이 음악의 아버지라고 주장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갈릴레오가 아니라 뉴턴이 과학의 아버지라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아담 스미스가 아니라 마르크스야 말로 진짜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주장할 수도 있죠. 그런데 그 누구도 탈레스가 서양 철학의 아버지라는데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탈레스가 무슨 대단한 이론을 제시해서 그런걸까요? 아니예요. 탈레스의 주요 이론은 “만물은 물이다.”라는 겁니다. 아니 만물이 물이라니. 어찌보면 아주 유치해 보이는 주장인데, 왜 그런 유치한 주장을 한 탈레스를 서양 철학의 아버지라고 하는 걸까요? 이것이 바로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 영상제작에 참여하신 분
영상 시나리오 : 필로에듀 대표 김필영
영상 편집 : JS코믹스 대표 김주성
이미지 제작 (미드저니)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전혜정
제작 후원 : 다산네트워크 CEO 남민우
* 협업/후원 문의
cosmoscan@naver.com

Пікірлер: 52
@younsukcha9786
@younsukcha9786 6 ай бұрын
점점 더 강의가 섬세해지고 풍부해지는 것 같네요. 좋아요 꾸~~욱 누르고 갑니다 😊
@gaza2072
@gaza2072 6 ай бұрын
세뇌가 만연한 세상에 교수님의 강의가 한줄기 빛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leechanghyun
@leechanghyun 6 ай бұрын
시즌3 첫 영상 ㅎㅎㅎㅎ 기존 선생님의 방식에서 또 새로운 방식의 편집 스타일과 이미지들이 어우러지니 엄청 재밌어졌네요. 과거 정적인 영상에서 조금 세련되진거 같아여 ㅎㅎㅎ 항상 재밌었지만 앞으로도 재밌게 볼게여 ㅎㅎ
@user-so7fs8bq4d
@user-so7fs8bq4d 6 ай бұрын
기다렸어요~~ 가르침 감사합니다.
@user-yi7ic4iu7f
@user-yi7ic4iu7f 6 ай бұрын
야인시대에서 김동진이 말한 '아싸리하게' 말을 좋아하는데요 지금 상황에 맞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새로운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맨 처음 첫 영상을 올리실 때의 기쁨을 온전히 다시 느끼시길 바라며 저도 같은 배를 타며 항해하듯이 같은 선상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아가 보겠습니다. 물론 예전 영상들도 계속 봐야죠
@user-gq3sp5lh4q
@user-gq3sp5lh4q 6 ай бұрын
아싸리.... 오랫만에 듣는 일제 때 뿌라내린 일본말 잔재... 아직도 살아있네..
@user-eo4ui1pm2b
@user-eo4ui1pm2b 6 ай бұрын
편집법이 시즌 3 오면서 바뀐거 같은데, 가시성 진짜 좋은것 같습니쓰껄! 그리고 엊그제 5뚝철 1,2권 샀는데, 시즌 3가 끝나면 5뚝철 3권도 기대할수 있것쥬?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user-qn4zl6yf7c
@user-qn4zl6yf7c 6 ай бұрын
오랜기간 기다렸습니다! 철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5분 뚝딱 철학을 통해 정말 부드럽고 쉽게 입문할 수 있었습니다. 시즌3에서도 많은 양질의 철학 영상을 볼 생각을 하니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hayeonkim7838
@hayeonkim7838 6 ай бұрын
오늘도 언제나처럼 어김없이 정말 유익하고 흥미로운 영상 많이 감사합니다 ㅎㅎ
@user-qy5tk8yl3w
@user-qy5tk8yl3w 6 ай бұрын
축하드려요!!! 저도 새로운마음으로 철학의 세계로 고고씽~~ 늘 감사합니다!
@user-hh6rc3my8l
@user-hh6rc3my8l 6 ай бұрын
퀄리티 너무 좋네요
@dbvnwnsk
@dbvnwnsk 6 ай бұрын
너무 재밌어요~~~~~
@manesigd
@manesigd 6 ай бұрын
쉽고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어질 시즌3의 다른 영상들도 기대되네요😊
@byung-gohnchoo5733
@byung-gohnchoo5733 6 ай бұрын
추천합니다 🎉
@user-vt5ci2um3z
@user-vt5ci2um3z 2 ай бұрын
와 이 시리즈 너무 좋아요 ㅜ 정주행 시작합니다 !!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user-yt5lp8et8b
@user-yt5lp8et8b 5 ай бұрын
지난학기 교수님 영상보면서 버텼어요! 올해도 부탁드립니다!
@user-wc7vq3om9t
@user-wc7vq3om9t 6 ай бұрын
탈레스 "만물은 물이다 " 라는 말을 들으면 예전에 학원 선생님이 말했던 아재개그가 생각이 납니다. "물 먹고 탈레스(탈났으)" 그땐 탈레스가 철학자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대학교에서 철학기초 수업을 들었을 때 탈레스가 철학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nollbo
@nollbo 6 ай бұрын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쭉 기대가 되네요 ㅎㅎ "너 자신을 알라." 탈레스가 이 말의 원조라고 어디서 들은 거 같습니다.
@bushcooni
@bushcooni 6 ай бұрын
영상이 더 좋아졌네요
@user-yi7ic4iu7f
@user-yi7ic4iu7f 6 ай бұрын
칸트의 누가 도덕적인가 편이 참 와 닿았으며 다른 철학 유튜버 페이퍼 르네상스의 칸트의 삶 속으로 편이 있는데 종종 두 영상을 번갈아 보면 칸트의 곧은 심성과 높은 도덕심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합니다😂
@user-es5pz6bt5y
@user-es5pz6bt5y 6 ай бұрын
칸트 인종차별자였음
@user-eo4ui1pm2b
@user-eo4ui1pm2b 6 ай бұрын
@@user-es5pz6bt5y 이거 맞음 ㅋㅋ, 근데 그렇게 따지면 쇼펜하우어도 여성혐오자였고, 아인슈타인도 문란했던 나쁜사람이고, 또 반대로 그 히틀러도 동물 보호법을 만들어 냈고, 미국의 마피아 알 카포네도 현재의 낙농법의 기반을 다진 영웅들임 ㅋ.ㅋ 그 사람의 한 면모만 보고 판단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라고할뻔~
@user-yi7ic4iu7f
@user-yi7ic4iu7f 6 ай бұрын
@@user-es5pz6bt5y 다 좋을 순 없잖아요 칸트도 인간이고 그 시대의 보편이성에 누구나 이끌려 가잖아요 영유아기에 습득한 것을 버리기는 부처님도 힘든 것 이었을 겁니다. 저는 칸트라는 사람 이미지 보다 그가 남긴 글과 자취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겁니다 .
@user-tt1dc3mf6i
@user-tt1dc3mf6i 6 ай бұрын
❤​@@user-yi7ic4iu7f
@FictionorGame
@FictionorGame 6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FictionorGame
@FictionorGame 6 ай бұрын
6:56 그 시절의 ‘만물에서 무한(♾️)이라는 것을 ’물‘이라는 것으로 설명 한 것 같아 보이네요. 그렇게, 계속 새로운 더 거대한 보이지 않는 무한대의 힘(♾️ of energy)으로 계속 분리가 되는데…
@FictionorGame
@FictionorGame 6 ай бұрын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user-nh3ej6pg4c
@user-nh3ej6pg4c 6 ай бұрын
영상에 지도가 같이 나오는게 참 좋습니다
@user-bw9nu5mn8d
@user-bw9nu5mn8d 6 ай бұрын
❤❤❤❤❤❤❤❤❤❤
@user-hn2sz7hh6j
@user-hn2sz7hh6j 5 ай бұрын
시즌 3는 꾸준히 볼게요 먼가 고대부커 순서대로 하시는 거 같네요 ㅎㅎ
@user-dm7xl5lg2h
@user-dm7xl5lg2h 6 ай бұрын
Season 3: 감사합니다.
@user-un2vv3ck7e
@user-un2vv3ck7e 6 ай бұрын
스승님의 시즌3와 더불어 2024년 복 많이 받으십시오
@hhlee3490
@hhlee3490 2 ай бұрын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는 아이를 만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대 사람들이 그에게 왜 아이를 만들지 않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에 그는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인심은 곳간에서 오는 법이니, 저출산 현상도 도덕적 현상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부자는 아이를 많이 낳지만, 독점한 부에 비해서는 매우 적게 낳지요.
@user-zg4cs4mb5r
@user-zg4cs4mb5r 6 ай бұрын
나 철학 좀 아는 남자야
@CheriYoon5871
@CheriYoon5871 5 ай бұрын
세상이 창조되고 인간이 태어나고 철학이 꽃피다.
@JousungKim-ji6hz
@JousungKim-ji6hz 6 ай бұрын
우린 평가가 공명정대하냐에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 평가는 당위 면에서 당연히 공정해야한다
@socialphilo3557
@socialphilo3557 6 ай бұрын
"만물의 근원은 ㅅㅅ다." - 마광수 -
@user-hr1ql4km6f
@user-hr1ql4km6f 6 ай бұрын
자유분방 , 放 (해방할 때의 놓을 방) 신조어인줄 알았어요
@햄스땃쥐
@햄스땃쥐 6 ай бұрын
만물이 쿼카로 이루어져 있으면 세상이 귀여웠을 텐데 아쉽다
@Seong_kibaek
@Seong_kibaek 6 ай бұрын
😀😀😀
@kookistar
@kookistar 4 ай бұрын
서양 철학 개론 시이이자아악~!
@Snowflake_tv
@Snowflake_tv 6 ай бұрын
만물은 파동이닷 얍
@user-fh7xc7bc5k
@user-fh7xc7bc5k 6 ай бұрын
올 ㅋ
@user-po7iu3wh1o
@user-po7iu3wh1o 6 ай бұрын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궁금한데요. 혹 ‘과학철학’을 쉽게 설명하여 주실 수 있을까요?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사회과학’, ‘정치철학‘, ’윤리학‘은 비교적 접하기 쉬운데요. ’과학철학‘, ’논리학‘을 인문학과 연계하여 접하기 어려워서요. 인문학과 연관지어 수학과 과학을 배운다면 아이들도 더욱 흥미를 느낄 것 같아서요. 수포자, 물포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에 근거한 교육이 도입되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즉 시대적 맥락, 인문학적 필요와 연관지어 배울 수 있는 영상이 있다면 학생들에게도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byoroo
@byoroo 6 ай бұрын
"그리스에서 최초의 철학이 출현하였다" 라는 문장은 과연 진짜 사실일까요 문자도 농업도 신화도 언어도 수학도 기하학도 보다 발달된 문명에서 기원하였는데 원소론만 그리스에서 출현했다? 지수화풍의 원소론은 아지타 케사캄발라를 비롯한 인도지역에 만연한 사상이었다고 하는데 과연 오리엔트에 존재하지 않던 개념이었는지 의문입니다
@user-mt5of9km4k
@user-mt5of9km4k 4 ай бұрын
인류 최초로 선물시장 하신 탈레스 선생ㅋㅋㅋㅋㅋㅋ
@John-Spartan03
@John-Spartan03 6 ай бұрын
물법 물철학 물사상 물진창 🐶개 키워봐야 🐶개💩똥만 진창이다.
@anamazinglife5628
@anamazinglife5628 6 ай бұрын
🦋🧡🤍
@cheesycheddar7530
@cheesycheddar7530 6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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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gi1dr2lx6n
@user-gi1dr2lx6n 6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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