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8m 깊이 1.3m...위례선 트램,터파기 공사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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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ай бұрын

"내년 9월 개통 목표"
"올해 11월 토목ㆍ건축공정 끝낸다"
폭 8m 깊이 1.3m
위례선 트램
터파기 공사 중
위례선 트램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말 기준 공정률은 40%. 2025년 9월 개통 목표입니다.
위례선은 총 연장 5.4km, 5호선 마천역-8호선 복정역 간 본선과
위례수변공원역-8호선 남위례역 간 지선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정거장 12개소, 교량 2개소, 지하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섭니다.
그러면 위례선 공사 현장을
둘러 볼까요. 이번엔 위례신도시 위주로 다녀봤습니다.
2월 현재, 노반 터파기를 비롯, 교량과 차량기지 건설이 한창인데요.
올해 11월까지 건축ㆍ토목 공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트램 공사. 그냥 도로에 궤도만 깔면 되는거 아니냐. 공사하는데
왜 시간이 오래걸리냐"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요.
트램이 지나는 선로 밑에 전기ㆍ수도ㆍ가스관 등 지장물이
있으면 이설해야 합니다. 공사비가 크게 늘고, 시간도 오래 걸리겠죠.
위례선은 대전ㆍ부산 등 타 지자체보다 건설 속도가 빠른데요.
위례신도시를 조성할 때 이미 트램 부지를 확보했습니다.
다만, 위례선도 5호선 마천역 인근은 도심을 통과합니다.
여기에는 1.1m 깊이에도 일부 지장물이 있기도 하다네요.
서울시는 "위례선 전체 공사 구간을 보면, 지장물이 거의 없는
편이다"고 말했습니다.
또 "모든 구간이 공유지를 지나기 때문에, 사유지를 따로 매입할
필요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정거장 위치를 잡고, 설계를 할 때도 수월한 편이었다고 하는데요.
위례신도시는 이미 정거장 부지까지 정해져 있었고,
서울 도심 구간도 주로 하천이나 공원 옆, 재개발지역 등을
지나기 때문이라네요.oo
폭 8m, 깊이 1.3m 터파기를 한 후, 트램 선로를 깔게 되는데요.
먼저, 선로가 변형돼 탈선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반을 다집니다.
이렇게 강화노반을 만든 후, 기초콘크리트 시공, 매립형 궤도 부설
순으로 공사를 진행합니다.
노반 양 옆에는 트램용 전기, 신호, 통신 케이블을 매설하기 위한
공동구도 만들게 됩니다.
위례선 트램 선로는 매립형 궤도를 적용했는데
네덜란드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모듈식 궤도시스템으로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램이
다닐 때 소음ㆍ진동을 줄이는 능력이 우수한 강점이 있다네요.
위례선 사업비는 2614억. LH가 75%, SH가 25% 부담하는
서울시 위ㆍ수탁사업인데요. 민원이 있거나, 설계 변경을 하려면
이들 기관과 '무조건' 협의해야 한다네요. 서울시에선 "올해가 적기 개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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