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다 : 해체주의 (feat. 그라마톨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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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뚝딱 철학

5분 뚝딱 철학

2 жыл бұрын

해체주의는 뭔가 전통적이고 이성적이고 정형화된 형식으로부터 벗어 나보자 하는 것을 해체주의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이러한 해체주의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해체주의가 주는 해방감을 주기 때문일 겁니다. 빈틈없는 이성으로부터 벗어나는 해방감을 주기 때문일 겁니다.
해체주의의 계보를 간단하게 봅시다. 서양 철학에서 철학의 체계를 세웠다고 평가받는 철학자로 다섯명을 꼽는데요. 고대 철학자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중세의 토마스 아퀴나스, 근대의 칸트와 헤겔이죠. 이들은 이성을 중심으로 철학적 개념을 정리하고 철학의 체계를 견고하게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철학의 이러한 성격은 20세기 들어와서 바뀝니다. 철학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냐는 겁니다. 이러한 생각의 포문을 연 사람이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입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무의식에는 성적 충동과 폭력적 욕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마르크스는 인간은 결국 물질이 규정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니체는 이전의 모든 철학적 전통을 부셔버려야 한다고 말을 했죠. 그 중에서 특히 니체를 해체주의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니체의 계보를 잇는 철학자가 바로 하이데거 입니다. 하이데거는 존재를 분석함으로써 이성주의로부터 벗어나려고 했죠. 그리고 해체주의는 계보는 푸코, 데리다, 들뢰즈로 이어집니다. 프랑스 해체주의 철학자 삼인방이죠. 프로이트, 마르스크, 니체, 하이데거, 푸코는 예전에 이야기를 했고요. 이제 데리다와 들뢰즈만 남았어요. 거의 끝나갑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데리다입니다.
데리다는 알제리 출신의 프랑스 철학자인데요. 데리다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굉장히 갈려요. 데리다는 미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정작 프랑스에서는 인정을 못 받았어요. 그도 그럴 것이 이 양반 글은 엄청 어렵게 썼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맨날 남의 얘기 배끼기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장난이나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알맹이가 별로 없는 것 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양반을 철학자로 취급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데리다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줄려고 했는데요. 다른 철학자들이 집단으로 나서서 반대했어요. 사기꾼한테 왜 박사학위를 주냐는 겁니다.
데리다가 정말로 훌륭한 철학자인지 아니면 그냥 사기꾼인지는 저는 모르겠어요. 제가 그런걸 평가할 수준은 안 되고요. 하지만 데리다가 해체주의의 선두주자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데리다가 제시한 철학적 개념들이 현대 철학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데리다가 제시한 철학적 개념들을 살펴봄으로써 해체주의 철학이 무엇인지 살짝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Пікірлер: 163
@user-ps2kd3hr3s
@user-ps2kd3hr3s 2 жыл бұрын
영상과 고정댓글에 대해서 감히 한 말씀 적어봅니다. 영상 내용의 광주 전주 식의 설명은 소쉬르에게만 유효하고 데리다와는 상관이 없고요. 고정 댓글에서 해주신 설명은 어떤 개념을 설명함에 있어 긍정과 부정을 반복하는 식이라서 차연이라고 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도는 아니셨겠지만 개념설명이 아닌 가치판단이 번갈아가는 느낌이 드네요. 데리다의 차연은 이렇게 이해를 해야할 것 같은데요. A는 B가 아니다. B가 뭔지 알아야 결국 A를 이해할 수 있을테니 B가 무엇인지를 또 차이를 통해 이해해보려고 한다. B는 C가 아니다. C가 뭔지 알아야 B를 이해하고 그래야 A를 이해할 수 있으니 C가 무엇인지를 또 차이를 통해 이해해보려고 한다. C는 D가 아니다. . . . 5분 뚝딱을 가지고 데리다의 차연을 설명하려면 이렇게 예시를 들어야할 것 같아요. 5분뚝딱은 어려운 채널이 아니다. 어려운 채널이란 쉬운 채널이 아니란 말이다. (여기서 끝내면 '5분뚝딱은 쉽지 않지 않은, 즉 쉬운 채널이다'로 끝나겠지만 의미 규정을 제대로 하기 위해 쉽다가 무엇인지 계속 물어보는 겁니다.) 쉽다는 것은 이해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해불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설명을 들으면 그것을 다른 언어로 설명할 수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언어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은 개념을 이해했다는 것이 아니다. . . . 이런 식의 반복을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저의 예시가 황당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저는 데리다가 사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이 데리다의 차연을 봤다면 "뜻이 없다"고 했을 것 같습니다.
@faykim7293
@faykim7293 2 жыл бұрын
데리다의 설명에 적절한 예시 맞습니다. 데리다의 언어에 대한 '흔적'과 '차연'에 대해 이해하신다면 뚝딱철학의 예시가 적절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user-xn4mj1wl5r
@user-xn4mj1wl5r 2 жыл бұрын
저도 비트겐슈타인이 생각났습니다. 보노보노 목소리로 "헛소리 하지마 임마. "라고 해주고 싶었어요. 우리 모두 꿀통에 빠진 파리라는 설명이 전 가장 와닿더군요. ㅎㅎ
@ddd-dy6zh
@ddd-dy6zh 2 жыл бұрын
데리다가 말하는 차연은 단순하게 말해서 기호의 성립 원리 같은 것입니다. 모든 기호는 그 자체로 메타포라는 것이죠. 그래서 그 의미가 한가지로 특정되지 않고 여러가지 해석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음을 데리다는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가 들추려는 것의 핵심은 서양 역사의 로고스 중심주의 내부에 있는 순수성과 완전성의 신화 입니다. 즉 순수하고 완전한 원본은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필연적으로 재현을 수반한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데리다의 책은 난해하긴 하나 사기꾼이라고 쉽게 단정지을 수 있는 학자는 아닙니다. 5분 뚝딱 철학님의 설명이 참고로 설명이 틀리시지 않았습니다 :)
@ttiaa00
@ttiaa00 6 ай бұрын
@@ddd-dy6zh 훌륭한 문장입니다❗️
@user-oi2hy6yv2n
@user-oi2hy6yv2n 2 жыл бұрын
뭐여... 사람들 결국 같은 말,의미로 소통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각자 세계관으로 떠들어 댄다는거 아녀
@mybeautifulangel5364
@mybeautifulangel5364 Жыл бұрын
집단 독백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user-ei9zy7sm9o
@user-ei9zy7sm9o 2 жыл бұрын
실존주의, 구조주의, 해체주의, 포스트 모더니즘, 모더니즘, 마르크스 주의, 탈구조주의 등등 20세기는 정말 격변의 시대 ..😰
@jsahn6101
@jsahn6101 2 жыл бұрын
중독성있는 말투입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들뢰즈도 기대가 됩니다^^
@jayjoy4077
@jayjoy4077 Жыл бұрын
난해하다 실생활과 거리 있다. 등등 수많은 이유로 대중들과 멀어지고 소수들의 전유물로. 되어버린 철학을. 5분뚝딱철학이 다시 대중들에게 되돌려줌으로 비로소 철학은 해방되었습니다 대중들에게 철학을 되찾게 해주셔서 깊은감사드립니다 매번 영상볼때 마다 끝부분에 보여주시는 선생님의. 겸손에 존경드립니다.
@user-xs7vs3hz1x
@user-xs7vs3hz1x Жыл бұрын
주접을 떠네 주접을
@en-tout-cas
@en-tout-cas 2 жыл бұрын
아... 이 채널 너무 좋음 👍
@se0188
@se0188 2 жыл бұрын
들뢰즈도 너무 기대 돼요ㅠㅠ!!!
@TV-uw8vg
@TV-uw8vg 2 жыл бұрын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요💕 이번 영상의 해체주의도 무척 흥미롭네요!!
@let881023
@let881023 3 ай бұрын
데리다의 책을 읽고 있는 요즘 5분 뚝딱 철학 덕분에 난해해 보이는 글을 제가 받아들이는 대로 조금씩 해석?을 시도할 수 있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user-np4fg9si2y
@user-np4fg9si2y 2 жыл бұрын
해체주의의 한계는 도덕을 넘지 못하는 것인데, 실용주의랑 만나면서 그 한계를 허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훗날 우리는 어떠한 주장도 하지 못하고 확신도 느낌으로만 말할 수 있겠죠.
@sola_fide_
@sola_fide_ 2 жыл бұрын
어려우면서 넘 재미있게 봤습니다! 고정되어 있지 않아 개념의 창시자도 이름을 바꿔부르는 개념을 정리하여 설명하시려니 얼마나 수고하셨을지.. ㅎㅎ 늘 감사히 보고 있어요!!
@siegfriedk.4648
@siegfriedk.4648 2 жыл бұрын
초구조주의와 언어 해체주의 수강하면서 자크라캉과 데리다, 소쉬르 그리고 변형생성문법 이론의 창시자 노암 촘스키 // 그 땐 지겹고 탈출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더 배우고 싶네요 / 오분 뚝까닥 철학 대단하십니다
@kielee7831
@kielee7831 2 жыл бұрын
차연의 발견과 주장은 데리다가 이룬 언어의 과학적 업적이지요. 우리가 일상에서 별 생각없이 사용하는 기표에서 일정한 기의가 솟아나기 위해 얼마나 오랜 세월과 많은 배제가 있었을 까를 생각하면 언어의 무게감이 커지지요. 또 자신이 애용하는 기의가 얼마나 엉성한 지도 느낄 수 있구요. 그리고 대상의 무게감을 싣는 새로운 기표의 시도는 바로 시가 아닐까요?
@user-md3wz3fb6d
@user-md3wz3fb6d 2 жыл бұрын
오 저의 생각과 꽤 일치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의 이말을 제 멋대로 이해하는것일지 모르나, 말할수 없는것에 침묵해야한다면 인간이 말할수 있는것은 얼마 되지않아요. 인간은 말하고 싶어하고 말하지않으면 불안해해요. 그렇다면 말하기 어려운 어떤것이 최대한 의미와 가깝게, 또는 의미있게 말해질수있다면, 저도 그것이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언어예술이 시인것이죠. 또는 '스토리'라고도 말할수 있지만요.
@user-tw8kd2so5n
@user-tw8kd2so5n 2 жыл бұрын
데리다 들뢰즈 이후 영상들도 기대해봅니다 :)
@user-ip4ic6od5r
@user-ip4ic6od5r 2 жыл бұрын
드디어 데리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korea_trekking
@korea_trekking 2 жыл бұрын
부분적 디테일을 관과하더라도 간단하면서도 명료, 이해하기 쉬운 해석인것 같습니다. 마이 배우고 갑니다 ~
@JHS-gu4lw
@JHS-gu4lw 2 жыл бұрын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어용
@user-fc8md8jn9f
@user-fc8md8jn9f 2 жыл бұрын
재미있네요오오오~~
@sobineun1885
@sobineun1885 2 жыл бұрын
아 철학 중독됐어
@user-ku9ef7zh6o
@user-ku9ef7zh6o 2 жыл бұрын
5분 뚝딱철학은 못참지~ㅋㅋ
@user-ve9hc8hv7f
@user-ve9hc8hv7f 26 күн бұрын
철학관련 영상 많이 부탁드려요!
@user-yj5wt7bm5i
@user-yj5wt7bm5i 2 жыл бұрын
ㅋㅋㅋ 그냥 재밌습니다. 설명하면 뚝딱 뭐가 만들어지네요ㅋㅋ
@user-je3ym3pf9z
@user-je3ym3pf9z 2 жыл бұрын
수능특강 지문에 데리다라는 언어학자가 언어의 자의성은 인정하지만, "의미가 끝없이 지연된다."라는 말을 했다고 나와 있는데 그 의미를 모르겠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mybeautifulangel5364
@mybeautifulangel5364 Жыл бұрын
수능 국어 데리다 나올 거 같습니다.
@user-zb1dv7kn9p
@user-zb1dv7kn9p Жыл бұрын
@@mybeautifulangel5364 ㅇㅇㄴㅇ
@sunr7452
@sunr7452 2 жыл бұрын
좋은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
@NEO-sz6ff
@NEO-sz6ff 2 жыл бұрын
축하드립니다 교수님 ^^
@jayjoy4077
@jayjoy4077 Жыл бұрын
소수 전유물의 철학을 일반대중에게 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철학은 5분뚝딱철학 덕택에 비로소 해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매번영상 마다 느끼지만 정말 겸손 하십니다. 존경합니다. 항상 좋은일 기쁜일만 생기십시요 감사합니다❤❤❤❤❤❤❤❤❤❤❤
@heran6899
@heran6899 2 жыл бұрын
내가 5분뚝딱을 보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 재미있다. 둘째, 철학 이론 자체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는 이런 질문과 생각을 가졌다라는 걸 앎으로써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도 해보게 된다. 셋째, 댓글 반응을 읽으면서 다시금 같은 영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에 다시한번 즐거운 놀람을 갖는다. 넷째, 일상적 삶에서 가질 수 없는 새로운 생각의 단초를 얻는다. 제가 이런 댓글을 단 이유는 5분뚝딱이 일상에 바쁜 일반인인 저 같은 사람에겐 철학적 지식을 얻는 목적이 결코 1순위가 아니라는 점을 말해보고 싶어서 입니다. 제가 독재자라면 그리고 돈에 구애를 받지 않는 통치자라면 모든 국민에게 철학과 문학을 필수로 1년 이상 수강하게 하고, 예술분야는 선택적으로 배우게 할 것 같습니다. 언어나 문자를 이용한 철학이 아주 약점 같지만, 그러기에 최소한의 사고와 언어 구사력을 갖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분야 같기도 합니다. 언어나 글은 사회적 산물이고, 그걸 통해서 한 인간이 세상과 자신에게 대적할 수 있는 도구를 갖는 것 같습니다. 즉, 사유를 통한 비판이나 정당화 등은 언어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이 글을 쓰는 나의 행위(?)와 나의 생물학적 사회적 실제적 산물(?)은 동일한 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점에서, 즉 제 자신이 글을 쓰며 사유하는 행위는 구체적인 자기자신과는 구별되는 것이기에 인간은 자신과 대적할 수도 있고, 자기자신에 동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소크라테스가 죽음을 선택할 수 있었던 힘도 생물학적, 사회적 산물의 자기 자신과 대적할 수 있는 힘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만일 인간이 철학하는 사람으로 살아가지 않는다면, 사회적 또는 문화적 산물로서의 자아와 대적할 수 없게 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철학자들의 주장들을 이 채널을 통해 접하면서, 갑자기 나자신과 대적해 볼수 있는 힘을 키우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에 두서없는 글을 써봅니다. :)
@jayjoy4077
@jayjoy4077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dseok85
@dseok85 2 жыл бұрын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것이기에 다 남의 것처럼 보일수도 잏겠네요
@utopiau2430
@utopiau2430 2 жыл бұрын
최고 👍 👍 👍 👍 👍
@withnotbrain
@withnotbrain 2 жыл бұрын
기표와 기의를 연결해 주는건 약속이고 차연은 세부사항을 무한대로 들어가며 말할수 없기 때문에 알고싶은 사항에 대해서 다시 질문하는 것일뿐인데... 사기꾼 같다는게 무리는 아니죠..ㅋㅋ
@sabangstar88
@sabangstar88 Жыл бұрын
데리다의 해체주의 너무 좋은데요👍 딱 제 스타일 입니다~
@user-lg7os2yy6i
@user-lg7os2yy6i 2 жыл бұрын
영상을 보다 보니 그레고리 베이트슨이 떠오르는 부분이 있네요. [이중구속]. 언젠가 다루시겠지요.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segon4147
@segon4147 2 жыл бұрын
Derrida가 미국대학에 많이 visiting scholar로 오셨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뭘 물어보려고 찾아가면 엄청 싫어하셨다고....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네요...^!
@user-lw6ok8mb2h
@user-lw6ok8mb2h 2 жыл бұрын
5분 철학 책 잘 보고 있습니다. 교보문고 주문하니 택배비 없니 다음 날 배송됨..유튜브 강의도 좋으나 책도 좋네요 ㅎㅎ
@user-cw7uo2yf5e
@user-cw7uo2yf5e Жыл бұрын
맨날 무슨 '고전의 재해석'이라는 말이 있으니 데리다의 말이 맞기는 합니다. 다만, 왜 재해석이 가능한지도 한번 봐야겠지요. 차연이 있기 전에 무엇인가가 있으니 계속적으로 재해석이든 차연이든 하겠지요. 오늘도 즐거고 재미있는 내용이었습니다.
@underrated_history
@underrated_history 2 жыл бұрын
데리다의 '차연'은 일종의 '삑사리' 같은 개념으로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러한 개념이 예술에 도입되면,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서처럼 유머러스한 미학적 테마가 되는 것 같은데요. 철학적 측면에서는 결국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을 다루는 것 혹은 기껏 시작한 담론에서 의미를 완결할 수 없다는 딴 소리를 늘어놓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주류 철학자 그룹에서 왜 그를 싫어했을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user-bh6sp3ft3e
@user-bh6sp3ft3e 2 жыл бұрын
사기꾼이라고 의심받는 "5분" 뚝딱 유튜버
@jyim9836
@jyim9836 Жыл бұрын
빵 터짐
@nana-nv9rl
@nana-nv9rl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 맞아요 5분이라 해서 들어왔는디 완전 속았시유
@user-xx2yb6nt6t
@user-xx2yb6nt6t 2 жыл бұрын
궁색한 변명이라 하셨지만 차연의 의미가 확 느껴지는.. 이 아니라 저도 차연을 저만의 방법으로 해석하게 만들어주셨네요. 굉장하십니다. 오랜만에 영상 봤는데 전보다 더 좋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user-xu6ii6bo5c
@user-xu6ii6bo5c 2 жыл бұрын
해체주의는 해방감을 준다기보다 그저 패션 같습니다
@practicehardwork1174
@practicehardwork1174 2 жыл бұрын
1:58 3:32 해체주의 5:03 말과 글 8:05 차연 12:08 정리
@chika_chika_ing
@chika_chika_ing 11 ай бұрын
"A는 B가 아니다"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 '아니, A도 모르고, 차연이라는거를 생각해보면 결국 B도 모르는거 같은데, 어떻게 둘이 같은지 다른지, 그걸 명확하게 결론지을수 있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 전에 먼저본 포스트 구조주의에 대한 영상의 흐릿한 기억이 생각났습니다. '대상은 그 자체가 아닌, 대상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 정의된다.(맞나?)'. 그렇다면 [A 가 뭔지,B가 뭔지 모르는데, A와 B를 '비교'하는 관계짓기를 통해서, 그리고 그 관계에서 나타나는 둘 사이의 차이를 통해서 대상이 정의되고, 그러한 차이가 지연(혹은 중첩?이라고 봐도 될른지 모르겠네요.)될수록 A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 라고 저는 생각이 되네요.
@추상인간
@추상인간 2 жыл бұрын
해체주의를 다루는 영상들은 기본적으로 난이도 +1~2정도 해주셔야 할 듯 합니다. 난이도 2들 중에서 유독 독보적이네요
@tridish7383
@tridish7383 2 жыл бұрын
10:15 다음 주에 놀러가자
@conboy2012
@conboy2012 2 жыл бұрын
플라톤, 아리스텔레스, 어거스틴, 칸트, 헤겔 등등 ... 서양철학의 중심은 이데아(God) ... 라는 문제를 안고 태어난 것이 서양철학. '레비스트로스'가 말하는 '인간' 역시 ... 서양 기독교철학자들과 그들에 영향을 받은 사람에 한정된다. 대체로 동양철학과는 다르다는 말이고, 동양적 사고와도 다르다는 말이다.
@singclair8814
@singclair8814 Жыл бұрын
혁명가일수도?!
@user-mi5yi9hr4z
@user-mi5yi9hr4z 2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선생님 혹시 루소에 사회계약론 영상은 안올라 오나요?
@Neo-yc7vf
@Neo-yc7vf 2 жыл бұрын
선생님 책 교보문고에서 e-Book 으로 샀어요.
@jazzycozzy
@jazzycozzy 2 жыл бұрын
뭔가 차연 개념이 도덕경에 도가도 비상도가 떠오르네요
@biancaj7871
@biancaj7871 Жыл бұрын
진주에 놀라가자 아니야 담주 에 놀러가자고 ㅋㅋㅋ 소쉬르 공부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cjdixjdnjsn334
@cjdixjdnjsn334 2 жыл бұрын
해체주의에서 죽음의 본능을 느낍니다.
@user-lg7os2yy6i
@user-lg7os2yy6i 2 жыл бұрын
해체주의는 구조주의와 비교되는데요. 데리다가 말하는 해체주의는 구조주의를 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구조주의는 단순히 이성과 논리에만 국한해서 구조를 파악하는 사조가 아닙니다. 데리다는 구조주의를 자신이 가진 생각의 틀에서 해석하고 폄하한 뒤 해체주의라는 대안(?)을 제시했지만, 그가 말하는 해체주의의 근거 대부분이 구조주의를 베끼거나 변형한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푸코나 레비스트로스 혹은 라캉 같은 구조주의자에게 감히 범접도 못 했죠.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데리다와 들뢰즈에 열광하던 시절이 있었고, 그들이 독특한 서술로 자신을 피력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정통 구조주의를 넘어섰다고 볼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해체주의를 탈구조주의라고 부를 수도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myosotishater
@myosotishater 2 жыл бұрын
애초에 데리다를 후기구조주의자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ddd-dy6zh
@ddd-dy6zh 2 жыл бұрын
음.. 구조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은거지 베낀 게 아닙니다. 데리다 작업의 의의는 수많은 철학자들을 비평한 것에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데리다는 하이데거, 메를로 뽕티의 논의도 마찬가지로 다 베낀 건가요..? 데리다는 결국 그의 작업을 통해 소쉬르, 레비스트로스, 라깡 등에 내재된 로고스 중심주의를 발견하고 비평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철학의 영역을 문학의 영역으로 열어 놓는 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데리다의 에크리뛰르는 푸코, 레비스트로스, 라깡 등의 구조주의자들이 말한 것보다 더 나아갑니다.
@ddd-dy6zh
@ddd-dy6zh 2 жыл бұрын
그리고 구조주의를 베끼거나 변형한 정도라고 말하는 게 맞습니까? 아니면 독창적인 사상가로 인정하는 게 맞습니까?
@user-un1dg9zt8g
@user-un1dg9zt8g 2 жыл бұрын
모든 걸 해체하다 보면 의미없어져서 허무해지는데 니체의 능동적 허무주의는 새로운 가치를 찾자는건데 해체한다는 해체주의는 능동적 허무주의도 아니고 해체주의랍시고 가치가 편향돼 있을거란 생각.
@ddd-dy6zh
@ddd-dy6zh 2 жыл бұрын
해체라는 말 자체가 문제일 수 있겠으나, 데리다는 자신이 구조를 다 부순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라 엄밀히 말하면 그 구조의 형태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사실상 해체는 탈-구축으로 해석하는 것이 좀 더 그 뜻이 명확해 보입니다. 데리다의 해체 대상인 의미나 로고스 전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우리가 대상을 바라볼 수 밖에 앖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데리다의 해체는 다 부수고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간 뭉뚱그려서 넘어갔던 수많은 순수성과 완전성들을 다시 재고해 보자는 것입니다.
@goodandtak1331
@goodandtak1331 2 жыл бұрын
'차연'이 기의에 대한 귀납의 한계 같은거 아닌가요??? 아무리 많은 데이터가 모여도 100%가 될 수 없는? 기표와 기의가 상관관계가 있지만 필연성이 있지는 않는...
@yjbae2080
@yjbae2080 2 жыл бұрын
대학 신입생 때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포스트모던철학이라는 교양강좌를 허세로 수강하면서 데리다나 하버마스의 책을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알 수 없다가 20년이나 지난 이제서야 의미를 조금씩 이해하긴 개뿔 모르는 건 여전한거 보니 사기꾼 맞는 듯 합니다.
@Egg..........
@Egg.......... 2 жыл бұрын
11:51 어이가 없네ㅋㅋㅋㅋㅋ
@J-nl3ly
@J-nl3ly 2 жыл бұрын
데리다를 무덤에서 불러내서 물어보고 싶은것이 있죠. 내가 읽은 텍스트와 다른 사람이 읽은 텍스트가 같을지 다를지. 같다고 해도 뒤통수를 한대 때려주고 싶고, 아니라고 해도 한대 때려 줘야죠. 제가 보기엔 데리다 스스로도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잘 모를것 같아요. :)
@heran6899
@heran6899 2 жыл бұрын
문외한으로서 제 의견은 데리다는 아마도 읽은 사람의 의견에 따라서 같은 텍스트라고 해도 옳고, 다른 텍스트라고 해도 옳다고 했을 것 같아요. 한마디로 확답을 줄 수 없다고 발뺌(?) 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문자나 언어 자체를 해체주의로 봤으니까요. 근데 이상하게 저는 데리다가 마음에 듭니다. 왜냐하면, 철학에도 이런 해방감을 주는 이론이 있다는 게, 철학의 문외한에겐 어떤 이론이라도 결국 이해 못할 테니 이해 못해도 괜찮다는 말로 들리거든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제가 해외에 사는데요. 제 영문이름 제대로 발음하는 외국사람 별로 없어요. 영어로 된 문자의 한계(?)인지,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의 문자 해독 습관을 제가 이해 못한 건지, 알수 없지만 아무튼 영어권 나라에서 잘 안되는 영어를 쓰며 살아가니까 문자나 언어라는 약속된 규칙에서 해방되고픈 마음이 굴뚝같을 때가 있지요. 그래서 해체주의 사상이 엄청 좋기만 하네요. ㅎㅎ
@J-nl3ly
@J-nl3ly 2 жыл бұрын
@@heran6899 저는 과학자에요. 과학자들은 어떤 대상에 대해 이해하고 그 성질에 대해 대다수가 동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그 확신은 실험적 사실에 근거를 두어요. 해체주의를 밀어붙이다 보면 어떠한 실험 결과도 해석하는 사람 마음대로 보인다는 이상한 결론에 다다릅니다. 한때 그런 주장을 펼치던 지식 상대주의가 유행하기도 했죠. 그런대 어떻게 해석을 하건 ‘실험 결과’가 있더라는 원천적인 사실을 깨지 못해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데리다를 이해 못하고, 헛소리 한다고 싫어합니다. 물론, 데리다가 쓴 텍스트가 해방감을 준다면 적절한 소비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
@heran6899
@heran6899 2 жыл бұрын
@@J-nl3ly 친절한 답글 감사합니다.^^ 사실 언어의 지연(?) 설명 들으면서, 클래식 음악을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베토벤의 소나타는 음표상으로는 하나인데, 이걸 어떤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이걸 누가 듣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분명히 달라집니다. 언어나 문자를 음악에 비유하는 건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음악의 표현 주체와 듣는 사람에 따라 음악은 다양성을 준다고 점도 언어랑 비슷한 것 같고요. 베토벤이 음표로 만든 악보 자체가 오늘날 연주자들이 보는 악보랑 동일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엔 완벽하게 동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베토벤이 음악을 만들어서 자기가 직접 음표를 그려 넣는 순간, 그가 이용한 악기가 분명히 조금은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역대나 악기들의 미묘한 차이 등등을 고려하면, 악보 자체도 베토벤이 작곡하던 순간의 악보랑, 현재 시점의 피아니스트가 보는 악보가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을 수도 있지요. 한마디로 데리다의 텍스트랑 베토벤의 악보랑 비교가 될 수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과학자도 철학자도 아니지만, 그냥 호기심은 넘치는 사람이라서 말도 많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제가 음악을 좋아해서 기본 상식책을 읽다보니 한 옥타브 차이의 "도"가 같은 음으로 들리는 이유가 진동수(frequency?)가 완전 2배씩 차이 나기 때문이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이처럼 어떤 부분은 확고한 과학적 발견들 처럼, 음표 안에는 확고한 이론이 숨겨져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음악이든 언어이든 어쩌면 과학과 다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뭔가 신기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것도 제가 인정할 수 있는 이유는 베토벤의 특정 소나타가 비록 연주자와 듣는 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범주(?)에서는 동일함을 갖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비통한 음악을 아주 밝고 쾌활한 음악으로 해석할 가능성의 아주 적기 때문이지요. 과학과 언어, 그리고 음악을 서로 비교하기는 무리이지만, 모두 사회 문화적 도구(?)라는 점에서 배우고 익혀야 하며, 학습한다는 것은 어떤 공통된 원리나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말 같습니다. 즉,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저는 한국어의 철자나 문법의 범주에서 써야 하듯이 말이지요. 그리고 언어나 문자는 사회현상이 늘 변동적인 것처럼 계속 유동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과학자들이 쓰는 다른 도구들, 실험, 수학기호, 통계 등과는 뭔가 다를 것 같습니다. 헌데 그쪽 분야도 새로운 도구가 계속 나오긴 하니까 분명 유동성도 있을 것 같기도.. 예를들면, 음악을 표현하는 음표도 절대적이지 않은 게, 최근엔 컴퓨터로 작곡하면서 기존의 음표에 맞지 않는 음계, 예를들면, 기존의 음표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리고 인간의 자연귀로는 구분해 낼 수 없는 미세한 음표 높낮이 등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myosotishater
@myosotishater 2 жыл бұрын
데리다는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다고 말할 철학자는 아닙니다. '진리가 없다'는 식의 철학자가 아니다 이말입니다. 그런 사람이었으면 어째서 『맑스의 유령들』이라는 저서를 썼을까요? "해체라는 유물론을 위하여" -진태원 블로그
@ddd-dy6zh
@ddd-dy6zh 2 жыл бұрын
@@J-nl3ly 데리다는 해석자 마음대로~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의미의 순수성과 완전성을 부정한 것이죠. 데리다가 바보도 아니고, 중세인도 아닌데 자신이 과학의 효과를 모르지는 않았죠. 데리다의 타격지점은 애초에 모든 것이 기호로부터 왔고 그 기호는 사실 완전히 일치하는 동일성이 불가능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마치 완전한 신의 세계와 같은 절대적 완전성의 도래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jongminkim4702
@jongminkim4702 2 жыл бұрын
의미가 지연이 되든 말든 의미는 이미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미(뜻)는 문자에 있지도 않고 사유에 있지도 않고 단지 사건 자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인식하는 자가 인식을 하기에 앞서서 우리가 모르는 어떤 단일체의 계속되는 사건 속에서 의미는 먼저 발현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사유를 하기전에 먼저 앞서서 이미 우리 몸속의 신경망이 어떤 운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처럼요. 기표와 기의가 우연적 관계이든 필연적 관계이든 그것과는 별개로 뜻은 우리가 인지하기에 앞서서 이미 먼저 발현되고 있고 그 이후에 인식하는 자의 사유가 뒤늦게 따라오는게 아닐까요? 그렇게 본다면 의미는 지연이 되는 것이 아니고 단지 포착되지 못할 뿐입니다.
@ddd-dy6zh
@ddd-dy6zh 2 жыл бұрын
네 댓님이 말씀하신 게 정확히 데리다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의미의 발생은 항상 어떤 사건의 흔적 뒤에 사후적인 형태로만 발생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의미가 연기된다는 말이죠. 왜냐하면 그 흔적이 일어날 당시의 사건은 우리가 알지 못한 채로 이미 시간이 지난 뒤에 대상을 바라볼 것이니까요. 그리고 데리다가 말하는 흔적은 모든 물리적 대상부터 글, 지시를 모두 포함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그리고 데리다는 의미 자체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연기되는 방식으로 도래한다’고 말합니다. 즉 의미는 그것이 최초 출현한 방식 그 자체로 우리에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해석자는 그 과정에서 발생한 시간적인 차이를 통해 의미의 탈락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user-zn8ic7oq3r
@user-zn8ic7oq3r 2 жыл бұрын
그동안 지나가면서 영상 잘 보았었는데 데리다편이 올라와있었네여. 아니 형님 근데 이게 이렇게만 내용을 올려주시면 데리다가 했던 작업이랑은 아예 상관 없는 내용이 되버리는데… 데리다 책을 보면 내용이 이렇게 아예 나올수가없는데 데리다 영상이어서 당연히 후설 얘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ㄷㄷ(아님 루소) 이거 나중에 수정 한 번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데리다 전공자가 아닌 제가 봐도 너무 내용이 오독적임다.
@joonmopark1278
@joonmopark1278 2 жыл бұрын
2:54 오타 있어요!
@user-uj1bv8mh3m
@user-uj1bv8mh3m Жыл бұрын
09:14 다음 주에 놀러 가자 로 생각했는데 예문이 광주 전주 진주 ㅋㅋ
@job8133
@job8133 2 жыл бұрын
그래도 차연의 의미가 더쉽게 다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happyet5968
@happyet5968 2 жыл бұрын
데리다의 차연을 듣고 있자니 데리다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으로 물어보면될 걸 왜 자꾸 예스노우 의문문으로 묻는건지...
@user-jq4fg7nu7z
@user-jq4fg7nu7z 2 жыл бұрын
다른 건(교조적) 모르겠지만, 선생님은 모- 든 철학적( 또는 인생쩍) 문제에 대한 상담이 , 얘기가 가능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대단하십니다. 어쩌면, 적어도, 소크라테스 같은 무데뽀 보다는, 훨씬 상위의 정제된 , 원효대사 級의 스승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 알지만, 쉽게 말씀하시는..
@sylee7136
@sylee7136 2 жыл бұрын
해체주의특)자기자신도 해체당해서 설명불가함
@nevergoback3678
@nevergoback3678 2 жыл бұрын
광주 전주 등으로 설명한 차연에 대한 이야기가 좀 얼렁뚱땅 간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해 못하시고 말씀하신 느낌이 듭니다. '5분뚝딱'으로 차연을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5분뚝딱은 좋은채널이다. 그러나 깊이의 부족으로 자칫 잘못하면 자본주의의 상품마냥 얇고 넖은 지식의 전파로 그칠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고 철학황무지의 헬조선에서 어렵기만하고 접근성이 떨어진 철학이라는 주제를 대중화하여 심도깊은 논의의 바탕을 만드는데 기여한다는점은 부정할수 없을것이다. 다만 아쉬운건 어느시점 부터 다작의 욕구때문인지 영상물의 퀄러티가 떨어지는 건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을것이다.~~블라블라" 텍스트의 연속성 때문에 5분뚝딱의 의미는 "1.좋다>2.한계가있다>3.그래도의미가있다>4.하지만아쉽다~~"처럼 끊임없이 변하고 마지막 마침점이 찍히기 전까진 최종적 의미가 '유보'됨.말과글의 속성 때문에 의미가 논리적,시간적 순서에 따라 고정되지 않음. 그리고 그 마침표는 끝없이 찍히기에 말과 글에 의해 존재하는 의미라는 것은 무한히 유보될수 밖에 없음.
@heran6899
@heran6899 2 жыл бұрын
와,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근데 5분 뚝딱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계속 보게 되네요. 이처럼 재미있는 댓글까지 덤으로 얻고 가니 더욱 그러네요.:)
@nevergoback3678
@nevergoback3678 2 жыл бұрын
@@user-us9tm7yu6f 굿입니다^^
@K.Y.S.
@K.Y.S. 2 жыл бұрын
그래서 뭐라고요???
@user-to8nw7bp1v
@user-to8nw7bp1v 2 жыл бұрын
데리다 전공하셨나요? 깊이기 부족?? 결국 같은말을 하시고 계신데...
@ddd-dy6zh
@ddd-dy6zh 2 жыл бұрын
기본적으로 음성에 의해 발생하는 차이 역시 데리다가 말하는 차연에 포함됩니다. 그 의미가 소리/표기에 의해 드러나는 분절의 형태의 차이 역시 지시에서 발생하는 간접성으로 드러나는 차이이고, 모든 공간적 차이도 사후적으로 포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의미의 직접성은 발생할 수 없게 됩니다. 음성이던 표기돈 흔적이 남는 순간 그것은 해석의 차원으로 떨어지고 해석의 차원으로 떨어지면서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죠. 때문에 5분 뚝딱님의 비유나 댓님의 비유나 사실 데리다 입장에서는 모두 차이를 통해서 드러나는 의미입니다. 기본적으로 소쉬르의 차이 개념을 데리다는 자신의 사상 안으로 끌고 들어옵니다.
@woogun
@woogun Жыл бұрын
드라이버를 든 철학자 데리다
@hwkim4544
@hwkim4544 2 жыл бұрын
마약이라고 의심받는 유튜브채널
@user-ws9rw1oi3y
@user-ws9rw1oi3y 2 жыл бұрын
데리다에게 차연(différance)과 다름(différerence) 은 발화되는 음성언어로서 차이를 구별할수없지만, 문자언어로서 차이를 구별할 수있다는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5h5y3dz4
@5h5y3dz4 2 жыл бұрын
사람자체도 해체주의답네ㅋㅋㅋ
@user-pq3ll9zh2q
@user-pq3ll9zh2q Жыл бұрын
데리다의 철학에는 수학적 개념이 빠져있다. 절대성과 본질의 개념을 인정하지 싫어한다.
@Emopy
@Emopy 2 жыл бұрын
어떤 기호에도 의미가 결정될 수 없고 무한히 해석가능하다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언어라는 놈이 근본적으로 가지는 성질이기도 하겠네요. 근데 대체 페미니스트들과 안티페미니스트들은 왜 계속 특정 단어들에 꽂혀가지고 거기에 혐오적 의미가 고정되어있는 것처럼 생각하는지(그리고 더 나아가 그런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텍스트들의 생산을 규제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 좀 연구 좀 해주십시오. 박사님
@user-nj9yi8do1b
@user-nj9yi8do1b 2 жыл бұрын
^^
@user-kq3xw2sr7m
@user-kq3xw2sr7m 2 жыл бұрын
진짜 별 내용 없는데...?
@YminP
@YminP 2 жыл бұрын
이렇게 자연 과학과 관련없는 인문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고전 철학이 적절한 것 같은데... 어느 쪽이든 극단적으로 가면 이상한 인간이 되는 걸 보고, 이미 오래 전에 중용이니 중도니 양행이니라는 말이 나온 것이라 봅니다. 합리론자들이 이성을 절대화해서 신성시하는 수준까지 가서 괴물이 되었다면, 그 반대편에는 언어와 해석을 절대시해서 신성시하는 수준에 도달한 해체주의자들이 있죠. 웃기는 건 결국 어느 쪽이든 '내 말이 맞아!'라고 강요하는 독선적이고 오만한 태도를 보인다는 것. 해체주의자조차도 자기를 방어하는 용도로만 상대방의 개념을 파괴하지, 스스로 사용하는 개념은 독선적이기 그지없습니다. 그게 어느 쪽이든 극단적으로 가면 다들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들처럼 행동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본질은 종교니까요.
@nimuygan5418
@nimuygan5418 2 жыл бұрын
괜히 니체가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의 조화를 중시한 게 아니죠 그런데도 니체 이전은 아폴론을 절대화했다면 니체 이후는 디오니소스를 절대화하니...
@ddd-dy6zh
@ddd-dy6zh 2 жыл бұрын
@@nimuygan5418 죄송한데 데리다는 구조 속에서의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의 조화를 중요시 합니다..
@user-ch4hc7pk1o
@user-ch4hc7pk1o 2 жыл бұрын
데리다도 그렇고 라캉도 그렇고 차연에 의한 기표의 미끄러짐을 의도적으로 글에 집어넣는게 참....이유는 알겠지만 짜증나기도 합니다. 자신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좋지만, 차연이라는 것은 소통을 할 때에 온전히 이해될 수 없고, 잘못 이해되었음에도 이해된 것으로 치고 넘어가는 그 현상을 의미하는 것인데, 글쓴이가 의도적으로 다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정말 진짜 '차연'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배치하는 차연', '공간화하는 차연' 이런 식으로라도 적어 주면 더 이해가 쉽고 오해가 적었을 텐데 말입니다.
@user-ms8ky5lf3m
@user-ms8ky5lf3m 2 жыл бұрын
그런 오해와 오차 그를 위한 끊임없는 보충까지도 데리다의 철학이라고 하더군요. 애초에 '정확함'이라는 개념까지도 부정하는 기류의 철학자들인 만큼 의도적으로 계속 미끄러지고 보충하는 일종의 변증좃 운동까지도 유도하는 게 데리다의 특질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user-ch4hc7pk1o
@user-ch4hc7pk1o 2 жыл бұрын
@@user-ms8ky5lf3m 넵 그럼 점에서, 일종의 관점주의적 태도가 차연이라는 개념에 차연이라는 행위로써 적용되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영상에도 나온 '처녀막' 이라던지, 라캉의 경우에는 '상징계'에 대해서 '허수 i' '아버지' 등등의 표현의 혼용이라던지 하는 이런 기표의 미끄러짐을 의도적으로 수행하는 예시들은....그런 관점적 효과를 가지기는 하는지, 그저 지적 유희 혹은 언어적 포장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jongminkim4702
@jongminkim4702 2 жыл бұрын
저도 동감입니다. 자신이 다루는 주제의 특징을 몸소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글마저 비틀어버리는 식이라면 차라리 예술을 해야지 구태여 왜 학문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학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정확한 의미의 전달인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변론해주고 싶은 것이 철학함의 본질이 사유하는 행위 자체에 있다면 라캉, 데리다 같은 사람들의 글도 철학의 범주에는 분명 포함되는 걸지도..
@ddd-dy6zh
@ddd-dy6zh 2 жыл бұрын
제가 잘 이해가 안가서 그런데 공간화하는 차연이라는 말을 5분 뚝딱 채널에서 명기를 안해줬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데리다가 명기를 안해줬다는 말인가요?
@user-ch4hc7pk1o
@user-ch4hc7pk1o 2 жыл бұрын
@@ddd-dy6zh 데리다가 안했습니다. 정확히는 *차연* 이라는 개념을 '차연' 이라는 기표로 나타내질 않았습니다. 대신 '차연' '배치' '공간화' '처녀막' 등이 다 (맥락상) 차연을 의미하도록 글을 썼습니다.
@bjhbjhbjhweeee
@bjhbjhbjhweeee 2 жыл бұрын
라캉이랑 데리다가 사기꾼이라 욕 많이 먹죠
@leeki97
@leeki97 2 жыл бұрын
인간의 기억은 문자가 아닌 이미지나 상징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문자에 너무 큰 비중을 두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네요
@revermightstar8004
@revermightstar8004 2 жыл бұрын
이미지나 상징을 통틀어서 말한 게 맞는데 그냥 번역을 문자라고 한 것이 아닐까요
@obayesian
@obayesian 2 жыл бұрын
데리다는 사기꾼이 맞아요. 차연의 의미를 차연을 통해 명료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어쩌면 '리일분수' 같은 동양적 사유체계가 해체주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수의 기표들도 하나의 기의로 합쳐지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socialphilo3557
@socialphilo3557 2 жыл бұрын
데리다가 미국과 한국에 싸지른 똥이 전혀 치워지지 않는 요즘 시국에. . . 영상은 유익한데 씁쓸하네요ㅠㅠ
@user-us9tm7yu6f
@user-us9tm7yu6f 2 жыл бұрын
똥을 싸질렀다는 게 구체적으로 뭔 말임? 데리다가 한국에 방문했다가 인천국제공항 이민국에서 여권 제시하라니까 바지내리고 똥쌌음? '내 똥이 내 신분이다' 이런 식으로? 그럼 나도 파리국제공항에서 똑같이 해줘야 하는 거잖아.
@Stitch817
@Stitch817 2 жыл бұрын
똥,, 이라기엔 외면 불가한 질문을 제시한 것도 맞죠.
@user-fb8dl2bd9t
@user-fb8dl2bd9t 2 жыл бұрын
보수 우파들은 데리다를 불편해합니다
@hyunseokyoo6276
@hyunseokyoo6276 2 жыл бұрын
똥은 님도 저도 모든 인간이 다 쌉니다 원인은 시대의 세력가들이 내키는데로 해석해서 유통시킨, 한마디로 똥을 뿌린자들때문이죠 맑스도 똥쌀때 그걸로 러시아 중국 등에서 몇억명이 죽을거라고 알거나 바라면서 싸진 않았겠죠 지식을 너무 독자적으로 해석해 자기것으로 만들고 또 그 지식에 대한 어설픈 확신으로 남에게 주입 시키려는데서 문제가 생긴다고 봅니다
@socialphilo3557
@socialphilo3557 2 жыл бұрын
@@user-fb8dl2bd9t 전 보수 우파는 아니지만 쇼펜하우어가 맞고, 절대 다수는 니체처럼 살아가지 못 함이 팩트라 여기고 사는 입장에서 데리다는 말장난으로 똥을 많이 싸재꼈다 여깁니다^^ 보수 진보??? 좌?? 우??? 모르겠네요. 정치성향 따위가 아니라 본질을 봅니다^^
@Mephlonix
@Mephlonix Жыл бұрын
사기꾼이군요
@user-rn7dd8rt5w
@user-rn7dd8rt5w 2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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