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00:00 Joe Hisaishi - Les Aventuriers 04:30 Tchaikovsky: Valse sentimentale, Op.51, No.6 09:05 Enemies to Lovers 12:49 Mozart: Requiem In D Minor, K.626 - 3. Sequentia: Lacrimosa 15:52 Joe Hisaishi - Constriction 20:53 Schubert - Serenade 25:28 Oblivion (For Cello and String Orchestra) 28:42 arabesque Choche - Polaris
@jumperinblank2 жыл бұрын
자기야, 익숙한 게 무서운 거야.
@user-et6jq2wp3x2 жыл бұрын
미쳤나봐ㅠㅠ
@a.k579 Жыл бұрын
이런 글 마왕이랑 관련된거에 많던데 이글의 원본이 뭐예요??
@mont_bebe Жыл бұрын
구카아들 흠칫하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전 흠칫했어요
@히히-q5o Жыл бұрын
@@a.k579 ㄷㅂㅅㄱ 팬픽 마왕 일걸여
@rainbowlsaful2 жыл бұрын
익숙한 게 무서운거야
@코끼리똥꾸멍탐험대 Жыл бұрын
헐 이건...ㅠㅠㅠ
@김영호-v7d2 жыл бұрын
비를보면 여러가지 생각이나 죽음…그리고 너
@user-et6jq2wp3x2 жыл бұрын
ㅅ뷰ㅠㅠㅠㅠㅠ
@로디니아-p2w9 ай бұрын
메멘토모리
@Allaboutu_79 ай бұрын
@@로디니아-p2w 죽음을 기억하라...
@나의하양2 жыл бұрын
나만 동방팬픽인줄 알고 들어왔구나ㅜㅜ
@코끼리똥꾸멍탐험대 Жыл бұрын
익숙한게 무서운거야..
@킹타이츠언2 жыл бұрын
님은 내게 추락하라 기원했소만 수많은 인내의 심호흡으로 서 있었으니 나락으로 떨어진 건 님 뿐 입니다 님에게 손을 뻗어주길 바라지 마시오 그 생이 끝나는 그날까지 그곳에 있으시오
@GIdle20182 жыл бұрын
ㄴㅇㄱ
@반디-y6w2 жыл бұрын
이런거 좋아 짧고 굵은 글
@지혜-w5p Жыл бұрын
비가 오면 여러가지가 생각나.. 죽음 그리고 너….
@Etw-h6y Жыл бұрын
메멘토모리,,,또르륵,,,
@짱상-e5r2 жыл бұрын
자기야 익숙한게 무서운거야..
@낑깡에이드-w8i2 жыл бұрын
메멘토모리...
@련-l7e2 жыл бұрын
이거 나만 생각한 거 아니지…
@user-et6jq2wp3x2 жыл бұрын
좋다…
@user-hakcdcauduiufhb Жыл бұрын
죽음을 기억하라..
@Allaboutu_710 ай бұрын
너의 고통과 외로움까지 사랑해. 잘 자.
@골골송라이터2 жыл бұрын
"아버지, 아버지, 지금 그가 날 붙들어요." 아버지가 말했다. "그럼 내 딸 잘 부탁하네."
@jelly_mukgoshipda2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user-xm3un8cs1d Жыл бұрын
비가 오면 여러가지가 생각 나
@Etw-h6y Жыл бұрын
죽음
@히히-q5o Жыл бұрын
그리고 너
@eunye_on__10 ай бұрын
심장이박박찢어짐
@우유-m5xr8 ай бұрын
이제 비를 보면 나만 생각날 수 있게 해줄게
@크림치즈시바견 Жыл бұрын
태양이 우리가 지나온 비애의 날들 위로 비추는 날, 나는 내 사랑을 되찾기 위해 돌아왔네.
@makyo66822 жыл бұрын
마왕하면 그 마왕밖에 생각나는 걸 어떡해
@Cow-yw9br2 жыл бұрын
저는 치명적일 정도로 아름답고 파괴적인 마왕이생각나네요…
@makyo66822 жыл бұрын
@@Cow-yw9br 역시 그 마왕밖에 생각이 안 나요ㅠㅠ
@user-et6jq2wp3x2 жыл бұрын
@@Cow-yw9br ㅠㅠㅠㅠㅠ
@Scold_gal9282 жыл бұрын
"아이야 어서 나에게로 오렴 나의 손으로 이 고통을 씻겨주고 나의 품으로 너의 외로움을 안아주마 나의 말은 그 어떤 위로 보다도 진실되고 나의 웃음은 너의 어머니 보다도 포근하단다 그러니 아이야 어서 나에게로 오렴"
@코코카카-d4n2 жыл бұрын
아버지 ■■■■입니다 그는 치명적일 정도로 아름답고 파괴적입니다 마왕이에요
@jumperinblank2 жыл бұрын
레피드로
@낑깡에이드-w8i2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저와 같은 생각하시네요
@Cow-yw9br2 жыл бұрын
마왕…레피드로…아버지…메멘토모리…스페로스페라…
@다정-i8d2 жыл бұрын
레피드로.........
@user-et6jq2wp3x2 жыл бұрын
하 너무 좋다
@효정의일상2 жыл бұрын
미쳤네; 진짜 플리 수도없이 듣는 인픞이지만 효정님 플리는 듣자마자 홀려버리는 기분임,,, 내가 이래서 효정을 못끊지,,,,,
@뿌용-m9j2 жыл бұрын
마:마라탕 왕:왕마싯쪙
@김퐁당-c2f Жыл бұрын
메멘토 모리 ... 스페로 스페라
@GIdle20182 жыл бұрын
저는 입닫고 작가님들 댓글이나 구경하겠습니다
@중지발가락-i8v2 жыл бұрын
히사이시조는 진짜... 천재다... 이 사람은 한계가 없는 것 같아..
@onlyonekiss14816 ай бұрын
“조심해.” “…” “마왕이 널 가지고 싶어 할지도 모르니까.”
@0o0_mu6 ай бұрын
아, 😏…. 잊혀져 있던 기억이 떠오름 정말 과몰입 레전드로 봤었는데,,,
@공부안하고유튜브시청2 жыл бұрын
마왕 내가 진짜 좋아하는 가곡인데 이걸 이렇게 플리를 만들어주시다니.. 진짜 당신은 천재..
@smileHOYA2182 жыл бұрын
예전 음악시간에 쌤이 틀어주셨는데, 자꾸 마이파더 파더 거려서 보니까 슈베르트의 마왕이더라고요... 원래는 그냥 듣고 넘기는데, 워낙 또 중독적이서, 주기적으로 듣게 되었던 기억이 나네용. (플리 짱 잘 만들어요!^0^! 굳!)
@Time_to_be_brave2 жыл бұрын
너의 잔혹한 어린시절을 견고하게 품고있는 그 역겨운 폐허로 돌아가고 싶지않다. 완전한 어둠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너는 그럼에도 편안해보였다. 책임지지 않아도 되었을 운명이었고, 억지로 주어진 잔인한 삶의 족쇄였다. 숙명이 아니었다. 부족하고 모자란 나를 비추는 거울처럼 끔찍한 얼굴이 역겨웠는지도 모른다. 그저 너에게 보살펴지기를 바라는 불필요한 인간미의 끝자락에 서있을 뿐이다. 아아. 삶과 죽음 역시 한몸이었구나. 누군가의 삶이 시작되는 곳에 끝이 붙어 있을지도 모른다.
@bdbd13092 жыл бұрын
저도 연주곡이나 클래식 꽤나 안다고 생각하는데, 효정님 진짜 넘사벽이시네요...!!! 저보다 많이 아는 사람 처음봄 진짜 좋아요 평생 플리 만들어주세요
0:10 마왕. 어둡고 두러운 존재. 무감정한 눈빛으로 비명을 지르는 꼬마아이의 팔뚝에 가시를 찔러넣던 마왕은 작게 한숨을 쉬더니 고개를 저었다. "지루하군." 그는 고통에 반쯤 정신을 잃은 아이를 손짓 한 번에 불태워버리고 가죽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붉은 가죽은 노예들이 반들반들하게 닦아놓아 달빛을 머금고 사악하게 빛나고 있었다. 허공에 불꽃을 튕기며 장난치다 보니 방 한 편에서 터져나온 보랏빛 조명이 마왕의 눈동자를 가득 채웠다. 마왕의 미소에 문득 떠오른 기대감. 그가 찾은 것은 낡은 전신 거울이었다. 거울은 보랏빛으로 은은히 빛나며 말을 타고 달리는 한 남자를 비추고 있었고, 남자의 품에는 아이가 안겨있었다. "..." 마왕의 표정이 황홀감으로 기괴하게 일그러졌다. "이...아아...어찌나 아름다운가...가련하고도... 연약한 생명이여..." 마왕의 눈에 생기가 돌고 살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끝자락이 마구 찢어진 망토를 챙기고 남청색 불꽃을 일으켜 그 속으로 뛰어들었다. 불꽃이 꺼진 뒤, 마왕은 그 자리에 없었다. "조금만 참아다오, 레오. 곧 집이다. 네 엄마가 따뜻한 수프를 해주실거야." 최대한 담담히 말하려 했지만 남자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아들이 무슨 병에 걸린지 알았으니까. 어린 아이들만 걸린다는 희귀한 병, 마왕병. 병에 걸린 아이들이 마왕이 보인다고 울부짖다가 죽는, 원인과 치료법도 없는 최악의 병이었다. 남자는 하나뿐인 아들이 마왕병에 걸렸다는 진찰을 받고서부터 제정신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간신히 정신을 붙잡고 있는 것은 아직 아들이 마왕이 보인다고 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아..빠..." "조용히해라. 거의 다 왔어." "아빠..." 남자는 이를 꽉 깨물었다. "마왕이 쫓아와요..." "오..아니야. 그건 그냥 나뭇가지일 뿐이란다." 나뭇가지다. 그래. 그래야만 한다. 아이는 남자의 어깨 너머를 보고 있었다. 창백한 얼굴은 일그러져 있었고 마른 눈물이 턱까지 이어져 있었다. 턱은 이빨을 부숴버릴 듯 큰소리를 내며 딱딱거렸다. 남자는 아이의 눈을 옷자락으로 덮어버렸다. "아빠아...마왕이 웃고있어요..." "아니야 레오, 그건 바람 소리일 뿐이란다." 남자는 말 옆구리를 계속해서 발뒤꿈치로 찍었다. 말이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지렀지만, 남자만큼 고통스럽지는 않으리라. 남자는 정신이 나갔다. 미친듯이 말을 몰아 길을 내달렸다. 마침내 멀리서 불빛이 보이자 남자의 얼굴이 조금 풀어질 수 있었다. 말은 숨을 헐떡이고 남자는 서둘러 마중나온 아내의 품에 아이를 넘겼다. 넘겨받은 아이의 몸은 이상하리만치 차가웠다. 아내가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아이의 코 끝에 귀를 가까이 해보자, 그 자리에서 부부는 무너지듯 쓰러졌다. 밤은 깊고, 달은 차가웠으며, 마왕성에서는 비명소리와 광소가 몇 시간 더 이어졌다... 휴, 끝났네요. 내용은 가곡 마왕의 이야기를 빌려썼습니다. 소설가 망생이가 쓴 글이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해요! 음악이 다 좋아서 홀린듯이 글을 써버렸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해해피-c5x2 жыл бұрын
와...분위기 미침.. 좀만 더줘요...
@etude10112 жыл бұрын
성생임…. 넘좋습니다 흡입력이진짜…
@구름물고기-j5i2 жыл бұрын
좋아해주셔서 고마워요! 그래서 조금 더 부드럽게 글을 수정했어요.
@MS-nv1vg2 жыл бұрын
네가 날 더 붙들어주길 바란다. 더 꽉 안고 잡고 가두어주길 바란다. 어떠한 바람에도 휘청이지 못하게. 집채만 한 파도도 날 데려가지 못하게. 누구도 날 탐할 수 없게. 네가 날 더 갈망하고, 열망하고, 쫓길 바란다. 더 이상 네가 불안하지 않을 때까지 네가 내게 의존하길 바란다.
@HYLeekwon2 жыл бұрын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OwO._.02 жыл бұрын
ㅇㄴㅋㅋㅋㅋㅋㅋㄱ
@xi2ljs3 ай бұрын
너만 곁에 있어준다면 지하 세계에서 천국을 느낀다
@리달리-h6d2 жыл бұрын
하 진짜 모든 플레이리스트 제목부터 선곡까지 넘넘 사랑해요... 제 마이너한 감성을 이렇게 채워주는 채널이 있어서 그저 행복🥺💜
@fhdhfhdb92882 жыл бұрын
오..저 토끼가면 너무 인상깊어요 역시 이번 플리도 짱이네요💚❣
@네발로걷는호모사피엔2 жыл бұрын
슈베르트의 마왕이 모티브일까요~? 플리의 곡과 슈베르트의 마왕이 무척 잘 어울려요
@user-mangsangjoong2 жыл бұрын
그 숲에는, 여행자들을 붙드는 마왕이 산다고 한다.
@palette26072 жыл бұрын
미쳤네요... 쏟아지는 빗소리랑 함께 듣는데 여기가 극락이다...
@sixpenguin445602 жыл бұрын
제목이 괴테의 마왕을 생각나게 하네요. 개인적으로 슈베르트가 쓴 가곡을 참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들으러 가야 겠어요
@이제노예2 жыл бұрын
" 아버지, 정말 잠에 빠지면 저는 죽는 거예요? " 나는 약통을 털어 알약 두 알을 입에 넣었다. 아버지는 마치 물어보지 말아야할 것을 물어봤다는 듯 차가운 무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봤다. " 그새 기억 못하니? 아들아, 너의 혈관 속에는 그이의 피가 흐른단다. 잠에 홀리면 그는 널 마왕으로 만들거야. " 나는 물을 삼킨 후 푸른색 사탕을 입에 굴렸다. 구름처럼 포근하고 천사처럼 달콤한 맛이 내 입속에 퍼졌다. 나는 픽 웃으며 아버지에게 말했다. " 마왕이 되면 어떻게 되는데요? " 뒤를 돌아 그림을 감상하던 아버지의 모습이 굳는게 보였다. 나는 미친듯이 깔깔 웃으며 바다같이 푸르고 깊은 눈동자로 아버지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아버지는 부들부들 떨며 고개를 뒤로 돌렸다. 고개를 돌려서 보는 광경은 " 아버지, " 정말이지, " 아버지 그가 지금 저를 붙들어요. " 참혹했고 기괴했다. " 너...너......!! " 쨍그랑-! 순식간에 옆에 있던 거울이 깨졌다. " 어쩌지. " 그 거울 속엔 눈동자 색이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는 머리엔 뿔이, 등 뒤엔 갈기갈기 찢어진 날개가 달린 정형적인 타락천사의 모습이 비춰졌다. " 아버지, " 나의 몸에 날카로운 악마의 손톱이 파고들었다. " 역시 천사와 악마의 아이는 참 아픈 것 같아요. " 내 눈에서 옥구슬 같은 피눈물이 흘렀다. 귓속엔 웅웅대며 집에 가자라는 말이 내 머릿속을 헤집어놨다. " 하지만, 저는 다시 태어나도 " 나의 몸을 검은색 팔들이 감싸왔고 그 중에서 유독 검붉은 팔이 내 눈을 가렸다. " 아버지의 아들이 되고 싶어요. " 이게 내가 천사로서,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마지막 한마디었다. + 어머...좋아요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네요...(대충 머쓱타드짤)
@명수박-n3d Жыл бұрын
팬픽인줄
@서현_h2 жыл бұрын
첫곡 듣자마자 이건 되는 주식이구나를 느꼈습니다
@inuyheat2 жыл бұрын
12:51 " NOOT, NOOT "
@뇨뇸-v3h2 жыл бұрын
듣자마자 전율이.. 이런 클래식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데 효정님은 어떻게 다양한 음악들을 알게되셨나요? 플레이리스트 하나같이 너무 취향이고 멋져요..😢
@Yuta-2142 жыл бұрын
첫곡부터 장난없네요;;
@명주-v6f2 жыл бұрын
와 12:50 모차르트 레퀴엠 미친... 진짜 미친...
@왕밤빵-f4n2 жыл бұрын
마왕플리라니.. 개미쳤음 진짜 와 무슨일
@진이서-p9j Жыл бұрын
Wer reitet so spät durch Nacht und Wind? 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 어두운 밤에 말 타고 가는 이 누구인가? Es ist der Vater mit seinem Kind; 그들은 아버지와 아들이었다네.
@몽몽-m9d2 жыл бұрын
미쳐따....
@mulder70812 жыл бұрын
오, 착한 아이야. 내가 찾아온 건, 네가 나쁜 아이라서가 아니란다. 괜찮아, 정말 괜찮단다. 겁먹을 필요 없어. 나쁜 것도, 착한 것도 없지. 정해진 끝에는 말이야. 이건 억울한 일도, 슬퍼할 일도 아니란다. 달콤한 캐러멜의 황홀한 맛에 잠시 눈을 감고 음미하는 것과 같지. 이 짧은 순간이 너를 영원하게 만들어 줄 거야. 그러니 무서워하지 말자꾸나. 자, 저기 내 딸들이 검은 장미를 들고 너를 마주하러 나오는 게 보이니?
@나현-i1e2 жыл бұрын
- 그 이야기 아실까 모르겠네요, 어두운 폭풍우 속, 한 아버지가 아들을 품에 안고 급히 말을 모는 이야기요. 아들은 사경을 헤매고 마왕이 보인다는 그 이야기. - 들어보긴 했소만, 그 이야기가 지금 이 체스와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 당연히.. 있고말고요. 자, 들어보세요. 듣고 나면 꽤나 관련이 있단 것을 알게 될 겁니다. 그날밤은 유난히 달빛도 어두웠죠. 비가 멈출 생각도 없이 쏟아지고 바람은 세차게 불고.. 아버지는 아들을 구하려 온 힘을 다 써가며 말을 몰아 집에 가고 있었고요, 아버지 아버지 하고 슬피 부르는 그의 목소리는, 제 심장까지 녹여버렸죠. 그 깊은 슬픔의 향기는, 제 애간장을 태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전 부드럽게 그를 달래기 시작했습니다. 그도 제게 안정을 찾으며 진정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는 "하하, 아버지, 보여요? 보여요? 저기 나의 마왕님이 계시잖아요!!" 그는 미친듯이 울부짖었어요. "아니다 아들아. 단지....." 불쌍한 내 아들. 아비가 마왕이라 정말 미안하구나... - 아, 체크메이트. - ..이런.. 날 속인거요? 이게 무슨 어린애 장난입니까! - 음, 관련 있었죠? 그게 나니까. ㆍ ㅠㅠㅠㅠ아니 이 플리를 왜 이제야 발견했죠.. 뒷북 심하지만 왕사랑..🖤🖤
@선-b9d2 жыл бұрын
그림 그리면서 들으니까 좋네요 ㅎㅎ 잘 듣고 가요.
@Star-m7j4g2 жыл бұрын
미친 제목보고 소리지르면서 헐레벌떡 들어왔어요 미쳣다 진짜
@jonjal_yungirl2 жыл бұрын
듣자마자 현혹되는 기분. 효정씨 정말 최고ㅠㅜ🖤
@llilil1lk2 жыл бұрын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 너무 너무너무 너무 너무 행복해요 들을 거 늘었다!!!@
@구스리슬쩍2 жыл бұрын
진짜 너무 좋아서 전율 올라옵니다🥹
@Bellaminz3 ай бұрын
여기 댓글 모예요 😅 진챠 나만 그 마왕 생각한게 아니구나 ; 😅
@짐살빔빔빔2 жыл бұрын
아.. 음악 잘 듣다가도 과몰입 댓글보먼 내 몰입이 깨져벌여ㅠㅠ
@전에스더-u1h2 жыл бұрын
ㅁㅊ 아니 어찌 당신 나를 언젠가 한번 만난 것이야?! 사실 내가 아는 사람이였어…? 친한 사이였나?????????
@TheBabyfacebook2 жыл бұрын
진짜 너무좋다...오블리비언에서 울컥ㅠㅠ
@thedeathisfake2 жыл бұрын
멍때리다가 갑자기 웬 처음보는 풍경에 사람이 나오고 영화처럼 3인칭으로 보는 시점이 나오면 딱 내가 멍때리고 있는 걸 자각하게 되는데 그 순간 그 풍경이 확 사라지고 현실로 돌아오는데 그걸 다시 기억해 내려고 하면 기억이 안 나서 혼자 찝찝하고 우울해지고 별 지랄맞은 감정 다 듦 이거 나만 이럼?
@Nutswo3 ай бұрын
여기 모든 댓글들이 이상하리만큼 한 곳에 갇혀있어 ㅋㅋ 물론 저도요...
@구예솔-j5c2 жыл бұрын
와 딱 제 스타류ㅠ잘 들을게요!
@catcat_57692 жыл бұрын
당시 기록에 따르면, 16세기 가장 영향력 컸던 세력가인 그들은 가족여행 이후 숲 깊은 곳에 들어가 조난 당하였다가 가주와 장녀가 행방불명 되었다고 한다. 정확한 사유는 기록되어 있지 않았지만 소량 기록된 부인과 두 아들의 증언에 따르면 처음에는 분명 다함께 마차에 있었으나, 장녀가 급격한 호흡곤란과 구토 증세를 보여 가주와 함께 마차에서 나갔고, 둘째 아들이 커다란 나무가 흔들리는 형체를 보았다며 나가려는 것을 말렸다. 그 후 도착한 사용인들에게 물어보았으나 그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쥬진쥬-s5i2 жыл бұрын
왜 이르케 열일 하시는 거죵?? 난 좋아..❤️
@송혜영-h5h2 жыл бұрын
와와아ㅏㅏㅏ 마왕 플리라뇨!! ㅜ
@dkswife1122 жыл бұрын
12:49
@Hwyl-vw5wu2 жыл бұрын
그냥 믿고 듣는 플레이리스트:)
@김성율녹음방2 жыл бұрын
사랑해요
@전윤서-r2p2 жыл бұрын
13:00 듣다가 not not 나오니까 당황함
@김누나-t8m2 жыл бұрын
뭔가 이상한 신청이긴한데 혹시 담배 필 거 같은 가사 없는 음악 만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퇴폐적인.. 알 수 없는 우울함.. 기괴스러운 그림을 그리는데 담배를 피면 뭔가 더 잘 그려질 거 같은데 부모님과 동거중이라 필 수가 없습니다.. . 허허.. 뭔가 삽소리같은데 네.... 음악으로라도 담배 필 수 있을까?.. 싶은 ㅋㅋㅋㅋㅋ헿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믿고 듣는 효정플리.. 제 그림 메이트.. ♡
@romiojyh2 жыл бұрын
다들 나에게 착한 아이가 되라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그렇게 말했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사람들의 육체와 영혼까지도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근데...왜 그래야 하는거지? 착하고 선한 것이 옳은 건가? 그건 누가 정했지? 왜? 왜 그래야 하는건데? 날 상기시키지마 내 머리 속에서 꺼져 더는 너희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아 나는 나답게 나하고 싶은데로 살거야 용서하겠다고? 그렇게 해도 어차피 당신이 만들어 놓은 길을 갈 수밖에 없을 거라고? 진짜 그렇게 생각해? 너는 네 편을 잃을 수 있다는 걸 몰랐구나
@아르채2 жыл бұрын
오직 말발굽 소리만 울려퍼지는 산길, 험하디 험한 길을 한 아버지가 아들의 몸을 한 손으로 지탱하고, 한손으론 말을 채찍으로 찰싹 때리며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기이하게도 아들의 안색은 새파랗게 질려, 식은땀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왠 일인가 싶어 아버지 물으니, 아들 대답한다. "마왕이 저를 노리고 있어요!"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괴상하기만 하다. 아버지는 아들을 다독이며, 그저 두려움에 인한 허상일 뿐이라고 타일렀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들의 안색은 영 나아지지 않았다. 갑자기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몸을 덜덜 떨기도 했다. 한편 아들은 자신의 눈으로 보고 있음에도 믿을 수 없었다. 눈앞에 매우 고급적이면서 괴이한 가면을 쓴 마왕이 자신에게 유혹하고 있었다. 함께 마왕성으로 가지 않겠냐고. 아들은 애써 눈을 피하고 안보이는 척 해보지만,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자신과 눈을 맞추는 그의 눈을 피할 수 없었다. 아들은 괴로워 아버지에게 호소해도 아버지는 마왕이 보이지 않아, 그저 나의 불안과 두려움이라 치부할 뿐. 나는 그저 그 속에서 불안을 삼켜야 했다. 그는 우아하게 허공을 유영하며 마왕성에는 아름다운 자신의 딸들이 있다고, 함께 가자며 나의 귀에 살살 말을 흘렸다. 하지만 나의 완강한 거부에 그는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태도가 돌변했다. 그는 거칠게 내게 호통치며, 억지로 데려가고자 했다. 안개 낀 숲을 벗어나고, 집의 외곽이 서서히 드러나며, 드디어 험하고 무서운 산을 벗어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아버지는 불안감에 뒤덮혀있던 아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렇게 벌벌 떨었던 아들의 몸은 어느새 떨림이 사라져있었고, 미동조차 없는 듯 싶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묘한 기시감에 아들의 얼굴을 확인했다. 땀에 범벅이 된 창백한 아들의 얼굴은 온기 하나조차 없었다. 결국 아들의 시체만 안고서 돌아온 아버지는 절망했다. 슈베르트의 마왕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주관적으로 서술했습니다. 예전에 슈베르트 마왕이라는 음악을 듣고, 끝 아들의 죽음에 큰 여운이 남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말 발굽 소리로 급박감을 연출하고, 마왕의 파트에서는 온화한 분위기로 바뀌는 음악의 디테일 하나하나를 재밌게 감상했던 것 같습니다.
@아바락4 ай бұрын
크.. 여기 댓글들 마왕 레전드..
@정유빈-j7t3 ай бұрын
마왕….저도 😂 머릿속 가득한 나비문신과…레피드읍읍
@kimdia76152 жыл бұрын
사람들은 숲속에 살던 토끼 한마리를 '마왕'이라 불렀습니다. 붉은 눈동자, 검은 털을 가진 털뭉치는 잽싸게 숲속을 헤집고 다녔으므로, 모두가 그 털뭉치를 토끼라 믿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니었던 건지, 며칠 뒤 사람들이 살던 민가에서 붉은 눈을 가진 거대한 남성이 나타나 주점의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공주는 어디있지?" 그는 시퍼런 후광을 내뿜으며 마치 여인을 잡아먹기라도 할 듯 그르릉 거리는 소리를 내었습니다. "공주는 없고, 여기 아가씨는 있소만!" 그녀는 깔깔 웃으며 잘생긴 남성에게 달라붙었습니다. 남성은 차갑게 식은 얼굴로 여인을 바닥에 내리 꽂았습니다. "내 말은 장난이 아니야. 목숨을 부지하고 싶다면, 푸른 머리의 여자가 어디에 사는지 말해." 여인이 아는 마을의 푸른머리는 단 한명 뿐이었습니다. 마녀사냥에 걸려든, 모두가 '마녀'라고 부르는 숲 입구 가까이의 오두막에 사는 그 여인을요. "그 사악한 마녀라면, 오늘 저녁 중앙광장에서 사형당할 겁니다." 남자는 은은하게 환희를 띄는 얼굴을 하며 여인의 목을 비틀었습니다. 사람이 가득한 주점은 금새 경악과 비명으로 차버렸습니다. "그녀의 살갖에 작은 상처 하나라도 내는 순간, 모두를 불태워 버리고, 연소된 시체마저 갈갈이 찢어버리리라 생각했다만," 흐려지지 않는 그의 말은 거센 불길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미 모두 가루가 되어 흩날렸으니 손에 더러운 인간놈들의 피는 묻히지 않아도 되겠군." 남자는 중앙광장으로 향해 묶여있는 마녀를 마주했습니다. 여인은 그를 모르는 눈치였지만, 그녀는 필연적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는 며칠 전 자신이 구해줬던 검은 토끼 한 마리 였습니다. 순간적으로 모두에게 불길이 일어 사라졌습니다. 한날 꿈 같은 그곳엔 하얗고 비린내가 나는 재가 거세게 휘날렸습니다.
@feeeee00172 жыл бұрын
아..놔..너무 좋아
@alswl32012 жыл бұрын
다음화 젭알..
@feeeee00172 жыл бұрын
@@물구나무-장인 토끼들은 토끼풀을 자주 먹습니다 인간들도 토끼와 다를게 없지 않겠습니까?
@언듀니2 ай бұрын
15:52
@elle_eee2 жыл бұрын
중학교 1학년때 배웠던 슈베르트 마왕이 생각나네요
@user-je2bp8rt2w2 жыл бұрын
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 어두운 밤에 말을 타고 가는 이 누구인가? 그들은 아버지와 아들이었다네. 아버지는 아들을 감싸안고 간다네. 안전하고 따뜻하게 안고 말을 달린다네. "아들아, 왜 그렇게 떨고 있느냐?" "아버지, 저기에 마왕이 보이지 않으세요? 금관을 쓰고, 망토를 두른 마왕이?" "아들아, 그건 그저 자욱한 안개일 뿐이다." "귀여운 아이야, 어서 나와 함께 가자꾸나! 함께 재밌게 놀자꾸나. 바닷가에는 화려한 꽃들이 피어있고 내 어머니도 황금빛 옷을 입고 널 반기고 있다." "아버지! 이 소리가 들리지 않으세요? 마왕이 내게 조용히 속삭이는 소리가?" "진정해라, 아들아. 걱정 말거라. 마른 풀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야, 나랑 같이 가지 않으련? 내 딸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내 딸들이 밤마다 축제를 열자고 하는구나. 너를 위해서 밤마다 춤추고 노래를 부를 것이다." "아버지, 아버지, 보이지 않으세요? 저 음침한 곳에 서 있는 마왕의 딸들이? "아들아, 아들아, 내가 확실히 보고있단다. 저건 단지 낡은 버드나무 가지일 뿐이다." "너무 사랑스럽구나, 너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다. 네가 나한테 오기 싫다면, 억지로라도 데려가겠다!" "아버지, 아버지, 마왕이 저를 붙잡아요! 마왕이 저를 아프게 해요!" 아버지는 공포에 질려 급하게 말을 달렸네. 신음하는 아이를 팔에 안고서 고생 끝에 집에 도착했더니, 아들은 품 속에서 죽어있었다네.
@JacobSong03312 жыл бұрын
"아빠, 누군가가 절 붙잡아요.." "그건 피할 수 없는 숙명이란다. 아가야."
@choco_hotdog93622 жыл бұрын
헤으응...홀려버렷
@alohajinu9267 ай бұрын
혹시 슈베르트 세레나데 연주자 누군지 알 수 있을까요? 이 버전이 제일 마음에 드는데 꼭 찾고싶어요🥹🫶
@rmrmrm-r1u2 жыл бұрын
모두들 경계를 삼엄히 하도록. 옙! 푸른 빛 밤 별빛이 고풍스런 하얀 석재 기둥 사이로 들이닥친다. 장엄하게 드넓은 공간에 들이닥치는 별빛에 먼지가 둥둥 떠다니는것이 마치 반짝반짝 거리는 듯 했다. 괴도 키드가 예고한 시간이 점점 다가 온다. 나는 키드를 대비해 입구와 각각 빛이 들이지 않는곳마다 경비견과 특공대를 배치 했고 이곳에 CCTV는 100대가 넘는다. 와봐라 키드! 이번엔 절대 뺐기지 않겠다. (자신감에 찬 젊은 경감의 미소는 차가운 마치, 얼음 꽃잎 같았다) 뭐.. 이런 사카모토 같은 완벽하고 철저한 존잘 남주가 존잘 괴도를 대비하고 기다리며 확신에 벅차올라 내적흥분하는 느낌으로 써봤는데 역시 필력이 딸리네요 이런내용으로 멋지게 써주실 갓손님 모십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